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목련

갱스브르 조회수 : 536
작성일 : 2014-03-31 11:55:20

분명 한 해의 시작은 1월인데 감이 안 온다

추우니까 몸과 맘을 싸매고 다녀서인지

옷이 조금 가벼워지는 3월 중순 정도는 돼야 가뿐하다

그러다 보니 1,2 월은 어정쩡한 감흥에 젖어 어설프게 보내버린다

봄꽃에 취해 이리저리 어슬렁하다가 가버리는 3월...

4월이 온다...

그럼 벌써 올 한 해도 거의 중반을 향하고 있다

나이에 비례해 가는 세월은 에누리도 없고 뒤끝도 없다

정류장 지나는 길에 목련이 있다

만개하기 직전의 봉우리

난  고때가 젤 예쁘다...

새침한 여자가 지그시 목례하는 모습이다

꽃이나 사람이나 다 보여주면 별로다

지금은 꼭 다문 입술이 멋지다...

 

IP : 115.161.xxx.12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렇죠
    '14.3.31 7:26 PM (211.177.xxx.213)

    목련이 피면 봄이구나 싶죠.
    양지바른 곳에서 하얗게 피어서 다벌어지기전에 툭 떨어지는
    우아한 꽃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8171 아파트에 괜찮은 가죽소파, 추천부탁합니다!!! 6 어려워 2014/04/06 2,688
368170 38살..노츠자..결혼 연애 포기 해야 할까요? 13 봄봄 2014/04/06 8,023
368169 컴퓨터 화면 전체가 커져서 나오는데 어떡하나요 1 어떡해요 2014/04/06 604
368168 면세점 화장품도 이상한거 교환되나요? 4 2014/04/06 1,714
368167 밀회와 안영미.^^ 11 타이타니꾸 2014/04/06 5,080
368166 노트북 크기와 두께...무슨 차이에서 오는걸까요? 6 ... 2014/04/06 1,084
368165 지간신경종 다시한번 여쭐게요 11 .. 2014/04/06 4,882
368164 이사가는데 남의 집 못 초대 받아 안달난 지인 6 나참 2014/04/06 2,718
368163 학부모님들이 이시간에 전화하시네요 39 ㅠㅠ 2014/04/06 13,248
368162 돈못쓰게하고 뭐든지 사주려는동생,(못산다고 ~) 2 // 2014/04/06 1,854
368161 정청래의원과 동아일보 차장과의 썰전 3 ........ 2014/04/06 1,098
368160 수증 기출문제를 다운받으려는데 어디서 1 수능문제 다.. 2014/04/06 728
368159 괘씸죄 !! 5 drawer.. 2014/04/06 1,101
368158 인간관계로 가슴아픈 밤입니다 8 2014/04/06 4,576
368157 피부과에서 관리받으시는 분들 제 글 좀 봐주세요. 12 피부과 2014/04/06 5,273
368156 식당에선 야채를 안 씻더라구요 47 맛집들 TV.. 2014/04/06 19,316
368155 바닥에 까는 쿠션 매트 독성물질 있나요? 3 매트 2014/04/06 1,128
368154 고도비만에서 비만으로 ... 9 .. 2014/04/06 2,959
368153 제 14회 e파란 어린이 환경그림 공모전 무게로 대마.. 2014/04/06 1,875
368152 고덕우 도자기 브랜드 어떤가요? 5 도자기 2014/04/06 2,779
368151 표정이 마음과 달리 나올때가있어요 ㅜ ㅜ 1 ㅡㅅㅇ 2014/04/06 646
368150 컵끼리 사랑에 빠졌어요 ㅠㅠ 20 배만 글래머.. 2014/04/06 3,151
368149 수정)요즘 중학교 학부모 이렇게 불러들이는거 정상인가요? 58 중딩학부모 2014/04/06 9,011
368148 코스트코 와인 사고 싶은데요 1 와인 2014/04/06 1,322
368147 뉴올리언즈에 있는 한인성당 아시는분! 급합니다 2014/04/06 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