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헤어진지 오래된 남자친구랑 다시 만나보신분 계세요?

ㅇㅇ 조회수 : 9,169
작성일 : 2014-04-01 01:55:25
헤어진지 4년이 넘었어요
서로 정말 좋아했었는데 결혼생각하며 만나다가
남자친구 집안에 들이닥친 풍파..
현실적인 이유로 헤어졌다 못참고 다시 만났다 결국엔 헤어지고..
2년넘게 잊질못하고 정신못차렸었던거같아요
그러다 몇년만에 다른 사람을 사귀게 됐고..
그리고 그사람과도 이별.. 또 다른 사람들과의 만남..
그사이 많은일들이 있었네요
근데 지난달에 문득 익숙한 번호가 부재중으로 와있어서보니..
4년전 헤어진 그사람이더라구요 지워도 안잊어버려지던..
예전엔 언젠가 연락올날을 꿈꾸며 지냈었는데
막상 몇년만에 번호를 보니 쓴웃음만 짓게 됐어요
한달이 지난지금.. 궁금해요
한번 만나 차라도 마실걸 그랬나 싶기도 하구요
지금 저는 만나는 사람이 없는데 그사람은 어떤지 모르겠어요
소식통이 전혀없으니..
인생 뭐 별거 있나 그동안 만났던 사람중에 젤 저와 잘통했고
제맘을 어루만져줬던 사람 한번 다시 만나볼수도 있지..
그런 생각 들었다가.. 괜히 추억마저 없어지는거 아닌가 싶기도하고
만나려면 이번엔 연락을 내가 먼저해야하는데 그건 또 왠지좀.. 하는
구차한 생각도 들구요..
봄이라 그런거겠죠?
김동률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라는 노래 참좋아했었는데
현실적으로 안느껴져요 요즘엔ㅋ
멀리돌아왔지만 서로 기다렸고 지금도 예전 감정그대로고..
막상 만났는데 예전감정이 활활 타오르면 오히려 그게 대반전일거
같아요..ㅎㅎ
IP : 223.62.xxx.10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음가는 대로 하세요
    '14.4.1 1:57 AM (59.7.xxx.94)

    만나면 안 되는 사이도 아니고 저같음 만나 보겠네요

  • 2. 건너 마을 아줌마
    '14.4.1 2:00 AM (114.205.xxx.143)

    다단계만 아니면 만나보세요

  • 3. 한마디
    '14.4.1 2:01 AM (117.111.xxx.152)

    ㅋㅋ 저도 피라미드 냄새가...ㅋ

  • 4. ㅇㅇ
    '14.4.1 2:01 AM (223.62.xxx.102)

    윗님 ㅎㅎㅎ 빵터졌어요
    늦은밤 잠이 안와서 주절주절했는데 안 주무시는 분들 계신가봐요~

  • 5. ㅇㅇ
    '14.4.1 2:03 AM (223.62.xxx.102)

    직업은 확실한데 검색해보면 나와서 다단계는 아니고요ㅋ
    뭐 직업 두고 투잡으로 보험이나 다단계한다면..ㅠㅠ

  • 6. ...
    '14.4.1 2:04 AM (49.1.xxx.87)

    공기청정기 하나 사줘..쿨럭.

  • 7.
    '14.4.1 2:28 AM (58.123.xxx.199)

    진지할수도 있는 이야기에 이렇게 힘을빼다니...

    마음가는대로 하세요.

  • 8. ts
    '14.4.1 2:34 AM (112.155.xxx.178)

    함 만나보세요
    그쪽도 아직 혼자고 하면
    다시 시작할 수도 있잖아요
    인연의 흐름에 맡겨보세요

  • 9.
    '14.4.1 3:33 AM (39.7.xxx.207)

    님 마음 확실하면 잡으세요
    시간 더 지체하다 그 분 결혼할수도 있잖아요
    그럼 평생 못보는거죠

  • 10. ㅋㅋ
    '14.4.1 5:56 PM (59.25.xxx.110)

    공기청정기 하나 사주래 ㅠㅠ ㅋㅋㅋㅋ 악 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7521 방금 전화받은 번호를 네이버에 입력해보니.. 9 *** 2014/04/07 2,460
367520 치아교정 시작하는데.. 8 봄비 2014/04/07 1,783
367519 내가 애인삼고싶은 연하남.... 정은이.... 오삼 2014/04/07 927
367518 병원 진료받던 여성 10명 중 1명 '성희롱' 느꼈다 1 샬랄라 2014/04/07 1,030
367517 카스 상대방이 나를 친구끊기했는데 zz 2014/04/07 1,333
367516 이승환 공연 후기입니다. 7 회고전+11.. 2014/04/07 2,063
367515 장조림용 소고기 잘못 산것 같아요 7 속상해 2014/04/07 4,437
367514 40대 초반, 살 빼기 진짜 힘드네요;;; 16 힘나라~ 2014/04/07 5,625
367513 어제 수퍼맨에서 이휘재 와이프가 입은 3 tbalsl.. 2014/04/07 4,026
367512 머리감고 식초물로 헹구는게 가려움증에도 효과가 있는건가요 14 .. 2014/04/07 17,238
367511 플라스틱 텀블러 추천해주세요 1 ㅁㅁ 2014/04/07 810
367510 국민 절반 ”장기 기증할 의향 있다” 세우실 2014/04/07 229
367509 독학하고 있는 딸~~재수학원 추천좀!!! 4 재수생맘^^.. 2014/04/07 1,401
367508 가락시영 재건축 또 미뤄지나봐요. 8 .... 2014/04/07 2,281
367507 프라이머리의 시스루 같은 음악~ 알려주세요^.. 2014/04/07 465
367506 조선시대에 82가 있었다면 2 잉여력으로 .. 2014/04/07 835
367505 일반적으로 친정부모에게도 용돈 드리나요? 6 .... 2014/04/07 1,681
367504 자산의 대부분이 아파트 한 채이신분 불안하지 않으세요? 20 dma 2014/04/07 5,897
367503 첫 발음이 잘안나오고 힘을 너무 줘서 얘기하는데 방법이 있을까요.. 2 13살아들 2014/04/07 520
367502 청나래 나물? 고비나물? 생으로 샀는데 어떻게 먹는거예요? 2 123 2014/04/07 979
367501 석촌호수 근처에 괜찮은 카페 추천해주세요 ... 2014/04/07 802
367500 불교에서 보시에 대해 궁금해요 6 미우미우 2014/04/07 1,135
367499 전세주고 전세 살아요 3 여쭤볼께요 2014/04/07 1,867
367498 태어난 조카가 중환자실에 있어요 34 사랑이 2014/04/07 4,835
367497 샘김 처음나왔을 때 심사위원 반응 기억하세요? 16 케이팝 2014/04/07 16,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