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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 한 푼 못 받고 일한다면, 그곳이 어디일 것 같나요?

98 조회수 : 4,135
작성일 : 2014-03-28 01:04:39
 네 대학원입니다. 한국 대학원이요. 석사과정 학생인데, 늦은 밤 뜬금없이 글 쓰네요.
이공계 대학원생이에요. 등록금 대준다고 큰소리 떵떵치는 교수.
하지만 조교장학금으로 50%만 내면 됩니다. 70% 혹은 100% 조교를 받을 때도 있어요. 하지만 그 조교 교수님 덕분에 받는거니, 교수님이 대주는 등록금이나 다름 없다 합니다.

생활비 한 푼 안주고, 부려먹기는 얼마나 알차게 부려먹는지... 그러면서 대학원 졸업하기 전까지 취직은 꿈도 못 꿀 일이고요.
늦은 밤 일하다 답답해서 글 씁니다. 전에는 주말에 자기 짐 옮기게 나와서 도우랬더니 안나왔다고 혼났네요. 주말에 안나온다고도 혼나지요. 주말에 따로 공부한다 해도, 실험실에 안 나온다는 이유로 혼납니다. 나오지 않는 자 곧 열심히 하지 않는 자인거죠.

모 대학은 교수들이 하도 기러기 아빠가 많아서, 주말에도 교직원 식당을 운영한다는데
교수들이 왜 이렇게 자식들을 유학보내는지 왜 그런지 잘 알겠습니다.

대한민국에서 노동이 갖는 가치에 대한 인식은 몹시 낮은 편인데, 그 중에서도 최저는 교수사회인 것 같습니다.
교수들끼리 빌려달라면 학생도 빌려줍니다. 데려가서 일 시키라고요.
상사이자, 교수, 인사부장. 잘되게 하기는 어려워도 못되게 하기는 쉬운 세상.
두서없이 써보니 속만 더 엉키네요.

자기가 원생인 시절에 당한 것보다 더 지독하게 구는 사람들. 언제부터 돈 받으며 공부하는 세상이 되었냐고 하는 사람들.
내 명의의 통장, 그 통장으로 들어오는 돈이 어디로 가는지는 교수만이 알지요. 이런저런 일들 하고, 교수 이름으로 나가지요. 검토조차 하지 않았으면서. 문의 들어오면 자기는 모르는 내용이니 학생 불러올려 읊게 합니다. 그래야 얘길 할 수 있거든요.
밖에 나가면 사람 좋은 듯 웃고다니는 교수들 많지요. 요즘은 TV에 나오는 교수님들 보면서 그런 생각 많이 합니다.
저 사람은 원생들을 또 얼마나 괴롭힐까 하고요. 상상을 초월하는 그들의 뻔뻔함. 그들만의 세계.
이런 것들 물려주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지 하고 생각합니다..
IP : 58.140.xxx.58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
    '14.3.28 1:08 AM (220.72.xxx.192) - 삭제된댓글

    공감 백만개, 추천 천만개.
    아직도 그렇다니..10년 전이랑 다를게 없네요. ㅠㅠ
    직장다니다가 박사 따러온 사람들 논문 알바 뛰어주며 생활비 벌던 생각도 나고.. 어휴..

  • 2. 교수들
    '14.3.28 1:08 AM (14.45.xxx.43)

    정말 과대평가되었지요.
    자기 분야. 그것도 그 분야중에 자기가 연구한 분야 하나만 잘한다고 세상의 존경과 사회적지위를 갖게되는.
    정말 별로에요 물론 아주 가끔 연구도 많이 하고 뛰어난분들도 있겠지만 아주 많은 교수들이 정말 별로에요
    교수사회도 어찌나 단순하고 무식한지. 학생들앞에 군림하니까 세상에서 제일 잘난줄 알고 평생을 살더라고요. 저도 학교에 있을때는 교수가 대단한존재인줄 알았는데 사회생활하다보니 회사에서는 교수들 완전 무시하고 저런 기본중에 기본만 연구하는 주제에 돈만 많이 뜯어간다고들 평가하더라고요. 교수들 대부분 제대로된 사회생활없이 공부만 오래하고 자기분야만알아서 인문사회나 상식같은건 정말 몰라요. 너무 과대평가됐음

  • 3. ...
    '14.3.28 1:15 AM (74.76.xxx.95)

    저도 이공계 대학원 나왔다가 교수들 꼬라지 보고 때려치고 나왔는데요.
    (사실 적성도 안맞아서요. ^^)

    그 정도면 때려치고 나오세요.

