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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실화로 무섭고 신기한 이야기 아니면 들은 이야기라도

심심한데^^ 조회수 : 7,153
작성일 : 2014-03-29 20:04:36

뭐 아는 거 있음 올려주세요.

저는 아버지에게 들었는데 예전에 누가 죽을 때 누군가가 자신을 데리러 왔다고 하시더래요.

그리고 고딩 영어선생님 할아버지셨는데 낮에 마루에서

마눌인 할머니께서 낮잠을 주무시는데

마당에 웬 시커먼 옷을 입은 남자 둘이가 서서

할머님을 보시면서 이사람  맞나? 아닌가?

이러시더니 아니다 하면서 싸악 사라지시더랍니다.

아마 저승사자인 것 같았다고..

당장 기억나는 건 이것밖에 없는데 더 생각나는 거 있음 댓글로 올릴께요.

단 심심풀이 재미로 보실 분만 보세요.

태클 사절합니다.

IP : 112.173.xxx.72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는동생에게 들은 얘긴데
    '14.3.29 8:06 PM (1.251.xxx.35)

    걔가 거짓말 할 애는 아닌데...남한테 옮기지는 못하겠던 얘기
    젊은 부부가 시모와 같이 살았어요.

    애엄마가 밖에 잠깐 볼일 보러 간새에
    갔다와보니
    시모가 그러더래요.

    닭 삶아놨다고.
    근데 애가..

    시모가 치매끼가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저 이 이야기 듣고...흐....

  • 2. 외조모님
    '14.3.29 8:17 PM (112.173.xxx.72)

    말기암 투병하실 때 제 꿈에 저승사자가 나왔어요.
    검은 양복에 금니가 무척 인상적이었고 훤칠한 키에 미남으로 기억됩니다.
    외할머니를 데리고 가려고 하는 걸 저랑 친정 식구들이 나서서 막았어요.
    저승사자인지 알고 막았느지 모르고 막았느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필사적으로..
    그런데 그러더라구요.
    지금은 그냥 가는데 다음엔 꼭 데리고 간다고..
    그 꿈 꾸고 나서 어머니께 상태가 호전되었다는 소식 들었어요.
    하지만 시간이 더 지나서는 결국 저승사자의 말대로 돌아가셨네요.
    십년도 더 된 이야기인데 마치 어제일 처럼 그 굼이 아직도 생생해요.

  • 3. 거짓말 아님
    '14.3.29 8:21 PM (112.173.xxx.72)

    저두 책에서 봤는데 그게 실화라고 합니다ㅜㅜ
    어느 의사인지 스님인지 기억은 안나는데 그 분이 직접 목격하신 내용이라고.

  • 4. 원하시는내용은 아닐지도
    '14.3.29 8:26 PM (117.111.xxx.14)

    고딩인아이가 친구랑 대형마트 푸드코트에서 뭘 사먹는다고 걸어가는데
    키가 180가까운 엄청마른 여자가 구두신고 중얼중얼거리면서 스쳐가다가 되돌아오는 소리가 나더래요
    또각또각..
    느낌이 안좋아서 얼른 벽으로 피했더니
    애들을 쳐다보곤
    "어차피 죽을꺼 빨리 죽어" 이러더니 씩 웃고 뛰어서 마트로 들어가더래요
    애들이 무서운것 보다는 기분나빠함서
    마트갔더니 에스컬레이터에서 기다리고있고
    혼비백산해서 화장실로 숨어있다가 왔다네요
    둘 다 덩치있는애들인데
    친구녀석은 밤에 악몽 꾸고
    저희애도 소름 돋고 무서웠다고 ㅠ

    그럴땐 무조건 피하고 사람 많은 뻥 뚫린데로 가야지 왜 화장실로 들어갔냐고 해줬네요
    칼이라도 들구있음 어쩔뻔했냐고요 ㅠ
    에효
    길에 무서운 사람이 너무 많아요
    공포영화도 사람 머리에서 나온거라 그런건지
    사람이 젤 무섭네요
    생각만해도...

