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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 그거 다 필요없습니다 결혼하면 다 끝나요

.... 조회수 : 27,756
작성일 : 2014-03-30 09:25:35

결혼하는 순간 친구는 필요없다고 보면됩니다

배우자와 자식이 친구죠

그리고 결혼하면 사는지역,아파트 평수,직업에 따라서 다시 갈리게 되거든요

즉 소득수준에 맞쳐서 자신의 주위에 있는 사람이 친구에요

 결혼하면 이전의 친구는 끝나고 동네 이웃이 친구가 된다고 보면되요

 

 

 

IP : 180.229.xxx.236
6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3.30 9:30 AM (68.49.xxx.129)

    뭐든지 적당한게 가장 좋다는 말이 있는데..친구도 그에 해당된다고봅니다만..

  • 2. 일리 있음
    '14.3.30 9:31 AM (108.35.xxx.125)

    저도 제 친구가 아이가 아프고 남편이 돈을 못 벌어 시골로 가면서 자연히 멀어지더라구요.
    전 계속 연락 하는데 친구가 피하더라구요. 15년간의 우정은 그냥 없어지더라구요 ㅠㅠ

  • 3. 이런
    '14.3.30 9:32 AM (122.36.xxx.73)

    사는 동네도 평생 한곳에서만 사는것도 아니고..
    배우자와 자식만 바라보면 미저리시엄니되는겁니다ㅠ

  • 4. 친구를
    '14.3.30 9:34 AM (99.226.xxx.236)

    '필요'에 의해서 만나면 그렇게 생각될겁니다.

  • 5. 그래서
    '14.3.30 9:36 AM (122.34.xxx.34)

    끊어질 사이 같으면 애초에 친구가 아니었던 거예요
    아파트 평수로 갈라질 사이가 무슨 친구 ?
    그리고 배우자와 자식은 그냥 배우자와 자식이란 위치이지 친구의 역할을 무작정 기대하면 안되요
    더구나 자식은 나이가 들어가며 엄마에 대한 기대치가 엄청 변하구요
    부모자식 친구 관계야 말로 자식이 이성이 생기면 끝나는 사이네요 ..거의 100%
    배우자 또한 아내가 남편이자 최고의 친구라고 무작정 기대하는게 부담일수도 있구요

  • 6. ㅡㅡㅡㅡ
    '14.3.30 9:37 AM (112.159.xxx.4) - 삭제된댓글

    내가 아는게 세상의전부는 아니죠
    저를 많이도 아껴주시던 어르신 지금 칠십중반이신데
    여고시절단짝 세분이 지금도 세계여행도하시고

    지인들보니 또 아이들로인해엮어진관계인데 일생절친으로
    살기도하고

    저처럼 현재 내곁에서 볼수있고 만질수있는이에게 의미두며
    사는부류도있구요

  • 7. 카틀레아
    '14.3.30 9:42 AM (39.7.xxx.103)

    님처럼 남과 마음을 열고 주고받는것이 상당히 서툰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겠지요. 님이 생각하는 그런 인간관계는 친구 아니에요. 그러니까 결혼과 동시에 다떨어져 나가지요.

  • 8. ㅡㅡㅡ
    '14.3.30 9:44 AM (61.83.xxx.130)

    당연한거아닌가요? 형제도 마찬가지이구요
    유유상종입니다

    나이들어서도 우정을 유지하려면 경제상황이 서로 비슷해야되요

  • 9. 시크릿
    '14.3.30 9:46 AM (219.250.xxx.182)

    원래 친구가 그런거예요
    친구에대한 환상이 있으신거같아요다들
    그저 조금더깊은 인간관계가 친구인건데
    왜 다른인간관계와는 차원이.다를거라고 생각하는지 이상해요
    그리고 이웃도 좋은친구가 될수있어요
    사는수준이 비슷하면 더 어울리기좋죠

  • 10. .....
    '14.3.30 9:51 AM (222.108.xxx.223)

    물론 가족이 최우선이지만..
    1년에 한두 번 만나는 친구 그룹이 몇 개쯤 있지 않나요?
    고등학교 친구들, 대학교 친구들, 첫 직장 친구들..
    물론, 사는 모습이 너무 차이나면, 살다보면 연락이 좀 드물어 지기는 하지요..
    막상 동네이웃에게는, 그렇게 다 내보이고 친구될 수 없던데요.