    저희 때 그 교수실에 저희 기가 4명이 있었는데요. 교수가 한명을 이유없이 학대해서요.
    (난 너 싫다. 여기서 나가서 니가 어디가서 이 분야에 발 붙일 줄 아느냐. 이런 말도 했다더군요.)
    3명이 꼬라지 못 본다고 때려치고 나왔어요.
    전 전과해서 유학하고,
    두명은 한국에서 더 이름 좋은 대학원 가서 인정받으면서 공부 마쳤습니다.
    학회에서도 몇번 마주쳤다 하더군요.

    밖에서 보면 자애로운 교수님이죠.
    안에서는 학회가서 같이 술마시고는, 이뻐하는 학생하나 잡고 자기 첫사랑 닮았다고 개지랄 하는 꼬라지구요.

  • 4. 맞아요.
    '14.3.28 1:26 AM (14.37.xxx.84)

    하, 정말 그래요.
    딸아이가 공대 대학원 다닐 때 매일 하던 소리네요.
    제가 너무 억울하고 속상해서 당장 인터넷에 알리겠다고 했더니
    사색하며 말렸어요.

    그러면 자기는 대한민국에서 취직 못한다고요.
    찍혀서.
    어떤 선배는 교수 세차도 해다 주고
    교수 자제분 영어 숙제도 해주고
    욕이나 안하면 다행인데 소리 지르고 욕하기는 다반사고.....아오.

    그래도 졸업하고 취업할 때 챙겨 주면 다행이라네요.
    그런 것도 없는 사람도 있대요.
    딸 아이 박사과정 하라고 했는데 아주 치를 떨면서 나와 버렸어요.
    에구, 남의 일 같지 않네요. 기운 내세요.

  • 5. 뭐래?
    '14.3.28 1:40 AM (14.37.xxx.84)

    윗님.
    지금 속상해서 쓴 글에 이런 댓글 달면 안되는거에요.
    그런 분들이 교수라고 대접받고 있다구요.

    아니 실험실이 뭔 길가에 늘어선 식당이에요?
    골라서 들어 갔다 나왔다 하게.
    자기 전공따라서 공부해야 하니 할 수 없이 하는거지.

    아, 진짜 .
    댓글 때문에 더 열받네.

  • 6. 원글
    '14.3.28 1:42 AM (58.140.xxx.58)

    ???님... 그런 분인 줄 알고 그 밑에 들어가는 학생은 없어요..
    들어오라 권유해주시고 부드럽고 예의 바르시고..
    그 밑에 들어가면 본색이 나옵니다....그런 분인줄 몰랐던 학부생들, 원생들의 순진함을 탓하시길 바래요.
    일부 교수님의 문제요? 안 그런 교수님이 소수라는 걸 모르시나봅니다..

  • 7. 아이구 두야~
    '14.3.28 2:00 AM (175.210.xxx.70)

    멍청한게 남편은 잘 만났나벼~~~~~~~~~~~~~~ㅉㅉ

    인터넷 활성화 되자 가장 쇼킹했던 글들이 이공계 교수놈들의 행태였죠
    지 초등자식 방학숙제 까지 떠맡기고, 은행 관공서 볼일 보러 다녀야하고(마누라는 뭐하나?),
    마누라~~해외 여행 갔더라....픽업하러 공항 다녀와야하고.....이런 건 고전이죠~클래식!

    말 잘 안들으면...술자리서,,,,그 색긔 이 바닥에 절대로 발 못 붙이게 할거라고 호언장담하던 개색긔들,,,
    국가는 이런 것들을 인재라고 돈 퍼붓고 있잖아요...헐~;;;;;;

  • 8. 태양의빛
    '14.3.28 2:01 AM (126.19.xxx.225)

    ???님, 이 분은 좋은 교수님을 만나지 못했다고 해서 이 분 잘못도 아니고, 익명 게시판에 이런 식으로라도 하소연 하는 것 뿐 입니다. 월화수목금금금에 받아야 할 돈도 교수가 삥땅치고 있는 현실, 그나마 제대로 지도하면 되는데, 연구는 가끔 들여다만 보다가 대학원생들이 쓴 논문을 공저자도 아니고, 자기 이름으로 논문 내는 이도 있고, 그건 더 환장할 노릇이라는 것........

