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은 표면적으로...(칙칙한 글이니 패스하실 분은 패스)
1. 00
'14.3.31 1:05 AM (1.230.xxx.11)속상한 일 있다고 일찍 들어오라고 하면 더 늦게 들어오죠..레알 남의 편.
2. ....
'14.3.31 1:16 AM (61.254.xxx.53)비슷한 고민을 안고 사는 사람 여기 있어요.
밖에서는 순하고 착한 사람이라는 평을 듣는 사람인데
힘든 순간에 내가 의지할 수 없는 남편...
어른으로서, 부모로서 살아가면서 선택의 기로에 설 때마다
저는 정말 외로웠어요.
차라리 곁에 아무도 없다면 의지하고 싶은 마음도 없어서 외롭다는 생각조차 안할 텐데,
중요한 선택의 순간이나 문제 상황이 생길 때마다
자신은 상관없다는 듯 발을 빼버리는 남편을 보면서
이럴 거면 차라리 혼자인 게 낫겠구나...라는 생각 참 많이 했어요.
죽고 싶다는 생각도 많이 했구요.
남편에게 몇 번 말했어요.
내가 자살해 버려야 사람들이 당신의 실체를 알 게 될 거라고...
당신이 뭔가 문제가 있다는 걸 알게 될 거라고...
당신은 스스로 착한 사람이라는 최면을 걸고 살아갈 뿐,
실제로는 착한 사람이 아니라고...
지금은 많이 포기했어요.
내가 숨쉬며 살아가려면 포기해야 겠다는 생각이 결혼 10년이 넘어서야 들더군요.
그냥 내 아이의 생물학적 아빠, 가끔은 아이에게 아빠 노릇 해 주기도 하는 남자,
가끔은 나와 옛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남자...그 정도로만 생각하려 합니다.3. 남의편
'14.3.31 6:39 AM (203.90.xxx.54)남의 편이 뭔가 했어요
역시 남과 가족이 겹치면 남의 편이 되어버리네요
나는 집에서 애보고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
그외 다른 사람들은 자기가 챙기고 자기가 즐겁게 해주고 그래서 집에선 할일도 없고 휴식만 해야하는.. 끔찍하네요
이런 말라빠진 교감속에서 난 무엇을 채우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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