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 귀 염증때문에 괴롭습니다.

부탁드려요. 조회수 : 19,942
작성일 : 2014-03-30 14:27:51
처음 2개월때 데려와서 접종 끝나기 전부터 귀가 안좋다고 해서 귀연고 넣고 약먹이고를 3년여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물론 평소에도 2-3일에 한번은 연고를 넣어주어야한대요.
귀가 많이 덥여있긴 해요. 습기가 차니 어쩔수 없다네요ㅠ
조금만 방심하면 꼭 심각해집니다. 두어달 전에도 밤새 잠을 안자고 제옆에 와서 찡찡대서 아침에 병원 데려갔더니 귀염증이 심각하다고 해서 꼬박 한달간 약먹이고 주사맞고 연고도 매일 넣어주고야 나았어요. 그런데 이번에 데려온 말티즈도 귀랑 피부가 안좋아서 두녀석을 양쪽에 짊어지고 병원에 계속 다녔어요.
밤에 잠안자고 돌아다니면 또 귀가 아픈건 아닐까 가슴이 철렁 내려앉아요.
이렇게 계속 몇달씩 반복해서 염증약을 먹여도 되는지 마음아프고 귀아픈걸 생각하면 더 힘드네요.
혹시 귀가 많이 덥여있는 분들 관리 어떻게 하시는지요.
늦게라도 괜찮으니 꼭 좋은 말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IP : 58.235.xxx.248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약은
    '14.3.30 2:32 PM (124.61.xxx.59)

    웬만해선 먹이지 마세요. 작은 개일수록 오래 먹이면 장기가 다 망가집니다.
    자이목스란 귀약이 있어요. 그거 효과본 분들 많아요. 저는 전혀 효과가 없었습니다만.ㅠㅠㅠㅠ

  • 2. 자이목스
    '14.3.30 2:35 PM (111.91.xxx.206)

    음...저도 자이목스 그린레이블 추천하려고 들어왔는데 효과 못 보신 분도 계시네요.
    저희 개도 심한 귓병이었는데 자이목스 넣고 한달만에 나았어요..
    이 녀석도 반 접힌 귀를 가진 애라 늘 귀에 신경쓰고 있어요.
    귓병이 다 나아도 며칠에 한번씩은 자이목스를 넣어주네요.

  • 3. 고맙습니다
    '14.3.30 2:40 PM (58.235.xxx.248)

    자이목스 라는 약은 약국에서 파는건가요?

  • 4.
    '14.3.30 2:50 PM (59.15.xxx.181)

    인터넷에서 검색하면 나와요
    전 버박 썼는데
    자이목스도 괜찮은것 같아요

  • 5. ㅇㅡㅁ
    '14.3.30 2:53 PM (124.51.xxx.54)

    음 병원가면 그때 반짝 말끔해지고 두세달 지나면 또다시 재발...
    전 5살된 푸들 키우는데 처음 맡았을때 갈색의 진득한 귀지가 늘 가득차고 역한 냄새에 개도 가려워서 미칠려고 하고. 정말 귀로움의 연속이었죠... 아마 태어나길 종견 어미에게서 면역력이 약하게 태어난것 같아요.
    저는 우선 먹이던 시판 사료와 중국산 개껌 종류 다 끊고요 허접하지만 3~4대 영양소 갖춰서(밥, 두부, 야채한두가지, 간혹 오리뼈 같은 껌) 자연식으로 먹이고 있어요. 그리고 아이허브에서 애견 유산균 먹이구요.
    그다지 비용도 크게 안들고 차츰차츰 좋아져가는게 눈에 보여서 참 기뻤어요.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2~3년 만에 거의 90프로 완치되었답니다.

  • 6. 저도
    '14.3.30 2:58 PM (182.219.xxx.95)

    그랬어요
    전 워낙 약에 대한 거부감이 큰 성격이라 약 안 먹이고 스스로 이겨내게 귀에 물약 넣어주고
    병원약은 안먹었어요
    약 먹이면 그 때 뿐이고 면역력이 우선이라 쉽게 또 아프더군요.
    우선 귀를 올려서 묶어주세요 시원하게요.
    음식 조절하시고 운동 많이 시켜주세요.

