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002년생^ 중1 여학생 사춘기 증상(?)이 어떤지요?^

2002년생 여자 조회수 : 2,269
작성일 : 2014-03-31 12:13:28
딸아이가 2002년생으로 올해 중1에 입학햇어요.

객관적인 평도, 온순하고 예의 바르고 밝고 잘 웃고 또 남에 대한 배려 동정심도 많은 편이라고들 합니다.
선생님, 친구들 평이예요.

성적은 그냥 중상 정도 이구요. 부모 관심 많이 받고 사랑도 아주 듬뿍 받고, 심리 평가 결과 정서도 아주 안정적입니다.

집에서는 외동이고요. 하는 짓도 아직 인형놀이하고 안아달라고 하고 암튼 아기같고 그렇네요.

아직 생리 전이구요.

주변에 친구들이 질풍노도의 시기다 뭐다 하니까 자기도 사춘기인 것 같다고 말은 하는데 아직은 아닌 것 같구요.


곱게 넘어가면 좋을텐데 주변에 180도 달라지는 애들도 많아서 슬슬 걱정입니다.

이런 아이가 변하면 어떻게 변하는지 (^^) 그 징조는 무엇인지 경험해 보신 분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112.168.xxx.19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3.31 12:18 PM (118.221.xxx.32)

    원래 순한 아이들은 사춘기도 대충 지나가요
    좀 퉁퉁거리고 문 잠그고 폰으로 드라마 보고...
    그러며 지나갔어요 제 아이 친구들도 대부분 그렇고요
    부모랑 관계좋고 심리적으로 안정된 아이면 큰 걱정 안하셔도 될거에요
    소소한 대화라도 자주 하시고 너무 잔소리나 간섭은 줄이고 지켜보시고
    아이가 의논하면 아이 편에서 공감하고 들어만 주세요

  • 2. 다시시작
    '14.3.31 12:19 PM (118.43.xxx.55)

    재잘재잘 학교 얘기 해주던 아이가 입 다물고 방문 걸어 닫습니다.
    무슨 말만하면 찬바람이 쌩~하고 불어 무서워서 말걸기도 싫었습니다.

    시간이 약이라고 초5때 시작하여 2년간 하였네요~

    지금은 고3!~ 기숙사에 있었던 얘기랑 모의고사 성적떨어졌다고 수다덜고 싶어서 전화합니다.~

  • 3. 원글이
    '14.3.31 12:22 PM (112.168.xxx.193)

    아~ 걱정이군요.

    사춘기가 오면 그럼 공부도 안 하고 속된 말로 엄마한테 개기고 막 그런가요?

  • 4. 2002년생
    '14.3.31 12:24 PM (122.40.xxx.41)

    딱 제 외동딸같네요^^ 6학년이고요.

    요즘 가끔씩 예전과는 다른 모습 보일때 있는데
    그럼에도 늘 대화나 핸드폰 문자로 서운한거 서로 얘기하고 그러니 금방 넘어가고 그러네요
    전 무조건 이야기 잘 들어주고 울딸 편 들어줍니다.
    그게 제일 좋은 방법인 듯 해서요.

    몇월생인데 중1 여학생이 되었남요^^
    얘도 생리전이라 키도 궁금하고요.

  • 5. 원글이
    '14.3.31 12:30 PM (112.168.xxx.193)

    2002년 5월생인데 친구 따라 강남간다구...조기입학했어요.^^
    키는 153정도이고 먹는 걸 하도 먹어대서 체중은 좀 오버예요.^^

  • 6. 01년생
    '14.3.31 12:31 PM (218.52.xxx.186)

    싫어 몰라 그것도 몰라? 응 됐어 이 다섯가지 단어를 주로 실생활에서 사용하며 부모의 속을
    태워줍니다..
    방문을 닫고 들어가 얼굴을 안보여 줍니다
    미소는 친구와 통화할때, 티비에서 엑소 나올때만 보여줍니다
    아이 얼굴이 하도 어두워 엄마도 모르는 집안의 우환이 있냐고 물어보게됩니다
    좋아하는 간식 야식 쇼핑등등 썩소한번 지어주고 서둘러 썩소도 거두어버립니다
    어린시절 넌 이런애였지 하고 어설프게 예전얘기 꺼냈다간 왜 다지나간 얘기 자꾸하냐며
    짜증 폭발합니다.
    한깔끔 떨던 녀석이 방을 돼지도 더럽다고 침뱉고 갈정도로 만들어 놓습니다
    큰애 작은애 사춘기를 겪으며 느낀점은 육체만 우리곁에 있지 영혼은 저기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린 상태로 보여집니다..
    짧으면 2년후 다시 어찌어찌 자기 자리로 돌아오긴 합니다..

