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 각종 대회 수상자 결정 어떻게 하나요?

... 조회수 : 1,200
작성일 : 2014-03-31 17:37:07
여기 초등선생님들 많이 계실거 같아 여쭤봐요.
독서골든벨대회나 경시대회 같이 점수가 확실히 드러나는
거 말고 그림대회나 글짓기 대회같은건 어떻게 수상작을 뽑나요?
담임선생님만 결정할 수있는건지 아니면 학년 선생님 다 참관해서 결정을 하는건지요?
수상작 뽑는 전담샘이 계신건지..궁금해요..

아이 친구 엄마랑 얘기 하다 문득 궁금해져서요.
그 반에 각종대회 상을 모조리 독식하는 애가 같은 반이라며.. 한탄을 하네요.
IP : 210.216.xxx.21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 담임선생님은요..
    '14.3.31 5:45 PM (203.233.xxx.130)

    3학년 이였는데.. 담임 선생님께서 아이들로 하여금 잘하는 그림에 스티커로 의견 표시.. 글짓기도 마찬가지 몇개를 뽑아 놓으시고 스티커로 아이들에게 의견표시..점수가 들어나지 않은 상은 이런식으로 아이들에게 거수 혹은 스티커로 의견 표시.. 이렇게 하셨어요..
    그런데 1학년때 담임 선생님 같은 경우는 한 아이에게 상을 몰아주시긴 하셨어요.. 가끔 그런 선생님 계시던데요...

  • 2. ..
    '14.3.31 5:55 PM (218.55.xxx.211)

    담임 마음이죠 뭐.
    그래서 그림상 글짓기상이 말이 많아요.
    미리 집에서 한번 그려보게 하고 써보게 해서
    연습시켜 보내는 엄마들 많거든요.

    그리고 창의력보다 학원에서 훈련받은
    종이 가운데 큼직하게 또렷하게 보이게 그린 그림이 상받기 쉽구요.

  • 3. ...
    '14.3.31 6:52 PM (123.98.xxx.27)

    울학교의 경우엔 공정하게 심사해서 학년담임들끼리 최우수작 뽑더라구요.
    전..절대 갖다바친 거 없는데, 상타와서 깜놀했네요. 그럴만한 재목이 아닌데..
    물론 대회전날 저랑 집에서 써보기는 했어요ㅠㅠ

  • 4. ..
    '14.3.31 7:23 PM (1.247.xxx.36)

    저희 딸이 그림을 좀 잘그리는데요
    초등 내내 그림상을 받아왔었어요
    제가 학교에 거의 찾아가지 않는 스타일이었는데도
    상은 공평하게 받아온것 같더군요
    6학년때 담임은 괴팍하고 편애가 심했는데
    담임이 저희애를 오해하는 일이 생겨서 미움을 받은적이 있었어요
    그런 상황인데도 딸애가 그린 포스터 뽑아서 출품을 해줬는데 금상을 받은일도 있구요
    상 만큼은 공정하게 선정해서 주는것 같더군요

  • 5. 선생님 나름
    '14.3.31 8:27 PM (58.123.xxx.139)

    우리 아이가 님이 얘기한 아이처럼 상을 휩쓰는 아이였는데요. 그게 4학년 때 유독 심했었어요.

    예를 들어 글짓기상을 뽑는다면
    4학년 담임선생님은 공정하게 이름을 모두 가리고 아이들이 투표로 뽑도록 하셨어요.
    공교롭게도 그렇게 뽑힌 게 늘 우리아이였구요.
    다른 엄마들이 우리 아이가 다 독식한다고 욕 많이 했어요....

    5학년 담임선생님은 다른 의미로 공정하게 하셔서 한 아이가 독식하지 않도록
    고루고루 받을 수 있게 해주시는 편이었어요.
    근데 사실 이런 경우는 우리 아이처럼 도리어 상처받는 경우가 생겨요...
    다른 아이들은 우리 아이가 제일 잘했다고 하는데 선생님은 **는 전에 받았으니까 이번에는 ##로 하자.
    그러시니 우리 아이는 처음에 많이 속상해하더라구요.
    그냥 아이에게 공정함의 의미가 선생님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다는 걸 잘 이해시켜주고 다독여줬구요.