  • 9. 원글
    '14.3.28 2:10 AM (58.140.xxx.58)

    그렇게 이상한 교수님이면 그 바닥에 소문이 다 나게 돼 있어요

    라니요.. 이걸 뭐라 어떻게 말씀을 드려야 되는지..
    이공계면 한 과에도 실험실은 여러개지만 분야도 각자 다르죠. 자기가 하고 싶은 공부는 그 중에 하나인거구요. 그 교수님의 첫 제자가 아니라 마지막 제자라 하더라도, 대학원에 들어가서 직접 부대끼지 않는 이상 그 바닥 소문을 알 수는 없습니다. 일개 학생에 불과하니까요.

    저도 제가 존경할만한 교수님을 만나보지 못한건 아닙니다. 그리고 그런 분들은 소수셨죠. 제 경험을 기준삼아 말한 겁니다. 일반화하지 말라하셨지만 ??님이야 말로 일반화하시는 것 같네요.
    여태까지 만난 모든 교수 중에 안 그런 교수가 제 손가락에 꼽힙니다.
    일반화의 오류를 제가 범한건, 제가 본 이 세계가 그래서 그런 것 뿐입니다. 제 불운이겠죠.
    어쩐 일인지 제 주변의 대학원 나왔다는 다른 분야 사람들도 다르지 않은게 저도 의문이긴하지만..
    서로 알고있는 상식과 대상이 다른가보다 할께요..

  • 10. 220.82님
    '14.3.28 3:04 AM (178.191.xxx.216)

    님이 대학원 다녀봤어요? 맨날 우리 남편이 우리 남편이 헛소리하지 말고요.
    여기 대학원 다닌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다니지도 않은 님이 왜 나서서 헛소리인가요?
    얼마나 못난 사람이면 맨날 우리 남편 빼고는 댓글 하나 못 달아요?

    원글님 그냥 참고 끝장 보는 수 밖에 없어요. 지금 나가면 님만 손해죠.
    국방부 시계도 도는데 실험실 시계도 돕니다. 힘내세요.

  • 11. 220.80님
    '14.3.28 3:57 AM (178.191.xxx.216)

    그냥 셧업하세요. ㅉㅉㅉ. 기가 차서 말이 안나오네.
    님이 대학원 못간 이유는 알겠네요 ㅎㅎ.

  • 12. 220.80님
    '14.3.28 3:58 AM (178.191.xxx.216)

    방귀뀐 놈이 성낸다고 발끈을 왜 님이 발끈하는데요?

  • 13. 원글
    '14.3.28 4:01 AM (58.140.xxx.58)

    저 사회생활하고 대학원 들어왔습니다. 그나마 사회생활 잘 할지 의문이라 하셨는데, 대학원 간다 하니 붙잡으시고, 대학원 다니면서 다닐 수 있게 직장 자리 마련해놓겠단 말씀도 여러번 들었으니 사회생활 못한 거 같다는 생각은 안드네요.

    주말에 짐을 옮기라고 시켰던건 제가 두서없이 쓴 말이죠. 사회생활이라면 사회생활이라 하시지만, 안하고 욕먹고 여기서 욕하는 것이 뭐냐고 하셨죠. 주말마다 나가다가 생활비가 너무 없어서 주말에 아르바이트 하느라 못나갔습니다. 이 나이 먹었으니 부모님께 조금이라도 민폐 안끼치려면 제 앞가림은 해야지요.

    실험실에 제 자리는 있습니다. 하지만 공부는 어디서도 할 수 있는 것이고, 주말에 놀지 않는다는 의미에서 말씀드렸던 겁니다.
    위로 박사과정 선배들은 빵빵하게 있으나, 잡일 마다한적 없고, 박사과정 선배들에게도 인건비며 생활비며 아무것도 주지 않으려 하시는 교수님 보고 답답해서 쓴 글이었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공부고 제 꿈이 이거라 그거 하나 자부심 삼아 대학원 다니고 있습니다. 또한 저는 막내가 아니고 박사 바로 다음입니다. 제 뒤로 들어온 석사과정 여섯 있습니다. 제가 왜 구구절절 실험실 내에서 제 위치까지 말씀드려야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생활비 하나 못받는건 다른 석사과정 학생들도 마찬가지라 많이 힘들어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너보다 더한 선배들도 참고 있는데 니가 말할 게 있냐는 말, 제가 바로 이해한건가요?