  • 11. 좋은날
    '14.3.30 9:55 AM (14.45.xxx.101)

    맞는말이에요.
    친구에 그닥 비중 두고 살지 마세요.
    결혼했으면 일단 가족위주로 살아야 하는거가 맞죠.

    가족하고도 절연하는게 비일비재하는데...
    친구야 뭐... 가는사람 있으면 오는 사람도 있는거..
    나이들면서 느낀게...
    남과 마음 열고 주고 받는거 함부로 하면 안된다는걸 느꼈어요.
    인생 길어서 무슨 상황이 생길지 모르니까여.

  • 12. 원래
    '14.3.30 9:56 AM (121.160.xxx.187)

    우정이란게 원래 얄팍하잖아요.
    아무리 친하더라도 내가 손해보면서까지 만나는거 싫잖아요.
    절친이라도 너무 징징대거나 내가 밥값 몇번 더낸거 가지고도 멀어지는게 친구사이인데

    대부분 환경이 바뀌면 만나는 사람들이 바껴요.
    가깝고 자주보는 사람이 친구죠.
    몇십년 순수한 우정 나누는 분들이 맘이 넓거나 기브앤테이크가 되는경우에나 가능한거구요.

  • 13. 카틀레아
    '14.3.30 9:57 AM (39.7.xxx.103)

    시크릿// 그건 님이 친구의 개념을 그렇게 정하고 살기때문에.없는거에요 인과관계를 뒤집어 생각하는거에요.
    님이 그런 인간관계만 만들어놓고 그걸 친구라고 지칭해버리는거져. 사귄 기간에 관계없이 서로 인간적인 매력이나 가치관, 사상에 강하게 이끌리면 친구인거고 소득수준. 사는곳 이런거랑은 관계없어져요. 오히려 지적인 수준과 관계가 많지요.

  • 14. ㅇㅇ
    '14.3.30 10:02 AM (211.209.xxx.23)

    애들 다 키우고 나면 다시 찾아요.

  • 15. ...
    '14.3.30 10:03 AM (1.241.xxx.158)

    손해보는게 싫으면 친구관계도 결국 그렇게 되더군요. 시샘하는거...뭐 이런거 저런거 보기 싫으면 친구관계란 로테이션되는 식당 자리같은거.
    그런거 저런거 무난히 봐넘기고 서로서로 용서하고 덮어주고 뭐 이런 사람들 만나는게 참 복이에요.
    안그런 일반인들은 원글님처럼 생각할수 밖에 없죠.

  • 16. 그게 참
    '14.3.30 10:16 AM (121.214.xxx.235)

    여자로서 또 가정주부로서 듣기 싫은 말이고, 인정하기 싫은 말인데...

    사실이긴 한거 같아요.

    맞는 말이긴 한데...

    저 역시 그건 아니라고 토 달고 싶어져요.

    쩝... 여자에게 우정은 깊지 않긴 하죠.

    남자는 친구가 외박했을때 그 친구 와이프한테 전화가 오면 대부분 나랑 술 먹었다고 대답한대요. 심지어는 몇몇은 지금 내 옆에서 자고 있다고 대답하고.

    여자는 친구가 외박했을때 그 친구 남편에게서 전화오면 백이면 백 나는 모른다고 한대요. 남의 부부사이 일에 끼는거 아니라고 멀찌감치 발을 뺀다고 하네요.

    이런 우스개 소리가 괜히 나온건 아니예요.

    여자에게 우정은 필요에 의해 변하는 경우가 많죠.

    우정이 어떻게 변하니??? 소용없는 말이긴 해요.

    그래도 여자로서 여자들 우정 소용없다...라는 말 듣기 싫기는 해요.