    편애로 독식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초등학교의 경우는 공부도 잘하고 책도 많이 읽고 글도 잘쓰고 그림도 잘그리고 이런 식으로
    두루두루 잘하는 경우가 흔하게 있는 것 같아요.

  • 6. ᆢᆞ
    '14.3.31 8:33 PM (175.253.xxx.16)

    저희아들은 5학년인데 매년 한번은 독후감또는 글짓기대회에서 수상해왔는데
    글을 좀창의적으로 썼더라구요
    한번은 역사쪽주제였는데
    제목이
    내가 만난광개토대왕이었어요
    타임머신을타고 그시대로 가서 난 장군이 되어 광개토대왕을 만나 어쩌고저쩌고 그리썼다고 하더라구요
    초2때
    3학년때 한반어 모든상을 타는 여자아이가 있었어요
    그아이는 국내논술대회에서도 타오는거보고 진짜잘하는애는 다르구나 생각했어요 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7272 조선시대 재난이나면 군왕에게도 거침없이 칼날같이 날카롭게 지적.. 1 미안하다 어.. 2014/05/08 799
377271 5월에 내린눈 2 강원도 2014/05/08 1,247
377270 부모라는 이름이 참 무겁게 느껴집니다. 4 정치에관심없.. 2014/05/08 1,802
377269 KFC 요약, 너무 끔찍하네요 32 Eng. 2014/05/08 19,326
377268 독일 한국문화원장이 세월호 관련 언론 통제 1 ... 2014/05/08 1,203
377267 스마트폰에서 네이버로 82가 안열리네요 3 .. 2014/05/08 927
377266 글로벌 포스트, 느리고 무능한 정부 대처, 국민 분노 치솟아 1 light7.. 2014/05/08 892
377265 어버이날 전화 8 -- 2014/05/08 3,473
377264 같은 느낌 다른 내용의 글들 19 이상한 문의.. 2014/05/08 1,959
377263 사고당시 세월호 옆에 있던 유조선..이 사진 보셨나요? 2 세월호 2014/05/08 2,986
377262 302명의 희생을 잊지않고 실천하려면 녹색 2014/05/08 685
377261 해경 정보관이 한국선급에 압수수색 귀띔… 검찰, 단서 확보 2 세우실 2014/05/08 1,010
377260 오토비스 무선 청소기 어떤가요? 6 오토비스 2014/05/08 3,338
377259 (질문) 시아버지 보험 들으려고 하는데.. 노인 보험 가입해보신.. 11 며느리 2014/05/08 1,255
377258 한국도자기 2 ㅠㅠ 2014/05/08 4,606
377257 아참방송 소리 듣기 정말 힘드네요. 1 .... 2014/05/08 1,255
377256 조금전 10시 새누리 KBS 수신료인상 날치기 24 조작국가 2014/05/08 3,176
377255 분향소에서 아들의 영정을 뺀 이유 14 오브젯 2014/05/08 4,188
377254 실라간 압력밥솥 사용 8 압력솥 2014/05/08 2,384
377253 의왕시 학교에 대해 문의드려요 1 의왕시 학교.. 2014/05/08 921
377252 일중독’ 박원순 “별그대, 쓰리 데이즈, 정도전 다 본다 7 박원순 대통.. 2014/05/08 2,140
377251 이 와중에 죄송해요)남편이랑 내기했어요. 좀 알려 주세요. 32 음식점빌딩 2014/05/08 3,704
377250 조의금 문제에요. 6 문상 못가면.. 2014/05/08 1,713
377249 해경이 한국선급에 압수수색 ‘귀띔’ 정황 4 짜고치나 2014/05/08 986
377248 타이빙벨의 실체를 파악하여주십시요. 3 광팔아 2014/05/08 1,1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