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죽어도 이혼은 못한다는 남편.
피마르는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근데,
남편이라는 사람. 몸이 많이 아프다해요.
회사는 다니고 있구요.
어디가 아픈건지..병원은 다녀왔으면서 내내 아프다~ 입원할지도 모른다~
이런 뉘앙스를 풍깁니다.
곧, 저를 원망할 준비를 하는거죠. 늘 그랬듯이
자신이 아프면 곧 이게다 너때문이다. 해 왔으니..
그사람이 어찌 나올지 불보듯 뻔하네요.
무슨 영양실조 얘기도 나오구요. 횡설수설해 댑니다.
고혈압 당뇨에 예전부터 그렇게 짜게 먹지말고 건강챙기라해도 귓등으로 듣는 사람이었습니다.
술은 절친이나 다름없구요.
그래서 서서히 몸이 망가지는지는 모르겠지만,
제게 퍼부을 원망에 대비해
흥분하지 않고 뜨끔해지는 말을 준비해야 할것 같아요.
근데, 그 방법을 모르겠어요.
조리있게 말씀 잘 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힌트를 주실수 있으실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