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학생6학년 추리소설 읽어도 될까요??

은샘 조회수 : 1,861
작성일 : 2014-03-31 10:59:18

책읽기 좋아하는 6학년 남아를 둔 엄마입니다.

아가사 크리스티의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Y의 비극', '환상의 여인'을 사달라고 하는데 초등학생이 읽어도 지장없을까요??

내용이 넘 잔인하거나 ..혹시 아이정서에 좋지 않을까 걱정이 되어서

 

읽어보신 분들 조언부탁드립니다.

IP : 14.43.xxx.12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3.31 11:01 AM (118.221.xxx.32)

    아가사는 괜찮은데 일본 추리물은 ...아직 비추에요

  • 2. 그시기에
    '14.3.31 11:01 AM (1.251.xxx.35)

    읽으면 못 빠져나올거에요..
    저희애 5학년때부턴가 추리.판타지..중1인 지금도 빠져있네요.
    그리고 우리앤 아가사크리스티 권해줬더니,그사람껀 무섭다고(애가 무서운거 잘 못읽어요. 그래서 맨날 거실에 불켜두고 방문 살짝 열고 자는애라서..)

    일단 사달라면 사주시면 되죠. 너무 빠지지는 않게...

  • 3. ..
    '14.3.31 11:05 AM (182.219.xxx.209)

    일본 추리물은 좀 비추인데..

    읽을 거리에 맛 들리면 좋은 책 나쁜 책 가리지 않고 다 읽어요.
    글쓴분이 제지한다고 해도
    도서관이든 학교 독서실이든 가서 뭐든 집어다 읽을 것 같은데
    본인 좋아한다 그러면 구태어 말리지 마세요
    19금 서적만 아니면 어휘력 늘고, 독해력 늘고....

    대입 준비하면서 언어 영역 준비하고 논술 준비하고 그런 거 보다
    차라리 책에 맛들었을 때 뭐든 집어주는 게 좋아요

    읽을 거리에 굶주리게는 하지 마세요

  • 4. asd
    '14.3.31 11:17 AM (59.1.xxx.72)

    울딸도 초6인데 아가사, 셜록, 루팡 시리즈 외울정도로 읽고 또 읽어요
    일본추리소설은 잘 모르겠지만, 적어도 추리소설의 고전이라 할 저 세가지는 지나치게 잔인한 묘사가 오히려 적어서 좀 낫습니다. 반지의제왕, 파운데이션, 필립K딕 시리즈 방학때 사달라고 지금 달달 볶이고 있는데 할일 열심히 잘하면 사준다고 미뤄놨어요.

    아가사크리스티는 황금가지, 루팡은 까치, 셜록은 시간과공간사 걸로 샀는데
    어떤 번역이냐에 따라 너무 달라서 저도 여기 82님들께 물어보고 고른 거예요
    번역서 고르실 때 개인이 아닌 집단으로 번역자가 표기된 경우는 가급적 사지 마세요
    발번역이 꽤 됩니다

  • 5. asd
    '14.3.31 11:20 AM (59.1.xxx.72)

    아 그리고, 아가사크리스티는 문학적으로도 구성이 뛰어나고 훌륭해서 읽어볼만 합니다.
    괜히 고전이 아니더군요.
    그리고, 아이가 책을 좋아하면 쥘 베른 시리즈 사줘보세요. 추리물에 버금가는 긴장감과 스릴이 있어서 남자아이는 더 좋아할 거예요. 김석희씨 번역 괜찮다고 합니다. 정말 재미있어요.

