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여직원과 출근을 함께하네요.

원글 조회수 : 18,374
작성일 : 2014-03-31 09:28:31
남편이 1년 넘게 여직원과 출근을 함께하고 있었네요.

남편이 씻는 동안 우연히 카톡온걸 봤어요.
남편핸드폰은 아들 사진찍은거 서로 보내줄 때나 보지
일부러 본적도 없는데 식탁위 핸드폰에 찍힌 글이
부장님 오늘은 제가 늦는데 먼저 가세요. 라고 떠 있더라구요.
이게 뭐지 싶었지만 저도 출근준비하랴 애 챙기랴 정신
없는 사이에 남편이 카톡을 보내더라구요.
혹시나 해서 옷 입는 사이 슬쩍 봤는데 기다리면 되지 괜찮아 이렇게 보냈네요. 뭐랄까 이건 아닌데 싶은 생각이 들면서 위로 올려보니 아침마다 몇시에 편의점 앞에 도착한다고
매일 카톡을 남겼네요. 다른 내용은 없고 출퇴근을 같이 하는거 같은데 저한테 숨기는 기분이 드네요. 출근길 통화할 때 유난리 냉랭하더니 그냥 차가 막혀 힘든가 했는데 옆에 여직원이 있어서 그랬나 싶고 아 머리가 복잡하네요.
오전에 회의도 있고 할 일도 많은데 뭔가 멍해요 ㅠㅜ
이걸 아는 척하고 물어볼까요? 모르는 척 하고 말아야하나요?
뭔가 사고가 정지된거 같아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는데 그냥 출퇴근 하는거 가지고 오바하나 싶기도 하고 여튼 저 좀 정신차리게 조언 좀 해주세요 ㅠㅜ
일을 못하겠어요 ㅠㅜ
IP : 211.246.xxx.140
7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3.31 9:31 AM (1.251.xxx.35)

    아침부터 참 미친넘 이네. 싶네요.

    일단 난 내가싫은건 싫은거에요.
    내가 괜찮으면 남들이 뭐래도 괜찮지만.

    나라면 카풀 하지 마라 할거에요.
    승용창 내부의 분위기가 왜...그 뭐죠...논문같은거 실험같은거? 그런거에도 나오잖아요.
    성행위할때의 그런 분위기? 분위기는 아니고,,요동? 요동도 아닌데
    하여간 불편한 사이에서는 승용차 내부 분위기 정말 썰렁하지만,

    조금만 사이 좋으면 그 분위기가 또 죽이죠..저라면 못하게 할듯합니다.

  • 2. 아니면 좋겠지만
    '14.3.31 9:32 AM (116.121.xxx.59)

    대부분 카풀이 불륜으로 이어지던데 걱정이네요.
    1년이나 님에게 숨겼다니 더더욱 의심되구요.

  • 3. 원글
    '14.3.31 9:33 AM (211.246.xxx.140)

    네 저도 지금 그렇게 하고 싶은데 저녁 때 해야 겠죠? 왜이리 섭섭한지 참.

  • 4. oops
    '14.3.31 9:33 AM (121.175.xxx.80)

    저라면...
    남편심사가 조금은 편하고 여유로울 때를 택해서
    내가 여러모로 불편하고 신경쓰이니 나를 배려해서라도 그 여직원과 함께 출근하는 일은 그만해달라고 말하겠습니다.

  • 5. 마음이
    '14.3.31 9:36 AM (1.243.xxx.244)

    많이 불편하시겠네요

  • 6. 원글
    '14.3.31 9:40 AM (211.246.xxx.140)

    워낙 아기 낳고 대화도 없고 서로 삶에 치여있어서 내가 신경쓸까봐 그랬나. 원래 친절한 사람이라서 그냥 그랬나. 뭐 여튼 기분 나쁜 티는 내겠습니다. 일도 많은 월요일 아침부터 이게 뭔가 싶어요.

  • 7. ...
    '14.3.31 9:42 AM (112.220.xxx.100)

    카풀 할수도 있는건데..남편분 반응이 좀 그러네요
    여직원이 늦어서 먼저 가라고 하는데도 기다리면 된다라니..;;
    저건 여직원 입장에서도 불편하고 부담인데...-_-
    둘이 차타고 가고 있을때 원글님의 전화에 냉랭한 반응도 그렇구요..
    암튼 남편분..좀 그래요

  • 8.
    '14.3.31 9:42 AM (211.36.xxx.190)

    당신씻고있길래 카톡오길래봤는데 이게뭔소리야
    그자리에서말하면되지않나요?
    자기가안찔리면 왜비밀로했을까요

  • 9. 카풀 절대 위험!
    '14.3.31 9:45 AM (182.216.xxx.154)

    하답니다. 웬만한 사이에선 불편하더라구여.
    전 차안에서 혼자 보내는 시간을 즐겨요. ㅎ
    동성인 경우에도. .많은 불편을 감수할 만한가?
    여직원이 염치가 없네요.

