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묻어서 질문) 저는 어떻게 살을 빼는게 좋을까요?

통통이 조회수 : 890
작성일 : 2014-03-28 09:51:16

저도 묻어서 질문해요 ㅜ

 

30살이고요, 결혼한지는 1년 4개월이에요 아직 아기는 없고요 임신 계획 중이에요

키가 커요 170이고요 몸무게는 65에요 ㅜㅜ 살면서 최고 몸무게고요 얼마 전 초겨울 12월만해도 59였는데 겨울이 지나고보니 저렇게 살이 찐거 있죠?

일단 회사일이 넘 스트레스여서 ㅠ ㅠ 스트레스 받아서 막 군것질을 많이 했고요,, 요즘은 안하고 있습니다. 연말이라고 12월에 남편이랑 부페, 외식, 배달 (족발, 치맥 등) 참 많이 했어요

저는 전체적으로 어디가 살이 찐 체형이 아니거든요

그래서 벗겨놓으면 그리 뚱 해보이지는 않는데 저렇게 살이 찌니까 옷이 다 안맞네요 ㅠ ㅠ

전체적으로 슬림해져야 할듯요

임신 하기 전에는 살 빼놓고 임신하고 싶은데,, 걱정이에요 찌는건 쉬웠는데 빼는건 정말 어렵다는 걸 아는지라

결혼 전에도 계속 58~59kg 였는데 결혼한다고 천천히 살을 뺐어요 지금은 어케 뺐는지 잘 기억도 안나요 헬스장 다니면서 운동하고, 밥도 적당히 먹었던거 같은데 3개월동안 5키로가 빠져서 54-55키로로 1년 정도 유지했어요

결혼을 진짜 예쁘게 했고 결혼 후에 야금야금 살이 쪄서 다시 제 몸무게 58-59로 살다가 이번 겨울에 저렇게 쪘네요 ~!!!!!

 

지금은 결혼 전까지는 바라지도 않고 59키로 까지만이라도 빼고 싶은데

살 빼기로 맘먹고 제 생활입니다 –

 

아침 – 원래 아침은 잘 안먹어요. 부대껴서 못먹겠어요 ㅠ 아침에 출근하면서 스타벅스에서 아메리카노 톨사이즈로 사와서 오전에 마셔요

점심 – 팀원들이랑 밖에 나가서 사먹는데, 혼자 도시락 싸가지고 다니기는 민망하고, 아침 출근도 일러서 자신도 없네요 (8시출근) 보통 백반집, 칼국수집, 김치찌개집, 중식, 양식 등 다양해요 가서 반 정도만 먹어요 그리고 메뉴는 왠만하면 밥 종류, 비빔밥 종류로 시켜요

저녁 – 저녁이 젤 문젠데요.. 일단 요즘 제 일이 많은 편이어서 일찍 끝나지는 않아요 칼퇴하는 분위기도 아니고요 그리고 집까지 1시간 10분 정도 걸려요.. 일찍 끝나는 날은 집에 도착하면 7시반 정도 보통 외근 때문에 밖에서 퇴근하면 일찍 오네요. 그럴 때는 현미밥 반공기랑 집에 있는 마른반찬 + 남편 먹을 고기반찬 정도로 남편이랑 밥을 먹어요. 고기반찬은 최대한 지양해야죠

그리고 만약 회사에서 7시반 넘어서 끝나면 집에 올 때 차에서 삶은 달걀 3개 (노른자는 1개만) 먹고 집에 와요. 이래도 배 고프면 회사에 있는 간식 (마가렛트 같은 소포장 과자) 하나 먹어요.

집에 도착하면 9시쯤 헬스장 가서 웨이트 40분, 런닝 50분 정도 운동해요. 근데 살이 하나도 안빠졌어요 ㅠ 근데 오래는 안했으니..이제 이렇게 할까 하는데

생각해보면 살빠질라고 할 때 회식하고, 또 힘들고 스트레스 받아서 머 먹고 ㅠ 저녁때..

그랬던거 같아요 보통 월~금 중에서 1~2일만 일찍 끝나고요 보통 7-8시쯤 끝납니다.

그러면 집에 가면 넘 배고프더라고요 ㅠ 예전 생각해보면 집에 가면 8-9시인데 무슨 걸신 걸린 것마냥 집에 있는 거 주워먹어요 머 하기도 귀차나서 보통 견과류, 과자 이런거요 바로 먹을 수 있는거…

퇴근이 일정치 않아서 저녁때 넘 괴롭네요 ㅠ

일도 좀 센 편이고요.. 스트레스도 많고요

작년 살찌기 전 10월쯤 부서 옮겨서 다른 일을 하거든요. 좀 더 책임감 있는 업무입니다.

일하면서 짬짬이 써봣는데 진짜 두서없네요 ㅠ

저 같은 경우에는 어케 살을 빼는게 좋을까요?

 

그리고 헬스장도 못가는 날이 많아요 늦게 끝나면 도저히 못가겠어요 ㅠ ㅠ

예전에 칼퇴하는 팀에 있을 땐 살 안쪘는데 다 스트레스 살인거 같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2님들 지혜를 주세요!

