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친구보다 더 애틋한 큰언니예요..멀리떨어져있고 각별한데 요사이 전화목소리도 안좋고
오후에 통화했는데.. 조카(5학년)가 갑자기 책을 읽지못할정도로 눈이 안보인다고 했대요
계속은 아니고 아주 가끔...
작년에도 한번 학교에서 그랬다고 했다는데 며칠전에도 그랬다는데 언니가 종합병원(지방)갔는데
시신경쪽에 이상은 없어보인다고 정밀검사하자고 예약했는데 형부랑 어제 얘기하며 서울로
가자고 했다네요
책을 너무나도 좋아하는 책박사라 불리우는 여자 조카아이예요..
감수성도 풍부하고 너무 이쁜아이인데 전화로 듣는 저조차 청천벽력같은데 언니나 형부 조카는 얼마나 놀라고 걱정이 많을까 생각하니 마음이 너무 아파요
조카가 그랬대요..이제야 시각장애인들의 마음을 알겠다고..그치만 자기는 24시간중 1시간정도 안보였을뿐
그사람들보단 나은거라고..
서울쪽에 눈 관련은 어느병원이 나은가요?? 아 진짜 제가 마음이 안절부절...기도 많이 해줘야겠어요ㅠㅠ
이런경우 혹 주변에 있으신분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