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 없어진지 몇 년째에요.
최근 며칠 사이에 주변에서
"결혼하셨죠?"라는 질문을 자꾸 받습니다.
필라테스 강사가 원, 투 구호 붙이다 말고 "그런데 결혼하셨죠?"
동네 슈퍼 아줌마가 카드 긁다말고 "그런데 결혼하셨죠?",
거래처 직원이 수다 떨다 말고 "그런데 결혼하셨죠?"
"네? 아닌데요."
깜짝 놀라 대꾸하면, 너무 안정되어 보여서 결혼한 줄 알았답니다.
미혼들이 가지고 있는 날서있는 모습이 안 보인다고.
이거이거, 좋은 거 아니죠? ㅠㅠ
너무 아줌마 같아 보였나... 뭔 수를 써야할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