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불륜을 솔직하게 인정

9-7=-6 조회수 : 23,162
작성일 : 2014-03-28 06:25:40
송윤아커플 말들이 많은데..
불륜해서 본처와 이혼하고 불륜한 여자와 결혼한것이라면 저는 그건 사랑이라고 생각해요.

여기 82는 불륜이라면 무조건적으로 쌍심지켜고 욕만하는데
ㅎㅎㅎ

불륜하면서 이혼절대 안하겠다는 놈이 두 여자를 농간하는 나쁜놈이지,
다른 여자를 사랑하고 다른여자랑 결혼하겠으니 본처와 이혼하자는 놈은  어쨌거나 한여자만 사랑하는 놈이죠.

이혼하고 딴여자 만나면된다고 말하는데, 그건 이론상 가능한지만, 
유부남이 다른 여자랑 사랑에 빠져 본처에게 이혼요구하게 되면, 결혼과 불륜이 겹치는 시기기 있기 마련.

그런면에서 설경구를 나쁘게만 생각하지는 않지만
다만 그 과정에서 거짓말한것이 문제라고 생각해요.
솔직하게 말했더라면 이렇게까지 욕을 먹지는 않았을텐데, 
마치 이혼하고 만난것처럼 거짓말을 해서 욕을 먹는거...

'이러이러해서 송씨와 사랑에 빠져 그 여자랑 결혼하기 위해 본처에게 미안하지만 이혼을 요구했습니다.
사랑한것이 죄라면 달게 여러분의 비난을 듣겠습니다.'

이렇게 솔직하게 대응했더라면.. 욕은 덜었을것인데 거짓말로 대응한것이 안타깝네요.
저는 뭐든지 정면대응하는 성격이라서... 저같았으면 저리 했을거 같아요.



IP : 125.181.xxx.208
5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3.28 6:29 AM (110.70.xxx.181)

    저는 소문 때문에 싫어요
    그냥.. 뭐 소문을 믿어요
    다음에 올라온 글 ... 저 봤거든요..

  • 2.
    '14.3.28 7:23 AM (112.153.xxx.137)

    말이에요 막걸리에요?

    불륜 단어 자체를 적용하는 행위는 나쁜 행위입니다
    좋은 불륜 나쁜 불륜은 없어요
    게다가 과정의 추접함이라니

    괜찮으시면 원글님도 한번 당해보시면 아시겠군요

  • 3. 저도 그래요
    '14.3.28 7:43 AM (220.149.xxx.65)

    사람 마음이 관계되는 일에 어떻게 깔끔하게 딱떨어지게 행동할 수 있겠어요
    이혼하고 만난다 해도
    나중에 재혼한다 하면 전처 입장에서 저럴려고 이혼하려고 한거였나 하면서 욕할 수 있는 거기때문에요

    저도 그 자체를 비난하고 싶지는 않은데
    참 대처방법이 후지더라고요
    저러면 저럴수록 더 공분을 사기 마련인 것을요

  • 4. 내참
    '14.3.28 7:51 AM (121.54.xxx.120)

    사회를 유지시키는 매카니즘에 하나인 도덕성을 무참히 무시한 발언이시네요.

    말은 참 쉽죠. 근데 원글님 생각대로 아주 리벌한 생각이 보편적이되면
    인간의 세상은 짐승들의 세상과 다를바 없어져요.
    일단 서로를 못믿는데 자식을 누가 낳겠어요.
    낳고 새로운 사랑찾아 나몰라라 할 수도 있는데..

    또 이런 정서 하에 재화와 용역을 함께 하자며 서로 믿는 결혼생활이 가능할까요.
    아마 딴주머니 차느라 정신 없겠죠.
    결혼내내 지금의 배우자보다 나은 사람 찾아 눈을 밖에 두고
    서로 못믿어 의심하겠죠. 이거 원하시나..

    허황된 이상과 현실은 좀 구분합시다.