  • 17. ~~
    '14.3.30 10:17 AM (58.140.xxx.106)

    각자 멀리 이사가서 살고 아이들 키우느라 정신없고 하는 시기가 지나면 학창시절 친구들 다시 뭉쳐요. 아이들 대학가고 부모님 상 당하고 할 때 쯤 ㅠ

  • 18. 친구는
    '14.3.30 10:20 AM (220.86.xxx.151)

    딱 한명, 혹은 두 명 내 머릿속에 언제나 떠오르는 이름이 한 사람 있음 그걸로 된 거 같아요
    그 이상 있을 필요도 없고, 있어도 그다지...

  • 19. ...
    '14.3.30 10:22 AM (112.155.xxx.72)

    도대체 주변에 어떤 사람들만 있길래 저런 글이 나오는거죠?

  • 20. cullen
    '14.3.30 10:32 AM (223.62.xxx.101)

    이상적인 친구. 좋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으니 원글에도. 동감합니다 씁쓸하네요

  • 21. 아닌데요
    '14.3.30 10:36 AM (115.140.xxx.66)

    그건 님혼자 생각이시구....
    전 아닌데요. 정말 끝까지 함께 할 친구 한 둘은 있습니다

    님은 ...그런 마인드로 사시면...좀 외로우시겠어요

  • 22. ㅎㅎㅎㅎㅎ
    '14.3.30 10:53 AM (59.6.xxx.151)

    아이가 어느 정도 자라면
    학군따라 형편따라 이사도 가고
    아이들끼리는 서로 맞지않아서 멀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서로 가정생활에서 가장 바쁜 고비가 지나면 다시 옛친구들과 더 돈독해지기 시작하고요

    전 오십살인데
    초딩 2 학년때 한반되면서 친해진 친구들 몇이 아직까지 친합니다
    아직까지는 그냥 표현이고 이제쯤은 내가 넌지 니가 난지 ㅎㅎㅎ
    나이들수록 친구가 예전과 다른 의미에서 더 소중해집니다

    가끔 여기에서 서로 질투해서 그 다음은 이렇게 저렇게
    그 과정들이 별로 없어서 가능하긴 하죠
    사는 형편은 다 다르지만
    워낙 어려서부터 친구라 서로 늘 애잔함이 더 큰 것이 가능한 이유일테고요

  • 23.
    '14.3.30 10:55 AM (203.226.xxx.127)

    본인이 친구를 그렇게 대하셨나요?아님 주변에 친구들이 다 그랬나요?
    일반화 하지 마세요
    정말 가까운 친구는 사는 수준이 달라도, 여러 상황이 바껴도 서로 감정 상하고 풀리고 싸우고 위로하며 여러 감정이 쌓여서 늙어서도 소중해지는 친구도 있습니다
    아직 그리 늙지 않았지만
    제가 결혼하고 많이 힘들었는데 제 어릴적부터 친한 친구는 상대적으로 일이 다 잘 풀린 적이 있어요 그때 내 마음이 힘들어 모든 걸 놓아버릴까 생각한 적도 있지만 그래도 항상 옆에 있어줬던 친구였어요
    힘들 때 위로해주는 친구는 별 거 아니라고들 하더군요 기쁠 때 정말 기뻐해주는 친구가 진정한 친구라고
    그치만 힘들 때 말로만 위로가 아니라 정말 자기 일처럼 신경써주는 친구가 있다면 그 친구는 정말 친구인 거에요
    남편 많이 아파 몇달 입원했을 때 친정 부모님 멀리 사서 나 힘들까봐 지 새끼들도 있는데 내 새끼들도 다 챙겨주고 학교 보내고 밥 해먹이고 날 위해서 자기가 나서서 여러 도움을 준 적도 많은 친구였고
    내 상황이 잘 풀렸을 때 정말 우리 부모님만큼 좋아하던 친구였거든요
    이런 친구도 있는 거에요
    가족이 줄 수 없는 동년배 친구가 주는 기쁨은 인생에서 생각보다 큽니다
    친구 다 필요없다는 분들, 본인이 그런 친구가 되어주지 못 했거나 그런 친구들만 만나봤기 때문이죠

  • 24. 친구가
    '14.3.30 11:06 AM (183.100.xxx.240)

    장수의 중요한 조건이라는거 아세요?
    원글님 처럼 사는 사람도 있겠지만 참 씁쓸하네요.
    가족과 나누는 사랑도 있지만 상처도 있어요.
    친구는 그럴때 힘이 되주고 저도 힘이 되주고 하죠.
    친구가 많지는 않지만 쓸모나 도움을 생각하고 만나지 않는데
    원글님 보기엔 실속없는 사람 같아도
    보통의 약한 사람들은 서로 좋아서 만나고 살아요.

