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친구 없는게 엄마때문일까요?

조회수 : 3,099
작성일 : 2014-03-27 19:49:08
저 별로 친구없어요. 주위에 사람이 많지않죠.
그래도 이사오기전엔 정말 좋은 이웃들 만나서
몇년간 행복했는데, 이사하니 멀어지게되고
지금 친한 동네사람이 없네요.
저는 아쉽지않아요. 억지로 어울리는것도 싫고 혼자서도 잘노니까.
그런데 애들이 친구가 없어요.
초고학년인 아들이 친구하나 없어요. 친구랑 전화하는걸 못봤고
어디나가놀지도 않고 방에서 혼자 잘노네요.
둘째도 좋아하는 친구가없어요 아직 유딩이지만.
아파트가 아니라서 또래만나기 어렵기도하지만, 친한친구 하나없는건 잘못된것같아서...
남편은 애가 친구하나없다고 걱정하고, 저도 걱정은되지만
더크면 친구가 생길것같고, 좀달라지것 같고.. 그래요
제가 여러사람이랑 어울리지않아서 애들도 혼자있으려하고 사회성이없는걸 배운걸까요?
그런데 친정엄마는 저어릴때도 항상 사람들과 어울리며 사시고,
지금도 친구들한테 전화가 계속 오고, 만나고, 놀러다니시는걸
보고살았는데도 전 이모냥이구요..
아빠가 좀 사회성이 없으신데 그걸 닮았겠군요.. 그래도 엄마가 더영향을 끼친다는데 전 유전을 극복못한건가봐요.
남편은 사람좋아하고 복작대는거 좋아해요. 내성적이긴해도.
애들이 엄마의 안좋은점을 닮은것같아 우울해요
좀크면 친구좀 사귈까요? 사회성없는애들은 평생 이렇게 살까요?
IP : 36.38.xxx.4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신과 샘이
    '14.3.27 7:54 PM (110.70.xxx.75)

    사회성도 유전이라 하더라구요. 부모둘중 한사람이
    떨어지면 그유전자 받은 자식이 그렇다고

  • 2. 네.맞아요
    '14.3.27 7:55 PM (1.251.xxx.35)

    저희애도 친구 없어요.
    중1 남학생인데
    오늘 늦었더라구요.

    왜 늦었어.걱정했다.하니까
    친구집에서 놀다 왔데요.

    얼마나 기쁘던지....맨날 친구들 만나러 다니는 애들 두신 엄마들은 절대 이해 못할거에요.
    저희 부부도 친구가 별로없고
    특히 집에 사람들이 거의 안와요. 그래서 그 영향을 받는것도 같아요.

    성격도 조금은 변하더라구요.
    많이는 변하지 않더라도요.

  • 3. 저두
    '14.3.27 8:00 PM (61.74.xxx.170)

    그런거 같아서 맘이 아프네요~;;

  • 4.
    '14.3.27 8:02 P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혼자 노는거 좋아하는데 아이는 친구 엄청 좋아하고 많아요.
    엄마성격이랑은 별개인듯해요.

  • 5. 미투
    '14.3.27 8:05 PM (119.67.xxx.164)

    아버지 모임에 기쁨조셨구
    엄마 역시 인복이 많은 편인데
    전 친구 많이 없어요
    신랑 역시 그렇구요
    아기없는데 걱정은 되네요

  • 6. 그런데
    '14.3.27 8:05 PM (175.182.xxx.212) - 삭제된댓글

    아이 스스로 혼자 있는 걸 즐기고
    힘들어 하지 않는다면 별 문제 없지 않나요?
    앞으로 직업도 사람 직접 대면하지 않는 종류들이 늘어날텐데요.
    크게 걱정하실건 아닌듯.
    원글님 스스로도 혼자 있어도 아쉽지 않으시잖아요?
    정말 유전이라면 원글님이 억지로 친구 사귄다고 해도 아이에게 별 영향도 없을거고요.

    저는 혼자 노는데 첫째는 친구 많고,둘째는 친구 없고 그래요.