  • 7. 봄냉이
    '14.3.30 3:20 PM (220.71.xxx.101)

    사료 끊고
    브로컬리
    당근
    양배추
    고구마
    감자. 무우. 사과
    닭가슴살.오리. 불루베리
    그리고 몇달에 한번 북어 퓩푹 고아서 3 일 먹이고
    이렇게 하니까
    빨간 눈물도 싹 없어졌고 귀 간지러움도 없고 항문낭도 너무 줄어들었고
    일주일에 한번 목욕 안시키면 냄새났는데
    이젠 냄새가 안나요 .

  • 8. 고맙습니다.
    '14.3.30 3:39 PM (58.235.xxx.248)

    사실은 저는 안좋아하는 한살림 닭가슴살을 사다가
    오랫동안 사료에 섞어주었는데 두번정도 귀옆에, 배에 종기가 난적이 있어서 닭고기는 그뒤로 끊었어요.
    그동안 습식사료도 많이 먹이다가 마른사료를 얼마 전부터 먹이고 있는데 먹이지말아야겠네요.
    근데 말티즈 다리가 좋지 않아서 비싼 관절사료 먹이고 있는데 어렵네요.
    답변주신 분들 눈물이 날만큼 고맙습니다^^;

  • 9. 유기농 식초
    '14.3.30 4:07 PM (180.69.xxx.7)

    희석해서 닦아주면 좋다고 하던데요

    저도 모사이트에서 본 정보일 뿐이지만 암튼 그렇다고 하네요 관절염에도 좋다고 합니다

  • 10. 불쌍한 놈
    '14.3.30 4:42 PM (58.230.xxx.77)

    개 병원도 용한 곳이 있나봐요. 우리집 푸들이도 일년 넘게 귀가 그래서 병원가도 사료나 뭐 타고 났다는둥 하면서 진전 없이 고생 했는데 집앞에 새로 생긴 병원에 데려가니 귀지 파서 현미경으로 보고 무슨 벌레라고 하면서 약3일 정도 먹고 바르고 했는데 그 후에 쭉 괜찮아요 .
    심해지면 병원도 옮겨 보세요 . 귀 안에 벌레가 살았으니 얼마나 괴로 웠을꼬!

  • 11. 털뭉치
    '14.3.30 4:56 PM (175.223.xxx.213)

    저 줌인줌아웃에 강아지 사진 올리는데
    저희 강아지 그러다 고막손상되면서
    신경까지 건들어서 고개 돌아갔어요.
    약을 세달 먹고 난리였죠.
    지금도 간간히 그러는데 지금 다니는 병원은
    사료 외에 일체 주지 말라면서 알러지라고 하네요.
    과일과 채소 빼곤 사료만 먹이고
    병원에서 준 약 귀바퀴에만 발라주는데 괜찮아요.

  • 12. 미소야
    '14.3.30 5:59 PM (112.154.xxx.51)

    자이목스 좋아요 이거만한거 없습니다

  • 13. SS
    '14.3.30 6:00 PM (211.237.xxx.89)

    너무 어릴때 부터 약을 먹어서 몸의 면역력이 많이 약할것 같으니
    꼭 자연식 만들어 먹이고 아이허브등에서 유산균 사서 꼭 먹이세요.
    매일 산책 시켜주시고 햇살이 빛나는 나무 아래에서 귀 뒤집어서 말려주시는 것 좋아요. 나무아래에서 햇살을 쐬면 몸안의 면역세포인 NK세포가 늘어나서 사람에게도 동물에게도 참 좋다고 합니다.
    요즘 호르몬이 발달하기도 전에 중성화를 일찍해주고 밖에서 커야할 강아지들이 미끌거리는 마룻바닥에서 살아서 관절 안좋으니 어린이매트나 러그 꼭 깔아주세요. 소파나 침대옆에 애견계단 꼭 놔주시구요. 절대 뛰거나 서게 하지 못하게 하고 산책하면서 걷기 운동만 하게 해야 합니다. 적외선치료기 싼거 사서 쏘여주시면서 마사지 해주시면 좋아요. 목욕할때 강아지도 같이 욕조에 넣고 수영 시켜주시면 많이 좋아집니다. 외국에서도 그런사례가 많거든요.
    관절약도 아이허브에서 사서 자연식에 넣어주면 좋아요.

