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딩아이)미국대학에 입학하는 방법 조언주세요...

고민엄마 조회수 : 1,381
작성일 : 2014-03-31 14:01:46

아이가 중학교2학년입니다.

초등때부터 지금까지 성적은 상위권(전교10%이내)입니다.

저희부부의사와는 별도로 아이가 미국대학에 가고싶어해요.발단은....아이아빠안식년으로 미국에서 일년간 거주했었습니다..그때 동기부여가 됬나봐요.

저희부부생각은 한국에서 대학을 다니다가 기회가 있으면 미국대학에 갈수있다는의견이지만...

아이는 미국대학을 꼭 진학하고 싶답니다....ㅠ

단순하게는 민사고나 외고국제부를 진학해서 SAT준비라던가....그렇게 밀어줘야겠지만..

사실...민사고나 외고가 아무나 갈수있는것도 아니고....저희아이를 객관적으로 봤을때 성실하고 공부잘하고 머리는 있지만...다재다능하게 융통성있고특별하지는 않아요...(이 부분에서 오해가 있을성 싶은데...사실민사고나 대*외고 진학하려면 공부도 잘해야하지만 그 외에 모든면에서 특출해야한다는 선입견입니다)

그냥 한국에서 성적만좋은아이가 미국대학에 입학한다는건 어렵다는거 절실하게 느끼고있거든요..

한국에선 성적만 좋음 일반고이든,특목고이든 좋은대학갈수있는 확률이크구요....

아이가 이런 반응일때 부모인제가 아이한테 뭘 해줄수 있을지 고민입니다...

네 자신을 알고 한국대학만이라도 잘가라....이래야할지...

아이를 다그쳐서 어떻게든 특목,자사고국제반을 넣어야할지...ㅠ

어떻게 아이의 의견을 밀어줘야하는지...부모로서 힘을 주어야하는지....

이런 부분에서 경험있으시거나,공감하시는분들의 작게라도 조언이 필요합니다...

IP : 99.9.xxx.12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Eun
    '14.3.31 2:13 PM (118.32.xxx.251)

    음, 아이비리그나 꽤 하이랭킹인 학교만을 고집하지 않을 경우 갈 수 있는 방법은 몹시 많아요. 고등학교때까지 한국에서 마친다 할 경우 SAT준비를 따로 한다던가 - 근데 영어부분이 상당히 어렵고 어휘수준이 높아서 미국에서 공부한 아이들도 많이 애먹어요.영어실력이 상당해야한다는 거지요. Toefl로만도 갈 수 있는 학교도 있기는 한데 수준이 좀 낮아서, 일단 들어간 다음에 1년동안 학점을 잘 쌓아서 편입하는 방법이 있지요. 제가 가르치는 아이중 하나는 한국 내신이 너무 안좋은데다 그냥 학교다니는 것이 너무 시간이 아깝다고 고등학교 2학년때 검정고시 패스하고 Toefl준비해서 가는 아이도 있네요. 그런데 그 아이는 예술 부분이라 그게 좀더 괜찮을 거에요.
    지금 중 2라면 외고 도전을 해보도록 유도하시는 것도 좋아요. 오히려 그게 더 동기유발이 되지 않을까요? 외고입시가 지금 영어 내신만 본다고는 하지만 외고에 가서 공부할 것을 대비해서 Toefl과 TEPS를 준비하다보면 영어 실력도 더 늘고, 혹 외고입시에 실패한다한들 그 영어실력은 남거든요.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아이에게 본인의 꿈을 이루려면 피나는 노력을 해서 스스로 이뤄야한다는 것을 각인시키는 것입니다. 니 주제를 알아라... 라고 말씀하시는 것이 아니라 여러 성공한 케이스들의 책을 보여준다던가 TV프로그램을 보여주시면서 자 이정도는 해야 저 꿈이 이루어진단다... 하시는 것이 낫다라는 겁니다. 그리고 미국대학에 가는 것이 꿈이 되면 안된다. 졸업도 힘든 곳이 미국대학이란다.. 말씀해주셔야해요. 그리고 뭐든 이룰려면.. 그만큼의 노력은 해야한다고..
    끈기와 근성이 있다면 정말 이루어질 확률은 높아요.

  • 2. 루나틱
    '14.3.31 2:17 PM (58.140.xxx.67)

    정 뭐하면 CC 통해서 편입노리시는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물론 한국에서는 태클이 걸릴수도 있지만 뭐.. 미국에서는 졸업이 중요하지 입학은 우리나라보다 비교적 덜 중요하니까요

  • 3. ㅓㅓ
    '14.3.31 2:20 PM (68.49.xxx.129)

    미국대학가는거 자체는사실 요즘 돈만잇음 어렵지않아요. 문제는 메리트..정말 아이비급 아닌다음에야 걍 인서울 아무데나 나오는게 훨씬나아요. 애가 시민권 없고 여태껏 한국에서 나고자란 토종애가 맞다면요. 애가 무조건 미국학교 그나이부터 고집하는건 솔직히 잘모르고 소위 단순한 미국병일가능성이높아요.. 무조건 미국으로 갔다가 낙동강오리알돼는수가 많아요 요즘은.