  • 10. 왜 말 안해?
    '14.3.31 9:46 AM (112.173.xxx.72)

    카풀 할수도 있지만 숨기는 건 마눌 몰래 여자로 느끼고 데리고 다닌다는 이야기잖아요.
    그게 아니면 왜 여태 말을 안해요?
    그 여직원 나무랄 일은 아닌 것 같고 남편은 손(?) 좀 봐야겠네요.

  • 11. 원글
    '14.3.31 9:46 AM (211.246.xxx.140)

    보자마자 얘기할걸 왠지 말을 못꺼내겠더라구요. 아기도 칭얼대기도 했지만 저도 지금 그게 후회되요. 그냥 물어보고 말걸 ㅠㅜ

  • 12. 22
    '14.3.31 9:47 AM (59.187.xxx.155)

    얼마전에 댓글에 달아주신 어느 분의 글귀가 생각나네요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라 감정의 문제라는...

  • 13. 그런데요.
    '14.3.31 9:50 AM (61.102.xxx.34)

    저도 직장 다닐때 카풀 해본적 있거든요.
    매일매일은 아니고 핸드폰 있던 시절도 아니라서 저보다 더 멀리서 출근 하시면서 우리동네 지나가시는 부장님이 약속 장소에 제가 있으면 태우고 가시고 보고 없으면 그냥 가시는 방법으로 카풀 아닌 카풀 했었어요.

    그런데 이게 참 타고 가는 사람이나 태워주는 사람이나 신경써야 하는 문제더라구요.
    저의 경우엔 핸드폰도 없고 연락 방법이 없어서 (호출기는 있지만 이건 바로 확인이 안되잖아요.)
    태워가는 사람도 은근 내가 나올 시간 맞춰야지 하는 생각에 서둘거나 아님 잠시 기다리거나 하고
    타는 사람 역시 나 기다릴까봐 일찍 나가 기다리거나 늦는데 기다리시는건 아닐까 하고 조바심 하구요.

    그래서 한동안 타고 다니다가 그냥 제가 알아서 다니겠다 했었어요.
    핸드폰 있는 시절이라도 아마 그런 배려 부분은 참 신경쓰이는 부분일꺼에요.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살거나 아예 집앞에서 바로 탈수 있는거 아닌 이상은 일부러 태워주고 기다리고 해야 하는건데 그런 관계를 1년 이상 계속 했다면 좀 위험 하다고 봅니다.
    그것도 슬쩍이라도 흘린 말 없이 지속 되었다면 찝찝 하네요.

    저의 경우에도 부장님 아이 낳으셨을때 선물도 보내고 돌잔치때랑 직원가족모임때 사모님 뵈었을때
    인사도 드리고 다 알고 계셨어요.

  • 14. 원글
    '14.3.31 9:52 AM (211.246.xxx.140)

    저 좀 겁이 나네요. 눈물도 좀 나고. 출장길에 공항철도근처에 내려달라고 하면 그냥 택시타라고 했었는데 ㅡㅡ 이리 지나간 일들이 막 떠오르고 아참 전 이제 회의에 들어갑니다. 따듯한 댓글들 감사합니다.

  • 15. ㅅㄷ
    '14.3.31 9:54 AM (121.188.xxx.144)

    이러는 남자가
    자기아내가 딴남자랑 카풀 용납 못하죠
    여자로 느끼니
    님과 통화할 때 냉랭
    1년간 숨기고 즐긴거죠
    설마 카풀만 했다 생각하시는 건 아니죠
    적어도 술 마시고 밥도 먹구..

  • 16.
    '14.3.31 9:56 AM (1.251.xxx.35)

    댓글보니 진짜 미친 넘 맞네요.
    그냥 이거 쭉 댓글 보여주세요.
    당신보고 미치놈이라네. 이러면서요.

    세상에 공항철도근처에 내려달랬는데, 택시타고 가래니..
    제 남편은 울뚝불뚝 거려도..그런건 한번도 거절한적 없고..전업주부였어도
    항상 태워줄께...하는데...

    너무하네요.