    삶은 과정이고, 저 역시 지나고 보면 아무것도 아닐 과정 중에 있겠죠. 지나면 대수롭지 않은 일들이 그 당시엔 크게 느껴졌던 것처럼요. 저는 어려운 전공과목을 말한게 아닙니다.

    좋은 교수님 만나지 못한 제 죄가 이렇게 큰 줄 구구절절 느끼고 가네요.

  • 14. ..
    '14.3.28 4:12 AM (78.87.xxx.149)

    220.80님 이건 뭔가요? 혹시 남편이 교수인가요?
    본인이 해보지도 않은 경험 가지고 아주 훈계가 늘어지네요.
    대학원 다녀본 입장으로 원글님 이해 충분히 갑니다. 교수사회가 그렇죠.
    웃기는건 시간강사 할때 한탄하던 그런 사람들도 그 사회 들어가니 더 악독하게 변하더군요.
    이공계만 그런거 아니에요. 인문계도 마찬가지고, 다른 곳도 마찬가지에요.
    차라리 직장이면 돈으로 보상이라도 받지. 게다가 저 인간들도 자기가 갑인거 아니 더 못되게 굴고.
    그래도 요샌 평가제도도 생기고, 실력위주 해외파도 많이 들어와서 교수 수준도 많이 높아지고 있지만 아직 먼길이긴 할겁니다.
    어짜피 상황 바꿀 수 없는 이상 그냥 얻어낼수 있는거 다 얻어낸다 생각으로 꾹 참으세요.
    저런 인간 지금은 기세 등등하죠. 정년 가까와 지면 주변 교수, 아래교수에게 다 팽당합니다. 한두번 본거 아니니 내 원수는 남이 갚아준다 생각하고 이 악무세요.

  • 15. ...
    '14.3.28 4:12 AM (74.76.xxx.95)

    ???님 저기 위에 4명 지원 3명 한학기 안에 때려친 실험실 출신인데요.

    그렇게 저희가 다 뛰쳐나가고 다음 해에 애들 안들어 올거 같죠???
    수업들어가서 젠틀하게 잘해주고, 면담하면서 꼬시고 그러면 또 다음 해에 들어옵니다.
    어차피 떠난 자는 말이 없으니까요.

    처음에 들어가서 이상하면 나오면 안되냐구요?
    전공이고 뭐고 못참겠다 한학기 있다 나오면 같은 학교에서 다른 실험실 가기 진짜 껄끄럽습니다.
    그리고 학교를 바꾸는 건,
    제가 때려치고 나와서 잘된 케이스를 예로 들었지만, 그 친구들이나 저나 대학원 재수한 거예요.

    참고로 저희 남편도 석사 교수님 정말 좋으셨죠. 제가 맨날 당신은 천운이었는 줄 알라고 합니다.

    지금 다니면서 고생하는 분한테,
    자기 얘기도 아니고, 남편 얘기로 "어느 대학 이신지???"라니...
    남편 분 학교는 좋은 학교라 그런 교수 없다고 하시는 건가요? 그러는 남편 분은 어느 대학 나오셨는데요?

  • 16. 그냥갈려다가
    '14.3.28 4:38 AM (119.198.xxx.130)

    나참,, 이 글에
    남편이 대학원 다닌다는 사람들은 좀 빠져줄래요?
    도대체 님들은 자기생각도 없이 남편 머리 빌려서 생각합니까?

    경험이 없으면 말을 마세요
    저도 원글님 심정 다 압니다
    그바닥이 어떤지도 알고요
    사회보다 더 무서운곳이 학교라는 말도 있어요
    졸업할때까지 논문에 도장 찍을때 까지는
    버티세요

  • 17. 220.80
    '14.3.28 4:41 AM (178.191.xxx.216)

    왜 알지도 못하는 일에 참견하면서 지적질에 훈장질인데요?
    님이 난독이라 못알아 듣고 대학원 갈 실력도 없어서 그 생활을 모르면서 따박따박 훈계하는 패기는 꼭 ㄸㄹㅇ 같네.

  • 18. 220.80
    '14.3.28 4:42 AM (178.191.xxx.216)

    실험실 상황, 대학원에 대해 모르면 셧업하라구요. 어디서 나대? 짜증이 확 나네.