  • 5. 내참
    '14.3.28 7:57 AM (121.54.xxx.120)

    리벌한- 리버럴한

  • 6. 말이야 방구야
    '14.3.28 8:03 AM (112.159.xxx.28)

    82에서만 쌍심지 키는거아니구요
    불륜은 죄에요 죄

  • 7.
    '14.3.28 8:03 AM (125.180.xxx.67)

    원글님이 그꼴나기 원츄합니다.
    그럴 려면 결혼은 왜하고 혼인서약은 왜 하는것이며 아이는 왜 낳습니까?
    아이는 무슨죄인가요? 정자만 배출해서 쾌락만 얻었으면 그게 다 인가요?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도리는 하고 살아야 인간인거죠?
    무늬만 인두꺼비면 뭐합니까? 나체로 아프리카에서 살아보지 ㅋㅋ
    전세계 어딜가나 믿음에 대한 배신은 철저히 응징당합니다.
    심한데 잘라버리기도 해요. 여자도 예외는 아니구요.
    사랑에 죽고못산다해도 최소한 헤어짐을 위한 예의란게 있어요.
    아이도 버젓이 있는 마당에 애비란 놈이 자식을 지사랑만을 위해 시궁창에 쳐박는게 제정신인가요?
    원글님도 한번 철저히 배신당해보세요.

  • 8. 드라마 찍나??????
    '14.3.28 8:11 AM (218.235.xxx.146)

    당신이 전처 입장이라도 이런 미친소리를 할까?

    머리는 장식이 아닙니다.

  • 9. ...
    '14.3.28 8:32 AM (211.36.xxx.156)

    뭐든 말은 쉽죠.
    심장이 난도질 당해봐야.
    정신차리지

  • 10. 너나
    '14.3.28 8:33 AM (1.234.xxx.163)

    그렇게 사세요.
    새여자 아니고 떨궈지는 아내 입장이라면 이글에 추천도 해 드릴게요

  • 11. 경미네
    '14.3.28 8:33 AM (180.228.xxx.108)

    배우자가 있으면 지킬 도리는 확실하게 지켜야죠

    그런데 자세한 내막을 모르는 외부인들이니 적당히 하는게 좋겠네요.

  • 12. 말처럼 쿨할수 있는지
    '14.3.28 8:39 AM (203.226.xxx.78)

    원글님도 그 꼴나기 원츄합니다22222222

    항상 남의일은 객관적이기 쉽죠. 그일이 내일이였을지라도 이리 객관적으로 볼수 있을까요?

    설씨는 인간의 도리나 책임에 대해 무책임했고
    사회적인 규범에 지탄받을 짓을 한게 맞아요
    다만 다른 연예인처럼 쿨하게 인정하고. 해줄것 해주고 해줬더라면 대충 까이다 잊혀지기 마련이죠.

    끝까지 불륜아닌데 씹는 너희들이 악플러다. 우리윤아가 뭔죄냐 식으로 나와보세요. 답 없어요.

  • 13. 그래놓고 또 바람 피더라
    '14.3.28 8:44 AM (112.173.xxx.72)

    그렇게 이혼하고 재혼 해서 또 다른 년놈이랑 붙어 먹어요.

    사람 안변한다고 하죠.

    사랑은 무슨 얼어죽을..

  • 14. 불륜이 지탄받는건
    '14.3.28 8:48 AM (78.87.xxx.149)

    외도한 인간의 배우자에게 단순한 사랑을 잃었다가 아니라 인격적 모독까지 느껴지는 치유안되는 상처를 주기 때문입니다.
    그걸 사랑이니 어쩔수 없다는게 가만히 있는 사람 방어할 틈도 안주고 칼로 찌르고 내가 열받아서 찌른거니 이해해라와 뭐가 다른가요.

  • 15. 친구 남편 불륜녀랑 재혼해서
    '14.3.28 8:48 AM (112.173.xxx.72)

    그 불륜녀가 또 딴놈이랑 눈맞아 친구 남편 몰래 집까지 팔아먹고 도망 가버렸어요.

    친구 전 남편 다 자업자득이다 싶더군요.

    친정에도 똑같은 일 당한 사람 있는데 인간 아닌것들은 당해도 싸.

  • 16. ..
    '14.3.28 8:52 AM (211.246.xxx.124)

    불륜이 82에서만 죄인가요? ㅋㅋㅋ

  • 17. 불륜을 이리도 쉽게 생각하다니..
    '14.3.28 9:02 AM (119.197.xxx.200)

    세상에 절대 없는 일은 아니라지만 불륜을 이리도 정당화하고 합리해하는 사람들이 많으니 불륜왕국 불륜천국이지.
    전세계 어딜가도 믿음에 대항 배신은 철저히 응징당합니다222222222

  • 18. 지나가다
    '14.3.28 9:20 AM (210.104.xxx.130)

    좋은 지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이 불륜에 이르게 된 것에 대해서만 말들을 하지만 정작 불륜 후에는 그냥 우왕좌왕하지요.