  • 17. ㅅㄷ
    '14.3.31 9:57 AM (121.188.xxx.144)

    미친새끼
    쌍욕 나오네

    언제부턴가 냉랭해지다 폭언 퍼부어도 외돈줄 몰랐는데
    회사여직원ㅡ것도 유부녀
    랑 그짓하고 다니는 거 저한테 걸렸어요

    용서해주지마세요

    일단ㅈ냅두고
    녹음기 놔둬보세요
    차에

    모른척하시구

  • 18. 황당
    '14.3.31 9:58 AM (180.182.xxx.117)

    그런식으로 아내에게 말도없이 카풀을 해왔다는건
    황당하면서 참~배신감 들거 같아요
    기분나쁘다 하세요 남편 적반하장으로 나올듯 하지만. 그리고 평상시 대화좀 하셔야 할듯.

  • 19. 헐....
    '14.3.31 9:59 AM (112.220.xxx.100)

    멀리 출장가는 아내보다 카풀하는 여직원이 더 중요했나봅니다...
    택시타고 가라니...
    오늘 한판 하셔야될듯............

  • 20. ㅅㄷ
    '14.3.31 10:00 AM (121.188.xxx.144)

    분명 왜 남의 폰 보냐
    그리고 그럴수 있지 예민하다
    의부증이냐
    그럴거니까

    냅두고

    차에 녹음기 두고
    어떤관곈지 살펴보세요

  • 21. 이상하네요...
    '14.3.31 10:01 AM (211.201.xxx.173)

    카풀을 했다는 것도 별로 유쾌한 일은 아니지만 1년이 되도록 말을 안하다니요.
    게다가 출근길 전화는 유난히 냉랭하게 받고, 원글님이 출장갈때 중간에 내려달라는데
    택시타고 가라고 했다구요? 이건 뭐 바람이 아니더라도 원글님 남편은 혼자 속으로
    설레서 다녔던 거네요. 누구한테 진짜 잘해야하는지도 모르는 바보 호구 남편이네요.

  • 22. 저도
    '14.3.31 10:06 AM (61.102.xxx.34)

    차에 녹음기 숨겨두고 일단 느낌을 보시는게 좋겠습니다.
    증거 확실하게 해서 따져도 따지셔야 해요.
    이런 애매한 상태에서 괜히 말 꺼내면 혹시 이상한 관계였어도 못 잡아요.

    녹음해서 아니라면 더 다행 이잖아요. 지금 상태에선 남편이 뭐라 해도 믿어지지 않는것도 사실일텐데요.

  • 23.
    '14.3.31 10:12 AM (114.206.xxx.57) - 삭제된댓글

    아구 무슨 남편과 고사리를 볶아요. ㅠ
    참 비유가 듣기 거북하네요

  • 24.
    '14.3.31 10:13 AM (114.206.xxx.57) - 삭제된댓글

    괜히 여기 글 읽고 남편 의심하고 사이 나빠지지 않았음 하네요.
    무엇보다 일년동안 이야기 안 한 것이 딱 문제이니 그것만 이야기 나누세요.
    넘겨집지 마시고요.

  • 25. 글쎄요
    '14.3.31 10:16 AM (115.94.xxx.99)

    저도 간혹 직장상사분 차를 탈때가 있어요
    그럴땐 일부러 뒷좌석에 탈때도 있고, 정말 한마디도 안 나눌때가 더 많았어요
    내릴때만 감사합니다 조심히 가세요 정도?

    그냥 담백하게 물어보시고 싫다고 하셔도 될 것 같아요.
    아무 사이 아닌 경우가 훨 많을거라 생각하거든요.
    와이프가 싫다는데 태우시겠어요? 와이프가 우선이지.

    그리고..
    직장상사 유부남들은
    평범한 아가씨들에겐.. 그냥 아저씨일 뿐입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적어도 저 포함 제 친구들은 다 그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그냥 아저씨.. 그런데 어쩌다보니 직장상사 부하 인연정도?

  • 26. ...
    '14.3.31 10:17 AM (59.15.xxx.61)

    여보...
    나 내일부터 근처에 사는 모 과장과
    카풀 하기로 했어~~해보세요.