  • 25. 일부 그렇죠.
    '14.3.30 11:08 AM (59.6.xxx.95)

    결혼하면 이전 인간관계 다 작파하고 남편에 목매고 올인하는 여자들 있어요. 여기서 나중에 친구가 없어서 외로워요...남편이 바람 났는데 나한테 어떻게 그럴수 있죠? 난 모든걸 줬어요...이런 글 쓰는 사람들이죠.

  • 26. ..
    '14.3.30 11:42 AM (211.108.xxx.139)

    제대로된 친구 없는 사람들이 하는말..
    제 친구들은 지금도 서로 소중히 생각합니다..
    아이 빨리 키우고 같이 여행다니는게 소원임

  • 27. .....
    '14.3.30 12:50 PM (203.226.xxx.56)

    배우자와 자식얘기는 공감하는데ㅋㅋ 동네친구는 먼ㅋㅋ 다 가정주부들이신가?

  • 28. ..
    '14.3.30 12:51 PM (220.76.xxx.244)

    서로 말하는 친구의 개념이 달라서 그런거죠
    전 원글님의 말에 동의합니다
    한가지 더! 남녀사이에 친구는 없다고 봅니다, 그냥 아는사이지..
    초등밴드에서 40대 후반에 다시만나 남녀가 같이 놀러갔단 얘기 들으니
    난 밴드 가입도 안했지만 같이 다녀온 친구랑은 이제 다시 만나고 싶지 않은 생각이 들더군요

  • 29. ......
    '14.3.30 1:56 PM (125.187.xxx.198)

    그게 친구에요?

  • 30. 보나마나
    '14.3.30 3:15 PM (221.139.xxx.55)

    그러다가 나이먹어 애들 다 키우고 나면 옛날 친구들이 다시 그리워져요
    남편이 제일 좋은 친구이고 아이들도 좋지만
    그래도 친구가 주는 행복과 만족이 따로 있답니다
    가족 친구 모두 적당히 필요해요 인간에겐.
    그러니 친구 다 필요없다!라고 단정짓기엔 아직 덜 산걸지도 모르죠 ^^

  • 31. 갑자기
    '14.3.30 3:28 PM (126.210.xxx.88)

    남편 떠나고 자식들 하나둘 떠나면
    칩거하실 건가요?
    친구 내지 친한 지인이라도 있어야죠.

    글구 윗댓글에서 남자들 우정 예로 드신 거
    잘못 드신 거 같아요.
    남자들은 서로 여자관계를 감싸 줄려고 하죠
    서로 상부상조하려는 맘이 크니까.
    물론 남자들 우정은 여자들보다 덜 쉽게 깨져요.
    여자들은 서로 재력 비교만 하다가 질투에 감정상하고 절연하고 하는데 남자들은 여자들보다는 대화 테마가 다양하거나 방향이 좀 다른 거 같아요.

  • 32. 님 잘못 생각하고 있어요
    '14.3.30 3:36 PM (183.96.xxx.97)

    가족은 가족이고 친구는 또다른 내 인생입니다
    서로가 인생의 좋은 동반자입니다
    친구에대한 나쁜 인연이 있어 부정적일수도 있지만
    좋은 친구든 나쁜 친구든 다 친구이고 인생을 살아가면서 긍정적인 에너지를 준답니다
    남편이 가장 좋은 친구지만 학교 동창들이나 동네 아줌마들 친구 모두 전 소중하답니다 모두 얼마나 좋은데요 님도 마음을 열어 보세요 살다보면 장점단점 모두알고 이해하게되고 아느정도 거리를 두면서 서로에게 좋은 친구가 된답니다

