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말 못참겠어요.. 6살 3살.. 왜이러죠??

절망 조회수 : 2,713
작성일 : 2014-04-09 18:04:19

돌아버릴것같아요.

오늘 편의점에갔는데 두아이들을 혼자데리고갔죠.

근데 큰아이친구가 왔나봐요 큰애가 너무좋아하더라구요..

둘이 뛰어다니고 물건집어서 우리애한테 아무거나 주고
너무 부산스럽길래 이제 그만 가자고했어요.
둘째까지 난리라서 둘째손잡고 계실하는데 큰애가 오더니만 쓱보고 도로 지친구랑 가버리더라구요..

여기서부터 빈정이상하고 기분이 너무나빠서.. 엄마지금 간다고 빨리나오라고 또얘기했죠..
근데 지친구랑 저멀리갔어요.

열받아서 나가서 기다리는데 친구손잡고 나오더라구요..
아주 집까지같이갈기세로 있더라구요.
여기서 중요한건 제말을 다무시했다는거예요..
밖에만 나가면 제말을 무시해요..
너무 속상해서 밖에서 사람들보는데 저보란듯이 도망다니고
무시하는데 때린적도 많네요.. ㅠ ㅠ

근데도 이래요.. 왜이럴까요?? 저랑집에있으면 착해요.. 밖에서처럼까지 무시하거나 말안듣진않는데 왜이렇게 힘들게할까요..

참고로 우리아이는 친구들을 만나거나 아는사람을 만나면
절 없는사람 취급해요.. 제말을안듣죠.
속상해요.. ㅠ
IP : 211.36.xxx.13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4.9 6:08 PM (116.121.xxx.197)

    미운 세 살
    쥐어뜯어버리고 싶은 다섯 살
    때려죽이고 싶은 일곱살이랩니다.
    그 정도로 말 안들을 나이란거겠죠?

    저도 들은 말이니 저 보고 뭐라 마소서.

  • 2. 근데
    '14.4.9 6:14 PM (211.36.xxx.131)

    아무리봐도 우리 큰애만큼 제말을 안듣는애도없는거같아요 엄마에게붙어있고 엄마말이 제일인 애들이 대부분인데우리애는 뭐가 불만이길래 저를 이렇게 무시하는지..
    엄마가 없어도 된다는건지.. 너무 속상하고 저도 기분 너무나쁘고 사랑하는 애한테 무시당하는 기분이 너무 짜증나서 한대 때렸는데 왜 맞았는지 모릅니다..
    내새끼지만 너무 답답해요..

  • 3. 김흥임
    '14.4.9 6:25 PM (112.159.xxx.4) - 삭제된댓글

    혹시 집에선엄하고
    밖에선 체면때문에 풀어주는거 아닌가요?
    아이는 그걸알고 이용하는거구요

  • 4. ...
    '14.4.9 6:26 PM (49.1.xxx.5)

    집에선 말을 듣는군요. 우리애는 어디서나 말을 안들어요. 밖에 나가자 나가자 해도 귀머거리 상대하는것 같아요. 어찌어찌 나가면 그때부터도 천방지축이에요. 사람들이 왜 5살짜리를 맨날 품에 안고다니냐고하는데 저도 팔이 빠질것같지만 그나마 품에 안고 걸어가면 목적지향적으로 갈수 있거든요. 본인은 엄마가 자기를 많이 사랑해서 안고다닌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는 니가 말을 너무 안들어서 일쎄!!

    밖에 나가면 흥분해서 더 그런것 같네요. 친구 만나면 신나죠. 얌전하던 애들도 뭉치면 산만의극치를 보여주더라구요. 전 어느정도 포기했어요.

  • 5. dd
    '14.4.9 6:33 PM (175.223.xxx.102)

    일곱살 제아들도 여섯살때부터 반항이 심해졌어요 고집이생기고 자기 주관이 생기는 시기이기도하구 제가 밖에선 집에서처럼 혼내지못하는걸알아서인지 밖에선 특히나 더 말을 안들어요

  • 6. 이런
    '14.4.9 6:47 PM (211.36.xxx.131)

    아이들이 또있다는건가요?? 정말 대처법을 알고싶어요..
    아이 때린 죄책감도 너무크고 울고만있네요 어찌할지..