  • 27.
    '14.3.31 10:17 AM (1.221.xxx.227)

    남편이 아니라 남자친구라도 잡아 족칠 듯요ㄷㄷㄷ

  • 28. 블랙박스
    '14.3.31 10:21 AM (112.144.xxx.27)

    다 지웠겠죠

  • 29. ㄷㅅ
    '14.3.31 10:21 AM (121.188.xxx.144)

    절대 먼저 물어보지 마시고
    녹음기 설치후
    사실관계 파악후
    물어보세요

  • 30. -_-
    '14.3.31 10:21 AM (112.220.xxx.100)

    그니까 여직원한텐 그냥 아저씨고 회사 상사일 뿐이지만
    남자는 아니잖아요
    원글님 남편만 봐도 답 나오잖아요
    출장가는 아내 아침에 태워달래는데 여직원 회사까지 태워주는게 더 중요해서 택시타고 가라는 남자..
    이게 걱정할일 아닌가요?
    쿨하게 넘어갈 일인가요?

  • 31. ㄷㅅ
    '14.3.31 10:23 AM (121.188.xxx.144)

    평범녀라면
    유부남이랑
    1년동안 카풀안합니다

    사내불륜 엄청 많아요

  • 32. ..
    '14.3.31 10:59 AM (1.246.xxx.90)

    저희 아버지 교감이었고 1시간 거리의 시골학교로 발령 받았는데 마침 같은 아파트 단지의
    여교사가 차가 없어 카풀 했어요. 엄마가 그 사실 알고 다른 직원 눈도 있는데 하지말라고 ...

    아버지는 같은 아파튼데 어떻게 혼자가냐 하시고 결굴 엄마가 그 여교사 에게 연락해서 불편하다고
    타지 말라고 했는데 며칠후 베란다에서 내다보니 또 타고 가더래요.

    아버지랑 한 판하고 카풀 끝냈습니다.
    배우자가 불편하다면 안하는게 맞고 회사에 소문도 안좋게 날거 같아요.

  • 33. ..
    '14.3.31 11:00 AM (1.224.xxx.201)

    남자는 맘에 없는 여자에게 친절하지 않아요.
    그냥 가라는데도 기다리겠다니...
    집착에 가까운듯.
    그냥 넘길 상황 아닌것 같아요.
    저도 경험자예요.
    그 상대 여자분과 같은 경우요.
    나중에 알고보니 그렇게 친절했던 이유가 저에 대한 사랑? 이었더군요.
    유부남이 말이죠.

  • 34. ...
    '14.3.31 11:25 AM (1.240.xxx.105) - 삭제된댓글

    나름의 남편입장이 있을 수도 있으니까요
    당신 카풀해??? 왜 나한테 말 안했어??? 언제부터???? 몇살이야??? 어디살아????
    아가씨야 아줌마야????
    카풀로 시작해서 연애까지 간다더라..당신 몸조심해!!! 등등등
    대놓고 물어보겠어요.
    1년동안 내색없이 그랬으면 좋은징조는 아닌데.
    너무 혼자서 넘겨짚지는 마시구요.

  • 35. ㄷㅅ
    '14.3.31 11:27 AM (121.188.xxx.144)

    전화해도
    타야하는
    그 이유


    다들 아시잖아요

  • 36. 1년 동승
    '14.3.31 11:38 AM (221.151.xxx.168)

    그냥 직장 상사라면 불편해서 못 견디는 시간입니다.
    충분히 의심할 상황이구요.
    증거 먼저 확보하시길.

  • 37. 세상에
    '14.3.31 11:42 AM (211.209.xxx.23)

    출장가는데 태워달라는걸 거절하다니, 미친거 아닌가요? 직원에게 오늘은 따로 가라 하면 될 것을, 그걸 못해 마눌은 택시 타라고? 녹음기로 관계부터 살펴보세요. 내가 다 열불 나네.

  • 38. 남녀성향차이
    '14.3.31 12:33 PM (116.36.xxx.179)

    생각하는게 남녀가 달라서 일 수도 있어요
    저희 남편이 약 2년간 카풀했더군요
    저도 모르게
    심지어 본인이 아무생각 없이 다녀서 그 여직원 결혼할때
    제가 누구 결혼식이냐고 물으니
    그때 출근할때 같이 타고 가던 여직원이라고
    본인은 심지어 제가 알고 있는 줄 알더라구요
    아무생각이 없는 거죠
    회사가 이전해서 여직원이 회사까지 갈려면
    차를 한번 갈아타야하는 상황에
    저희 남편은 출근시 가는길이 그 여직원 사는 동네를 지나가야 하는 구조
    그러니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태우고 다녔더군요
    여자들 예민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상황이라는 것을 모르구요
    아무일도 아닐수 있으니 차근차근 물어보세요

  • 39. 그러게
    '14.3.31 1:27 PM (221.147.xxx.203)

    아무일도 아닐수 있어요.
    여직원쪽에서도, 그저 대중교통에 진저리가난 아가씨 일수도 있구요.
    실제로 남한테 좀 민폐되더라도 몸 편하게 가는게 더 중요한 분도 있더라구요. 여러번 갈아타고 가야하거나, 대중교통이용시간이 긴 경우엔 더더 그럴지도 모르지요.
    기분 나쁘신거 충분히 이헤 되구요. 불편한 감정 잘 전달하시 바랄게요.