    자동차로 예를 들면 교통사고랑 똑같아요. 누군가 잘못을 해서 사고가 났다고 합시다. 그럼 그 잘못한 것에 대해서는 욕을 먹어야 겠지요. 하지만 사고처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일단 사고가 났으면 왜 났냐에 대해서 왈부왈가하는 것은 사고처리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물론 과실비율 처리에는 도움이 되겠지만요.

    사람이 완벽하지 않은 이상 불륜은 일어날 수 있어요. 실제로 그렇구요. 아무리 욕을 해대도 그게 인지상정입니다. 어쩔수가 없어요.

    일단 일이 벌어진 후에는 수습을 해야하는데 사람들은 여전히 사고가 난 경위만 갖고 뭐라 합니다. 아무도 수습는데는 관심이 없어요.

    전 이번 사건을 보면서 사람들이 불륜자체(솔직히 실제로 있었는지도 불확실하지만)에 대해서 뭐라고 하는 것인지, 아니면 이혼과정에서 보이는 약간의 안좋은 모습에 대해서 뭐라고 하는 건지 잘 분간이 안가요.

    두가지 다 좀 억울한 측면이 있지요. 만약 뭔가 불륜의 정황때문에 욕을 먹는거라면 사실 전세계에 욕을 먹어야 할 사람이 부지기수구요. (82에도 많을겁니다) . 이혼과정의 잡음때문이라면 과연 깔끔하게 이혼하는 경우가 얼마나 되는지 가정법원에 한번 가보라고 하고 싶네요.

  • 19. 결혼은 장난아니에요.
    '14.3.28 9:23 AM (175.117.xxx.161)

    그럼 전처는 사랑이 아니란 말인가요..
    갱구도 전처에게는 또 그렇게 매달렸다고 하던데
    자기 마음이 식었다고 팽하고 또 팽하고 팽하면??
    부부는 사랑으로만 사는게 아니라 도의와 의리로 발전하는거예요..
    서로 안쓰러워하면서 다독이면서 사는 가족인거죠.
    그런 일차원적인 생각으로 결혼할 생각이라면
    필히 애는 낳지 말고 연애나 하면서 사세요..

  • 20. ㅉㅉ
    '14.3.28 9:41 AM (211.36.xxx.27)

    원글 당신도 똑같이 남편이나 부인 형제 자매들 배우자가 바람펴서 당해보면 좋겠음 그래도 쿨하게 불륜 인정하길^^
    머리는 장식품으로 달고사니?비싼밥먹고 똥같은 글 아침부터 쓰네 한심스럽다

  • 21. 가마니
    '14.3.28 9:57 AM (175.117.xxx.161)

    근데 이렇게 이론적으로 불륜 옹호하는 사람들이
    자기입장이되면 눈에 뵈는게 없는지
    더 파르르하긴 하더라구요...
    송씨도 제발저려서 저렇게 더 오버하잖아요.

  • 22. 저위 210.104
    '14.3.28 10:01 AM (119.197.xxx.200)

    비유할껄 비유해야지 자동차 사고가 사람에 대한 배신과 불륜을 말하는데 그 비유가 적절하다고 생각하삼? ㅎㅎ

    그리고 이 설송 두커플이 욕먹는건. 님이 말한 이혼과정에 보이는 약간의 안좋은 모습이 아니라
    아주많이~ 안좋은 모습이였쬬? 게다가 이들은 공인된 커플입니다. 일반인들이 이런짓을 해도 지탄의 대상이예요~

    두고두고 씹히는건 님이 말한대로 이혼과정이 너무 후졌고
    지금까지도 지들은 불륜이 아닌데 씹는다며 악플러만 고소하면서
    정작. 루머의 근원지인 친언니와 그 측근들은 고소를 못한다는거죠.
    불륜이 아니면. 조목조목 측근이 아니면 알수 없는 디테일한 글을 적은 친언니글 먼저 고소고발해서
    악플러를 차단해야죠.

    그것도 다 접어두고. 그냥 조용히 지내면 잠잠해질일을 애꿎은 아이 들먹이며- 막말로 애 욕하는건 본적이 없음. 고소하면서 지들은 불륜이 아니었다고 주장하니 뭐...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나 갑니다. 이말이 딱인거 같네요

  • 23. 지나가다
    '14.3.28 10:07 AM (210.104.xxx.130)

    거참...그럼 도대체 어쩌자는 건지.

    설경구씨와 전부인과 둘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아무도 모르고..그저 인터넷에는 전부인은 조강지처로 아름답게 미화되어 있을뿐..

