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울의 혁신초등학교... 보내보셨거나 보내는 학부형 계신가요..?

외동 엄마 조회수 : 3,224
작성일 : 2014-03-31 11:42:09
지금 6세 딸 아이 하나 키우고 있습니다.
회사 직장 어린이집에 4세부터 보내고 있고, 
영어나 학습지 등 다른 사교육은 하지 않고 있어요.

제게 어떤 교육적 신념이 있다기보다..
너무 어린 나이에 뭘 가르치려 하는 게 
그닥 효율적이지 않아 보여서요. (경제적인게 가장 크지요 ^^;;)
5살 때 1년 걸리는 걸 7살 때는 3개월이면 뗀다 들어서요..

그리고 아이가 그닥 수재형도 아닌 것 같은게.. 
제가 몇 달 전부터 한글을 슬쩍슬쩍 가르치고 있는데
집중하는 시간이 일단 짧고, 별 관심이 없어 하네요 ㅠㅠ

의지도 없고, 머리도 안되는 아이 붙들고
학원 여기저기 뺑뺑이 돌리면서 학업 스트레스 받게 하고 싶지 않아서요..
그냥 즐겁게 학교 다니면서 
자기가 하고 싶은거 소질 있는거 찾을 수 있게 도와 주고 싶어요.

혁신초등학교가 일반초등학교보다 학업 스트레스에서 좀 자유로와 보이는데
실제로 보내보니 어떠신가요?
이쪽으로 결정하고 올해라도 그 근처로 이사가야 하나 생각하고 있어 여쭤봅니다.

IP : 182.212.xxx.1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크게
    '14.3.31 12:15 PM (222.107.xxx.181)

    크게 다르지 않아요
    만족도도 제각각인거 같아요
    학교가 시골에 있어서
    맘껏 뛰어놀고 자연에서 배우는거 아니면
    그냥 저냥 한듯하네요.

  • 2. 저희 동네
    '14.3.31 12:32 PM (175.223.xxx.81) - 삭제된댓글

    신규 대단지 아파트 내에 혁신초 함께 있는데, 보내는 분들 만족도 엄청 높던데요. 진짜 1학년들 받아쓰기 같은 거 없고 한글쓰기 셈 이런 거 다 기초부터 가르쳐주고 영어도 3학년 부터 기초에서 시작하고 1,2학년들은 영어 방과후도 없대요. 선생님들 열의가 대단하셔서 교육관 맞는 엄마들은 진짜 다들 강추에요. 젤 맘에 들었던 건 학부모회가 아예 없는 것!! 봉사도 공공근로 하는 분들이 하시고 엄마들 학교에 안부른데요. 애들 잡지 말라고 엄청 강조하고...
    이지역이 학군이 별로 였는데 몇 년 전에 혁신토 생긴 후로 전세값 엄청 올랐어요.
    근데 요즘 트렌드에 맞춰 애들 선행시키고 이것 저것 배우게 하는 분들은 좀 불안할거래요.

  • 3. 교육감
    '14.3.31 12:52 PM (183.102.xxx.177)

    서울은 문교육감 이후 혁신학교 축소하고 있어요.
    이번 선거에서 문교육감이 다시 당선되면 조만간 혁신학교 사라질지도 몰라요.
    옆 동네에 혁신학교 있는데 혁신학교로 개교하면서 오신 선생님들은 엄청 열정적이시고
    나중에 오신선생님들은 개인차가 좀 있는것 같아요.
    일반학교보다는 아이들 입장에서 많이 고민하면서 운영하는것 같아요.
    그런데 학급당 인원이 일반학교수준이라서 쫌 안타깝더라구요.
    학급정원은 동네마다,학급마다 다를듯하니 좀 알아보셔요.

  • 4. ..
    '14.3.31 4:18 PM (218.55.xxx.211)

    교육감따라 어찌될 줄 모르는 혁신학교라..

    학업스트레스를 학교에서는 덜 줄지 모르지만
    그래서 불안한 마음에 엄마들이 사교육을 더 시킨다고도 하더군요.