  • 40. 어쩌다 몇번도 아니고
    '14.3.31 2:52 PM (221.164.xxx.90)

    일반적인 상식있는 여자면 1년동안 카풀 그것도 단둘이 출퇴근 안해요 .. 둘다 비정상인거구요 .. 먼저 말하지 말고 대화 녹음해서 증거 잡고 말하세요 . 그냥 말하면 님만 미친 이상한 사람 되는 거에요

  • 41. 걱정
    '14.3.31 5:09 PM (59.9.xxx.181)

    녹음기 처리 잘 하시고


    원글님 조심하세요.
    도리어 의부증 의심받아 일 그르치지 않으시길

  • 42. 여자는그냥
    '14.3.31 5:30 PM (112.223.xxx.172)

    그게 편해서 얼굴에 철판깔고 그럴지도 몰라요.

    남편은 암 생각 없을수도 있고,

    그냥 유쾌하게 한번 물어보세요. 어떤 반응인지.

  • 43. ,,,
    '14.3.31 5:36 PM (116.34.xxx.6)

    남편분 주접이에요
    왠만큼 점잖은 사람은 그런 제안 하지도 않고 여자 태우고 다니지 않아요
    처신문제 인거죠
    원글님이 남자 상사분과 카풀하면 어떻겠냐고 물어보세요

  • 44. to
    '14.3.31 5:44 PM (122.35.xxx.204)

    그냥 별일 있었겠어요?
    맘 편히 있으세요..
    오지랖으로 태우다 보니 그럴수도 있구요..

  • 45. 갑자기
    '14.3.31 6:13 PM (182.219.xxx.128)

    우리 시이모님 생각나네요...
    50대일때 여직원 카풀한다고 시어머니한테 기분나쁘게 말하시더라고요..
    하물며 원글님 젊으신분인데 더 기분나빠할만하죠...

  • 46. 원글
    '14.3.31 6:20 PM (183.96.xxx.118)

    많이 읽은 글에 등록이 되어 있네요. 당황스럽지만감사하기도 하고 ㅠㅜ 퇴근길 남편을 만나러 갈거 같은데 아 이미 약속된거라 가야하는데 얼굴보기가 좀 그러네요. 잘 생각해보고 일단 불편함은 표현해보기로 하겠습니다. 감사해요.

  • 47. ....
    '14.3.31 6:21 PM (121.181.xxx.223)

    오지랖으로라도 어쩌다 한두번이면 몰라도 매일 카풀은 아니죠..제대로된 카풀이면 교통비를 받았어야하는데 남편분이 돈을 받았을까요? 안받았겠죠.그럼 그 여직원이 고맙다고 밥이라도 사겟죠..그럼 둘이 밥먹고 차마시는 사이가 되는겁니다..같이 집에 오는길에 저거 맛있겠다..먹고 갈까? 안그런단 보장 있나요?
    지금까진 덮고 넘어가겠다.그러나 내가 안이상 기분나쁘다.너네둘이 별거 아니건 기건 그게 문제가 아니라 내가 싫고 기분나쁘다..속였다는게 너무너무 치 떨린다..와이프 기분 나쁘게 하면서 까지 그여자랑 카풀 하고 싶은지 잘 생각해보라고 하세요.

  • 48. 우잉?
    '14.3.31 6:32 PM (210.94.xxx.89)

    원글님꼐서 기분 나쁘시면 당연히 관둬야 하는 일입니다.
    저는 언젠가(저도 직장다닙니다) 지금 회사로 이직한후에 한두번 옛날 동료를 만난적이 있었는데 그 동료가 출근방향이 같은데 같이 출근하자고 그러더라구요 (저도 결혼했고, 그 사람도 결혼했고)
    그 순간 든 생각이 "이 넘 대체 뭥미? 무슨 개념 나가리?" 였어요.
    최소한.. 정상적으로 받아들여지긴 좀 힘든 상황이구요.. 정상적인 건전 관계여도 이상하게 나갈 수 있어요. 처음부터 정리하시는게 맞습니다.
    아참, 그리고 .. 혹시나 염려스러워서 드리는 말씀인데 부부관계도 한번 다시 점검해보시구요.
    저는 아주 나중에야 알았는데.. 제게 같이 출근하자고 했던 그 넘..... 나중에 이혼했더라구요 ㅡ. ㅡ