    여기서 말하는 대전제는 전부인은 무조건 착하다 인데 과연 그렇게 자신있게 쓸수 있는 근거가 있는지.

    부부사이는 아무도 모름.

    불륜인지 아닌지도 아무도 모르고 그저 기사하나 인터뷰 하나로 짐작하고 패악질 쳐대는 꼴하고는..

  • 24. 또 하나~
    '14.3.28 10:11 AM (218.235.xxx.146)

    전처 자식 가슴에 못 박고,자기 자식이 욕 얻어 먹기는 싫은 모정~~~~~~~~

    뜨거운 모정에 박수 보내요~~~~송

  • 25. ...
    '14.3.28 10:11 AM (119.197.xxx.132)

    그 사람들 일은 관심없구요.
    예번에 처음 터졌을때 다음에서 봤던 글이 생각나네요.
    그 전처분이 동문들이 하는 카페에서 활동하셨었나본데
    점을 봤었는지 뭘했었는지 그간 힘들었는데 이제부터 잘풀린다고 했다고 이제 잘되려나 보다고
    많이 응원해 달라며 남편 영화 홍보하며 수줍어하던 그 글을 동문이 캡춰해서 올린걸 봤었어요.
    수줍고도 예쁜글이였어요.
    안타깝더군요. 다시 한번보려고 전처 동창 뭐 그런식으로 검색을 해봤는데 검색어만 뜨고 안나오더라구요.

  • 26. 뭔소리야 저건
    '14.3.28 10:14 AM (203.226.xxx.36)

    고소 좋아하는 사람들이 그 기사 하나로 수많은 악플러를 양산했는데 사실이 아니면 진즉에 고소해야 정상 아니야?
    사실이 아닌데 그걸 다 감당하고 있다고? ㅋㅋㅋ

  • 27.
    '14.3.28 10:31 AM (175.117.xxx.161)

    그니까 송씨가 그 인터넷 유포자를 잡아 족쳐야지
    안내상보고도 깨깽거리는 모습이나 보이고
    엄한데서 승질이나 부리고 말이죠..
    잊혀질만하면 다시 상기시키고 오버 육버...
    전부인 인척들 정말 신의 한수임..

  • 28. 210.104
    '14.3.28 10:52 AM (119.197.xxx.200)

    불륜인지 아닌지도 아무도 모르고 그저 기사하나 인터뷰 하나로 짐작하고 패악질 쳐대는 꼴하고는..---불륜인지 아닌지는 혼자만 모르고 있으면서 가르쳐줘도 모르면 설송한테 전해주구랴
    기사하나 인터뷰 하나로 짐작하로 패약질 쳐대는 꼴 보기 싫으면-그 기사낸 사람 먼저 고소하라고 해요. 애꿎은 악플러 고소드립치지 말고.

  • 29. ㅇㅇ
    '14.3.28 1:51 PM (175.114.xxx.195)

    원글님도 그 꼴나기 원츄합니다333333333333333

  • 30. 원글님 말에 일부 공감
    '14.3.28 2:14 PM (211.36.xxx.235)

    불륜으로 이혼하고 재혼하는 사람들 사실 많아요
    설 송만 그런건 아니죠
    불륜으로 만나서 가정깨고 결혼했다는 거 자체로
    보기싫고 미운게 100이라면

    설송이 처신을 좀 잘했다면
    70이나 80으로 줄었을걸요

    이번만해도 네티즌고소 땜에 자기들이
    욕해라~하고 마당 편거고요

    성당결혼부터
    절대 이혼후 만났다
    전처랑 딸한테 전재산 다줬다
    이런 나중에 알고보니 가식적인 면들이
    싫은 감정을 두 배 세 배
    증폭시키게끔 하는듯해요

    자기들 사랑이 예뻐보이면 안되는건데
    대중은 착한 조강지처나 그 딸한테 더 정이 가는 법인데
    거기서 조용히 안있고
    우리 이뻐해주세요 우리 부끄러움없는 사랑이에요하고
    푸닥거리 하니까
    쟤들 좀 치워버려
    그런식으로 점점 더 미워지는거죠

  • 31. toy
    '14.3.28 2:20 PM (122.35.xxx.204) - 삭제된댓글

    나이가 든 사람들이 살아가기엔 사랑보단 의리가 일순위죠.
    사회생활하다가도 지 꼴대로 여기 붙었다 저기 붙었다 하는 사람들 봐도 한심한데
    심지어 자식까지 있는 사람이 이게 사랑이라며 다 버리고..
    그건 아니죠.모든 관계는 의리.도리가 필요해요..
    사람이라면..

