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헤어진지 오래된 남자친구랑 다시 만나보신분 계세요?

ㅇㅇ 조회수 : 9,168
작성일 : 2014-04-01 01:55:25
헤어진지 4년이 넘었어요
서로 정말 좋아했었는데 결혼생각하며 만나다가
남자친구 집안에 들이닥친 풍파..
현실적인 이유로 헤어졌다 못참고 다시 만났다 결국엔 헤어지고..
2년넘게 잊질못하고 정신못차렸었던거같아요
그러다 몇년만에 다른 사람을 사귀게 됐고..
그리고 그사람과도 이별.. 또 다른 사람들과의 만남..
그사이 많은일들이 있었네요
근데 지난달에 문득 익숙한 번호가 부재중으로 와있어서보니..
4년전 헤어진 그사람이더라구요 지워도 안잊어버려지던..
예전엔 언젠가 연락올날을 꿈꾸며 지냈었는데
막상 몇년만에 번호를 보니 쓴웃음만 짓게 됐어요
한달이 지난지금.. 궁금해요
한번 만나 차라도 마실걸 그랬나 싶기도 하구요
지금 저는 만나는 사람이 없는데 그사람은 어떤지 모르겠어요
소식통이 전혀없으니..
인생 뭐 별거 있나 그동안 만났던 사람중에 젤 저와 잘통했고
제맘을 어루만져줬던 사람 한번 다시 만나볼수도 있지..
그런 생각 들었다가.. 괜히 추억마저 없어지는거 아닌가 싶기도하고
만나려면 이번엔 연락을 내가 먼저해야하는데 그건 또 왠지좀.. 하는
구차한 생각도 들구요..
봄이라 그런거겠죠?
김동률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라는 노래 참좋아했었는데
현실적으로 안느껴져요 요즘엔ㅋ
멀리돌아왔지만 서로 기다렸고 지금도 예전 감정그대로고..
막상 만났는데 예전감정이 활활 타오르면 오히려 그게 대반전일거
같아요..ㅎㅎ
IP : 223.62.xxx.10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음가는 대로 하세요
    '14.4.1 1:57 AM (59.7.xxx.94)

    만나면 안 되는 사이도 아니고 저같음 만나 보겠네요

  • 2. 건너 마을 아줌마
    '14.4.1 2:00 AM (114.205.xxx.143)

    다단계만 아니면 만나보세요

  • 3. 한마디
    '14.4.1 2:01 AM (117.111.xxx.152)

    ㅋㅋ 저도 피라미드 냄새가...ㅋ

  • 4. ㅇㅇ
    '14.4.1 2:01 AM (223.62.xxx.102)

    윗님 ㅎㅎㅎ 빵터졌어요
    늦은밤 잠이 안와서 주절주절했는데 안 주무시는 분들 계신가봐요~

  • 5. ㅇㅇ
    '14.4.1 2:03 AM (223.62.xxx.102)

    직업은 확실한데 검색해보면 나와서 다단계는 아니고요ㅋ
    뭐 직업 두고 투잡으로 보험이나 다단계한다면..ㅠㅠ

  • 6. ...
    '14.4.1 2:04 AM (49.1.xxx.87)

    공기청정기 하나 사줘..쿨럭.

  • 7.
    '14.4.1 2:28 AM (58.123.xxx.199)

    진지할수도 있는 이야기에 이렇게 힘을빼다니...

    마음가는대로 하세요.

  • 8. ts
    '14.4.1 2:34 AM (112.155.xxx.178)

    함 만나보세요
    그쪽도 아직 혼자고 하면
    다시 시작할 수도 있잖아요
    인연의 흐름에 맡겨보세요

  • 9.
    '14.4.1 3:33 AM (39.7.xxx.207)

    님 마음 확실하면 잡으세요
    시간 더 지체하다 그 분 결혼할수도 있잖아요
    그럼 평생 못보는거죠

  • 10. ㅋㅋ
    '14.4.1 5:56 PM (59.25.xxx.110)

    공기청정기 하나 사주래 ㅠㅠ ㅋㅋㅋㅋ 악 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6362 영문구조 be proud of 이렇게도 되나요? 1 dhfihi.. 2014/04/03 507
366361 조언감사해요 17 삼성 2014/04/03 1,685
366360 집에서 만든 삼각김밥 30 .. 2014/04/03 3,396
366359 엄마 생신인데 밑반찬 할만한거 얘기 좀 해주세요.. 4 디데이 2014/04/03 894
366358 매저키스트?! 노예기질 심한 여자 7 그랜티드 2014/04/03 2,382
366357 아기를 싫어하는 남편, 내 아이는 예뻐할까요? 15 배고파 2014/04/03 6,487
366356 병역 피하려 '외국인' 된 30대男…법원 ”추방 합당” 세우실 2014/04/03 751
366355 이런 영어학원은 어떤가요? 3 영어학원 2014/04/03 766
366354 대학생딸아이 7 ... 2014/04/03 1,817
366353 시집식구들이랑 노래방 ~ ㅇㄴㅇㄹ 2014/04/03 480
366352 시누이 애들봐주기 댓글 달아 주신님들 감사 드립니다 참나 2014/04/03 895
366351 내용펑할께요^^; 답변 갑사합니다. 6 기우 2014/04/03 795
366350 서울 2박 3일 가볼 만한 곳 추천바래요~~ 2 82쿡 짱이.. 2014/04/03 784
366349 미국서 외환계좌 송금시 1 2014/04/03 566
366348 레미킨이란 그릇은 뭐에 쓰는거에요? 7 ㅇ ㅇ 2014/04/03 3,691
366347 임신 덕분에 음식솜씨가 나아진 분 계세요? 1 그리운 외할.. 2014/04/03 402
366346 영어 한문장만 봐주세요. 3 영어 2014/04/03 518
366345 교양을 위한 독서를 위하여 책 한 권을 추천합니다('간도특설대'.. 3 사랑이여 2014/04/03 895
366344 4.3희생자 추념식에 못가겠다는 박근혜 5 꽈당녀 2014/04/03 919
366343 박사과정 잘아시는분요~^^ 4 지우 2014/04/03 1,305
366342 가정생활에 있어서 청소는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는 분 57 청소 2014/04/03 12,572
366341 디스크 또는 척추협착증 의심되는데 무슨과로 갈까요? 8 어느병원 2014/04/03 3,416
366340 커피 끊고 삼일째인데 체중이 느는데 왜일까요? 3 금단 2014/04/03 1,681
366339 여자얼굴 인중 길면 안예뻐보이나요? 8 인중 2014/04/03 8,142
366338 화장실 환풍기 24시간 틀어도 될까요 5 담배냄새 2014/04/03 34,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