  • 19. 그냥갈려다가
    '14.3.28 4:46 AM (119.198.xxx.130)

    그런교수들 죽으면 지옥 나락으로 떨어질 거예요
    착한 학생들 종부리듯 이용해먹고
    위선떠는 정말 가식덩어리

  • 20. 원글님
    '14.3.28 4:59 AM (119.198.xxx.130)

    팁 하나
    그런 교수들한테는 절대 자신을 다 내보이면 안됩니다 똑똑한거 티내면 안된단 거죠
    이용당하고 팽될 수 있어요
    적당히 멍청한척 연기하세요

  • 21. 에휴
    '14.3.28 5:44 AM (220.82.xxx.66)

    댓글 지웠어요...

    그런 교수가 없다고 한것도 아니고 일부 교수들 이야기로 전체 교수를 개차반으로 만들어서 아니라고 한 것 뿐인데...
    대부분 교수들이 그렇다고 하시니...?

    여기 82는 교수들은 다 위선자고 나쁜 사람이어야 맘이 편한가봐요..
    근데 왜?? 자기 자식들은 대학보내서 그런 교수 밑에서 공부하라 하는지...

  • 22. ...
    '14.3.28 6:12 AM (74.76.xxx.95)

    윗님...
    혹시 본인이 작성하신 댓글들 아직 가지고 계시면 다시 한번 읽어보세요.

    "일부 교수들 이야기로 전체 교수를 개차반으로 만들어서 아니라고 한 것 뿐" 이라면,
    왜 댓글들을 지우셨나요?

    님은 아이가 선생님 싫다면 학교 보내지 마시고, 직장 상사가 힘들게 굴지 모르니 직장은 다니지도 말라 하십시오.
    여기에 댓글 단 사람들은 교수가 힘들게 해도 공부에 대한 열의 놓지 않고 대학원 다니고,
    혹은 졸업 한 사람들 입니다.
    (때려 친 저 빼구요.)

  • 23. 아기엄마
    '14.3.28 9:07 AM (175.121.xxx.100)

    내 명의의 통장, 그 안으로 오가는 돈이 뭔지 저는 절대 모르죠, 단지 교수만 알뿐. 와~ 15년 전하고 달라진게 없네요, 교수 자식들 모조리 유학보내고 기러기 생활하며 여학생들한테 침 흘리고, 사적인 일로 주말까지 부려먹고...

  • 24. .......................
    '14.3.28 9:49 AM (58.237.xxx.199)

    많이 힘드시겠어요.
    힘내시고 요령껏 힘든시기 잘 지내기 바래요.
    제부가 대학원때 원글님같이 힘들어 했어요.
    머리좋은 사람인데 어수룩한 척하며 막 교수가 대학에 못 박아라고 권해도
    못 들은척 사회로 나왔어요.
    몇 년을 자기가 연구하고 교수이름으로 논문제출되는거 보더니
    지긋지긋하다고...
    잘 나왔죠.
    우리나라 최고의 이공계대학원도 그 지경이더라구요.

  • 25. 220.82xxx.66
    '14.3.28 2:34 PM (178.190.xxx.112)

    무뇌인증. 노답일세. ㅉㅉㅉ.

  • 26. +
    '14.3.29 3:10 AM (116.123.xxx.156)

    윽..
    저 이공계, 공대, 특히 전자전기쪽 대학원 졸업.

    내 서른몇 인생에 가장 암울했던 시기였어요. 맨날 밤새고, 아침에 눈떠 출-_-근하기가 두려웠던.
    그놈의 프로젝트는 두 세개 걸쳐 걸어 놓으니 할 일이 끊이지 않았고, 교수님한테 막말도 듣고ㅠㅠ

    졸업 후 홈커밍데이나 스승의날 때문에 후배들에게 참석여부 전화 받으면
    그저 그 후배들에게 힘내라고, 조금만 참으라고, 그 말만.. (전 이제 지방살아 참석 못함. 어찌나 좋은지-_-)


    그래도 우리 교수님은 사적인 일을 시키진 않으셨는데...
    단지 중노동을 시키셨을 뿐;; (근데 우리 연구실 뿐 아니라 다른 연구실도 마찬가지. 공대 대학원은 모두 그렇죠 암요.)

  • 27. +
    '14.3.29 3:11 AM (116.123.xxx.156)

    참, 원글님도 힘내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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