  • 4. ...
    '14.3.31 2:28 PM (118.221.xxx.32)

    비용문제도 .. 큰 걸림돌이죠
    유학생은 장학금 어려워서 일년에 일억 가까이 들어서 중도 포기하고 와서 재수하기도 해요
    국제고나 특목고 가는게 수월하긴 할거에요
    우선 지금으로선 내신 올려서 고교진학부터 잘 하라고 하세요 중학생이면 미국병 일수도 있죠
    거긴 편하고 좋아 보여서 우리애도 맨날 다시 가고 싶어해요

  • 5. 그냥
    '14.3.31 3:34 PM (61.73.xxx.132)

    한국의 sky를 나와서 대학원을 미국으로 가라고 하세요.

    민사고 애들 미국으로 갔다가 결과가 별로 안좋다고 요즘 인기 떨어졌잖아요.
    가서 영어 따라가고 적응하기도 힘들고 졸업후 비자문제 때문에 취업은 더 막막하고.

    금나나 보면 무작정 환상만으로 미국갔다가 한국에 있는 것만 못한 결과가 된다는 것을 알려주죠.

  • 6. ....
    '14.3.31 4:02 PM (122.32.xxx.12)

    이정도 욕심 있는 아이면 그냥 스카이 가서 인맥도 쌓고 그렇게 공부 하고 석박사과정을 유학으로 가세요...
    아직은 한국은 인맥이랑 이런거 무시 못하는거 같아요...
    제 주변을 봐도...
    조기 유학가서 거기서 대학 졸업후 거기서 취직도 해서 살다가 근 10년의 미국 생활 접고 한국으로 다시 컴백하니..
    여기서 조기 유학이고 그렇다 보니 인맥이 거의 없어서 힘들더라구요.
    남자아이면..
    더 인맥이나 학교 선후배가 그러대 중요한것 같든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5969 돈자랑하는 사람들 보면 참 없어보여요 17 .. 2014/04/02 6,252
365968 '연중 최고가' 코스피, 2000포인트 돌파할까 주식이 2014/04/02 714
365967 매봉터널 옆 매봉 삼성아파트 살기 어떤가요? 1 궁금 2014/04/02 3,212
365966 예의교육이 안되있는 조카들 91 ,,, 2014/04/02 14,804
365965 유럽인들 미국,캐나다 어떻게 보나요? 10 --- 2014/04/02 1,974
365964 돈은 없는데 자랑하고파~~ 24 ... 2014/04/02 4,592
365963 82에 쓴 글 갑자기 지워지기도 하나요? 3 ... 2014/04/02 505
365962 시댁 큰조카 아이낳았는데... 5 세잎이 2014/04/02 1,394
365961 신은경 골드파운데이션 어떤가요? .... 2014/04/02 1,566
365960 애들에게 너무 미안하네요.. 28 ㅇㅇㅇ 2014/04/02 4,287
365959 동대구우체국 당일 특급되나요? 2 도와주세요 2014/04/02 1,994
365958 난임일뿐이지 불임은 없답니다 7 2014/04/02 3,672
365957 마트에서 계산착오시 상품권주는거요~ 5 하나 2014/04/02 1,809
365956 삼성전자 4년차 연봉이 얼마인가요? 2 123 2014/04/02 3,276
365955 여자 탤런트머리 2 궁금한거 2014/04/02 1,640
365954 기센 여자라는 말 13 2014/04/02 11,964
365953 세결여는 김수현 작가의 자서전이었다 17 ... 2014/04/02 9,258
365952 공원에 있는 근육 운동기구세트도 효과 있을까요? 4 질문 2014/04/02 1,880
365951 이방인 번역 논쟁 19 알베르 카뮈.. 2014/04/02 4,002
365950 이제 나올 얘기 다 나온것 같죠? 사진속의 범인이 대통령 아들일.. 2 신의 선물 2014/04/02 1,908
365949 케이블, IP티비 어떤게 좋아요? (S0, K0, L0, CJ헬.. 1 fdhdhf.. 2014/04/01 966
365948 남편이 명품을 깜짝 선물로 사왔는데요 ㅠㅠ 9 에공 2014/04/01 4,555
365947 캐나다 항공편 좀 도와주세요 6 캐나다 2014/04/01 1,082
365946 채플힐의 공짜버스 이야기 1 샬랄라 2014/04/01 587
365945 성북구나 노원구 치과 추천부탁드려요 7 서하 2014/04/01 2,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