  • 6. 독수리오남매
    '14.3.31 11:32 AM (123.254.xxx.11)

    지난주에 6학년 아들과 대학로에 뮤지컬 아가사를 보고 왔는데 110분 공연동안 눈을 떼지 못하더라구요.
    마치 한권의 책을 읽는듯 하다면서...
    공연을봐도 생전 사진찍자..싸인받자..이런 말 않던 아이가 공연 끝나자마자 싸인받고 싶다고 하고..
    프로그램북과 CD사달라 하더라구요.
    돌아오는길에 공연을 한번 더 보여주고 책 좀 사달라고 ㅠㅠ
    저희 아이만 푹 빠져있는줄 알았는데 다른집도 그렇군요. ^^
    전,도서관가서 빌려다주려구요... ^^

  • 7. 은샘
    '14.3.31 12:01 PM (14.43.xxx.129)

    친절한 답글 달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런 공간이 있어 정말 좋습니다.^^ 좋은 봄날 좋은 추억들 많이 생기시길 바랍니다.

  • 8. 작년에
    '14.3.31 12:04 PM (180.65.xxx.29)

    신문에도 났는데 아이학교 친구 (6학년) 추리소설 흉내낸다고 목메달고 자살했어요. 신중하게
    보여주세요 그집 화목하고 아빠랑 같이 도서관 가서 매주 빌려줬다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5131 젤네일 셋트 구매해보신분... 3 네일 2014/03/31 1,145
365130 내신 3,4등급 대학 선택 2 대학 2014/03/31 3,706
365129 서울의 혁신초등학교... 보내보셨거나 보내는 학부형 계신가요.... 4 외동 엄마 2014/03/31 3,220
365128 초등입학한 딸램..글쓰기와 말하기를 잘 하게 하려면?? 4 택이처 2014/03/31 1,297
365127 피부과시술(얼굴홍조랑 모공축소)어떤지요? 5 sy.lee.. 2014/03/31 4,257
365126 아침드라마 나만의 당신에서요. 7 .. 2014/03/31 1,541
365125 보문단지쪽 벚꽃이 많이 피었네요! 1 경주민 2014/03/31 688
365124 딸의 첫남자친구 28 걱정 2014/03/31 9,597
365123 안철수 "노무현 전 대통령 처럼, 정면돌파 ".. 93 샬랄라 2014/03/31 2,454
365122 남자 중학생 선물 뭐 괜찮은 거 없을까요? 5 마음을 전할.. 2014/03/31 8,016
365121 길상사 봄 꽃 많이 피었나요? 2 2014/03/31 1,193
365120 둘째 낳은걸 후회 하시는 분도 계신가요? 30 땅콩 2014/03/31 6,215
365119 인터넷 사이트 자주 놀러가시는 곳 어디세요? 2 심심해 2014/03/31 813
365118 영어 회화 학원 다니면 어떤 점이 좋은가요? 1 몸부림 모정.. 2014/03/31 972
365117 무쇠 길들인 코팅이 벗겨질 수도 있나요? 3 운틴 2014/03/31 1,513
365116 검찰, 채동욱 만나 사법처리 가능성 전달 7 뭐가뭔지.... 2014/03/31 1,544
365115 컴터dvd드라이버 관련 여쭙습니다 3 컴맹 2014/03/31 502
365114 하루하루가 너무 고달퍼요 ㅠㅠ 정말 도망치고 싶은 맘 ㅠㅠ 2 ds 2014/03/31 1,594
365113 내가 낸 건강보험비로 공무원가족 실비보험에 건강검진까지? 1 퍼옴 2014/03/31 1,088
365112 글은 지웁니다 35 ........ 2014/03/31 3,912
365111 자켓 소매 끝단이 어디까지 오게 줄여야 돼요? 4 친절한82 2014/03/31 4,607
365110 oecd국가들 2차세계대전이후 국가부채 최대라는데 --- 2014/03/31 613
365109 법원,검찰이 법을 ‘집어넣다 뺐다’ 엿장수 마음대로 이래도 돼?.. 호박덩쿨 2014/03/31 566
365108 워드프로세스관련 문의 2 컴퓨터 2014/03/31 613
365107 정부, 일본-위안부할머니 측 만남 몰랐다 1 세우실 2014/03/31 5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