  • 49. 에구...
    '14.3.31 6:34 PM (118.219.xxx.60)

    사실 아무 것도 아닐 수도 있어요. 그저 평범한 카풀.
    여직원에겐 그냥 회사 친절한 상사 아저씨일 수도 있구요.
    하지만 원글님 출장길에 태워달라고 한 걸 여직원 태워주려 거절했다는 건 정말 나쁘네요.

  • 50. 녹음기
    '14.3.31 6:38 PM (1.234.xxx.81)

    설치해보세요..며칠간만..

    대화내용 들어보면 정말 사무적 관계인지.
    아님 카톡내용만 사무적일뿐 실제론 친밀한지까지
    다 알수있으니까요.

  • 51. 이혼한 전남편
    '14.3.31 6:46 PM (59.86.xxx.68)

    이 딱 그랬습니다. 저 몰래 아랫집 여자애 출퇴근을 시켰더군요.
    그래놓고 엘리베이터에서는 생전 모르는 사람들인냥 다른데 쳐다보고 서있고.
    밑밥이 카풀이었어요. 지 처제 아이랑 짐가방 서너개 들고 시골내려가는데 택시타고 가라하더군요.
    음흉한 속셈을 평생 가지고 있던 놈이 카풀은 어찌 그리 잘 해대는지..

  • 52. ..
    '14.3.31 6:47 PM (122.36.xxx.75)

    한두번 카풀도아니고 1년간 그것도 아침에 출근하면서
    카풀한다는 말자체를 안한것자체가 음흉하네요

  • 53. 일단말하지마세요!!
    '14.3.31 6:58 PM (121.188.xxx.144)

    그러지 마시라니까요


    녹음기 놓으시라니까요
    며칠


    삼자가 보기엔
    싸해요

    어쨌든 남편분은 아니라 할거잖아요

  • 54. ...
    '14.3.31 7:09 PM (81.151.xxx.80)

    저도 1년간 카풀하면서 것도 부인한테 말안했다는 자체가 너무 웃기네요. 당장 끊으라 하세요.

  • 55. 다른 것보다
    '14.3.31 7:14 PM (182.211.xxx.88) - 삭제된댓글

    늦으니 먼저 가라고 하는데 기다린다는 것 보니 답 나왔네요.
    여직원은 어쩔지 모르나 님 남편 맘은 좀 이상??해 보입니다.
    카풀 몇번 해본 남편 말이 너무 불편하다 이었습니다. 여직원도 해보고 남직원도 해보았던 ..
    어쩔 수 없엇던 상황이었는데 ..
    서로 불편하니 그 쪽에서 차를 따로 장만해서 ..
    정작 남편은 1~2달 카풀 안했었지만.......

  • 56. 내색하지 마시고
    '14.3.31 7:38 PM (211.223.xxx.107)

    녹음기 하나 사서 차에 두세요

  • 57. 기분 나빠요
    '14.3.31 7:56 PM (59.20.xxx.152)

    분명 여직원이 늦을 지도 모르니 먼저 가라고 하는데도 기다리면 되지 괜찮아 라니...
    남편 진짜 웃기네요.
    제 삼자가 보기엔 정말 윗분 말처럼 기운이 싸해요.
    제남편은 예전에 저랑 친한 엄마가 직장이 같은 방향이라 좀 태워달라고 부탁해서 한 두번인가 같이
    가더니 불편하고 귀찮다고 안했어요.
    카풀하는거 그거 은근히 귀찮은데 그걸 1년이나 부인 모르게 했다는거 자체가 의심스러워요.
    .

  • 58. 바닐라마카롱
    '14.3.31 8:51 PM (58.120.xxx.235)

    흠 저도 카풀 조금 했는데 집이 하도 멀어서 정말 감사하며 다녔어요. 버스-전철-전철 갈아타고-15분 도보. . .
    먼 거리라면 암것도 아닐 수도 있어요. 공항 배웅은 회사 지각 싫어서 일수도 있고 자기 때문에 여직원이 늦어질 수도 있으니 미안해서?
    전 저랑 친한 상사 차였는데 사모님도 잘 알고. 제 남편도 아시고. 지금도 친해요. 정말 이런 경우도 있어요.