  • 5. 플럼스카페
    '14.3.29 8:37 PM (122.32.xxx.46)

    지난달인가 이번 달인가 그래요.
    남편이 택시비 없다고 아파트 후문으로 와서 기다리리길래 나가던 중이에요. 엘리베이터 내려서 공동현관으로 걸어가는데....길어야 6미터? 여하튼 밤이고 안은 밝으니 유리창에 제 모습이 비치더라구요. 무심히 보며 걸어가는데 제 뒤로 가로질러가는 다리가 보리는 거에요. 그런가보다하고 나오며 생각하니 제 뒤엔 1층 두 집이 엘리베이터를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고 사람이 지나갔다면 그 두 집서 나온 사람이어야 하거든요.엘리베이터는 저 혼자 내렸고요.그런데 문소리 안 났어요.
    뒤돌아보니 아무도 없었어요. 누군가 있었고 들어간거면 문소리나 하다못해 계단을 가면 발소리라도...그런데 아무 소리도 없었어요.그냥 제 뒤로 지나가던 발은 기억에 생생해요. 남자 구두를 봤어요.

  • 6. ......
    '14.3.29 8:41 PM (218.48.xxx.132)

    아는동생에게 들은 얘긴데님 그 이야기 저도 그 이야기 알아요.
    그 내용 시골의사가 의사생활중 겪은 이야기중에 첫번째인가? 두번째 책 내용에 나와요.
    혹시 그 아는 동생이 그 책 보고 이야기 해준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직접 그 며느리가 그 아기 데리고 병원에 왔었다고 하네요.
    제가 책에서 본 내용은요. 물론 시골의사가 실제 병원에서 겪은 이야기에요.
    시어머니가 치매가 있고요. 가끔 정신이 돌아오기도 합니다.
    한번은 며느리가 시어머니가 정신이 돌아왔나? 암튼.. 아기를 맡기고 시장에 잠깐 갔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30분정도만에 돌아왔나? 암튼.. 그런데 시어머니가 며느리한테 그러더래요.
    고기를 삶았다고 했나? 돼지고기인지.. 닭고기인지.. 암튼.. 그래서 이상하다. 고기가 없는데..
    해서 열어보니.. 아기가 그 안에 있었다고요. 그래서 그 아기 안고 병원에 왔는데.. 아기는 이미.. ㅠㅠㅠ

  • 7. 동생이
    '14.3.29 8:43 PM (211.246.xxx.20)

    캐나다 사는데 같은 한국인 부부들과 로키산맥으로 놀러가서. 하룻밤 자고
    왔어요
    근데 그 중 한명이 새벽에 누가 자기 다리를 만지는 느낌이 들어 일어나 보니
    애들이랑 남편은 . 다른 침대에서. 자고 있고 아무도. 없어서 그냥 다시 잤어요
    아침에 그 이야기를. 하다 아무래도 이상하다고 한국으로 전화를. 하니
    잠에서 깬 그 시간에 할머니가 돌아가셨대요
    할머니가 그 분을 참 많이 좋아하셨다네요

  • 8. 고양이
    '14.3.29 8:51 PM (112.173.xxx.72)

    한겨울 시골집 방에서 젊은 여자가 낮잠을 잡니다.
    이 분이 고양이를 평소에도 싫어하는데 자고 있으니 고양이가 이분 옆에 와서 자더래요.
    고양이도 따뜻한 아랫목이 잠자기 좋았겠죠.
    자다 일어난 지인은 안그래도 싫은 고양이가 자기 옆에 딱 붙어 자고 있으니 너무 놀라
    본인도 모르게 방문을 향해 고양이를 집어 던졌대요.
    그러니 고양이도 자다 날벼락 맞았죠.
    한달 후 다시 낮잠을 자고 방문을 열고 나오는데 아 글쎄.. 그만 기절초풍 할 일이.
    그 고양이가 여자가 제일 싫어하는 뱀을 잡아와 죽여놓고는 방문앞에 놓아둔채 그 옆에 딱 앉아 있더래요.
    니도 함 놀래봐라고 고양이가 그렇게 복수를 한거죠.