  • 33. 너무
    '14.3.30 4:27 PM (119.207.xxx.52)

    큰 기대를 하시는 거 아닐까요?
    친구는 다양한 인간관계의 하나일 뿐
    절대적인 지지나 배려나 우호를 기대함이 어리석은 거지요.
    그냥 서로 도울 수 있으면 돕고
    위로할 수 있으면 하고
    필요에 따라 참기도 하고
    도저히 못 견디겠으면 버리기도 하면서
    인연이 다하면 끝내기도 하는
    절대 혈육일 수는 없지만
    그래도 가까운 인류

  • 34. ......
    '14.3.30 5:17 PM (14.63.xxx.68)

    전 나이들어서도 계속 지속하고 있는 좋은 친구들이 있어서 원글님 말씀에 절대 동의 못해요.
    그리고 원글님처럼 생각하시면 남편도 자식도 답답합니다.
    나만 보고 있으니 얼마나 답답해요. 특히 자식! 엄마가 나만 보고 있어보세요. 10대 지나고 나면 정말 싫어할겁니다. 엄마는 친구도 없어? 란 말 듣게 되실걸요.

  • 35. 노노
    '14.3.30 5:28 PM (220.86.xxx.213)

    형제보다 더 가까운 친구 있어요
    인생 살면서 온갖 굴곡 다 겪으면서 더 가까와졌어요
    어려운 시절 지나면서 알게 됐는데, 내 식구밖에 없다고 하는 사람들, 심하게 이기적이고 동물적인 본능이 강한 것 같애요 - 내 새끼만 챙기고, 내 가족만 챙기고 하는

  • 36. no
    '14.3.30 6:29 PM (121.128.xxx.245)

    친구가 없는 삶, 생각해 본적도 없네요, 지금도 만나면 다시 중고딩 시절로 돌아가요. 만나고 헤어질때마다 뿌듯하고 든든하고. 세월과 같이 늙어가는 내 소중한 친구들.

  • 37. 진홍주
    '14.3.30 6:34 PM (218.148.xxx.17)

    그러니...평생을 같이갈 친구 1명만 있어도 성공한 인생이라는
    이야기가 나오죠

    같이 즐거워하고 같이 슬퍼하고.... 같이 희노애락을 나눌 수 있는
    친구는 거의 없는것 같아요...만약 내 삶에 그런 친구가 존재한다면
    그분은 대단하신분이고요

  • 38. 글쎄요.
    '14.3.30 7:24 PM (222.233.xxx.199)

    그래도 어릴 때만난 친구밖에 없더라구요. 속이야기 했을 때 가장 공감해주고 실질적 조언 주는 사람은 친구더라구요. 같은 아파트 사람은 친구라기보다 이웃이죠.

  • 39. 그렇게 단정지어버리면
    '14.3.30 7:30 PM (210.205.xxx.161)

    솔직히 편하기 해요.

    어차피 나홀로인생이며 무소유인 세상이니...

    원글님의 말씀이 크게 틀린말은 아니예요.
    이웃사촌이라는 말은 느껴본 적이 없어 이웃웬수는 느껴봤어요.

    상대방도 그런 생각으로 상대를 생각하면 대하니 더더욱...

    그래도 모르던 알던간에 지금 현재 내 옆에 있는 사람이 가장 소중하다 생각하면 달라지더라구요.

  • 40. 진정한 친구
    '14.3.30 7:58 PM (59.20.xxx.152)

    댓글중에 친구도 사는 환경이 비슷해야 우정이 오래간다는 말...
    정말 공감해요.
    그리고 내가 넘어졌을때 위로하며 다가오는 친구 말고 정말 내가 잘되었을때 기뻐해줄 수 있는 친구는
    정말 드물다고 생각해요.
    그런 친구가 정말 있는 분들은 행복한거지만요..
    원글님이 무슨 심정으로 글쓴건지 전 이해되는데요.