  • 32. 오프라
    '14.3.28 2:24 PM (1.177.xxx.79)

    송씨가 남자보는 눈이 없어서 지 무덤 지가 파놓고 어디서 생트집인지....

  • 33. ...
    '14.3.28 3:46 PM (1.241.xxx.158)

    사랑이냐 불륜이냐 인건데... 어려운 문제죠.
    내 일이 되면 그렇게 쿨하기 어렵습니다.

  • 34. 4267
    '14.3.28 4:52 PM (125.181.xxx.208)

    왠 악담들이 많으신지..
    결혼도 일종의 계약인데, 물론 일단 계약을 하면 지켜야하지만, 계약파기가 절대 안되란 법은 없죠.
    계약파기는 가능한겁니다. 잘못한 쪽에서 위약금같은거 지불하면 되지요.
    그런면에서 불륜은 무조건 범죄라고 눈에 쌍심지켜시는 분들, 결혼도 계약이고 잘못한쪽에서 잘못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위약금내준다면 쿨하게 파기가능한겁니다. 도덕적으로 크게 비난받을 문제없구요. 위약금이 적정하냐 아니냐는 별도로 따질문제고.
    제가 말하려는것은 도덕적으로 봤을때, 이 여자 저 여자 여러 여자의 순정을 기만하고 인조이만 하면서 책임은 지기 싫고 아내도 속이는 나쁜 불륜남보다는, 다른 한 여자를 사랑하면 솔직하게 인정하고 본처에게 이혼요구하고 합당한 위약금 줘버리고 그 다른 여자와 결혼하는게 차라리 깨끗하다 이겁니다. 도덕적으로나 인간적으로나. 그런면에서 설경구가 불륜 그 자체보다는 솔직하지 못한 대처가 더 문제라고 본다 이거죠.

  • 35. 아주
    '14.3.28 5:45 PM (49.144.xxx.7)

    쏘~쿨병이 단단히 걸리셨네요.

    결혼은 계약의 일종이니 당연히 파기 가능하고 위약금만 제대로 지불하면 장땡이다?
    이혼도 안하면서 이 여자 저 여자 집적거리는 것보다
    한 여자랑 사랑에 빠져 이혼 요구하는게 도덕적으로나 인간적으로 깨끗하다?
    이 논리신가 본데 참 말이야 막걸리야가 그냥 튀어나오네요.

    혹시 지금 불륜중이세요?
    상대가 이혼하고 오기를 바라시는 분 아님 어찌 이런 생각이 가능한지..

    이보세요. 궤변 늘어놓으며 핵심을 흐리지 마시길.
    설씨는 대처의 문제가 아니라 본질적 도덕 상실의 문제예요.
    사귀는 날짜 계산해가며 불륜 의혹에서 그리 빠져 나가려고 했던 것도
    바로 일반 사람들의 상식과 보편적 도덕관에 위배될까봐 두려워서였죠.
    님처럼 모든 사람들이 단체로 쏘쿨병에 빠져있다면 거짓말 어쩌구 할 필요도 없었겠죠.

    고로 그가 당당히 시인했건 끝까지 오리발 내밀며 부인했건
    진실로 불륜을 행했다면 알려질 것이고 그럼 모든 사람들의 지탄에서 벗어나기 힘든겁니다.

    아직 지구상엔 보편적 상식과 바른 도덕관을 가진 개념인간이
    그렇지 못한 인간보다 조금 더 많은게 다행이네요.

  • 36. 멍청하긴
    '14.3.28 6:03 PM (182.218.xxx.68)

    야 이 멍청한 년(놈)아
    불륜이라는것은 일단 내가 데리고 있는 여자가 있을때 한눈팔면 그게 불륜이야
    그게 육체적이던 정신적이던 알아?
    불륜이 아니게 될려면 여자를 만나기전에 둘이 헤어진 상태에서 완벽하게 빠빠이 하고
    새로운 사랑을 찾는게 불륜이 아니라고. 어휴

  • 37. 행복그단어
    '14.3.28 6:40 PM (121.133.xxx.224)

    뭐 알겠으니
    그럼 나중에 본인이나 아니면 본인 자녀들도 꼭 그렇게 되길 바랄께요.
    나중에 그 가족에게 쿨하라고 전해주세요

  • 38. dd
    '14.3.28 7:26 PM (61.79.xxx.8)

    신선한 의견이라고 생각합니다.