  • 9. 알리자린
    '14.3.29 8:58 PM (49.1.xxx.161)

    저도 위에 1.241님과 같은 경험 있어요.
    대학다닐때.. 부모님이 시골에 일이있어 내려가시고, 집에 저 혼자 있었는데..
    꿈에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무척 피곤한 표정으로 오시더니.. 술상 좀 봐 달라고.
    제가 간단히 술상을 차렸는데.. 술 드시면서 내내
    '에잇.. 괴씸한 것들...' 하면서 화를 내시더라고요.
    담날 부모님이 오셔서.. 그 얘길 해 드렸더니..
    엄마가 ..놀래시면서.. 아버지한테.. 뭐라 하심..
    '그러게.. 내가 산소 들렀다 오자고 했잖냐고...

    즉.. 집안일 의논할 거 있어서 삼촌 고모들 만나고..다들 바쁘다고
    할아버지 산소에 가 보는거 생략하고 집에 갔다고..

  • 10. ㅎㅎ
    '14.3.29 9:11 PM (112.173.xxx.72)

    뼈빠지게 키웠더니 지들 바뿌다고 부모 산소가 지척인데도 안들리고
    가면 저라도 화 났을 것 같습니다.
    죽은 조상도 후손들에게 일어나는 일들을 아시는지
    저두 진짜 힘든 일 있을때 두번 꿈으로 알려주시던데
    정말 도움 많이 되었어요.

  • 11. 고양이는 오해임
    '14.3.29 9:15 PM (122.36.xxx.16)

    고양이 습성 상, 쥐나 뱀 , 벌레등을 가져다 신발이나 방문앞에 놓는 것은, 자신의 먹이를 나눠먹는 행위입니다.
    신기하고 오싹한 얘기도 좋지만, 고양이가 그런 식의 복수를 한다는 글을 읽으니 바로잡아야 할 듯 해서 글 남깁니다.

  • 12. 그런가요?
    '14.3.29 9:41 PM (112.173.xxx.72)

    저나 그 분이나 여태 고양이의 복수로 알았는데 아니었군요.^^

  • 13. 쓸개코
    '14.3.29 10:31 PM (122.36.xxx.111)

    플럼스님;
    오래전 이사간 집에서 경험한 것이에요.
    제가 원래 불을 키면 잠을 못자서 이사간 첫날 이불속에 누워서 불을끄고 잠은 아직 오기 전이었어요.
    달빛에 푸르스름하게 방안에 빛이 드는데..
    무심결에 제 발치를 봤더니....
    어떤 중년신사같은 분이 검은모자에 검은 코트를 입고 서있는거에요.
    그리고선 제게 다가오면서 저는 가위를 눌렸어요;
    참 이상하게 그집에선 머리감을때도 무서워서 휙휙 돌아보고 그랬어요.

  • 14. 할머니꿈
    '14.3.29 10:31 PM (59.26.xxx.155)

    할머니가 오랫동안 병원에 입원해 계시는 동안 하루는 꿈을 꾸었어요.

    옛날 조선시대 목욕탕 같은 곳에서 여러사람이 목욕하라고 그리고 목욕하고 옷을 입혀주는데 하얀옷을 입혀

    주더라고요....

    그렇게 영화같은 꿈을 꾼적이 없어서 참 신기하다 이상하다 생각했는데 돌아가셨다는 전화 받았어요...