  • 59. 위에 답글 달았지만
    '14.3.31 9:09 PM (1.251.xxx.35)

    제가 좀전에 남편에게 이 이야기 해줬어요...
    하는내내 제가 흥분해있었고...남편 껄껄껄 웃더니...

    그래 카풀할수도 있고 한데...
    기다리겠다는게 조금 그러네....(정상적인건 아니라는거죠. 평범한건)
    그렇나? 하니까.
    그래.그건 그렇다 하더라구요

  • 60. 마음 누그러시고
    '14.3.31 9:54 PM (223.62.xxx.91)

    윗님들 의견 참고하심이...
    남자들은 자신의 가벼운 행동이
    아내에게는 어떻게 보여질지
    생각 못하나봐요~~ㅉㅉ

  • 61. **
    '14.3.31 11:17 PM (211.54.xxx.153)

    별일아닐수도 별일 일 수도 정답은 없어보여요. 그런사람 그렇고 안그런 사람 안그러니.

    한동안 에너지절약운동의 일원으로 카풀 권장도 했었는데......

  • 62. 오,,,
    '14.4.1 12:23 AM (125.176.xxx.9)

    저도 아가씨때 과장님이 분당에서 넘어오면서 서초동에서 저 픽업해서 카풀했는데...
    부인이 기분 나뻤겠네요...그땐 몰랐는데 지금 생각하니...
    결혼전에는 잘 모르나봐요..저도 전혀 이상케 생각못했는데
    또 생각해보면 이상하게 생각할 수도 있었겠네요..(제가 결혼해서 부인 입장이 되어버리니)
    단지 그때 과장님은 늦으면 그냥 가버리셨다는거..ㅎㅎㅎ

  • 63. ...
    '14.4.1 12:37 AM (125.185.xxx.158)

    오늘 라디오에서도 이런 사연 나왔었어요. 남편이 자기한테 말 안하고 카풀 하더라는... 전 듣자마자 웃긴다 왜 말을 안했지???했어요. 말그대로 별일 아닌데 왜 숨기는지 모르겠어요 남자들은...

  • 64. 싫다
    '14.4.1 2:06 AM (211.36.xxx.189)

    진짜 실망이 크실듯 남편 실수하셨네요
    남녀정분나기 좋은곳이 차안인데ㅡㅡ

  • 65. 원글님 정신차리세요
    '14.4.1 5:27 AM (76.88.xxx.158)

    뭘 불편함을 표시한다는거에요? 어설프게 잘못 대처하면 원글님만 이상한 사람됩니다.
    다른분들 말처럼 녹음기 설치한다거나 아니면 제대로 뒤를 캐보세요. 어설프게 기분나쁘다고 표시낸다면 진짜 큰일납니다. 제대로 대처하세요. 옴짝달싹 못하게 아주 호되게 증거를 확보하세요. 그렇지 않는다면 정말 이상하게 돌아갑니다. 제가 아는 사람이 어설프게 반응했다가 상대녀가 빡돌아서 진짜 남편을 꼬셔서 이혼하는거 봤습니다. 둘이 분위기 묘했는데 부인이 어설프게 반응했다가 남편이랑 상간녀가 진짜로 불붙은거죠.
    첫대응이 정말 중요합니다.

  • 66. 행복한 집
    '14.4.1 8:23 AM (125.184.xxx.28)

    차를 같이 타는게 가장 위험하답니다.
    좁은 공간에 남녀가 묘한 분위기 흐르잖아요.
    아니라고 하시는 분들
    큰코 다칩니다.

  • 67. 남편
    '14.4.1 9:33 AM (1.236.xxx.49)

    위에 말씀대로 배우자에대한 예의가 아니네요 ..;;;;;
    그럴일이 없어야 겠지만... 좀 그렇네요 ;;

  • 68. 타이타니꾸
    '14.4.1 9:42 AM (180.64.xxx.211)

    ㅋㅋ 세상이 좋아졌는지 저런걸 즐기는 사람이 늘 있는건지.
    누가 태워달래도 싫겠어요.

  • 69. 음...
    '14.4.1 9:42 AM (112.217.xxx.67)

    원글님 남편 분 어떻게 나오던가요?
    후기가 궁금하네요.
    님이 너무 착하신 것 같아 안타깝네요.
    블랙박스 있으면 영상 확인하고 남편께 따지는 게 더 좋을듯 한데 이미 말씀 하셨다면야...
    그리고 아침에 출근 같이 하자고 떼 쓰고 남편 분 반응보면 좋을 듯 하네요.