  • 39. 원글과 절대 동감함
    '14.3.28 8:09 PM (85.69.xxx.241)

    원글의 본문과 덧글에 완전 동감해요.
    이혼하는게 장땡이란 얘긴 아니에요. 최선은 조강지처 (또는 남편)과 검은머리 파뿌리 될 때가지 서로
    사랑하고 아껴주고 사는 게 정답이지요.
    그러나 세상 일이 그리 마음대로 되는게 아니에요.
    같이 동반자로 살기 싫어 죽겠는데 억지로 사는 것도 동반자에 대한 기만이고 나에 대한 기만이라 생각해요.
    아이들한테도 집안 구성원들이 서로 사랑하지 않는 집안구석에서 크는 게 뭐가 그리 좋을지 의문이구요.

  • 40. 원글님 의견
    '14.3.28 8:13 PM (109.23.xxx.17)

    전적으로 존중합니다. 한국 여자들, 결혼생활에 만족하는 사람이 10%도 안된다는데... 싫어도 그냥 궁시렁대면서 사는거잖아요. 그게 의리이기보단, 다른 방법이 없어서인경우가 더 많죠. 남자들이 아내와 가정에 충실하지 못하고, 아내 괴롭히는 시집 방어해 주지 못해서 결혼 생활이 불행한 경우가 태반인듯 한데, 그래도 그냥 꾹꾹 참고 사는게 좋은건 아니죠. 결혼은 계약인데, 대부분 그 계약 지키나요? 남자들 얼마나 많이 딴짓하나요? 그거 아시면서 그냥 참고들 사시는거잖아요. 계약 위반인거 알면서. 계약 위반했으면 칼 같이 그럼 끝장을 봐야죠. 계약은 죄다 위반하고, 그거 그냥 별 수 없어서 눈감고 사시는 분들이, 이렇게 거품물면서 원글님의 매우 합리적인 의견을 깔아뭉게시는 것 같아요. 결혼이란 계약은 당연히 깨질 수 있는 겁니다. 불행하게도 그렇습니다. 사람의 마음이 일편단심이기 보다 변하기가 더 쉬운것이라서 그렇죠. 물론, 이혼을 하더라도, 아이와의 천륜은 끊을 수 없고, 미성년인 자녀에 대한 양육의 의무는 법적으로도 공평하게 주어지는 것이니, 그걸 저버리는 건 곤란하겠죠. 원글님 의견이 제가 보기엔 백번 옳은데요. 여기 계시는 분들은 결혼할 때 약속한대로 남편 믿고 사랑하고, 의지하면서 사세요? 푸헐... 아니잖아요. 결혼에 만족하는 한국여자 9%래요. 아니면 내용적으로 그건 계약 위반이거든요. 지탄받으셔야겠네요. 이혼이 훨씬 더 별일 아닌 세상이 되어야, 행복지수도 더 높아질 겁니다. 그놈이 그놈이 아닌것처럼, 첫눈에 좋은 짝을 잘 못알아보기가 쉽거든요. 그럼 깨고 다시 시작하는게 삶에 대한 적극적인 태도죠. 우린 아닌걸 결혼하고나서 알았는데, 그냥 짖이고 불행을 껴안고 사는게 맞나요? 절대 아니거든요. 왜들 이러세요. 아이 아빠가 이혼하면서 아이에 대한 의무를 소홀히 한 점이 있다면 그건 지탄 받아야 하겠지만 다른 점은 아닌데요.

  • 41. 당신 아이들도 그렇게 되길 바란다?
    '14.3.28 8:17 PM (109.23.xxx.17)

    그걸 악담이라고 하시는 듯 한데, 네. 전 제 아이들 한테도, 그렇게 말할 겁니다. 결혼 꼭 안해도 되고, 하고 싶으면 해도 되는데, 해서 그 결혼이 아니다 싶으면 이혼하면 된다고. 그리고 아이의 상대가 다른 상대를 좋아하게 되었다. 그런 경우, 얼마든지 있을 수 있죠. 그럼 당연히 놔줘야 겠죠. 또 제 아이가, 결혼한 상태에서 다른 사람을 좋아하게 될 수도 있어요. 전 그럼, 네 마음을 쫓아가라고 할 거에요. 당연하죠. 인생 한번인데요. 결혼이란 계약 했으니까, 절대 안된다. 세상에 별놈 없다. 이러실 건가요?

  • 42. ...
    '14.3.28 8:24 PM (118.222.xxx.126)

    악플다는 여자들은 다 남편이나 애인이 바람났던 여자들?
    악다구니쓰는거보니
    정떨어질만도...
    인간사 아무도 장담못하는걸..