  • 5. 좋아요.
    '14.3.31 6:26 PM (211.221.xxx.28)

    불안한 엄마들만 사교육 더 시키는거고요
    대부분 태권도나 피아노 그런걸 많이 시켜요.
    아이가 학업 스트레스 없이 즐겁게 학교 다녀요.
    1학년 때 한글도 못 깨우치고 갔는데 2학년인 지금은 받아쓰기도 곧잘 백점 받고 수학도 학교수업은 잘 따라주어서 크게 개의치않아요.
    유치원생인 작은 애 친구 엄마는 유치원생인데 벌써 영어며 수학 한글 가르치고 있던데..
    그 엄마야 고3 큰아이 키운 노하우를 그래도 강건하게 밀고 가시는 분이고.. 아쉬웠던 영어는 작은애를 더 시키는거 같더라구요
    저하고는 그런부분에서는 많이 다르더라구요.
    엄마가 혁신학교 마음에 있으시면 만족하실거에요.
    저는 즐겁게 학교 생활 하면서 아이가 다니는게 소원이였던지라 소원 풀이했어요~^^


    그리고 선생님들께서 엄청 열정적이시라는 말씀에도 저도 동감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5156 역사저널 그날 보시나요? 11 kbs 2014/03/31 1,433
365155 檢, 간첩사건 검사 불기소 방침…'봐주기' 논란 예고 1 세우실 2014/03/31 377
365154 전라도 여행 일정좀 봐주세요~(순천 여수 보성 벌교 담양 고창).. 6 습습후후 2014/03/31 3,417
365153 집에서할수있는부업 좀 알려주세요 6 도도맘옥이 2014/03/31 3,725
365152 별 일 없이는 집밖을 나가기가 싫어요 4 전업맘 2014/03/31 2,069
365151 야심에 꽉찬 무서운 여자.jpg 4 추워요마음이.. 2014/03/31 3,123
365150 국내 음악대학원은 어떤 사람들이 다니나요? 4 ... 2014/03/31 1,470
365149 초등 고학년 옷 구입??? 8 ... 2014/03/31 1,670
365148 부산·경남 양식장에서 농약 사용한 김 1900톤 유통 1 법정최고형 2014/03/31 939
365147 진해로 군항제 보러 갑니다 맛집 추천해주세요 5 벚꽃 2014/03/31 1,444
365146 '무상교통' 도입 후 흑자가 났다, 믿겨지세요? 2 샬랄라 2014/03/31 852
365145 아파트촌의 압박.. 13 와우우웅 2014/03/31 4,278
365144 차라리 드라마 제목을 세번 결혼하는 남자라고 하지! 5 ... 2014/03/31 1,021
365143 구워먹으면 젤 맛있는 생선이 뭔가요? 27 구이 2014/03/31 5,528
365142 2002년생^ 중1 여학생 사춘기 증상(?)이 어떤지요?^ 8 2002년생.. 2014/03/31 2,344
365141 청바지 허리가 작아서 가위집? 넣었어요. 10 ,, 2014/03/31 3,256
365140 엄마끼리는 친한데 애들도 동갑인데 안친한 경우여 7 홀..홀 2014/03/31 1,683
365139 82쿡은 세결여 홈페이지 16 열혈회원 2014/03/31 1,631
365138 파리 (현지 정보 부탁드립니다.) 오하시스 2014/03/31 527
365137 충청도 시골에 1억으로 집을 지을 수 있을까요 15 부모님 2014/03/31 3,967
365136 목련 1 갱스브르 2014/03/31 497
365135 김상곤, "앉아서 출퇴근해야, 교통체증 없앨 수 있다&.. 3 샬랄라 2014/03/31 1,073
365134 젤네일 셋트 구매해보신분... 3 네일 2014/03/31 1,146
365133 내신 3,4등급 대학 선택 2 대학 2014/03/31 3,710
365132 서울의 혁신초등학교... 보내보셨거나 보내는 학부형 계신가요.... 4 외동 엄마 2014/03/31 3,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