  • 15. 경험
    '14.3.29 11:12 PM (110.3.xxx.15)

    제가 경험한 이야기 입니다
    남편과 외출했다가 저녁 9시 쯤인가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집에와서 다음날 아침 밥 준비하려고 부엌에서 쌀 씻고 있는데,,제 등뒤로 때엥 때엥 괘종시게가 열심히 울리는 거에요,,부엌 벽에 태엽감는 시계가 있는데,,한동안 태엽을 안 감아 줘서 바늘은 돌아가도 땡땡 치는 소리는 안들렸었거든요,,근데 그 시계가 아주 열심히 땡땡떙 치는거에요,,
    전 쌀 씻는 와중에 하두 열심히 쳐대는 시계소리에 나도 모르게 숫자를 세었어요,,하나 ,,,둘 세엣,,네엣,,
    쌀 씻으면서 숫자 세다가 몇시인데 저리 쳐대는거야..하면서 무심코 뒤돌아 보니,,,
    헐,,,시계 큰바늘이 정확히 9시 반과 25분 사이에 있는거 아닙니까,,,
    9시면 아홉번 쳐야 하고,,9시반이면 한 번 쳐야 하는게,,,땡떙떙 수없이 치는거에요
    내가 뒤돌아 보자 치는걸 멈췄지만서두,,아니.. 그 전에 ,,저 시게는 태엽을 안감아 줘서 소리내주는
    추는 한 동안 조용했었는데 오늘 왜 갑자기 치는거지??하고 고장났나보네,,하고 신경안쓰고 잤어요
    그런데 그날 밤 11시 30분쯤,,갑자기 전화 벨 소리가 막 울려서 이 시간에 왠 전화???하면서 받았더니,,
    시아버지 누님의 남편이 돌아가셨다고 그 분 아들이 전화를 했네요,,,
    그제서야 그 이상한 일이 이해가 되더라는..그 후로 그 시계 다시 울렸나고요??
    아니요..그 이후 안 울렸어요,, 태엽다시 감아 주기 전까지는,,

  • 16. 플럼스카페
    '14.3.29 11:46 PM (122.32.xxx.46)

    아..쓸개코님 왜 그러세요 ㅠㅠ 이제 더 무섭잖아요.ㅠㅠ

  • 17. 쓸개코
    '14.3.30 12:31 AM (122.36.xxx.111)

    플럼스님 ㅎㅎㅎㅎ
    하나 더해야겠음 ㅋ
    초딩때 동네 친한친구가 있었어요.
    그친구네 집에서 전셋방을 모녀에게 줬는데 그언니가 참 예뻤었어요.20대 초정도?
    그언니가 해준얘긴데요..
    낮에 라디오 틀어놓고 낮잠자다 슬며시 눈을 떠보면 조그만 남자들이 덩실덩실 막 춤을 추고 있대요.
    그언니네가 이사가고 그방을 제친구가 물려받았는데..
    교복을 벽이던 장농이던 문고리던 의자던 걸어놓으면 자꾸 이동을 한다고..;

  • 18. 그것이 알고싶다
    '14.3.30 2:07 AM (175.210.xxx.70)

    몇 주 전에.....여약사와 미이라 된 남편...뒤늦게 봣는데,,,으휴~;;;;;;;

    동네에 떠돌던 여러가지 소문을 해설해 주던 가운데 특히 이웃집 아주머니 증언이 정말 오싹 하더군요
    겉으로 보기에 커턴으로 이중삼중 가려진 창문인데, 그 아저씨가 창문에 얼굴을 대고 내내 우리집을
    내다 봤다면서 후르르 떨던데,,,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내에게 물어보면,,,투병 잘하고 있다 했으니
    괴소문이 돌 수 밖에요?

    남편의 영혼이 그곳을 떠나지 않았다는 거잖아요??

  • 19. 딴건 모르겠고
    '14.3.30 9:34 AM (118.217.xxx.54)

    1) 고양이
    지가 정성들여 잡은거 나눠먹자고 주는 선의의행동 맞고요.
    피범벅 된거 주는건 먹기 쉬우라고 껍질 벗겨서 준겁니다.
    고양이 딴에는 주인 좋아서 호의로 한 행동인데
    사람들이 매번 오해하니 이거야 원 참.