  • 43. 원글에 동감
    '14.3.28 9:08 PM (98.198.xxx.133)

    원글이 말하는 포인트를 이해 못하고 악플다는 사람이 왜이리 많죠? 이사람들이 가지는 밑도 끝도 없는 분노.. 왜 이러는 걸까요? 불륜이 죄다.. 당연한거지만.. 다른이의 생각이 자기랑 맞지 않다고 악담하고 저주하는것도 죄예요.

  • 44. 사랑이 무슨 죄겠어요
    '14.3.28 9:21 PM (125.135.xxx.166)

    사랑은 아름답죠
    새로운 사랑이 당당하려면 옛사랑에 최선을 다했어야죠.
    옛 아내와 자식의 인생이 걸린 문젠데...
    폭력 거짓과 위선으로 이별했으니 비난 받는 것 같은데요

  • 45. 나쁜점은
    '14.3.28 10:12 PM (68.192.xxx.103)

    지하는 행동은 고귀한 사랑이고 지 자식욕하는 사람은 감방 가야 된다고 생각 하는게
    아줌마들 분노를 일으키는 발상이죠. 거기다 돈버는데 왜 방훼 하는냐고 따지는 격이죠?????

    요는 우리돈으로 사랑놀음도 하고 거기다 존경까지 해달라 왜냐??????????
    우리는 너희들이 못하는 아주 불같은 사랑을 했거던 하는 식이죠.............

  • 46. ...
    '14.3.28 11:40 PM (211.36.xxx.156)

    상간녀들이 단체로...

  • 47. ..
    '14.3.29 1:09 AM (211.176.xxx.46)

    비유를 하죠.

    어느 날 짜장면이 아주 맛이 있어서 집 근처 짜장면 집에서 평생 짜장면을 대먹기로 했습니다. 계약서 쓰고 계약금도 그 집에 지급하구요. 그런데 한 일주일 먹으니까 짜장면이 질리는 거죠. 당사자도 당황스러운거죠. 그렇다고 그 중국집에 가서 계약서 없던 일로 하고 계약금도 그냥 달라고 하면 곤란한 거죠. 계약금 포기하는 대가 치러야 합니다.

    무언가에 질리는 건 본인 사정이고 계약은 계약이죠. 감정은 사적인 것입니다. 계약은 공적인 것이죠.

    배우자가 아닌 자에게 연애감정으로 느끼고 그 사람과 결혼하고 싶은 건 당사자 마음이죠. 그 마음에 왈가왈부하는 것이 아니라, 짜장면을 평생 사랑하겠다고 한 마음이 변한 것에 왈가왈부하는것이 아니라, 규칙을 어긴 것을 문제 삼는 거죠.

    통상 이혼을 유보하는 건 이혼으로 자식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 고려 대상이고, 그래서 하루 생각할 거 이틀 생각하는 거죠. 사회적, 경제적 지위가 부실해서 이혼 거부하는 건 논외.

    상대가 이혼을 원하는 상황에서 이혼을 거부하는 건 좋은 조건에서 이혼하려는 전략 정도로 파악하면 됩니다. 당사자가 어떤 말을 하든 그건 누구도 부인 못합니다.

    이혼 거부가 진짜 이혼을 거부하는 것일 수 있지만 그건 생각할 필요도 없어요. 진정으로 이혼을 거부하는 거면 살던 대로 사시면 되는데 거기에 왈가왈부할 거 없는 거죠. 이혼할 의사가 있으면서 이혼을 거부하는 것만 생각하면 된다는 것. 그리고 그건 딜의 일환이라는 것.

    부부는 법률관계이고 법에 입각해서 생각하면 됩니다. 자꾸 아마추어같이 연애감정 들이대면 곤란. 그런 건 연애하는 사이에 해당되는 겁니다. 법정에서 정조의 의무 판정 가능합니다. 선을 지켜야 하고 어기면 법적으로 대가를 치른다는 겁니다. 정조의 의무 준수할 자신 없으면 연애만 하면 됩니다.

    사랑이 만능이 아니라, 스토커도 사랑이라고 부르짖을 수 있습니다. 가정폭력범도 사랑해서 때린다고 하죠.

    결혼 규칙을 어겼으면 대가를 치르라는거죠. 감정의 자유는 본인이 알아서 하시고.

