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융통성없고 꽉막힌 상사

.. 조회수 : 2,318
작성일 : 2014-03-30 23:40:12
저흰 작은 건설회사인데요
직원은 저랑 사장님포함 5명에 2분은 현장에 계시고
사무실엔 사장님 상사 저이렇게 있어요 저혼자 여자구요.
그런데 저 이러다 저 막말하고 회사 그만둘것 같아요..
상사와 항상 티격태격합니다 더군다나 상사는 저의 아버지뻘이신데..
전 누가 일일이 지적하는거 정말 싫어합니다.
윗분이 지적 할수있죠 하지만 명령조라는거..
그래서 저도 언성높아지고 이제 아무리 어른이라지만
무슨말만히면 신경질이 나서 저도 말이 좋게 안나가는데요.
나이가 있으시다 보니 그 성격 지금와서 바뀔리도 없는거
같고.
특징을 짧게 설명해드리자면
약간 행동이 어색하시고 항상 소리도 크게내고 다니시고
예를 들자면 화병이 있으신지 평상시 웃으며 아무렇지 않게 대화하다 갑자기 혼자 버럭버럭하시고. 강압적으로 말하시고.그러다 또 차분하게 말하시고 모든게 어딘가모르게 어색하신분입니다.
또한,.. 컴퓨터를 할줄 모르셔서 제가 다 컴퓨터에 대한업무는 해야하는데
다처리하고 갖다드리면
야 이거 틀렸자나
야 이거아닌데 아니 이건 빼야지
정말 별것도 아닌 엑셀에 칸줄이 빠져있거나
정중앙에 딱맞게 표가 안들어갔다든지
회사일도 많은편인데 저혼자 다하고 있거든요. 그것도 힘들어 죽겠는데
정말 1분도 못쉬고 할때도 있는데 저런 사소한거 하나하나
지적질하시니 같이 일못하겠네요.
여기 사장님도 이분과 같은 나이신데
언젠가 한번 사장님도 그러더라구요 정말 꽉막힌 사람이라고..
사장님은 제가 항상 바쁜걸아시니 제업무에 대해서 배려를 많이 해주시구요..다음에 하라고 하거나 천천히 하라고
많이 이해해주십니다.
하지만 일도 많고 거기다 병적으로 정확한거 좋아하시는 분과 일 못하겠네요.
저번엔 그분이 실수하셔서 사장님께 혼난적이 있으세요.
그리곤 저에게 와서 하시는말씀..사람이 실수할수도 있지
뭐저렇게 모라고 하냐고 하시대요..참.
사람이 싫어지니 저분 크게 쩝쩝대는소리 커피마실때
사무실다들리게 후르륵 마시는소리도 엄청 스트레스가 됬어요.
자신에겐 관대하고 남한테 잘못된거 바로잡아주는 성격 사소한거 하나하나 가르칠려는 성격
그런거 왜그런거에요? 거기다 성격까지 급하세요..
나이도 있으시니 지금와서 내가 성격 고쳐드릴수도 없는거고
이분은 안고쳐지겠죠? 제가 아무리 싫은티내도.

이번에 새로운 남자직원이 들어오셨는데 자기랑 관련된일도 아닌데 옆에 오셔서 간섭하시면서 잘못했다고 모라고 하셨나봐요. 그분도 벌써 티격태격하시네요. 그 상사분과..






IP : 119.214.xxx.4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3.30 11:44 PM (118.223.xxx.213)

    모든 직장이 다 그렇습니다.,,

  • 2. ...
    '14.3.30 11:54 PM (112.155.xxx.92)

    자신에게 관대하고 타인에게 엄격한 사람들, 일 못하는 사람들의 전형적인 특징이에요. 울 회사에도 그런 화상 하나 있어요. 내 맘에 100% 쏙 맘에 드는 직장은 어차피 없고 어딜가던 진상들은 있게 마련이에요. 힘내셔요.