  • 7. ㅎㅎ
    '14.4.9 7:04 PM (223.62.xxx.38)

    많이 속상하신데 죄송하지만
    상상하니 너무 귀엽네요 꼬맹이ㅎㅎ

  • 8. 집에선
    '14.4.9 7:27 PM (118.222.xxx.37)

    다른 방법없으니
    살려고 할수없이 말듣는거
    사회성 좋은 아이를
    집에 꽁꽁 묶어두시는건?

  • 9. 무시하는게 아니고
    '14.4.9 8:21 PM (59.6.xxx.151)

    밖에 나가면 흥분해서
    쪼꼬만 이성? 을 잃는 거에요
    엄마 무시 까지도 생각 못할 나이인걸요

  • 10.
    '14.4.9 9:13 PM (115.136.xxx.24)

    윗님 말씀 맞는 듯
    제가 보기에도 좋아하고 흥분하는 게 있으면 이성을 잃는 거 같아요
    제 아이도 그러거든요 ㅠㅠ
    밖에 나가서 호기심드는 게 눈에 띈다 하면 엄마고 뭐고 없어요
    엄마 잃어버리면 어쩌지 이런 생각도 아예 없어서.. 어려서도 맨날 눈앞에서 사라지고 해서
    진짜 애 많이 먹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1704 82님들 도와주세요.... 3 콩알맘 2014/05/23 594
381703 아이의 말대답은 어떻게 해야 되나요? (초1) ... 2014/05/23 662
381702 지난주 청해진이 아해 그림 또 사들였다는~ 9 약1억원어치.. 2014/05/23 1,607
381701 일원동? 목동? (아파트 속풀이 겸 조언 절실) 13 earth7.. 2014/05/23 4,662
381700 문성근의 만화로 보는 쉬운 (의료민영화의진실)과 (서명하기) 5 의료민영화반.. 2014/05/23 808
381699 퍼온글이에요.. 노 전 대통령의 억울함이라는데... ㅠㅠ 5 점네개 2014/05/23 1,464
381698 [원순씨] 저는 그분의 변호인이었습니다. 7 우리는 2014/05/23 1,482
381697 한기총 조광작 목사는 이 청년의 소리를 귀담아들으시오. 13 청명하늘 2014/05/23 1,356
381696 부산 고리원전이 위험한 이유는 노후화: 노후화란? 1 .. 2014/05/23 693
381695 오늘 盧대통령서거 5주기 추도식…野인사 총출동 8 세우실 2014/05/23 1,302
381694 외국 생활 오래하고 계신분께 좋은 선물 뭐가 있을까요? 8 좋은엄마되기.. 2014/05/23 933
381693 내 마음 속 대통령 2 그리움 2014/05/23 477
381692 봉하 추도식... 4 혹시 2014/05/23 795
381691 북한군 "포격설은 날조..南 함정이 선불질"(.. 12 선거북풍 2014/05/23 1,570
381690 봉하에 혼자 가도 될까요? 4 봉하 2014/05/23 989
381689 고승덕 선거사무실에 항의 전화 했어요 38 전화 2014/05/23 3,926
381688 출근길에 문용린입니다 고승덕입니다 외치는 아줌마들도 자식이 있겠.. 7 -- 2014/05/23 1,300
381687 이런 분이 대통령이었을 때도 있었습니다...보고싶습니다. 4 존심 2014/05/23 858
381686 조희연후보 티비토론회나오시네요 2 녹색 2014/05/23 493
381685 김용민의 조간브리핑[05.23] 언론史 길이남을 '안비어천가' .. lowsim.. 2014/05/23 709
381684 정신 지대로 박힌 사람 제정신으로 못살겄어요 33 들풀처럼 2014/05/23 3,160
381683 유전적 요소가 키를 결정하는 게 맞나요? 12 까뜨 2014/05/23 2,338
381682 방과후냐 영어학원이냐 (초2) 5 해오라비 2014/05/23 1,693
381681 패션 테러리스트..도와주세요 2 미오 2014/05/23 871
381680 우리나라 보수 8 ㅇㅇ 2014/05/23 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