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오후에 어머님께서 문자보내셨더라구요.
잘받았다.
니 아버지 입이 귀에 걸리셨다.
퇴근할때 전화하마.
??? 뭐지??? 뭘 받으셨지?????
남편에게 전화해서 시댁에 뭐 보냈냐니까 아니라고 하고
순간 쎄~해지며 남편 생일선물 미리 땡겨 산 비싼 의자가 생각났어요.
퇴근 후 에도 공부...가 아니고 게임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시다며 한번 사주면 평생 쓰겠다길래
거금 60이나 들여 산 사장님 의자가 시댁에 간 이유는,
지난 설에 시댁으로 선물세트 보냈던 주소가 등록되어있는걸 체크를 못했던 거예요.
아버님도 공부...가 아니고 맞고 치시느라 고생이 많으시거든요. ㅠㅠ
너무 좋아하시네요.
남편이 저 효부래요.
그리고 자기 의자 내놓으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