 

워드로 써서 붙여넣으니까 글씨체가 이뿌네용 ㅋㅋ

 

IP : 112.76.xxx.15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3.28 10:00 AM (68.49.xxx.129)

    키가 크시니까 지금에서 딱 오키로만 빼시는게 가장 이쁠거 같아요. 사실 지금도 적당히 정상체중인데 ...울나라여자분들이 하도 마른거 선호에서 원글님도 욕심을 내고 싶으신 거겠죠? ^^ 식단도 그렇고 무리하지 않게 잘 하고 계시는거 같은데요.. 특정식단 고집하지 않고 여유있게 하시는거 보니까 장기간 꾸준히 잘 하실거 같아요. 다만 잘 아시듯이 몰아서 먹는거 진짜 안좋아요..평소에 조금씩 틈틈히 드시면서 지금 하시는대로 길게 육개월만 잡고 꾸준히 해 보세요.

  • 2. 지금 체중도
    '14.3.28 10:05 AM (61.82.xxx.151)

    적정한체중이고 식이도 많이 드시는건 결코아닙니다
    운동양도 뭐 제법 되구요

    시간이 좀더 지나면 빠지는게 느껴지실듯 해요

  • 3. 통통이
    '14.3.28 10:12 AM (112.76.xxx.152)

    적정한 체중인데 저는 도저히 ㅠㅠ 못봐주겠어요 몸도 너무 무겁고요. 피임약을 꾸준히 먹다가 12월에 끊었는데 그 영향도 있을까요? 운동양은 한번 센터가면 열심히 하는데, 잘 안가지네요 늦게 끝나는날은요 ㅠ 천천히 해보고 싶은데 임신 때문에 걱정이에요. 근데 다른 질문인데 피임약을 1년 넘게 먹다가 끊었더니 생리주기가 엄청 길어졌어요 약 40일 ㅠㅠ 정상인가 ㅠㅠ

  • 4. ..
    '14.3.28 10:18 AM (112.170.xxx.82)

    피임약 영향도 있을것 같아요 아직 몸이 적응하는 듯 지금 임신계획이 있으신거죠? 미용몸무게 보단 아가 건강 엄마건강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요? 지금처럼 간식 끊고 소식하고 운동 할 수 있는만큼 하세요 꾸준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6036 일상글급질)아버지머리에 이상이있어요 3 머리 2014/06/06 1,317
386035 맞선으로 결혼하면 불행하지 않을까요? 16 맞선 2014/06/06 6,511
386034 서울시티투어 27군데 종 어디를 골라가야할지요 5 2014/06/06 2,021
386033 최시중딸 최호정 67년생이던데 21 최호정 2014/06/06 6,760
386032 부모님이 결혼기념일이라 영화 보신다는데, 영화 추천 좀 해주세요.. 5 ..... 2014/06/06 1,247
386031 아이들 원시안경(돋보기) 쓰면 많이 이상한가요 5 2014/06/06 1,702
386030 시사통 김종배입니다[06/06am] - 진보교육감 압승의 비밀 1 lowsim.. 2014/06/06 1,475
386029 천주교에 대해서 질문이 있습니다. 11 궁금합니다... 2014/06/06 2,180
386028 면 32수 많이 두껍고 거친가요? 3 급한질문 2014/06/06 1,749
386027 이번 선거를 치른 한 광주시민의 넋두리 15 이번선거 2014/06/06 2,768
386026 윤장현 당선을 지켜보는 한 야권 지지자의 마음. 51 .. 2014/06/06 3,592
386025 윗집 세면대 물이 안내려간다는데 5 질문 2014/06/06 3,459
386024 아래 [펌] 지방선거 감상평 1부 주소 3 ㅇㅇ 2014/06/06 796
386023 홈매트 액체형과 매트형. 액체형이 효과떨어진다는건 저만의 생각인.. 밀빵 2014/06/06 1,243
386022 노원 성북쪽 분들~에어컨 기사님 소개해주시면 감사~ 1 이사 2014/06/06 988
386021 아들에겐 천사, 모든 싫은 소리는 며느리에게만 하시는 시어머님,.. 12 이런 2014/06/06 3,959
386020 부산시장 투표용지에 사퇴자도 표시되는바람에... 15 2014/06/06 2,331
386019 피말렸던 경기·부산·강원·충북.. 무효표가 승패 갈랐다 4 ㅇㅇㅇ 2014/06/06 1,443
386018 9회말 투아웃, 조희연 서울교육감 꼴지에서 기적같은 대역전드라마.. 1 집배원 2014/06/06 1,497
386017 남편이 핸펀에 술집여자 저장해두고 문자도 주고받는걸알았어요. 13 안녕 2014/06/06 7,035
386016 맛사지 사기당했어요 2 바다사랑 2014/06/06 2,879
386015 야권 인물을 키웁시다. 90 패랭이꽃 2014/06/06 6,418
386014 경기도...남씨라니... 아 증말... 10 아 증말 2014/06/06 2,139
386013 대역전... 조희연은 왜 핸드폰 끄고 잠수 탔었나 5 샬랄라 2014/06/06 4,304
386012 미국 주재원으로 나가면 자녀 학비 지원되나요? 3 대기업주재원.. 2014/06/06 3,1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