  • 70. 제생각
    '14.4.1 9:53 AM (203.233.xxx.253)

    저도 직장생활하면서 카풀 1년넘게해봤지만, 댓글들이 상상하는 그런일은 보통사람들한테는
    일어나지 않습니다.

    문자보단 카톡이 쉬워서 상황을 이야기한거같습니다.

    녹음까지 하라는건 정말..ㅠ너무 심한거 아닌가요??

    그리고 남편이 정말 그 여직원과의 관계가 좀 그랬다면 카톡을 그렇게 지우지않고

    남길수있나요?

    그냥 편안하게 여보 아침에 카톡 잠깐 본거같은데 카풀해?이렇게 질문해보면될것을

    왜이리 안좋게만 생각하시나요?물론 그기분은 이해하는데

    제생각은 충분히 직장생활하면서 카풀할수있는 상황이고 카풀하다보면 늦고 하면

    카톡보내고 할수있는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안좋은쪽의 댓글들만 있어서 놀라고 갑니다.

  • 71.
    '14.4.1 4:30 PM (112.164.xxx.171)

    윗님
    사회생활 해보셨나요
    요새 회사내 불륜도 얼마나 성횡하는데..

    떳떳하면
    저리 행동합니까?
    님 남자분이거나
    미혼이죠?

    근데 님은 비상식적이시네요

  • 72. 댓글들..
    '14.4.10 8:24 PM (218.51.xxx.150)

    너 여자지 남자지?
    이런 어이없는 트집은 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5161 진료비 결재 시기질문입니다. 3 치과 2014/03/31 536
365160 까칠한 성격이 싫어요. 5 까칠녀 2014/03/31 2,202
365159 지구 수용능력 한계치 이상으로 인구가 많은거같아요. 1 낑깡 2014/03/31 504
365158 현재 잘 될 가능성 별로 잘될가능성 없고 계속 봐야하는 사람 다.. 1 고민 2014/03/31 602
365157 예전에는 딸이 공부를 잘 해도 그닥 좋아하는 분위기가 아니었죠... 31 dma 2014/03/31 3,804
365156 아이친구엄마 그리고 아들 그엄마딸냄 과같이 놀러갔는데 11 질문 2014/03/31 2,512
365155 역사저널 그날 보시나요? 11 kbs 2014/03/31 1,432
365154 檢, 간첩사건 검사 불기소 방침…'봐주기' 논란 예고 1 세우실 2014/03/31 376
365153 전라도 여행 일정좀 봐주세요~(순천 여수 보성 벌교 담양 고창).. 6 습습후후 2014/03/31 3,415
365152 집에서할수있는부업 좀 알려주세요 6 도도맘옥이 2014/03/31 3,720
365151 별 일 없이는 집밖을 나가기가 싫어요 4 전업맘 2014/03/31 2,067
365150 야심에 꽉찬 무서운 여자.jpg 4 추워요마음이.. 2014/03/31 3,122
365149 국내 음악대학원은 어떤 사람들이 다니나요? 4 ... 2014/03/31 1,470
365148 초등 고학년 옷 구입??? 8 ... 2014/03/31 1,667
365147 부산·경남 양식장에서 농약 사용한 김 1900톤 유통 1 법정최고형 2014/03/31 936
365146 진해로 군항제 보러 갑니다 맛집 추천해주세요 5 벚꽃 2014/03/31 1,443
365145 '무상교통' 도입 후 흑자가 났다, 믿겨지세요? 2 샬랄라 2014/03/31 850
365144 아파트촌의 압박.. 13 와우우웅 2014/03/31 4,275
365143 차라리 드라마 제목을 세번 결혼하는 남자라고 하지! 5 ... 2014/03/31 1,019
365142 구워먹으면 젤 맛있는 생선이 뭔가요? 27 구이 2014/03/31 5,523
365141 2002년생^ 중1 여학생 사춘기 증상(?)이 어떤지요?^ 8 2002년생.. 2014/03/31 2,342
365140 청바지 허리가 작아서 가위집? 넣었어요. 10 ,, 2014/03/31 3,255
365139 엄마끼리는 친한데 애들도 동갑인데 안친한 경우여 7 홀..홀 2014/03/31 1,679
365138 82쿡은 세결여 홈페이지 16 열혈회원 2014/03/31 1,630
365137 파리 (현지 정보 부탁드립니다.) 오하시스 2014/03/31 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