    2) 제삿밥
    제사성 안차려서 죽은 조상이 배고프다는 프로퍼갠더.
    유교의식에.대한 여성의 죄의식을 강조하는걸로밖에 안보여요.
    제사상 안차려줘서 죽은 조상 귀신이 배고프면
    서양 영국 미국 귀신들은 전부 배곯아 허기졌을텐데
    어이하여 자손들을 부국강성으로 만들어줬는고...
    개명한 21세기에 생각좀 하고 삽시다.

  • 20. ㅎㅎ
    '14.3.30 1:29 PM (59.27.xxx.21)

    주인에게 혼나면 고양이가 피범벅이 된 쥐를 갖다주는건 우연입니다.
    주인은 또 그런 인상적인것만 기억해서 각인이 되어 있을테구요.
    피범벅이 된쥐를 갖다줘서 겉으로 보기에는 마치 주인에게 복수하는것처럼 보일지 몰라도 고양이의 의도는 그게 아닙니다.

    고양이가 먹이를 물어다 주는건 주인에게 선의를 베풀기 위해서 한 행동도 아니고 해꼬지를 할려는 행동도 아닙니다.
    고양이의 습성중 하나가 먹이를 한꺼번에 못먹으니 나중에 먹을려고 저장해두는건데
    사람이 보기에는 고양이가 꼭 사람을 염두해두고 하는 행동처럼 보이는거 뿐이죠.
    사람들이 고양이를 의인화 시켜서 생각하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고양이의 행동과 심리를 오해하더군요

  • 21. ;;;
    '14.3.30 2:46 PM (218.50.xxx.143)

    엘레베이터에 나오다 창문에 비친 다리를 본게 아니라 다른 물체가 비친걸 사람 다리로 오인한거 아닐까요?

    아니면 도둑이거나... 건물밖에서 지나가는 사람이거나..

    태엽시계가 울리는것도 오작동이 일어날수 있어요.

    그리고 자신이 일상생활에서 경험한 일을 꿈과 연관짓는것도 설득력이 없어요.


    인간이 무지하면 초자연적 현상을 믿기 마련인데,

    자신이 경험한 현상을 논리적으로 설명할수 없으니 그냥 막연하게 신비로움을 느끼고 공포심을 갖는거지요.

    고양이의 습성도 위에 ㅎㅎ님이 논리적으로 설명해주신거 같은데 고양이에 대해서 괜한 감정을 가지고 오해하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고양이를 사람의 기준, 사람의 관점으로 이해한다면 고양이에 대해 완전히 잘못된 판단을 내릴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22. ㅎㅎ
    '14.3.30 4:01 PM (59.27.xxx.21)

    동물학자들이 고양이의 행태와 습성을 연구한 결과죠.
    사람성격은 제각각이고 고양이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생물종마다 dna의 한계, 뇌의 한계로부터 벗어날수 없습니다.
    사람이 할수 있는 일이 있고 사람이 할수없는 일이 있듯이 고양이라는 생물종도 커뮤니케이션의 한계가 있는거죠.

    그리고 모든걸 일일히 확인하지 않고도 증거가 쌓이면 하나의 결론을 이끌어낼수 있습니다.
    일일히 다 확인해본건 아니지만 말을 하는 침팬지가 있을거라고 믿는 과학자는 아무도 없죠.

  • 23. ㅎㅎ
    '14.3.30 4:11 PM (59.27.xxx.21)

    그리고 일반인들보다 오히려 고양이를 직접 키우고 기르는 사람이 자신의 고양이에 대해서 잘모를수가 있어요..
    이런 사람들이 자신의 고양이에 대해 오판을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고양이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은 고양이를 연구하는 동물학자들이지요.

