아침 만개해가는 벚꽃바라 보며 차를 마시다
어제만난 님 생각 났어요
쓰신 글에 충분히 제 지난날이 떠오른 탓이고
그때 정말 고통스럽고 괴로웠는데.... 제가 답글을
사랑스러움 어쩌구 했으니.... 혼란중 님은 더 혼란스러울수 있었겠다 싶으니
그냥 뒤돌아갈수 없어서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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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속
<참과 거짓>구분
<직접체험>
중요하다고 어제 말씀 드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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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위에것 하실려면
광야나 다름없는 삶을 사셔야해요
나그네...
아무것도 걸치지않은....
물론 소속도 없죠
그럼 가정을 팽개치란 말이냐
맞아요
저는 그랬어요 ㅠ
세상의 모든 지식 책 문자.... 를
내자신 인정!하기까진 다 가짜라는걸 깨달은 다음이었죠
(그놈의) "진리"라는 거...
무슨 수를 써서라도.....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신다는걸 몸소 깨닫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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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몸은 만신창이가 되었고
정신도 가장 밑바닥까지 갔었죠
(목숨 내놓는 일이었어요 - 극에까지 갔었고요)
스포될까봐 말 아끼고싶은데 .. 하고싶어지네요
예 길? 가다보면 별일 다 있어요
진정 동화책에서나 볼수있는 모험의 길이었죠
재미도 있고 로맨스도 있고 돈도 앞에 있더군요 ㅋ
(무당 삘?도 당연 생겨요 ㅎ)
병고치는 그런 능력도 생기고요..
그래두 전 그냥 앞으로 갔네요
ㅎㅎ 그냥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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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사족
말씀은 그 여정 여정마다 속삭이듯 계시하듯 오더군요
그럴때마다 살며시 웃게되었지요
스승님은 그걸 '밟는다'라고 표현하셨었는데
직접 내가 체험하며 느껴지는 말씀의 생생함 - 그게 진짜 신나는 삶이더군요
저도 음악들으면 몰입하는지라 그 갈등중에 있던 어느날
이재철 목사님께 전화해서 상담도 했었읍죠
괜찮아요 맘껏 들으세요~
근데 아무리 좋은말 저명한분께 직접 들어도
그게 나의 내면에서 체득되어지지 않으면 여전히 공허~ 할뿐이었어요
.... 시간이 지나야 했죠 ㅎ ㅎ
처녀시절때 신앙 생활을 새문안에서 했는데 (지금은 지방)
청년예배 후 마지막부르는 찬송이 가슴마다 파도친다였어요
마지막까지 부르면 뜨겁게 눈물나던...
하늘같이 높푸르자
화산같이 타오르자
폭포같이
대지같이 광활하자
산과같이 우람하자 우리들의 기상이
바다같이 넓고깊자 우리들이 사랑이....
어느민족 누구게나는 감옥있을때 힘 돋우던 찬송이었죠
고상하고 아름답다 진리따라 사는일
진리따라 살아갈때 어려움도 당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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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면서.. 생각나는대로 썼어요
저역시 흑암에 묻혀 살았던 때가 있었기에...
길 가는 도중 내면속 제일 많이 들었던 말이죠
두려워말라~
성경속 인물들을 나 스스로가 직접 겪게도되고요
그러나 진정 용기 있는 자만이 떠날수 있는
얻을수 있는 ...
이 길 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