    자연식에 도움되는 책으로는
    개 고양이 사료의 진실 읽어 보세요. 최상급 사료, 오가닉사료라도 애견 건강에 치명적입니다.
    자연식 만드는데 도움되는 강아지 맘마라는 책도 도움이 많이 됩니다.
    개 고양이 자연주의 육아백과에 나오는 건강분말 만들어서 자연식과 함께 먹이세요.
    또는 펫에센셜+대구간유 섞어서 먹여도 보충제로 최고입니다.

  • 14. ....
    '14.3.30 6:04 PM (175.223.xxx.59)

    아이허브에 파는 ears all right 라는 귀닦는 약 잘 들어요. 한번 써보세요

  • 15. 고맙습니다.
    '14.3.30 6:48 PM (58.235.xxx.248)

    그동안 바쁘다는 핑게로 너무 제가 안일하게 키웠네요ㅠ
    두고 두고 보면서 열심히 찾아볼께요.

  • 16. 드라이어
    '14.3.30 6:49 PM (122.32.xxx.5) - 삭제된댓글

    목욕시키고 꼭 귀안쪽도 드라이어로 말려주세요. 목욕안시키더라도 귀세정제 넣고 솜으로 닦아내고 드라이어로 귓속까지 말려주시면 곧 나아질거에요. 집안 따뜻하게 해주시고요. 추우면 사람처럼 귀염증 재발되더라구요. 사람이 감기걸려 중이염앓듯이.

  • 17. 자이목스
    '14.3.30 7:18 PM (111.91.xxx.206)

    두 번째 댓글인데요.
    우리 개도 알러지가 있어서 귓병이 자주 났던 것 같아요.
    일단은 개가 건사료를 안 먹으니까 오리생식으로 바꿨는데(닭, 돼지는 알러지 반응)

    생오리 통째로 간 것에 윗분들이 열거한 각종 채소를 섞어서 한끼씩 소분해서 한달분 정도 냉동시킵니다.
    무려 19킬로나 나가는 녀석이라 그 양도 만만치 않은데 2년 정도 지나고 보니 온몸을 긁던 증세는 사라지고
    귓병이 생기는 횟수도 점점 줄어드네요. 작년에 2번 정도 귓병이 났었고 올 봄은 무사히 지나갈 것 같아요.
    그전 같으면 꽃가루 날리는 지금쯤 벅벅 긁기 시작하거든요.

    자연식이나 생식에 대해 겁먹지 마시고 일단 적은 양으로라도 며칠 먹여보세요.
    저는 펫바프라는 곳에서 시키는데, 오리만 사서 채소는 내가 섞어줄 수도 있고
    퓨레랑 같이 아예 나와 있는 제품도 있어요.
    인터넷 보시면 업체는 몇 군데 되는 것 같아요.
    처음엔 안성푸드덕 이용했는데 펫바프가 제가 사는 지역에 있어서 직접 가지러도 가고, 배송시키기도 합니다.
    홀리케어바프, 야미츄 같은 곳은 더 오래된 업체 같아요.
    여기저기 둘러보시고 한번 시도해 보시는 게 어떨까합니다.
    생식을 시켜보시면 우리 개가 달라졌어요...를 느낄 수 있답니다.^^

  • 18. 고맙습니다.
    '14.3.30 7:43 PM (58.235.xxx.248)

    안그래도 생식을 생각해보기는 했는데 엄두가 안나서 계속 미뤘어요.
    생식도 시도해볼께요.

  • 19. .....
    '14.3.30 9:19 PM (222.108.xxx.223)

    저희 강아지가 그렇게 주기적으로 귓병이 반복되더라고요..
    일단 샤워 후 자이목스 귀세정제가 도움이 되었고
    자이목스 귓병약도 효과가 너무너무 좋았어요.
    문제는, 이게 자이목스로 잘 잡히는데,
    어쨋든 나았다가, 다시 또 발병한다는 거였죠..

