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기적인 사고 더 이상 참기 어렵네요

조회수 : 2,317
작성일 : 2014-04-01 00:40:45
5월 연휴에 해외여행가기로 했어요

벌써 3일 이전 출발은 마감이고 4일, 5일은 일정이 같은데 40만원 차이 나더라구요 3인 가족이니 108만원 차이에요

4일 출발이면 8일 새벽, 5일 출발은 9일 새벽 도착이에요 남편은 본인 스케줄 조정 가능한 직업이고 원래는 12일까지 괜찮다고 했었어요 근데 갑자기 초등 아들 학교 하루는 빠져도 이틀은 빠지면 안된대요 자기도 일정 없어도 나가야 한다구요 일정없는데 나가는 사람 아니거든요

그게 어버이날 때문인 걸 뒤늦게 알았어요 8남매 자식 다 같은 지역 산아도 당일엔 꼭 우리가 모셔야 하는데 여행 때문에 안될 것 같으니 100만원 손해보고 하루 일찍 다녀오자구요 그래서 올해만 어버이날 미리 당겨서 하면 안되냐 하니 돈밖에 모른다고 버럭거리네요 한달 제가 쓰는 생활비가 150만원인데(남편 연봉은 1억 넘어요) 원래
1~3일은 평소에 멀어 못가는 친정 간다고 했는데 그러자하더니 갑자기 자기 직원들이랑 2~3일 엠티 간다고 해요

주말마다 뵙고 식사 차려드리고 주중에 2회 이상 가서 온갖 시중들고 오는 자기 부모 어버이날은 미리 당기는 것도 안되고 1년에 2~3번 뵙는 우리 부모는 어버이날도 없는건지..결혼할 때 전세금에 차에 다 내가 준비하면서 백수인 인간이랑 의리로 결혼했더니 살만해지니 이렇게 뻔뻔하구나 싶어 기막히네요 자기 부모에게는 아무리 해도 ㅈ 진심까지 요구하면서 내 부모에겐 형식적인 것도 안하려는 인간...인내의 한계를 시험하네요

IP : 221.140.xxx.10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4.1 12:44 AM (118.223.xxx.213)

    무지 서운하고 속상한 상황..
    서로 큰 상처 안받으려면
    잘 협의해서 합의점을 찾으세요.

  • 2. 초록이
    '14.4.1 12:59 AM (172.56.xxx.169)

    남편과 안맞는거, 이해불가 만 생각하면
    갈라져야죠,
    그런데요
    촛점을 어디 에 두느냐!
    이것이 중요하더군요
    남편분 지금은 미쳐 처가를 생각 못할수 있지요 근데 나이 들면서 사람은 조금씩 변햐가더군요.
    아내분들 몇가지 일에 역정내지마시고
    멀리 보시길 바래요
    가정의 평화는 거저 얻어지지 않거든요

  • 3. ..
    '14.4.1 1:01 AM (117.111.xxx.41)

    참지마세요..뭐하러 주말마다 찾아뵙고 주2회 식
    사까지 차려드렸어요? 남편 저따위로 행동하는거 다 이유가 있는거에요. 제발 내부모는 나부터 야무지게 챙기세요!

  • 4. ㅇㅇ
    '14.4.1 3:44 AM (183.102.xxx.33)

    남편분께 아까운 아내네요 여자의 진심은 남자가 힘들때 드러나고 남자의 진심은 남자가 잘나갈때 드러난다고 하잖아요 진심 이기적인거예요 참지 마시고 싸우지 마시고 님이 원하시는거 하세요 친정 다녀오고 시댁도 어버이날에는 뵈어야겠지만 지금까지 의무적으로 시댁에 봉사했던거 끊으세요 첨엔 님도 계속 하던거라 어색하겠지만 공원을 가던 목욕을 가던 가지마세요 그러면서 차츰 행사있을때만 가는걸로 줄이세요 그리고 그에너지를 운동하고 다이어트하고 님에게 쏟으세요 님남편은 그래야 정신 차립니다 이기적인 인간들은 고대로 해줘야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8185 오늘 강연 100도씨 너무 감동 적이었어요. 1 2014/04/06 2,112
368184 온전히 친해지지못하고 뭔가 거리감두는 성격.... 주변에 있나요.. 11 사람에게 2014/04/06 7,475
368183 아파트에 괜찮은 가죽소파, 추천부탁합니다!!! 6 어려워 2014/04/06 2,688
368182 38살..노츠자..결혼 연애 포기 해야 할까요? 13 봄봄 2014/04/06 8,024
368181 컴퓨터 화면 전체가 커져서 나오는데 어떡하나요 1 어떡해요 2014/04/06 604
368180 면세점 화장품도 이상한거 교환되나요? 4 2014/04/06 1,714
368179 밀회와 안영미.^^ 11 타이타니꾸 2014/04/06 5,080
368178 노트북 크기와 두께...무슨 차이에서 오는걸까요? 6 ... 2014/04/06 1,085
368177 지간신경종 다시한번 여쭐게요 11 .. 2014/04/06 4,883
368176 이사가는데 남의 집 못 초대 받아 안달난 지인 6 나참 2014/04/06 2,718
368175 학부모님들이 이시간에 전화하시네요 39 ㅠㅠ 2014/04/06 13,249
368174 돈못쓰게하고 뭐든지 사주려는동생,(못산다고 ~) 2 // 2014/04/06 1,854
368173 정청래의원과 동아일보 차장과의 썰전 3 ........ 2014/04/06 1,098
368172 수증 기출문제를 다운받으려는데 어디서 1 수능문제 다.. 2014/04/06 728
368171 괘씸죄 !! 5 drawer.. 2014/04/06 1,101
368170 인간관계로 가슴아픈 밤입니다 8 2014/04/06 4,577
368169 피부과에서 관리받으시는 분들 제 글 좀 봐주세요. 12 피부과 2014/04/06 5,273
368168 식당에선 야채를 안 씻더라구요 47 맛집들 TV.. 2014/04/06 19,320
368167 바닥에 까는 쿠션 매트 독성물질 있나요? 3 매트 2014/04/06 1,128
368166 고도비만에서 비만으로 ... 9 .. 2014/04/06 2,959
368165 제 14회 e파란 어린이 환경그림 공모전 무게로 대마.. 2014/04/06 1,876
368164 고덕우 도자기 브랜드 어떤가요? 5 도자기 2014/04/06 2,779
368163 표정이 마음과 달리 나올때가있어요 ㅜ ㅜ 1 ㅡㅅㅇ 2014/04/06 646
368162 컵끼리 사랑에 빠졌어요 ㅠㅠ 20 배만 글래머.. 2014/04/06 3,151
368161 수정)요즘 중학교 학부모 이렇게 불러들이는거 정상인가요? 58 중딩학부모 2014/04/06 9,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