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갑상선검사로 날을 보낸 경험담

그냥 조회수 : 2,404
작성일 : 2014-03-30 20:09:40
작년 6년만에 그냥 돈주고 하는 건강검진을 했드랬습니다..^^
오십중반의 나이라 뭔가 있을 지도 몰라..하는 맘으로 건사에
님했지요.
초음파검사로 갑상선이 혹이 세개 있다고 합니다.
1센티가 안되는 혹..젊은 아가씨같은 여의사가
세침검사를 해보라더군요.했습니다.
검사결과 보러 가니 초음파때와 똑같은얘기...26만원 들인검사여씁니다
그러면서 수술하라더군요.여포성 결절.

그러면서 바로 암센터 어느 의사이름을 말하고
수술날짜를 잡더군요.
물었습니다.....암이냐고...
암은 아닌데 의심이 간다.
수술하면 알단 한쪽을 절제해서 조직검사를 한답니다.
해서 암세포 발견되면 나머지 한쪽도 절제...

내가
무슨 그런 황당한 수술법이 있냐고 그랬죠.
몸에 있는 상태서 그런 조직검사가 안되냐니까 아직 안된답니다.
저는 수술 거부. ...다른 원자력병원으로 갔더니 똑 같은 얘기...
그런데 수술하기 싫다.다른 방법 없느냐..하니 조금 굵은 바늘로
해보자더군요.....또 검사..역시나 26만원....
일주일 뒤에 온 연락은
무언가 애매하긴 하지만 형태도 그리 나쁘진 않으니
6개월 후에 다시 초음파해보자..로 끝났습니다.

6개월 후..어떤 날을 들을 지 모르지만
전 수술하지 않은 걸 다행으로 여기고 지내고 있습니다....이상 끝.
IP : 121.174.xxx.19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양심선언
    '14.3.30 8:49 PM (211.201.xxx.92)

    불필요한 갑상선 수술 너무 많이 행해지고 있다고
    얼마전 한 의사가 양심선언 했어요.
    수술하면 평생 약먹어야 한다던데 선택 잘 하셨네요.
    http://media.daum.net/society/welfare/newsview?newsid=20140321060311966

  • 2. 123
    '14.3.30 9:53 PM (211.197.xxx.76)

    원래 갑상선암 가이드가 1.2cm 이상만 조직검사해요.
    초음파에서 1.2cm 이상, 저에코, 유선형 특징을 가진 경우만 세침하도록 해요.
    보통 대학병원에서는 가이드를 따르는데 작은 병원들일 수록 가이드를 무시하더라구요.

  • 3. 저도
    '14.3.30 11:20 PM (211.107.xxx.61)

    어느날 목에 단단한게 만져지길래 종합병원 달려갔더니 의사샘 유방 갑상선 초음파 하라더니
    가슴에 혹이 하나 목에 혹이 세개인데 모양이 안좋다고..갑상선 조직검사 바늘로 찔러서 해보고는 암은 아니라고.
    비용은 거의 60만원들었는데 뭔 짓을 한건지 암튼 맘은 편하네요.
    조직 검사 결과 나오기까지 일주일동안 맘고생하고 검사비도 너무 비싸고ㅠㅠ 과잉진료인가 싶기도 하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8386 영국여왕의 만찬이라는데 너무 멋져요. 8 펌사진 2014/04/09 4,606
368385 큐어세럼바르니 편안한데 기분인가요?? .. 2014/04/09 433
368384 설도현이랑 장하나 너무 귀여워요. 7 2014/04/09 2,178
368383 7살 된 아이가 학원을 다니기 싫다고 한다면 바로 끊어주는게 맞.. 6 d 2014/04/09 1,759
368382 전세살면서 전세끼고 집 매매? 8 고민중 2014/04/09 2,083
368381 [시사in] 무공천, 아주 오래된 새정치의 유령 2 샬랄라 2014/04/09 599
368380 원룸과 오피스텔 차이가 뭔가요? 4 배나온여자 2014/04/09 15,774
368379 불합리한(?)일에 큰소리 잘 내는엄마 vs 참는 엄마... 5 masion.. 2014/04/09 1,388
368378 코원pmp사려구하는데 4 푸른바다 2014/04/09 898
368377 감자수프 1 갱스브르 2014/04/09 1,089
368376 엉덩이 크세요? 6 나이든 증거.. 2014/04/09 3,332
368375 카톡 단체방 탈퇴법? 6 카톡 2014/04/09 5,669
368374 제 이상형이 2 김다다이다 2014/04/09 1,108
368373 레지던스 최근에 가보신분 추천 좀 해주세요~ 1 서울 2014/04/09 771
368372 정말 못참겠어요.. 6살 3살.. 왜이러죠?? 9 절망 2014/04/09 2,710
368371 오늘 저녁 메인요리는 무엇인가요? 5 메인 2014/04/09 1,136
368370 아빠 어디가 시즌2에 정웅인씨 출연하네요. 6 ... 2014/04/09 5,197
368369 니트를 물로 빨았는데 3 주름 2014/04/09 1,089
368368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시내 관광 문의 1 kl 2014/04/09 1,234
368367 시댁에서 며느리가 자주 전화하길 바라는거.. 57 전화 2014/04/09 13,820
368366 DKNY 싱글 노처자들 컴온 30 싱글이 2014/04/09 1,820
368365 마이홈의 나의 글도 단체 삭제 좀 되면 좋겠어요. 1 편하게 2014/04/09 496
368364 일본은 음의 기운이 많은 나라라고 하죠? 4 무셔 2014/04/09 5,029
368363 향수 추천해주세요! 3 ㅂㅂ 2014/04/09 1,045
368362 고1수학 선행 방법 좀 가르쳐주세요. 중2 2014/04/09 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