  • 7. 위에
    '14.3.27 8:23 PM (220.127.xxx.43) - 삭제된댓글

    우리 아이들님 글보며 저도 위안 받네요
    저도 아이가 거의 친구가 없는 데다 공부까지
    힘들어 하는얘라 걱정헀었는데
    답글보고 조금은 마음이 놓이네요

  • 8. ae
    '14.3.27 8:59 PM (211.216.xxx.205)

    저는 제가 혼자있기 좋아하고 사회성이 별로없고 주위에 사람없이 혼자하는것도 별로 부담없는 성격인데 아이들이 커가면서 친구들이 다른 친구엄마들과 친한걸 부러워해서 일부러 사람들 사겼어요 혹시 나로 인해서 애들이 피해볼까봐요 원글님도 처음엔 좀 부담스럽지만 사람들하고 어울려보세요 그리고 애들은 운동을 같이하면 잘 친해지니 학교에 축구나 다른 운동 서클 있으면 꼭 참가 시켜보세요

  • 9. 콩콩콩콩
    '14.3.28 2:08 AM (112.156.xxx.221)

    저도 사회성 없는 성격인데요... 그다지 안좋은거 같아요.
    어릴때부터 그런 성향이 보인다면, 부모가 알아서 반대성향이 드러나도록 도와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저도 혼자서도 잘놀고, 필요할때는 적당히 인간관계 잘맺곤 하지만...
    제가 스스로 차단하는 편이거든요. 사람한테도 정이 별로 없구요..
    나이가 드니, 좀 단점이 심하게 부각되는 느낌이 드네요.

    일부러 밖으로 나다닐수 있도록, 운동 같은건 꼭 하나이상 시키세요.
    몸도 튼튼해지겠지만, 움직이는 즐거움같은것도 배우고, 자신감 같은것도 생길거예요..

  • 10. 저두비슷
    '14.3.28 4:25 AM (211.36.xxx.2)

    제가 쓴 글인줄 알았네요 너무 비슷 해서요
    우리아들도 초등 저학년인데 아직 친한친구를 못 만든거같아요
    요즘 이런저런 생각으로 잠도 안오네요ㅠㅠ
    좀더 크면 친구도 만들고 그럴날 올거라 생각하고 싶네요
    원글님 아들도 중학교가면 친구들 만들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7340 생중계 - 주진우, 정연주, 최승호, 이용마, 조상운, 최경영,.. lowsim.. 2014/04/03 746
367339 손연재 갈라쇼 티켓팅 상황 43 갈라쇼 2014/04/03 9,313
367338 세상에..‘박원순 아들 병역 의혹 유포’ 재판, 나경원 남편이 .. 2 아마 2014/04/03 1,779
367337 조직에선 일잘하는 사람만 힘들어진다 2 2014/04/03 1,323
367336 "너희들이 이만큼 사는게 다 누구 덕인 줄 알아?!&q.. 8 인기트윗 2014/04/03 1,684
367335 오래 지나도 생각나는 영화 뭐가 있으세요? 82 오래전 2014/04/03 4,556
367334 일원동 개포한신이.. 1 2014/04/03 1,624
367333 아람단복이 완전히 바뀌었네요. 7 물려받자 2014/04/03 2,378
367332 47세 여자..재취업가능할까요...?? 5 ... 2014/04/03 4,224
367331 미란다커 운동화 어때요? 1 운동화 2014/04/03 1,231
367330 기혼자 데이트 알선 사이트 국내 상륙 1 판깔아주냐?.. 2014/04/03 2,331
367329 골절 엑스레이 촬영비(1.8만원) 실비청구하면 얼마나 받을까요?.. 3 ^^ 2014/04/03 2,546
367328 지금 홈쇼핑에 나오는 대걸레 같은거 괜찮나요? 게을러 2014/04/03 746
367327 분류하고 편 가르기 너무 좋아하는 사람들 8 편가르기 2014/04/03 1,873
367326 아웃백이나 빕스 주방에서 일해 보신분 7 아르바이트 2014/04/03 4,706
367325 ㅇ창이 안열립니다.도와주세요. 1 인터넷고수님.. 2014/04/03 357
367324 애들 USALL이란 브랜드 입히는 분 품질이 어떻던가요 6 쥬니어옷 2014/04/03 1,359
367323 18879년 헨리조지는... 4 예나 지금이.. 2014/04/03 748
367322 킌싸이즈와 킹 싸이즈.. 5 침대구입 2014/04/03 1,245
367321 아파트 살 시기 인가요?? (영통 래*안 아파트 여쭙니다) 18 혹시 2014/04/03 6,029
367320 지금 황사에요 미세먼지에요?? 2 @@ 2014/04/03 1,030
367319 친정,시댁들의 악연에 치여죽을거같아요. 6 자유롭구싶어.. 2014/04/03 3,250
367318 영자로 시작하는 번호판 자동차 2014/04/03 392
367317 국정원 주도 증거조작 드러났는데도 침묵하는 대통령 2 남재준 2014/04/03 632
367316 둘째를 갖고 싶어요.ㅠㅠ 6 그냥 2014/04/03 1,3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