  • 3. 위안되는글 감사해요
    '14.3.31 12:07 AM (119.214.xxx.44)

    맞아요 사장님도 일못해오신다고 못마땅해하시는거 많이 봤긴 했어요.. 일은 제가 더 잘하는데 저렇게 잘못했다고 여기저기 간섭하시며 지적질을 하시는 분은 처음 봐서요..

  • 4. ..
    '14.3.31 12:16 AM (210.126.xxx.203)

    현상과 본질을 구분하자면
    직장에서 하는 일은 아주 사소한 현상에 불과하고
    누가 큰소리칠수있는 system인가 누가 윗사람인가가 본질입니다

  • 5. 한 마디로
    '14.3.31 2:17 AM (220.85.xxx.122)

    무능력한 사람입니다. 능력있는 부하직원을 보면 밀려날까봐 겁부터 나겠죠.
    그러니 꼬투리 잡을 거리만 찾는 거구요.
    그래도 자리 지키고 있는 것 보면 다른 면(어쩜 아부)에 능력이 있는 사람이겠죠.
    이런 사람은 조심해야 해요. 이 사람 앞에서 절대로 남 욕하지 말구 개인 신상에 관한 말도 하지 말구요.
    요령껏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0473 인천공항에서 김포공항으로 이동하려면.. 2 질문 2014/06/22 1,377
390472 장보리에서 그못된딸 왜 비슬채에서 갑자기 미움받나요? 9 장보리 2014/06/22 4,039
390471 콩나물겨자냉채를 하려고 하는데요 3 궁금 2014/06/22 1,682
390470 음식물 쓰레기통으로 사용되는 투표함 ... 2014/06/22 1,378
390469 신경치료 치아 2 치과 2014/06/22 1,753
390468 저 갑상선유두암 진단받고 수술안하고 17년째에요 15 r 2014/06/22 16,741
390467 눈 흰자에 먹물 떨어뜨린것 같아요. 7 ㅠㅠ 2014/06/22 5,149
390466 늦기전에 한을 풀고 싶어요 12 victim.. 2014/06/22 7,120
390465 고등학교 이과가면 1학년때 사탐성적은 반영안되나요? 1 내신 2014/06/22 1,869
390464 위기의 소방관.jpg /널리 알립시다 ! 미친나라 2014/06/22 1,302
390463 님들에게 남편이란 어떤 존재인가요? 98 궁금 2014/06/22 14,293
390462 유치원생 아들이랑 엄마랑 워터파크 가면 어떻게 하시나요? 2 워터파크 2014/06/22 2,001
390461 뉴발란스 이 운동화 어떤가요??? 3 rrr 2014/06/22 2,349
390460 패션블로그 알려주세요 1 비소식 2014/06/22 1,650
390459 강남역 신포만두 완전바뀌었는데... .. 2014/06/22 1,870
390458 월드컵 기념 본격 알제리전 만들기 (감자+부추+고추전) 3 ender_.. 2014/06/22 1,974
390457 코스트코 알리오올리오 시판 소스 어떤지요? 6 궁금 2014/06/22 3,809
390456 유토 넘귀여워요 21 mm 2014/06/22 14,432
390455 소화에 도움되는 과일 15 소화불량 2014/06/22 4,203
390454 넥타이를 여성용 스카프로 리폼 가능한지요? 5 리폼 2014/06/22 2,859
390453 장윤정 시어머니 40 시댁 2014/06/22 29,169
390452 시골에 집짓고 이사.. 처음 아파트가 그리웠어요. 28 ㅜ ㅜ 2014/06/22 10,812
390451 후쿠시마 피폭소를 끌고 동경을 습격한 용자.... 8 .. 2014/06/22 2,492
390450 봉피양 냉면 넘 비싸네여.... 28 물냉면 2014/06/22 6,750
390449 70세에 대장내시경은 너무힘들까요? 8 2014/06/22 4,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