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신상에 올릴만한 익힌 음식(?) 뭐 있을까요?

메뉴 조회수 : 1,716
작성일 : 2014-03-31 22:36:39
시어른 생신상 메뉴를 짜고 있는데요,
지병이 있으셔서 생채소나 생과일, 조금이라도 덜 익힌 육류 등은 못드세요. ㅠㅠ
어패류도 조심하고 있구요.
며느리로서 뭔가 맛있는 음식으로 생신상 차려드리고 싶은데 생신상에 어울릴만한 익힌 음식이 딱히 생각이 안나네요.
일단 기본 밥/국에 돼지수육(드시겠다고 직접 말씀하신), 잡채, 전 종류는 할꺼구요,
(당뇨도 있으셔서 당류도 제한해야해서 갈비찜이나 불고기도 안되네요)
남녀노소 다 모이는 자리이긴한데 이왕이면 지병 있으신 어르신분이 우선적으로 맘 편히 드실 수 있는 메뉴 몇 가지 더 추가하고 싶어요.
고추잡채도 생각해봤는데 피망이 푹 익으면 맛도 식감도 떨어질 것 같아요. ㅠㅠ

자극적이지 않고 생신상에 어울릴만한 익힌 음식 아이디어 좀 부탁드립니다.
(요리 자신있는 편이고, 새댁은 아닙니다. 괜찮은 메뉴 좀 부탁드려요. ^^;)
IP : 1.252.xxx.9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올리브
    '14.3.31 10:39 PM (39.7.xxx.248)

    저희 어른들은 구절판 좋아하셔요. 잡채하신다니 그 재료에 밀전병만 하시면 칠전병 정도만 해도 둥글게 늘어 놓으니 예쁘고 좋아요. 조금씩만 해도 되고요. 네모접시 둥근 접시 다 좋고오.

  • 2. 감자탕이
    '14.3.31 10:41 PM (1.251.xxx.35)

    고기 완전 푹.....익혀야 되거든요.
    젓가락으로 슬쩍 건들여도 떨어질 정도로요.
    감자탕도 괜찮으시다면 추천이요

  • 3. 올리브
    '14.3.31 10:41 PM (39.7.xxx.248)

    생선 좋아하시면 어선도 좋고요.
    지단으로 감싸서 황백 두가지로 하면 색감이 더 좋더군요.

  • 4. 원글
    '14.3.31 10:42 PM (1.252.xxx.99)

    아이디어 감사드려요.
    구절판도 좋을 것 같은데 제가 집에서 바로 요리해서 대접하는 게 아니고 미리 만들어서 가져가야하는데 밀전병 미리 부쳐서 가져갈 수 있을까요?
    달라붙거나 찢어지거나 할까봐서요.

  • 5. 원글
    '14.3.31 10:47 PM (1.252.xxx.99)

    아 그 사이 댓글 주신 분들이 더 계셨네요. 감사합니다. ^^
    생선을 좋아하시긴한데 미리 해가면 비려지진 않을까요?
    생선요리 중에서도 하나 하고 싶긴해요.
    (대구나 동태는 제외하구요;)

  • 6. 올리브
    '14.3.31 10:47 PM (39.7.xxx.248)

    사이사이 잣가루 뿌려주시면 제일 안심이고요.
    저도 들고가야 하는 상황인데 그리 붙지는 않더라고요. 기름칠 닦아낸것만으로도요.

  • 7. 원글
    '14.3.31 10:52 PM (1.252.xxx.99)

    잣가루가 팁이군요. ^^
    전 밀전병에 기름기가 있으면 오히려 안달라붙을까 했는데 그 반대인가보네요;;
    한 가지 더 여쭙고 싶은데 일곱가지 보통 어느 재료로 하세요?
    황지단, 백지단, 당근, 호박, 버섯, 쇠고기, 새우, 오징어 정도 중에 드실 수 있는 걸로 요리하면 될려나요.

  • 8. 파강회
    '14.3.31 11:20 PM (61.102.xxx.34)

    오징어나 새우 데쳐서요.
    쪽파 뿌리 부분 넘 두껍지 않은걸로 데쳐서 돌돌 말아서 초고추장이랑 함께 내보세요.
    상큼한 메뉴라서 하나쯤 있음 좋으실거 같은데요.

  • 9. 원글
    '14.4.1 8:12 AM (1.252.xxx.99)

    아, 강회도 입맛 돋우기에 좋을 것 같아요.
    아이디어 감사드려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5483 밀회 몇부작? 촬영 다 끝났나요? 밀회 2014/04/01 11,309
365482 다들 우리 처한상황을 인지하고 살아가시나요 6 .. 2014/04/01 1,177
365481 분을 못이기고 아이를 때렸어요 ㅠㅠ 7 내가미쳤지 2014/04/01 3,008
365480 집을 사려는데 근저당 2 집이웬수 2014/04/01 1,022
365479 미국서 1년 지내고 중 1 - 2학기로 귀국하는 딸, 뭐 공부시.. 9 준비해야해 2014/04/01 1,463
365478 이별 뒤 종적을 감춘 옛 연인이 4년만에 연락한다면..어떨까요 18 .. 2014/04/01 11,443
365477 하루동안 아이허브에서 결제취소 여러번 했는데 문제되지 않을까요.. 1 아이허브 2014/04/01 857
365476 속물아줌마가보는 드라마 속 1억연봉 11 드라마는드라.. 2014/04/01 5,373
365475 헤어진지 오래된 남자친구랑 다시 만나보신분 계세요? 10 ㅇㅇ 2014/04/01 9,223
365474 아빠어디가 보면서 안정환도 괜찮은 사람 같아보이네요.. 14 ... 2014/04/01 6,198
365473 만4세아이 어린이집 안다니면 국가에서 가정보육비로 지급해주는게 .. 1 어린이집 2014/04/01 1,471
365472 집에 창문 mylove.. 2014/04/01 953
365471 그 꿈이라는거요 그런데 2014/04/01 946
365470 집중력 문제로 뭘 읽을 수가 없습니다. 5 .. 2014/04/01 1,913
365469 카톡에대답 늦게하는 사람~~ 20 벚꽃 2014/04/01 6,388
365468 왜 안지나갈까요?.?.? 2 ㅠㅈㄷ 2014/04/01 882
365467 어제 1500만원을 주웠습니다. 50 ... 2014/04/01 18,573
365466 중학생 남자애가 교복상의 단추 2번 떨어져오고 겨드랑이 뒷편이 .. 6 걱정이 팔자.. 2014/04/01 1,685
365465 밤에 아프면 무서워요 싱글 2014/04/01 608
365464 매매관련 조언 부탁드려요. 우장산 힐스테이트 or 서강대교 근.. 1 rt 2014/04/01 1,790
365463 불어 공부 해야하는데 2 아짐 2014/04/01 1,235
365462 남편..이기적인 사고 더 이상 참기 어렵네요 4 2014/04/01 2,284
365461 OK캐쉬백 500포인트 100% 적립 이벤트 공유요 ~~ 호이 2014/04/01 738
365460 아닌척 하면서 은근슬쩍 갑질 1 Meprom.. 2014/04/01 1,358
365459 숫타니파타 구절 중 2 Claire.. 2014/04/01 9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