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2분들은 인생의 목적이 뭐예요?
아이 잘 키우기 위해서라기엔 세상에 자식일이 제일 마음대로 안 되는거고 품안의 자식인데 자식에 목숨걸고 살면 나중에 인생이 너무 허무할 것 같구요...
열살 무렵부터 인생이 참 허무하다 싶었는데 지금 30대 후반 직장인인데 역시 뭐하러 이렇게 아둥바둥사나 싶어요. 다른 분들은 뭘 목적으로 사시나요
1. 타이타니꾸
'14.3.30 7:11 PM (180.64.xxx.211)하루하루 웃고 건강하게 남들 배려하며 사는거요.
먼저 저 하고싶은일을 10살때 정해놔서 그걸 위해 평생 살아요.
남들이 부러워 할 정도는 됬어요.^^ 감사하지요.2. 대해
'14.3.30 7:40 PM (223.62.xxx.100)윗님 불교의 어떤 점이 허무함을 없애주나요?
3. ,,,
'14.3.30 8:41 PM (203.229.xxx.62)젊었을때는 아이 행복한 사람으로 키우려고 신경 많이 썼어요.
돈이 사람을 따라 와야지 사람이 돈을 따르면 마음대로 안된다는걸 알았어요.
아이 결혼 하고 부부만 남은 지금 건강 열심히 관리하고
늙어 가면서 주위 사람이나 자식에게 신경 쓰이게 하는 사람이 되지 말자고 생각 했어요.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내가 하고 되도록이면 자식에게 해 달라고 귀찮게 하지 않으려 생각 해요.4. 결혼한
'14.3.30 8:57 PM (126.210.xxx.88)결혼한 여성한테 인생의 목적이 있나요?
살림하고 임신하고 애키우고 시집장가 잘 보내서
손주 보고 부모 건강 챙기고 이러다 보면
본인도 금방 환갑 맞을 텐데 무슨 목적이 있겠어요.
그것만 평탄하게 돼도 감사하는 삶 아닌가요?
어차피 미혼일 때 시집 잘 가는게 오로지 인생의 목적이었을 테니
아내로서 엄마로서 며느리로서 주부로서 모든 걸 잘 해내면 목적 이룬 셈 아닌가요?
그냥... 여자의 일생은 위대하고도 허무한 거 같네요.
김미경이 난 니 엄마로 태어난 사람이 아니야 하며 딸한테 인간선언했다고 하는데 현실에선
평생 자식에 목매고 어머니로서의 역할만 하려고 다른 세상의 모든 것들엔 질끈 눈감죠.
대학생 때 오로지 시집 잘가는 것만이 인생의 목표였던 여자애들 생각나네요. 한심해서 멀리했었는데 엄마로서 잘먹고 잘살겠죠5. 이세상
'14.3.30 9:56 PM (1.127.xxx.233)여기 살면서 무조건적인 사랑 실천을 배우고 가는 게 현생의 목적이래요
6. 폴고갱
'14.3.30 10:05 PM (119.198.xxx.130)결혼한 친구가 첫 애 낳고그러더군요
"애 하나 낳으면 내인생은 없는거다"
결혼전에 호랑방탕하게 살던 애였는데
첫애 낳고 다 포기했는지 아들만 셋 낳고 그냥 그렇게 살더군요..7. 전..
'14.3.30 11:18 PM (122.35.xxx.66)잘 죽는 것입니다.
인생의 목적이 잘 죽는다는 것이 이상하겟지만
죽음을 대면한 적 있는 분들이라면 이해할거에요.
잘 죽으려면 잘 살아야 하거든요.8. ..
'14.3.31 12:50 AM (119.69.xxx.89)소중한 사람을 위해 사는것. (강아지. 남편. 가족..) ㅎㅎ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64957 | 남산벚꽃 개화시기 1 | 벚꽃 | 2014/03/30 | 1,483 |
364956 | 새누리당 사무총장 창조경제? | ... | 2014/03/30 | 829 |
364955 | 설탕에 레몬 절여놨는데 냉장고에 넣어야 하나요? 4 | 레모네이드 | 2014/03/30 | 1,718 |
364954 | ᆞ 15 | 인내 | 2014/03/30 | 4,122 |
364953 | 책을 읽지 못할정도로 갑자기 눈이 안보인다고 조카가ㅠㅠ 7 | 이모 | 2014/03/30 | 2,174 |
364952 | 반복되는 시체꿈 해몽 하실 분 계세요? 1 | 해몽 | 2014/03/30 | 1,598 |
364951 | 슈퍼맨의 하루... 아이가 참 다정?한거같아요ㅋ 11 | ㅡ | 2014/03/30 | 4,819 |
364950 | 이번주 화요일 키자니아 붐빌까요? 1 | 궁금마미 | 2014/03/30 | 668 |
364949 | 친정 부모님께 바라는 거 없는데 자꾸 속상해요.. 14 | 네모네모 | 2014/03/30 | 4,724 |
364948 | 아들이 고3인데요 5 | 기숙학원 | 2014/03/30 | 2,820 |
364947 | 아따 살살 좀 걸으쇼 윗집냥반!! 6 | ㅡㅡ | 2014/03/30 | 1,850 |
364946 | 영어 잘하기 2 !! 4 | drawer.. | 2014/03/30 | 1,782 |
364945 | 갑상선검사로 날을 보낸 경험담 3 | 그냥 | 2014/03/30 | 2,533 |
364944 | 정육점 삼겹살.. 원래 돼지냄새 나나요? 2 | 시민 | 2014/03/30 | 1,810 |
364943 | 오늘 공인중개사 학원 1회 모의고사 쳤는데.. 9 | .. | 2014/03/30 | 2,068 |
364942 | 초등 고학년 아이들 겨울에도 매일 샤워하나요 6 | ,, | 2014/03/30 | 1,532 |
364941 | 1박2일 김종민 10 | 일요일 | 2014/03/30 | 5,015 |
364940 | 일주일마다 목욕하는 것이 싫어요. 15 | .... | 2014/03/30 | 5,721 |
364939 | 달걀 노른자가 잘 안익어요. | ... | 2014/03/30 | 654 |
364938 | '황제노역' 판결 판사는 사표..'황제구형' 검찰은 2 | 샬랄라 | 2014/03/30 | 941 |
364937 | 성격이 너무도 까칠하고 예민한편인데요... 1 | ... | 2014/03/30 | 1,301 |
364936 | 신생아 키우는데 언제부터 살만할까요? 7 | ss | 2014/03/30 | 2,625 |
364935 | 열받네요.. 1 | 아오 | 2014/03/30 | 741 |
364934 | 많이 읽은 글보다 여쭈어요 거의 매일 만나는 며느리라면요 1 | 거의 매일 .. | 2014/03/30 | 1,760 |
364933 | 노무현의 대통령특별교부금 (5년 총 6조 전부 사회 환원) 12 | 교부금 | 2014/03/30 | 2,76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