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별일아닌일로 다퉈서 벌써4일째 말안하네요
애기를 키우니 딱 필요한말뿐
신랑은 거실 저는 안방 각자 생활하네여
잠도 따로자고 지난번 싸우곤 난 뒤 싸워도 잠은 따로자지말자
했는데 자연스럽게 따로 자네여
어제 밥했으니 먹을려면 먹어라 해서 싸우고 풀때 항상 이런식으로
말걸고 차려주고 푼지라 사과모든줄 알고 못이기는척 나가서 먹곤
넘 썰렁해서 날씨도 좋은데 모할까? 하니 냉냉하게 쉬어야지
이래서 저 또 삐지고 밥 다먹고 또 각자..
몇시간 후 나 애기랑 나갔다온다 하며 둘이 쏙 나가버렸네여
넘 황당하구 뒷통수 맞은느낌 내가 나가자고 할땐 무시하더니
같이갈래도 아니고 그냥 둘이만 쏙 나가고 난 뒤
날씬 넘 좋고 주말도 아깝고 눈물이 나드라고요
월욜이라 일 하면서 좀 풀려서 전화라도 와서 점심 머것냐 ..
이렇게 늘 하던되로 할줄알고 내심 기다렸는ㄷㅔㅠ
먼저 풀고싶어 말걸어도 쌩
답답하네요
예전엔 항상 삐지면 풀어주고 그랫는ㄷㅔ 결혼 일년도
안되서 삐질렴삐져라 난 상관없다 식 애기랑 잘만 노네요
크게 싸워도 하루면 풀엇는데 진짜 사소한
마트겸나드리가서 내가 사야하는 블루베리를 탐탁치않게
생각해서 안사고 나와서 표정이 안좋으니 신랑이 왜그러냐
이래서 뭘그런걸사냐는 늬앙스때문에 서운햇다 하니
헛웃음 진짜 별것도 아닌것로 삐지네
모 이런말 오가다 신랑은 유모차 끌고 천천히 난 소화겸 빠른걸음
그러다 거리가 차이났고 나도 기분 별로라 먼저 집에 왓네요
진짜 별일 아닌걸로
자존심 상하지만 답답해서 풀고 싶은데
센스있는 방법없을까요?
몇번 시도햇다 안되서 진짜 내가 먼저는 말걸기 풀기 싫은ㄷㅔ
이대론 안될ㄲㅓ같아서요
스마트폰이라 쓰는게 어렵네요 앙해바랍니당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랑이랑 4일째 냉전..
미미 조회수 : 2,188
작성일 : 2014-03-31 22:22:50
IP : 121.88.xxx.1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휴.
'14.3.31 10:30 PM (14.37.xxx.84)읽기 힘들었어용.^^
그냥 화해하세요.
별 일도 아니네요.
신랑 좋아하는 맛있는 것 사와서
같이 먹자 해보세요.
그래도 아기는 데리고 노니 착하잖아요.
홧팅.2. Mmm
'14.3.31 10:41 PM (68.110.xxx.222)혹시 남편분이 사소한걸로 많이 삐지시는 원글님을 한번 고쳐 보려고 그러는거 아니신지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거 당하는 사람은 정말 피곤하거든요. 원글님이 적극적으로 한번 풀어보세요. 그깟 불루베리가 뭐라고 몇일을 불편하게 살아요. 그리고 저는 제남편이 이것 저것 사고 싶어하는 성격인데 같이 장보면서 신혼초엔 장보면서 많이 싸웠어요. ㅋㅋㅋㅋ 한 15년 같이 살가보니 그런건 싸움거리도 안됩니다.
3. 22
'14.3.31 10:57 PM (59.187.xxx.155)저희는 절대 같이 쇼핑 안해요 장소를 정해서 일정시간 후에 다시 만나거나 인터넷 주로 이용해요 그리고 웬만하면 그래 잘했어 하며 그냥 넘기거나 싸워봤자 맨날 제자리 걸음이니 감정낭비 차원에서도 빨리 푸는게 나아요
화해하세요4. 별게다
'14.3.31 11:14 PM (119.194.xxx.154)자존심 상하네요.
너무 자주 삐지시는거 아네요?
앞으론 그냥 각자 장보시고 빨리 푸세요.
윗댓글 말씀대로 그깟 블루베리가 뭐라고22222225. ‥
'14.4.1 6:19 AM (122.36.xxx.75)잘삐지는사람 옆에 있다보면 주변사람들이 지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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