    저희 강아지가 시츄인데, 귀겉털과 다리털만 기르고 있었거든요.
    어느 날 이게 귓속 환기의 문제인 것 같아서,
    어차피 네가 어떤 모습이어도 널 사랑해 이러면서 그냥 귀겉털을 아주 짧게 잘라버렸어요.
    그랬더니, 강아지가 귀를 움직이면, 귀가 뒤집혀서 귓속이 드러나기도 하더라고요.
    전에는 귀겉털 무게 때문에 강아지 귀가 밑으로 축 늘어져서 귓속이 덮여서 절대 드러나는 일이 없었거든요.
    이렇게 강아지가 자유자재로 자기 귀를 바깥으로 까뒤집을 수 있게 되면서
    귓병이 안 생깁니다.
    유레카 ㅎㅎ~~~~

  • 20. ,,,
    '14.3.30 10:02 PM (116.34.xxx.6)

    덮여 있는 귀 두개를 올려서 안아프게 묶어주세요
    바람도 통하고 건조도 시키고 하루에 몇시간 그렇게 해주세요

  • 21. ㅇㄴ
    '14.3.31 2:52 PM (115.136.xxx.74)

    푸들인데 저도 항상 수시로 보일때마다 귀 뒤로 넘겨줘요 바람 통하게 하는게 젤인것 같아요

    귀냄새로 인해서 정수리 냄새도 나는거 같더라구요
    한마리는 생리겹치고 이래저래해서 겨울내내 목욕한번 안시켰는데도
    귓속에 털이 거의 없어서 그런지 냄새 전혀안나는데
    한마리는 귓속에 털이 좀많은데 1주정도 지나면 머리에서 냄새 많이 나더라구요

  • 22.
    '14.6.12 9:00 PM (219.249.xxx.159)

    저장할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3724 생협이용을 하고 싶은데요 6 fr 2014/05/30 1,100
383723 전국 교육감선거 판세는? 서울 고승덕 하락, 조희연 상승 6 샬랄라 2014/05/30 1,616
383722 고승덕 ”아들은 건드리지 말라” 눈물 호소 66 세우실 2014/05/30 13,996
383721 안산시장 ... 15 퇴근길사전투.. 2014/05/30 1,911
383720 무릎 삐끗해서 한의원에 갔더니 주사를 놔주고 퇴행성관절염이래요... 14 화가남..... 2014/05/30 3,268
383719 부산분들 원전 폐로한다는 후보 밀어주세요. 11 원전 싫어 2014/05/30 1,048
383718 군대가기전에 아들 라식수술을 해주려고하는데요 4 여름 2014/05/30 1,262
383717 펌)진중권 "변희재 발로 차지 마라"…옹호? .. 18 패러디 2014/05/30 3,494
383716 다 큰 아들에게 욕설받으신적 경험있나요. 38 원글 2014/05/30 10,973
383715 82모금계좌 '가난학생 오천원'에 울컥 6 나무 2014/05/30 1,888
383714 정청래 의원 트윗 21 예감 2014/05/30 3,856
383713 8살 딸에게 누굴 뽑을까 물어봤어요...? 2 아이에게 물.. 2014/05/30 917
383712 [ytn 속보]선체절단 잠수사 사망 26 레이디 2014/05/30 7,163
383711 시 익는 마을 7 건너 마을 .. 2014/05/30 816
383710 디스크 mri촬영 해본 분 있으세요? 2 ... 2014/05/30 1,254
383709 똥줄탔군. 새날당 ㅋ 3 저녁숲 2014/05/30 2,150
383708 대구 격앙 "새누리, 부산 살리려 대구 버렸다".. 34 샬랄라 2014/05/30 6,069
383707 오늘 상큼하게 사전투표 하고 왔습니다. 4 ㅇㅇ 2014/05/30 863
383706 "어른이어서 미안해" 안산 합동분향소서 50대.. 3 어떡해 2014/05/30 1,298
383705 초등생아이 정신과 상담이나 비슷한거 받아보신분 계실까요? 4 2014/05/30 1,405
383704 갑자기 궁금..다른 나라도 사전선거제도 있나요? 11 부정의부정 2014/05/30 1,586
383703 홍경민 보니 성공한 남자들 절대 동나이대 여자 안만나네요 31 나이 2014/05/30 14,156
383702 82쿡 모금 마지막날이래요.. 6 딸기맘 2014/05/30 714
383701 CNN, 장성 노인 요양병원 화재 보도 light7.. 2014/05/30 786
383700 나가 사는 아들 친구들에게 부지런히 2014/05/30 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