  • 7. 2002년생
    '14.3.31 12:32 PM (122.40.xxx.41)

    그렇군요^^
    아효~ 저희딸도 그만한데 요즘 애들이 얼마나 큰지요.
    반애 160 넘는 애들이 열명이나 있는거 있죠.
    그 중에 1.2월 생들이 서너명 있는거 같고요

    암튼.. 중학생이니 제 딸이랑은 여건이 다를테고..
    따님 사춘기 잘 지나가길 바랍니다^^

  • 8. ..
    '14.3.31 5:52 PM (1.224.xxx.197)

    우리딸 정말 정말 온순하고 착했는데요
    지랄총량의법칙 절실히 요즘 느끼고 있네요
    쭉 순종적이더니...
    요즘 스물 넘어 스물 한살인데
    얼마나 신경질적이고 잘 삐지고 울기도 잘 우는지...
    뭔 말을 못해요
    삐지면 문을 콱 닫고 방으로 들어가 문 잠그고...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7792 시사인 청와대 속보28신 3 우리는 2014/05/09 2,429
377791 경제발전, 기술발전 하면 뭐하냐. 구출도 못하면서 5 ㅇㅇ 2014/05/09 883
377790 노종면의 뉴스K 5월 8일 클로징 멘트-국민이 어버이다 1 국민티비 2014/05/09 962
377789 펌)진도에서 15일 이상 자원봉사를 하는 사람입니다.. 호소 및.. 5 끼리끼리 2014/05/09 2,450
377788 지금현장 82쿡 멋져요 양산50개지원소식에 유족들 박수 7 산이좋아 2014/05/09 4,021
377787 자식 걱정 나라 걱정이 저의 일상입니다 자 이제 일.. 2014/05/09 697
377786 팩트티비 보고 있는데 82쿡 회원님께서 양산 보내주신다고 하셨나.. 43 슬픔보다분노.. 2014/05/09 4,853
377785 박근혜 대통령 "세월호 사회 불안·분열 국민 경제 도움.. 3 ㅁㅊㄴ 2014/05/09 1,192
377784 그래도 청운동 현장에 변호사분들이 직접 가서 도와 드리고 있네요.. 3 참맛 2014/05/09 1,704
377783 죄송) 이태리어 하실 줄 아시는 분 8 부탁드립니다.. 2014/05/09 1,252
377782 연합뉴스보다 어이없어서.. 2 난 엄마다 2014/05/09 1,771
377781 함께 거리로 나설때입니다 11 첼리스트 2014/05/09 1,872
377780 신영수 새누리당 성남시장 예비후보 ‘자질론’ 불거져 3 세우실 2014/05/09 1,112
377779 노란 리본은 못지나가 10 청운동 2014/05/09 2,742
377778 방금 ytn박근혜 영상..기가 막히네요 42 ... 2014/05/09 11,422
377777 이런 인간은 사이코 패스일까요? 1 아놔 2014/05/09 1,022
377776 청와대기자단 '계란 라면' 최초 보도한 오마이뉴스 중징계 1 슬픔보다분노.. 2014/05/09 1,313
377775 아래 일상으로 돌아가자는 글 패스! 내용은 다음과 같아요 2 2014/05/09 690
377774 ↓↓↓↓일상으로 돌아가자는글,, 분란글입니다. 6 ........ 2014/05/09 638
377773 팩트 모르는 우리 엄마 어떻게 해야할까요.. 8 겨우 2014/05/09 1,317
377772 니나리찌 브라운 가죽 가방을 찾고 있어요..ㅠ 1 ast 2014/05/09 1,314
377771 운전하고 한적한길 한 40분 달리면서 목놓아 울었네요 7 dd 2014/05/09 2,367
377770 수신료 거부 운동도 좋지만 9 걔병신 2014/05/09 1,740
377769 kbs에 전화했어요. 7 너무화나요!.. 2014/05/09 1,317
377768 팩트티비 - 지금 도시락 전달하는 분들이 82님들이신가요 3 ,, 2014/05/09 2,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