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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초 기업회생절차 폐지 결정 내려질 듯 국내외 사업장 20여곳 공사 차질 우려
반세기 역사를 지닌 벽산건설이 파산 초읽기에 들어갔다.
30일 건설업계와 벽산건설에 따르면 이번 주 초반 법원이 벽산건설의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폐지 결정을 내릴 것이 확실시됨에 따라 벽산건설은 곧 청산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벽산건설은 지난 14일 서울중앙지법에 기업회생절차 폐지를 신청했고, 법원은 지난 28일까지 회생절차 폐지에 대한 채권자 등의 의견을 수렴해 파산 여부를 결정하기로 한 바 있다. 벽산건설은 이미 완전자본잠식상태로 지난 12일 인수합병(M&A) 실패 공시를 내면서 다음 달 1일 상장폐지가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