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융통성없고 꽉막힌 상사

.. 조회수 : 2,274
작성일 : 2014-03-30 23:40:12
저흰 작은 건설회사인데요
직원은 저랑 사장님포함 5명에 2분은 현장에 계시고
사무실엔 사장님 상사 저이렇게 있어요 저혼자 여자구요.
그런데 저 이러다 저 막말하고 회사 그만둘것 같아요..
상사와 항상 티격태격합니다 더군다나 상사는 저의 아버지뻘이신데..
전 누가 일일이 지적하는거 정말 싫어합니다.
윗분이 지적 할수있죠 하지만 명령조라는거..
그래서 저도 언성높아지고 이제 아무리 어른이라지만
무슨말만히면 신경질이 나서 저도 말이 좋게 안나가는데요.
나이가 있으시다 보니 그 성격 지금와서 바뀔리도 없는거
같고.
특징을 짧게 설명해드리자면
약간 행동이 어색하시고 항상 소리도 크게내고 다니시고
예를 들자면 화병이 있으신지 평상시 웃으며 아무렇지 않게 대화하다 갑자기 혼자 버럭버럭하시고. 강압적으로 말하시고.그러다 또 차분하게 말하시고 모든게 어딘가모르게 어색하신분입니다.
또한,.. 컴퓨터를 할줄 모르셔서 제가 다 컴퓨터에 대한업무는 해야하는데
다처리하고 갖다드리면
야 이거 틀렸자나
야 이거아닌데 아니 이건 빼야지
정말 별것도 아닌 엑셀에 칸줄이 빠져있거나
정중앙에 딱맞게 표가 안들어갔다든지
회사일도 많은편인데 저혼자 다하고 있거든요. 그것도 힘들어 죽겠는데
정말 1분도 못쉬고 할때도 있는데 저런 사소한거 하나하나
지적질하시니 같이 일못하겠네요.
여기 사장님도 이분과 같은 나이신데
언젠가 한번 사장님도 그러더라구요 정말 꽉막힌 사람이라고..
사장님은 제가 항상 바쁜걸아시니 제업무에 대해서 배려를 많이 해주시구요..다음에 하라고 하거나 천천히 하라고
많이 이해해주십니다.
하지만 일도 많고 거기다 병적으로 정확한거 좋아하시는 분과 일 못하겠네요.
저번엔 그분이 실수하셔서 사장님께 혼난적이 있으세요.
그리곤 저에게 와서 하시는말씀..사람이 실수할수도 있지
뭐저렇게 모라고 하냐고 하시대요..참.
사람이 싫어지니 저분 크게 쩝쩝대는소리 커피마실때
사무실다들리게 후르륵 마시는소리도 엄청 스트레스가 됬어요.
자신에겐 관대하고 남한테 잘못된거 바로잡아주는 성격 사소한거 하나하나 가르칠려는 성격
그런거 왜그런거에요? 거기다 성격까지 급하세요..
나이도 있으시니 지금와서 내가 성격 고쳐드릴수도 없는거고
이분은 안고쳐지겠죠? 제가 아무리 싫은티내도.

이번에 새로운 남자직원이 들어오셨는데 자기랑 관련된일도 아닌데 옆에 오셔서 간섭하시면서 잘못했다고 모라고 하셨나봐요. 그분도 벌써 티격태격하시네요. 그 상사분과..






IP : 119.214.xxx.4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3.30 11:44 PM (118.223.xxx.213)

    모든 직장이 다 그렇습니다.,,

  • 2. ...
    '14.3.30 11:54 PM (112.155.xxx.92)

    자신에게 관대하고 타인에게 엄격한 사람들, 일 못하는 사람들의 전형적인 특징이에요. 울 회사에도 그런 화상 하나 있어요. 내 맘에 100% 쏙 맘에 드는 직장은 어차피 없고 어딜가던 진상들은 있게 마련이에요. 힘내셔요.