  • 41. .....
    '14.3.30 8:35 PM (218.232.xxx.212)

    윗분 말대로 원글님이 무슨 심정으로 글쓴건지 이해는 되요

    그치만친구는 다 필요없다는 말은 좀 이상해요....

    최근에 무슨일 있으셨던지

    친구에 관한 부정적인 경험이 크게 있었나봐요

  • 42. 흐유
    '14.3.30 8:46 PM (223.62.xxx.51)

    본인이 그런가보죠?
    저 아닌데요

  • 43. 무지개1
    '14.3.30 9:00 PM (14.52.xxx.120)

    무슨 말인진 알겠는데 그래도 소수정예는 남죠. 전 동네이웃 하나도 모르는데요. 동네주민이 친구라는 말은 좀 안 맞는듯

  • 44. 이러니
    '14.3.30 9:12 PM (59.7.xxx.94)

    여자들이 욕 먹는 겁니다.
    연애나 결혼하면 친구는 안 중에도 없고
    오직 남편 자식이 세상의 전부인 줄 알지요
    여자도 여자이기 이전에 사람입니다.
    진정한 친구 한 둘은 필요해요

  • 45. ----
    '14.3.30 9:38 PM (84.144.xxx.239)

    경제 상황 따라 아무래도 나뉘는 건 맞아요. 남자들은 그래도 평생 인맥 문제도 있고 하니 아예 연을 끊지는 않는데 여자들은 기울면 그냥 나뉘는 듯. 이게 꼭 가정만 챙겨서 그런다기 보다는요.

  • 46. ...
    '14.3.30 10:05 PM (203.226.xxx.131)

    내게 어떤 환경의 변화가 있어도 친구는 친구입니다.
    95년에 10여년 다닌 회사 퇴직해서 멀리 떨어져 지내도 지금까지 안부 확인하며 지내요.
    어릴때 대도시에서 전학 다니고 고향 떠나 살아서 초.중때 동창들은 아예 소식도 모르지만 오십이 넘은 지금 20~30년 이상 인연을 이어온 사람들이 제법 됩니다.
    친구는 환경따라 경제력 따라 달라진다는 것에 동의할 수 없어요.
    제 상황이 좋을때는 함께 좋아하며 웃어주고
    제가 힘들고 어려워졌을때 앞으로 좋아질거라고 위로해주고 긍정의 말로 힘을 주는 친구들이 있어요.
    98년에 결혼했는데 결혼 이전의 친구들 대부분 연락되고 자주 만나지는 못해도 소식은 주고 받으며 지냅니다.
    결혼은 결혼이고 친구는 친구 입니다.
    결혼하면 소용없고 다 끝난다니......
    사람의 인연이 다 그렇지는 않습니다.

  • 47. 동네사람
    '14.3.30 10:07 PM (175.115.xxx.181)

    다 필요 없더군요. .
    백번 잘해주다 한번 싫으면 땡인게 이웃 남입니다.

  • 48. 오랜 친구
    '14.3.30 10:14 PM (118.46.xxx.79)

    전 초등학교 때 친구하고 중학교때 친구 지금도 아주 친해요.
    얘들하고는 뭐 알럽스쿨이나 밴드에서 다시 만난게 아니고
    어렸을 때부터 계속 친하게 지내왔어요.
    초등, 중등, 고등, 대학교, 졸업하고도 쭈욱~
    결혼하고도 쭈욱..
    지금은 아이들이 결혼을 하고 있답니다.
    그러니까 지금 40년도 넘은 친구들이죠.
    그 친구들이 제게 얼마나 소중한 친구들인데요.
    원글님의 생각과 경험으로 모든것을 안다고 생각하면 무리구요,
    세상엔 원글님의 경험치로는 상상할 수 없는 인간관계가 있어요.

  • 49. ---
    '14.3.30 10:30 PM (84.144.xxx.239)

    경제력 따라 변한다는 건요.
    주변에서 괜찮아해도 정작 그 당사자가 숨게 된다는 거죠. 숨어본 자만 알죠 그건....친구들이 싫어서가 아니에요.
    친구 앞인데 변해버린 상황 드러내는 거 어떻냐 그럴 수도 있지만 사람마다 드러내고 드러내고 싶지 않은 부분은 다른 겁니다. 그렇다고 숨은 자의 진정성을 탓할 수는 없는거에요. 사람마다 초이스는 다르니까요.

