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녀들에게 칭찬 많이 해주는 엄마이신가요?

칭찬 조회수 : 1,630
작성일 : 2014-04-01 11:59:04

애들 어릴때는 아무것도 아닌 일에도 오버하면서 칭찬 많이 해줬던 거 같은데^^

언제부터 이렇게 칭찬에 인색한 엄마가 되었는지....

자녀교육에 엄마의 욕심이 개입되기 시작하고 부터일까요?

그렇게 생각하니 갑자기 애들이 너무 불쌍하네요....

엄마의 칭찬과 사랑 많이 받고 자란 아이들이 확실히 성격도 좋은 거 같아요..

그런 줄 알면서도 왜....

오히려 나와 아무 상관없는 타인에게는 좋은점만 보게되고

내 자식은 자꾸 단점만 보이는지...

좋은 엄마되기란 정말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ㅠ 

IP : 218.38.xxx.22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
    '14.4.1 12:00 PM (122.36.xxx.73)

    칭찬은 커녕...지적질만 안해도 좋은 엄마될듯해요..ㅠ.ㅠ.............제 지적질에 저도 화들짝 놀랍니다.ㅠ.ㅠ..

  • 2.
    '14.4.1 12:05 PM (14.47.xxx.72)

    지적질은 저도 모르게 나오고 칭찬은 정말 마음을 먹어야 할수 있더라구요..ㅜ.ㅜ

  • 3. 그게
    '14.4.1 12:05 PM (115.126.xxx.100)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칭찬과 해야겠다해서 하는 칭찬은
    아이들이 다 느끼고 알더라구요
    맘을 비우는게 1순위이지만 쉽지 않으니
    그래도 억지로라도 해주시면 좋죠

  • 4. 당연히
    '14.4.1 12:12 PM (39.7.xxx.94)

    칭찬을 많이 해주어야 한다고 생각 하면서도
    문득문득 잊고 지낼 때가 있는데
    이렇게 상기시켜주어서 감사해요^^

  • 5. ..
    '14.4.1 12:21 PM (220.76.xxx.244)

    울 나라 문화가 말없이 믿어준다..인거 같아서
    저도 칭찬과 인정받기에 목말라 살았는데
    아이들에게 늘 비난과 지적질이네요
    의식하고 살지 않으면 어려워요
    진심으로 칭찬하는거 아이도 잘 아는거 같으니 진심으로 해야겠지요

  • 6. 칭찬 많이 해요
    '14.4.1 12:23 PM (183.102.xxx.20)

    그런데 아이에게 일부러 칭찬을 한다기 보다는 원래 제 성격이 그런 것 같습니다.
    어지간하면 다 잘 생긴 것 같아요.
    결혼 전에 제가 누구 이쁘다고 하거나 잘 생겼다고 하면 친구들이 잘 안믿었어요.
    네 눈에 못생긴 사람이 누구냐고..
    지금도 그래요.
    가끔 인간극장이나 한국인의 밥상을 보면 일반인들인데도 왜 그렇게 다들 잘 생기고 동안인지 궁금해요. 거기에는 나이가 나오니까요.
    밖에 나가면 젊은 아가씨들은 또 다들 왜 그렇게 이쁜지..
    제 눈에 가장 못생기고 가장 늙어보이는 사람은.. 저예요.

    그러니 제 눈에 저희 아이들이 얼마나 멋져 보이겠어요.
    그래서 볼 때마다 와~, 너 정말 멋지게 생겼다고 칭찬 남발.
    멋지게 낳아준 저에게 고마워하라고 강요합니다.
    제 눈에는 정말 멋져보이거든요.

    제가 인터넷을 처음 하면서 정말 놀랐던 게
    사람들의 비판적인 시각이었어요.
    그동안은 저도 꽤 냉철한 시각을 갖고 있었다고 생각했었는데도 불구하고
    샘물 교회였나,. 이라크 피랍 사건 때 사람들의 냉정한 댓글을 보고 충격 받았어요.
    저는 아무 생각없이 그 사람들이 불쌍하다고만 생각했거든요.
    그러나 지금은 저도 비판적인 시각을 갖게 되었지만.

    그러나 타고난 성격이 그래서인지 지금도 사람들을 보면 누군 뭐가 좋고 누군 뭘 잘 하고 이러고 있어요.
    당연히 제 자식들에겐 더 하죠.
    그래서 저희 언니들이 저에게 좋은 점 잘 찾아내고 말 이쁘게 한다고, 그래서 내가 사는 거라고 해요.
    행동은 못됐지만 말만 이쁘게 하는? ㅋ

  • 7. 무쟈게
    '14.4.1 12:27 PM (122.40.xxx.41)

    노력하고 삽니다.
    그런데 몸이 피곤하면 다 잊게 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0822 단체 카톡으로 생사 나누던 선생님과 아이들! 2 신우 2014/04/17 4,450
370821 안 생겨야하지만, 혹시라도 저런 상황에 있다면 2 ㅡㅡ 2014/04/17 1,655
370820 오늘같은 날 애도 운운하며 선거 유세 문자 보내신 전혜숙님 8 시궁창 2014/04/17 1,853
370819 이 나라에서는 나는 내가 지켜야 한다. 2 분당 아줌마.. 2014/04/17 945
370818 혹시 주변에 생존자 가족들 아는분 계시면 보여주세요 2014/04/17 1,754
370817 새누리, '이석기 제명안' 처리 착수 19 이와중에 2014/04/17 2,182
370816 참 하늘도 무심하시지 2 무지개 2014/04/17 1,700
370815 좀 전에 ytn뉴스에서 10 ㅠㅠ 2014/04/17 4,070
370814 허망한 상상을 하게되네요 3 탄식 2014/04/17 1,425
370813 정홍원 총리 물맞기전 상황 16 보세요~ 2014/04/17 4,769
370812 3억 빚 33 답답한 마음.. 2014/04/17 16,247
370811 "침착하게 자리를 지키라" 방송한 장본인 4 울화통 2014/04/17 5,356
370810 원인은 선장과 해경의 늦은 대처... 16 .... 2014/04/17 2,614
370809 지윤이가 할머니에 보낸 마지막 문자 'ㄹ' 13 헤르릉 2014/04/17 15,995
370808 지금 박근혜가 욕먹는 이유. 48 뻘글 2014/04/17 7,010
370807 제발 아이들이 살아돌아 왔으면 간절히 바랍니다.. 3 아들둘맘 2014/04/17 1,049
370806 구조 중단이라뇨!! 14 아니!! 2014/04/17 5,294
370805 고등학교때 왕따 1 ... 2014/04/17 2,017
370804 가만있어도 미움받고 시샘의대상이 되는 사람은 주로 32 진짜 2014/04/17 17,157
370803 나이들면 무서워지는 것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 게 좋을까요? 2 2014/04/17 1,692
370802 정동남씨 아시나요? 20 ㅠㅠ 2014/04/17 15,588
370801 주엽쪽 병원좀 알려주세요... 8 콜록콜록 2014/04/17 1,891
370800 해경 "박양 맞다"…부모 "내 딸 아.. 7 사실만알려달.. 2014/04/17 7,564
370799 세월호 무리한 증축과 2달전 안전검사통과 6 헤르릉 2014/04/17 1,382
370798 자식 기다리는 아빠. 7 +++++ 2014/04/17 3,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