  • 24. ㅎㅎ
    '14.3.30 4:26 PM (59.27.xxx.21)

    커뮤니케이션은 고양이끼리는 잘 이루워집니다만 사람과의 커뮤니케이션은 한계가 있다는겁니다.
    주인이 고양이를 아끼다보면 먹이를 물어다 주는 고양이의 행동을 보고 그런생각이 들수는 있겠지만
    고양이의 생물학적 습성을 이해하지 못한 사람들의 오해일뿐이죠.

    그리고 패러다임은 한 과학철학자의 과학에 대한 견해일뿐입니다.
    과학은 문화도 아니고요.
    패러다임이 바뀐다고 해도 창조론이 다시 복귀할 가능성은 없어보이네요.

  • 25. ㅎㅎ
    '14.3.30 4:40 PM (59.27.xxx.21)

    아..연구문헌은 축척되어 있으니 님이 찾아보면 됩니다만..
    동물학자 스티븐 부디안스키가 지은 고양이에 대하여라는 책에도 참조한 연구 문헌이 많이 나옵니다.
    그런데 먹이를 물어다 주는 고양이가 주인의 감정까지 고려해서 하는 행동이라고 주장하는 연구문헌은 있나요?

    그리고 사람과 고양이는 다르니까 커뮤니케이션에 한계가 있는거죠.
    사실 패러다임이라는 말은 창조론자들이 좋아합니다.
    과학적인 연구결과를 받아들이기 싫어하는 사람들이 쿤의 패러다임이라는 말을 오용하는거지요.

  • 26. ㅎㅎ
    '14.3.30 4:46 PM (59.27.xxx.21)

    그리고 애당초 쿤의 패러다임은 오늘의 진실이 내일은 완전히 거짓이 될거라는 뜻으로 말한것도 아니고.
    토마스쿤은 과학자들보다는 일반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과학철학자죠.
    그리고 토마스 쿤은 칼 포퍼, 라카토스, 파이어벤트등...여러 과학철학자들중에서 과학에 대한 특정견해를 주장한 사람입니다.

  • 27. 110.70님의 오류
    '14.3.30 6:44 PM (122.36.xxx.16)

    '고양이가 주인이 그 행동을 싫어하는 것을 알고있었다.' 는 어떻게 증명하실 수 있는지?

    고양이가 글로 써주던가요? 저 생각 자체가 ,님과 고양이 주인의 '인간적 잣대'로 판단한 결과일 뿐입니다.

  • 28. ;;;
    '14.3.30 8:13 PM (211.247.xxx.206)

    동물학자는 동물의 심리와 습성행태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전문가니까 가장 잘 알죠.
    전문가의 주장을 받아들여야지, 그러면 고양이 주인의 말을 받아들일겁니까?
    연구결과를 무시하는 사람은 애초에 설득당할 생각이 없는거죠.

    그리고 상대주의요?
    과학에 반감을 가진 인문학자와 철학자들의 말잔치일뿐이죠.
    과학적 사실은 진리가 아니다. 보는 관점에 따라서 다르다. 해석에 따라서 달라진다는
    프랑스 포스트모더니즘 철학자들의 현학적인 말장난일뿐입니다.
    과학에 대해서는 전혀 이해를 못하는 포스트모더니즘 철학자들이 어이없게게도 과학용어를 남발해가면서 상대주의니 뭐니 떠들어대요.
    그러나 포스트모더니즘에 경도된 인문학자와 철학자들은 소칼이라는 물리학자에게 대망신을 당했습니다.