  • 50. 아무나
    '14.3.30 10:59 PM (116.126.xxx.36)

    친구가 아니죠.
    결혼하면..아이낳으면..
    경제력에 따라서 갈리는...끼리끼리가 아니면......?!

    이 모든걸 초월해서 함께 나이들어가는 친구가 있다라는건
    정말 축복인듯해요.
    전 유일하게 이런친구 한명 있거든요.

  • 51. ....
    '14.3.30 11:02 PM (121.136.xxx.27)

    주위에 보면 자매처럼 친하게 지내는 이웃엄마도 있지만요..
    전 그런 친구 하나도 없어 씁쓸합니다.

  • 52. ---
    '14.3.30 11:08 PM (84.144.xxx.239)

    모든 걸 초월한 우정이 있다는 건 축복이지만, 그 우정을 이어가지 못했다고 해서 그 사람 탓할 수만도 없는 거죠. 그 이유가 경제력이라해도요. 우정이 깊지 못하다 결론지을 수는 없어요.

  • 53. 저는
    '14.3.31 2:03 AM (221.147.xxx.88)

    양가 형제들이 그래요.
    저희부부 형제많은집 개혼 이어서
    동생들 결혼할때마다 마이너스 긁어 조금씩 보태어 줬는데
    그들은 그들의 삶에 바쁠뿐이고
    부모들도 잘사는 자식을 젤 반가워하고

    형편 저희가 젤 쳐지다 보니
    아무도 오지도 않고 연락도 뜸하네요 ㅎ(편한점도 있지만)

    뭐하러 그렇게 형제들까지 챙겼는지...ㅎㅎ

  • 54. ..
    '14.3.31 2:53 AM (175.209.xxx.82)

    이런 사람이 결혼하고나면 결혼식에 와준 친구들하고 연락 딱끊고 연락하면 귀찮아 하는 사람이죠 친구 왜 사겨요? 결혼식에 들러리 세울려고 사겨요?

  • 55. 진정한 친구
    '14.3.31 6:49 AM (60.240.xxx.19)

    만나는건 정말 어려운일....즐거울땐 친구 어려울땐 형제
    요즘 형제간도 남보다 못하다하지만
    결국 어려울때 위해주는건 형제인듯....

  • 56. 제니
    '14.3.31 6:56 AM (220.233.xxx.81)

    인간관계가 기브앤 테이크로 엮이면 언젠가 깨지죠.. 사는수준 달라지면 주고 받는게 달라지쟎아요.. 그런 개념없이 소중한 그런 관계도 있어요... 원글님은 그런 관계가 없으신듯

  • 57. 친구를 끝내는건 결혼이 아닙니다.
    '14.3.31 7:41 AM (110.47.xxx.205)

    돈이예요.

  • 58. EEZZ
    '14.3.31 8:23 AM (1.232.xxx.221)

    너무 극단적이잖아. 이러면.
    당신보다 훨씬 부자인 옛 친구가 당신이랑 친하게 지내려 연락하면 " 당장 끊어라" 그럴래?

  • 59. 애들 어릴땐
    '14.3.31 8:44 AM (1.229.xxx.197)

    키우느라 정신없어 친구 만날 여유가 없었는데
    다 키우고 나니 제일 좋은게 친구 만날 때 입니다.
    친구들도그렇게 말해요.
    니들이 있어서 속 얘기도 하고 너무 좋다구요.
    원글님, 살아보면 세상 일이란 장담할게 없답니다.ㅎㅎ

  • 60.
    '14.3.31 8:57 AM (59.25.xxx.110)

    결혼해서 가정을 꾸리며 사는 것..인생의 큰 비중을 차지하긴 하지만, 인생의 전부는 아닙니다.

  • 61. 그냥
    '14.3.31 9:33 AM (112.150.xxx.51)

    사는게 너무 차이나면 멀어지는건 맞는말같아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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