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기적인 사고 더 이상 참기 어렵네요

조회수 : 2,256
작성일 : 2014-04-01 00:40:45
5월 연휴에 해외여행가기로 했어요

벌써 3일 이전 출발은 마감이고 4일, 5일은 일정이 같은데 40만원 차이 나더라구요 3인 가족이니 108만원 차이에요

4일 출발이면 8일 새벽, 5일 출발은 9일 새벽 도착이에요 남편은 본인 스케줄 조정 가능한 직업이고 원래는 12일까지 괜찮다고 했었어요 근데 갑자기 초등 아들 학교 하루는 빠져도 이틀은 빠지면 안된대요 자기도 일정 없어도 나가야 한다구요 일정없는데 나가는 사람 아니거든요

그게 어버이날 때문인 걸 뒤늦게 알았어요 8남매 자식 다 같은 지역 산아도 당일엔 꼭 우리가 모셔야 하는데 여행 때문에 안될 것 같으니 100만원 손해보고 하루 일찍 다녀오자구요 그래서 올해만 어버이날 미리 당겨서 하면 안되냐 하니 돈밖에 모른다고 버럭거리네요 한달 제가 쓰는 생활비가 150만원인데(남편 연봉은 1억 넘어요) 원래
1~3일은 평소에 멀어 못가는 친정 간다고 했는데 그러자하더니 갑자기 자기 직원들이랑 2~3일 엠티 간다고 해요

주말마다 뵙고 식사 차려드리고 주중에 2회 이상 가서 온갖 시중들고 오는 자기 부모 어버이날은 미리 당기는 것도 안되고 1년에 2~3번 뵙는 우리 부모는 어버이날도 없는건지..결혼할 때 전세금에 차에 다 내가 준비하면서 백수인 인간이랑 의리로 결혼했더니 살만해지니 이렇게 뻔뻔하구나 싶어 기막히네요 자기 부모에게는 아무리 해도 ㅈ 진심까지 요구하면서 내 부모에겐 형식적인 것도 안하려는 인간...인내의 한계를 시험하네요

IP : 221.140.xxx.10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4.1 12:44 AM (118.223.xxx.213)

    무지 서운하고 속상한 상황..
    서로 큰 상처 안받으려면
    잘 협의해서 합의점을 찾으세요.

  • 2. 초록이
    '14.4.1 12:59 AM (172.56.xxx.169)

    남편과 안맞는거, 이해불가 만 생각하면
    갈라져야죠,
    그런데요
    촛점을 어디 에 두느냐!
    이것이 중요하더군요
    남편분 지금은 미쳐 처가를 생각 못할수 있지요 근데 나이 들면서 사람은 조금씩 변햐가더군요.
    아내분들 몇가지 일에 역정내지마시고
    멀리 보시길 바래요
    가정의 평화는 거저 얻어지지 않거든요

  • 3. ..
    '14.4.1 1:01 AM (117.111.xxx.41)

    참지마세요..뭐하러 주말마다 찾아뵙고 주2회 식
    사까지 차려드렸어요? 남편 저따위로 행동하는거 다 이유가 있는거에요. 제발 내부모는 나부터 야무지게 챙기세요!

  • 4. ㅇㅇ
    '14.4.1 3:44 AM (183.102.xxx.33)

    남편분께 아까운 아내네요 여자의 진심은 남자가 힘들때 드러나고 남자의 진심은 남자가 잘나갈때 드러난다고 하잖아요 진심 이기적인거예요 참지 마시고 싸우지 마시고 님이 원하시는거 하세요 친정 다녀오고 시댁도 어버이날에는 뵈어야겠지만 지금까지 의무적으로 시댁에 봉사했던거 끊으세요 첨엔 님도 계속 하던거라 어색하겠지만 공원을 가던 목욕을 가던 가지마세요 그러면서 차츰 행사있을때만 가는걸로 줄이세요 그리고 그에너지를 운동하고 다이어트하고 님에게 쏟으세요 님남편은 그래야 정신 차립니다 이기적인 인간들은 고대로 해줘야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2983 제가 이런 분들만 겪은 건지... 1 ㅇㅎ 2014/07/01 843
392982 서영석의 라디오 비평(14.7.1) - '선거의 여왕' 박근혜신.. lowsim.. 2014/07/01 859
392981 조심할 일. 순간접착제를 아기물티슈로 닦았더니 불 붙어요!!!.. 6 화상입을 뻔.. 2014/07/01 4,090
392980 깐바지락살 몇분정도 익혀야 하나요?? 1 .. 2014/07/01 1,334
392979 편도선부어 아플때 걷기 1시간 하는게 더 악화시킬까요 2 , 2014/07/01 1,312
392978 뜀뛰기 운동기구 효과 있을까요 2 sff 2014/07/01 1,851
392977 배꼽이 너무너무 간지러워요..ㅠ 4 초5엄마 2014/07/01 9,644
392976 [김어준 평전] 1회 - 엄마의 청춘 - 국밈라디오 김용민 극본.. 1 lowsim.. 2014/07/01 1,338
392975 혹시 사교육 종사하시는 분들...맞벌이 아이는 티가 나나요? 맞.. 9 2014/07/01 3,354
392974 운동 가기 싫은 날 4 ,, 2014/07/01 1,450
392973 쉽게쉽게 살아가는 금수저들을 보니 속이 씁쓸해요 11 .... 2014/07/01 5,891
392972 지금 43세 이후 이신 분들.. 70년 생까지 여자 직업갖는게 58 2014/07/01 18,283
392971 체중은 똑같은데 몸은 굉장히 살이 빠져 보이는 경우 체지방이 준.. 8 .... 2014/07/01 4,568
392970 헐 서청원이 당대표라면서 서로이웃을 신청해 왔어요 4 블로그 2014/07/01 971
392969 일이지만 어디 물어볼때도 없고 1 창피한 2014/07/01 951
392968 아동학대의 범위는 어디까지일까요? 3 아동학대 2014/07/01 1,397
392967 Rotc 출신 미국인 미군장교 어떤지요? 9 ., 2014/07/01 9,772
392966 혁신학교를 알아보는데요.. 3 오이 2014/07/01 1,633
392965 또띠아+피자치즈+꿀 이렇게 해도 맛있을까요? 11 고르곤졸라 2014/07/01 3,300
392964 각 아파트광고란에 전단지 붙이려면 관리실에 문의? 8 도움절실 2014/07/01 1,130
392963 강쥐 얼마쯤 키우면 없이 못 사는 정도가 되나요? 8 .. 2014/07/01 1,899
392962 올해 미대 재수생입니다.. 2 미대 2014/07/01 1,780
392961 아들의 좁은 취업문을 바라보니 힘드네요. 14 !!?? 2014/07/01 5,418
392960 최양희 미래부장관 후보자, 투기지역 지정 20일 전 땅 구매 3 세우실 2014/07/01 832
392959 어제 매직 스트레이트 했는데 오늘 머리감으면 1 ... 2014/07/01 1,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