  • 3. 위안되는글 감사해요
    '14.3.31 12:07 AM (119.214.xxx.44)

    맞아요 사장님도 일못해오신다고 못마땅해하시는거 많이 봤긴 했어요.. 일은 제가 더 잘하는데 저렇게 잘못했다고 여기저기 간섭하시며 지적질을 하시는 분은 처음 봐서요..

  • 4. ..
    '14.3.31 12:16 AM (210.126.xxx.203)

    현상과 본질을 구분하자면
    직장에서 하는 일은 아주 사소한 현상에 불과하고
    누가 큰소리칠수있는 system인가 누가 윗사람인가가 본질입니다

  • 5. 한 마디로
    '14.3.31 2:17 AM (220.85.xxx.122)

    무능력한 사람입니다. 능력있는 부하직원을 보면 밀려날까봐 겁부터 나겠죠.
    그러니 꼬투리 잡을 거리만 찾는 거구요.
    그래도 자리 지키고 있는 것 보면 다른 면(어쩜 아부)에 능력이 있는 사람이겠죠.
    이런 사람은 조심해야 해요. 이 사람 앞에서 절대로 남 욕하지 말구 개인 신상에 관한 말도 하지 말구요.
    요령껏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9080 세상이 미쳐돌아가네요.개한테 자택?이라니ᆢ 37 아무래도 2014/04/12 9,315
369079 화욜에 포장이사 있는데요....특별히 준비할 건 없겠죠? 4 fdhdhf.. 2014/04/12 1,184
369078 우드윅 잘못 골랐네요! 2 우드윅 2014/04/12 2,707
369077 얼은계란 삶으면 다 깨질까요? 2 계란 2014/04/12 3,092
369076 제 병명은? 2 바이러스 2014/04/12 1,112
369075 지금대구에비오나요? 2 날씨 2014/04/12 593
369074 엔젤아이즈 방금 재방 봤는데요... 2 이상윤지못미.. 2014/04/12 2,344
369073 알뜰폰 쓰는 분들, 핸폰 본인인증 잘 되나요? 3 ... 2014/04/12 3,913
369072 영화 캡틴아메리카 윈터솔져 6학년둘만 들어갈수있나요? 3 15세관람가.. 2014/04/12 671
369071 40분째... 알람진동소리.... 미치겠어요 참맛 2014/04/12 1,548
369070 스맛 폰에 대한 좋은 정보 좀 공유해요 2 정보 2014/04/12 590
369069 윗층에서 심하게 뛰는데 1 시민 2014/04/12 685
369068 잔향 오래가는 바디로션 추천 부탁요~ 8 로즈 2014/04/12 5,488
369067 서울 , 경기에 사찰과 주변경치.좋은곳 추천좀 해주세요 8 99 2014/04/12 3,723
369066 배용준, 김수현 ~~돈방석 1 호호댁 2014/04/12 3,746
369065 친정에서 자주 자고가는 여자는 뭘까요 20 후.. 2014/04/12 5,098
369064 잠 늦게 자는분들 보통 몇시간씩 주무세요? 4 봄봄 2014/04/12 1,397
369063 <급>과천 평촌 주위에 새소리키트 파는 곳 있나요? 새잡자 2014/04/12 653
369062 40넘으니 남편이 저랑 참 이야기를 하고 싶어해요~ 9 부부 2014/04/12 3,461
369061 말티즈 숫컷5살인데 이런 증상도 병원가야할까요? 4 nor 2014/04/12 908
369060 구인사 &부석사 18 황금연휴 2014/04/12 2,723
369059 중학교 교복 블라우스 락스에 담가놔도 될까요? 13 궁금 2014/04/12 2,798
369058 제주도 항공권 싼곳있을까요?? 4 딸2맘 2014/04/12 1,697
369057 인터넷뱅킹 신청 3일안에 해야 하는건가요? 공인인증서 2014/04/12 837
369056 원순씨와 재인씨 사법연수원 수료식에서 함께 찍은사진 8 우리는 2014/04/12 1,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