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니다 싶었던 사람은 시간을 두고 더 만나봐도

... 조회수 : 2,550
작성일 : 2014-03-30 17:20:03
역시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시간을 더 두고, 더 노력하고 주의하면서 만나봐도
결국 그대로 인 거 같아요.

글쎄..
뭔가 크게 잘못된 일은 없지만
대화 끝은 항상 뭔가 찝찝한 감정이 들고 
뭔가 유쾌하지 않아요.

그동안 만나왔던 시간, 노력이 아까워서라도
잘 맞춰가면서 관계를 이어가고자 했으나..

관계를 이어가봐야 찝찝한 감정만 남는데 
더 만나는 건 노력, 시간낭비인 거 같다는 생각이 번쩍 들었어요.

그 노력과 그 시간에 
나은 내가 되도록 노력하고
나와 더 잘맞는 사람들을 만나는 게 더 낫겠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일요일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자기전 후회하지 않게 알차게 보내봐야 겠어요.

다들 좋은 일요일 오후 되시길.. 









IP : 37.220.xxx.17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네 원글님도 좋은 오후 되세요
    '14.3.30 5:21 PM (222.119.xxx.225)

    종교는 없지만 흘러보내야 하는 인연은 흘러보내는게 맞다는 말씀에 공감했었어요
    사람은 안변하는거고..며칠전에 오래된 친구의 행동이 거슬렸는데 그 친구의 눈에도 제가 그렇게
    보였을때가 있었겠지 하고 넘겼네요 사소한 차이점이 아니라 그 사람자체가 아니다 싶을때는
    과감히 정리하는게 좋은거 같습니다

  • 2. 일부러로긴
    '14.3.30 5:25 PM (223.62.xxx.8)

    아니다 싶어서 몇번 헤어지려고했는데 것도 잘 안되네요
    제가 더 좋아하기때문에...
    꽃은 피고 봄날이건만 마음은 휑~~~한게 왜이리도 쓸쓸한지...
    그사람과 저도 정말 아닌데...
    마음은 늘 방황이네요

  • 3. 이상한성격
    '14.3.30 5:26 PM (39.118.xxx.210)

    네‥ 동감이고요
    전 조금만 아니다 싶으면 절대 안보는
    이상한성격땜에 주위에 남아나는사람이 없네요ㅜ
    그래서 요즘엔 좀 맘에 안들어도 그러려니 하고
    둥글둥글 하게 생각하려고 하는데 쉽진않네요

  • 4. 39.118님
    '14.3.30 5:29 PM (222.119.xxx.225)

    같은 성격인데..궤변인가 몰라도 서로 친구라고 뒤에서 험담하며
    이어가거나 잠시의 외로움을 나누기 위해 이어가는 것보단
    낫지..하는 생각을 하긴 합니다 누가 나이들어가면서 둥글둥글 해진다고 하였던가
    저는 더 안봐주는 느낌이에요 나이들어가며..

  • 5. 윗윗님 동감요
    '14.3.30 6:59 PM (118.222.xxx.11)

    저도 기본이 안되어있거나 상대방 배려할줄 모르는사람은
    그냥 바로 내치거든요 그래서 별로 주위에 남아난 사람들이 없어요
    그치만 그런사람들 신경안쓰고 사니까 좋아요

  • 6. 알려줘서 감사
    '14.3.30 7:06 PM (211.219.xxx.162)

    참고할게요. 아닌 거 아닌거라는 말이죠?

  • 7. minss007
    '14.3.30 7:41 PM (124.49.xxx.140)

    저도 그래요
    아닌사람은 계속 아니더라고요
    만날땐 참을일이 생기고, 만나고나면 씁쓸하고..
    거의 오래만나다가 몇년전 정리했어요

    나이가들어가니..나와 맞지않는사람 안만나게되네요
    이젠 만나도 편하고 좋은사람ㅇㅣ 만나고 돌아오는 길에도 에너지가 충전된것마냥 한동안 마음이 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8892 종합소득세신고 처음인데요 4 ... 2014/05/10 2,019
378891 LG다니는 분들 출장비요. 궁금해요. 10 궁금 2014/05/10 3,166
378890 여행 글 삭제합니다. 9 ... 2014/05/10 1,760
378889 "친구들과 갑판으로 올라가" 딸 살린 아버지 .. 16 열정과냉정 2014/05/10 15,507
378888 촛불집회다녀왔어요 36 겨울나무 2014/05/10 5,428
378887 응답하라 미디어, 현재 제작중입니다. 9 바른 언론 .. 2014/05/10 1,765
378886 펌) 불순 세력에 의한 난동, 어린 것들이 선동되고 있다 7 ... 2014/05/10 1,658
378885 알바론 - 알바인 것이 문제일까 행위가 문제일까? 46 루나틱 2014/05/10 1,421
378884 유가족은 그렇게 암매장꾼으로 몰렸다 4 /// 2014/05/10 1,812
378883 세월호 또 일가족 죽고 홀로 남겨진 7살아이 10 진홍주 2014/05/10 12,711
378882 현장 생방송 - 이상호의 GO발뉴스 시작...손수건 준비하셔야... 6 lowsim.. 2014/05/10 2,818
378881 지금 이게 가장 시급할듯한데.... 10 주말걱정.... 2014/05/10 2,641
378880 주부인데 종합소득세고지서가 나왔네요. 16 하늘정원 2014/05/10 9,737
378879 구조하라니깐..이거 영어로 어떻게 해요? 4 이와중에 2014/05/10 1,703
378878 노통님 너무 보고 싶어요.... 14 노빠인데요... 2014/05/10 1,986
378877 세월호 관련 구로구 진행 사항 5 같이 가요 2014/05/10 1,389
378876 전세가 급등 관련 도움요청드립니다 (이시국에 죄송합니다) 4 ㅇㅇ 2014/05/10 1,876
378875 낮에 올렸던 알바분들께 제안한 글을 한번 더 끌어올립니다. 7 광팔아 2014/05/10 1,268
378874 세월호 구조에 국가는 없었다 //////.. 2014/05/10 905
378873 갑동이 보는중.. 7 2014/05/10 2,649
378872 오늘 마음이 많이 상한 일이 있네요. 5 오늘하루 2014/05/10 3,474
378871 안산에서 집으로 17 Citrus.. 2014/05/10 4,055
378870 서울 집회 생방송 생방송 보세요 5 orchid.. 2014/05/10 1,918
378869 어제 유가족과 함께 계셨던 분들께 여쭤볼게 있어요. . 8 ᆞᆞᆞ 2014/05/10 2,171
378868 경찰 '집회 소음과의 전쟁' 선포..과잉 규제 우려 2 하다 하다 .. 2014/05/10 1,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