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갑상선검사로 날을 보낸 경험담

그냥 조회수 : 2,408
작성일 : 2014-03-30 20:09:40
작년 6년만에 그냥 돈주고 하는 건강검진을 했드랬습니다..^^
오십중반의 나이라 뭔가 있을 지도 몰라..하는 맘으로 건사에
님했지요.
초음파검사로 갑상선이 혹이 세개 있다고 합니다.
1센티가 안되는 혹..젊은 아가씨같은 여의사가
세침검사를 해보라더군요.했습니다.
검사결과 보러 가니 초음파때와 똑같은얘기...26만원 들인검사여씁니다
그러면서 수술하라더군요.여포성 결절.

그러면서 바로 암센터 어느 의사이름을 말하고
수술날짜를 잡더군요.
물었습니다.....암이냐고...
암은 아닌데 의심이 간다.
수술하면 알단 한쪽을 절제해서 조직검사를 한답니다.
해서 암세포 발견되면 나머지 한쪽도 절제...

내가
무슨 그런 황당한 수술법이 있냐고 그랬죠.
몸에 있는 상태서 그런 조직검사가 안되냐니까 아직 안된답니다.
저는 수술 거부. ...다른 원자력병원으로 갔더니 똑 같은 얘기...
그런데 수술하기 싫다.다른 방법 없느냐..하니 조금 굵은 바늘로
해보자더군요.....또 검사..역시나 26만원....
일주일 뒤에 온 연락은
무언가 애매하긴 하지만 형태도 그리 나쁘진 않으니
6개월 후에 다시 초음파해보자..로 끝났습니다.

6개월 후..어떤 날을 들을 지 모르지만
전 수술하지 않은 걸 다행으로 여기고 지내고 있습니다....이상 끝.
IP : 121.174.xxx.19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양심선언
    '14.3.30 8:49 PM (211.201.xxx.92)

    불필요한 갑상선 수술 너무 많이 행해지고 있다고
    얼마전 한 의사가 양심선언 했어요.
    수술하면 평생 약먹어야 한다던데 선택 잘 하셨네요.
    http://media.daum.net/society/welfare/newsview?newsid=20140321060311966

  • 2. 123
    '14.3.30 9:53 PM (211.197.xxx.76)

    원래 갑상선암 가이드가 1.2cm 이상만 조직검사해요.
    초음파에서 1.2cm 이상, 저에코, 유선형 특징을 가진 경우만 세침하도록 해요.
    보통 대학병원에서는 가이드를 따르는데 작은 병원들일 수록 가이드를 무시하더라구요.

  • 3. 저도
    '14.3.30 11:20 PM (211.107.xxx.61)

    어느날 목에 단단한게 만져지길래 종합병원 달려갔더니 의사샘 유방 갑상선 초음파 하라더니
    가슴에 혹이 하나 목에 혹이 세개인데 모양이 안좋다고..갑상선 조직검사 바늘로 찔러서 해보고는 암은 아니라고.
    비용은 거의 60만원들었는데 뭔 짓을 한건지 암튼 맘은 편하네요.
    조직 검사 결과 나오기까지 일주일동안 맘고생하고 검사비도 너무 비싸고ㅠㅠ 과잉진료인가 싶기도 하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1147 세월호 안에 공기 주입된 건 확실한 건가요? 3 답답 2014/04/18 1,273
371146 뭐라도 도울 방법이 없을까요? 1 분당 아줌마.. 2014/04/18 747
371145 선장이 돈 말리던 상황이요... 9 1111 2014/04/18 5,323
371144 전우용님 트윗 11 공감 2014/04/18 3,191
371143 정말 무능한 정부 7 이틀이 넘도.. 2014/04/18 1,147
371142 여객선 '세월호' 사고현장 특별 생중계 lowsim.. 2014/04/18 1,190
371141 이선희30주년기념축하회를 세종문화회관에서 오늘저녁 연다네요. 88 2014/04/18 14,942
371140 세월호현장실시간방송현황 2014/04/18 1,264
371139 홍모씨 두둔하시는분들 이거 보시길... 23 야구팬 2014/04/18 3,018
371138 이 와중에 축제홍보하는 지방단체도 있네요... 2 // 2014/04/18 1,081
371137 이래도 정신 못차리면..우리나란 정말 끝난겁니다..흑 15 ㅇㅇ 2014/04/18 1,757
371136 실시간 방송, 3: 48분 선체 진입 일부 성공 이라.. 7 ... 2014/04/18 1,480
371135 강남에 있는 학교 였어도 국가가 이런식으로 대응했을까요? 43 안산 2014/04/18 6,101
371134 어제 17일에 활동했던 잠수부 기사. 5 ... 2014/04/18 2,407
371133 실종자 가족 어머니 한분이 패닉해서 치료를 받네요 ㅠㅠㅠ 참맛 2014/04/18 2,260
371132 <펌> 현장에 투입된 잠수사분들과 스쿠버다이버의 차이.. 7 2014/04/18 1,906
371131 지금 ytn에 나오신 분이 ... 4 에혀 2014/04/18 1,903
371130 올라오는 글만 보려고 하는데 이해가 안 가서.. 4 ..... 2014/04/18 779
371129 이번기회를 계기로 재난대비훈련을 확실히 해야 합니다. 1 .. 2014/04/18 623
371128 분노하는 유가족 영상 피를 토하는 심정, 유튜브 영상!!!!!!.. 8 꼭 보세요 2014/04/18 1,768
371127 침몰 당일 헹가레 치며 축제분위기 였던 새누리당 파주 합동연설회.. 11 세월호 2014/04/18 2,224
371126 아파트 인테리어 공사 참아줘야 하나요? 22 2014/04/18 26,079
371125 세월호 사건 제일 안타까운 건... 6 qas 2014/04/18 1,777
371124 故 남윤철 교사 母 "의롭게 갔으니까 그걸로 됐어&qu.. 33 슬퍼요 2014/04/18 9,141
371123 선장. 해경 대피 지시 무시, 방송 고장 허위보고 8 선장놈은 무.. 2014/04/18 1,6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