  • 29. ;;;
    '14.3.30 8:34 PM (211.247.xxx.206)

    사람들은 쿤의 패러다임을 이상하게 받아들여요.
    쿤의 패러다임이라는게 이전에 믿어왔던 과학이론이 뒤집혀서 반대의 결과가 나오는게 쿤의 패러다임론이라고 믿는다면 모순입니다.
    왜냐면 패러다임이 생겨서 사실이라고 믿어왔던 기존의 과학이론이 뒤집혔다면 거기에 또다시 패러다임이
    생겨서 뒤집힌 과학이론이 제자리를 찾을 가능성을 배제할수 없으니까요.
    뒤집힌 과학이론이 또 다시 뒤집히지 말라는 보장이 있습니까?

    사실 창조론도 그렇고 동물이 인간과 같은 감정을 가졌다는 믿음은 과학이론도 아닙니다.
    꿩이 종에 자신의 머리를 부딪혀 자신을 살려준 인간에게 보은을 했다는 원주치악산의 전설은 동화일뿐입니다.

  • 30. kk
    '14.3.30 9:19 PM (211.244.xxx.87)

    개라면 모를까....
    먹이를 물어다 주는 고양이의 습성을 두고 주인에 대한 고양이의 보은이나 주인에 대한 복수라고 생각한다면 순진한 생각입니다.

    그리고 동물의 행동을 이해하는데는 그 행동의 동기가 중요하죠.
    동물이 왜 그런행동을 하는가를 연구하는 사람들이 동물행동 학자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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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4716 공인중개사 6개월 공부해서 합격할 수 있을까요? 9 ayoo 2014/03/29 5,681
364715 42평 아파트, 벽걸이 에어컨 vs 스탠드식 에어컨 12 일라 2014/03/29 10,116
364714 영어 안쓰기...우리가 솔선수범합시다 58 손전등 2014/03/29 3,087
364713 유부남인 남자가 저보고 여동생 삼고 싶다는데 79 ... 2014/03/29 18,655
364712 턱보톡스 질문이요! 제발 가르쳐주세요 ㅜ 7 ㅎㅋㄷ 2014/03/29 2,557
364711 커피맛 잘아시는 분 드리퍼랑 모카포트의 맛의 차이는? 4 ........ 2014/03/29 2,147
364710 자궁근종 수술 29 비용 2014/03/29 16,776
364709 실화로 무섭고 신기한 이야기 아니면 들은 이야기라도 30 심심한데^^.. 2014/03/29 7,153
364708 곧 지구촌 불끄기 행사 시작하네요 5 웨하스 2014/03/29 1,475
364707 안방 천장 물 샐때 도배는 4 누수 2014/03/29 2,707
364706 혹 일룸 책상 사신분들...스탠드 어떤가요?? 4 초보맘 2014/03/29 8,363
364705 모락모락 피어나는 박근혜 정부 ‘실세들’ 권력암투설 //// 2014/03/29 961
364704 급! 영화제목이 기억나지 않아요ㅜㅜ 1 궁금 2014/03/29 677
364703 똥커피? 7 ㅇㅇ 2014/03/29 2,028
364702 정몽준의 사주팔자 3 손전등 2014/03/29 7,010
364701 우산 끝에 얼굴이 찔렸어요. 트맘 2014/03/29 794
364700 강릉 송정동 주민들의 유쾌한 반란 샬랄라 2014/03/29 1,011
364699 담배 많이 피고 술 좋아하면 빨리 늙나요? 1 남자 2014/03/29 1,375
364698 멋쟁이분들....이 코디에 가방..구두는...?^^ 6 센스짱 2014/03/29 2,200
364697 안철수 "통신비 낮추자"..민생행보 '잰걸음'.. 1 탱자 2014/03/29 731
364696 롱샴가방 수납 잘 되시나요? 1 라지 2014/03/29 2,220
364695 운동선수인 아이영양제추천이요. .. 2014/03/29 1,410
364694 생중계 - 선거조작, 간첩조작 남재준 파면 38차 국민촛불집회 1 lowsim.. 2014/03/29 636
364693 일반사람이 미국시민권을 따서 좋은점이..뭐가 있어요? 16 masion.. 2014/03/29 5,8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