  • 48. ..
    '14.3.29 1:31 AM (211.176.xxx.46)

    결혼 규칙 어기는 애들이 또 결혼은 열심히 해대는데, 그거 좋은 거 아닙니다. 결혼 중독인 거지. 결혼 규칙 어겼어도 제정신인 사람은 본인이 결혼과 맞지 않는 사람이라는 거 파악하고 연애만 합니다.

    어찌되었든 정조의 의무 위반으로 피해입은 사람 천지인 상황에서 굳이 이렇게 가해자를 이해해주고자 글을 쓰시고. 이런 글 안 써줘도 그들은 자기들 맘대로 잘 삽니다.

  • 49. ..
    '14.3.29 1:43 AM (211.176.xxx.46)

    댓글 중에 유책배우자의 이혼 거부 이야기가 있어서...

    유책배우자가 이혼할 의사가 없다고 하는 건 이혼 소송 걸어달라는 거기 때문에, 법적으로 검증받겠다는 뜻이기 때문에 유책배우자 주제에 이혼할 의사 없다고 하는 거 비난할 이유 없어요. 피해자는 이혼 원하면 그냥 이혼 소송 걸어드리면 됩니다. 위자료도 준비하지 않은 채 이혼 원한다고 들이대는 유책배우자 천지임. 어느 쪽이 더 낫다고 평가하는 거 우스운 거임. 유책배우자는 그냥 유책배우자일 뿐.

  • 50. 원글이가 연기하네요
    '14.3.29 5:25 AM (211.212.xxx.210)

    109.23 댓글 좀보세요
    첫댓글은 원글에 동감한다고 써놓고 다음댓글에 나한테 당하라니 악담하는거냐

    완전 북치고 장구치고ᆞᆞ너 혹시 송씨?

    불륜 옹호하는 댓글들.
    PC방에서 자리 옮겨가며 갈기고 있는 중인가봅니다
    할일도 없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4271 살빼는것과 찌는것. 10 .. 2014/03/28 3,016
364270 하동벚꽃, 광양매화, 구례산수유 개화 상황 어떤가요? 6 섬진강변 2014/03/28 1,640
364269 잔잔한 두통 때문에 괴로워요 ㅠ 5 해님달님 2014/03/28 1,970
364268 영양교사 임용고시가 어려운가요? 10 게으름뱅이 2014/03/28 8,392
364267 체중 줄고 키가 커지는 절운동 8 대박 2014/03/28 4,484
364266 imf 당시 실제로 어땠나요? 19 엘살라도 2014/03/28 5,733
364265 샴푸 바디워시 너무많아서 넘치는데 다른용도로 쓸방법좀 알려주세요.. 9 너무많아 2014/03/28 3,969
364264 스텐으로 밥짓다가 냄비가 탔어요..ㅠㅠ 7 봄날 2014/03/28 3,092
364263 실내자전거 추천해주세요 10 희야 2014/03/28 2,258
364262 곰팡이냄새요. 2 토토짱 2014/03/28 1,099
364261 운동오래하면 살이 갑자기빠지나요? 6 2014/03/28 2,096
364260 락 발라드~ 추천 부탁드립니다 4 뮤직 2014/03/28 835
364259 중학생 남자애, 등교전 10분정도 시간 났는데 소파에 누워서 핸.. 13 아침부터 악.. 2014/03/28 2,766
364258 알라딘에 중고서적 팔 때 문의드려요. 6 행복이 2014/03/28 1,873
364257 스맛폰 인터넷으로 공기계 구입해도 될까요? 2 봄날에 2014/03/28 732
364256 식물 키워보고 싶은데 뭐 부터 해야할지..... 8 .... 2014/03/28 1,046
364255 주병진씨 입담은 녹슬지가 않네요 9 dd 2014/03/28 2,858
364254 학군 좋은데 사시는 님들 15 나중에 2014/03/28 4,612
364253 묻어서 질문) 저는 어떻게 살을 빼는게 좋을까요? 4 통통이 2014/03/28 898
364252 강화도 사시는분들께 여쭈어요 광성보나 전등사 점심 2014/03/28 771
364251 참...알수가 없네요 5 aaa 2014/03/28 1,153
364250 문자가 하나 왔는데ㅡㅡ 8 2014/03/28 2,649
364249 약 먹으면 치매가 중단 되기도 하나요? 7 치매 2014/03/28 3,571
364248 고등학생 스마트폰 타사 유심변경 4 2014/03/28 1,236
364247 친정에서 집을 사줘도 아내를 위해 사준거 아닌가요? 4 ㅁㅁㅁㅁ 2014/03/28 2,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