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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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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희, 담연, 김혜순 한복은 어떻게 다른가요?

한복입고프다 조회수 : 5,877
작성일 : 2014-03-27 16:10:21
결혼할때 맞춘 연미색에 다홍 치마 한복 입을 때마다
감탄해요. 우아하고 품위있고 세련되고
한데 동생 결혼으로 단체로 빌려입은 한복. 남들은 이쁘다고 야단인데 전 정말 싫었어요.
동정이며 화장, 색, 금박 모두 무슨 기생옷도 아닌데 번쩍거리고 요란하기만 하고 .... 빨리 벗고싶단 생각뿐이었어요 ㅠㅠㅠㅠㅠㅠ 단지 취향 차이일까요?
새로 한벌 맞춰볼까 싶은데 유명한 한복집들의 한복은 어떻게 다른지 어떤 점이 좋은지 좀 알려주세요~~~!!
참, 전 최술녀 였던가 그 분 한복은 별로더라구요 ㅠㅠ
IP : 14.39.xxx.20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3.27 4:19 PM (218.48.xxx.189)

    사람마다 좋아하는 디자인이 다르죠.
    디자이너가 직접 만드는 것 아니고 중요하게 보는 디자인이 각자 다르니까요.

  • 2. 결국은
    '14.3.27 4:54 PM (14.52.xxx.59)

    본인이 보는 눈이 좀 있어야 되구요
    그게 없다면 디자이너한테 전적으로 맡기세요
    전 담연것만 입어봤는데 상당히 얌전하고 우아한 디자인이었어요
    저도 전통공예 조금 배워서 그쪽으로 보는 눈도 있었고해서 상담 잘해서 골랐구요

    이영희님은 저는 배우들,웃저고리 없이 치마만 입고 다니는거 싫어서 개인적으로 별로 ㅎㅎㅎㅎ

  • 3. ...
    '14.3.27 4:55 PM (118.221.xxx.32)

    아무래도 비싼게 원단도 고급스럽고 오래 입어요

  • 4. ...
    '14.3.27 5:30 PM (123.212.xxx.165)

    이영희 한복은 좀 더 일반 양장에 가까운 색감이 좀 더 많은것 같아요. 박술녀한복이나 기타 한복처럼 정신없진않지만 좀 화려한것 같아요. 예쁘긴해요. 담연은 잘 모르겠고요. 김혜순한복은 좀 더 은은하고 얼핏 수수해보이지만 한복 고유의 고급스러움이 있어 아주 고와요. 개인적으론 김혜순한복 추천입니다. 물론 한복 입는 사람의 눈과 취향에따라 달라지겠지만 일단 디자이너들마다 스타일이라는게 있으니까요.

  • 5. 이xx
    '14.3.27 5:33 PM (180.66.xxx.85)

    저도 색동에 금박만 잔뜩된거 싫어해요.
    그래서 인정하긴 싫지만 이xx한복이 가장 좋은거 같아요. 옷맵시도 맵시지만 색감 선택이 탁월해요. 과하지 않으면서 절제된듯 하지만 절제되지 않은 그런 느낌
    의상 고증면에서도 괜찮구요.
    쓰잘데기없이 금박만 잔뜩 붙여놓은 그런옷이나 일년에 옷값으로 2억 쓰신다는 그런분이 입는 한복은 정말 싫어요.

    이xx 원탑이고 그 담이 한xx라고 봐요

  • 6.
    '14.3.27 5:45 PM (59.187.xxx.56)

    요즘 금박 박힌 한복은 별로 본 적 없는데요?

    그런데, 요즘 더 젊은 한복 디자이너들도 그렇고, 원글에 나온 기존 디자이너들도 그렇고, 뭔가 차별화에 너무 집착하는 듯 해요.
    그래서 세련된 맛은 많을 지 모르나 한복 본연의 형태에서 멀리 벗어나려고 너무 발버둥치는 게 보여 좀 불편하더군요.

    대표적으로 이상한 부분이...소매가 거의 일자예요.
    그게 조선시대 복식을 재현한다는 명목하에 몇년 전부터 그런 형태가 한참 유행하더니, 이제는 좁아도 너무 좁아요.
    한복의 현대화인지, 실용화인지는 모르겠지만요.
    이삼백은 기본인 한복들이 모르긴 해도 유행 심하게 탈 듯 해서 글쎄요...

  • 7. 이영희한복
    '14.3.27 5:54 PM (211.36.xxx.96)

    결혼할때 약혼식 한복부터 가족 행사 있을때마다 이영희한복에서 해입었어요. 가격은 비싸지만 원단과 색입힘은 참 좋아요. 어딘가모를 기품이 느껴지고 큰 유행없이 10년을 입어도 괜찮아요. 요란하지 않고 천박하지도 않고 은은한 색조화를 잘하는것 같아요. 자수도 이영희한복만의 느낌이 있어요.20년전 180만원이었으니 가격은 꽤하죠.

  • 8. 계속이어서..
    '14.3.27 6:08 PM (211.36.xxx.96)

    원단과 색을 조화시키는 안목이 있으면 굳이 비싼곳에서 하지 않아도 잘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9. 원글
    '14.3.27 7:19 PM (211.246.xxx.156)

    맞아요. 원단과 색을 조화시키는 안목, 네, 그게 바로 안목이겠지요. ㅠㅠ
    친구가 이영희에서 한복했는데, 색감이 빼어나다고 생각했어요. 15년전이라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담연과 김혜순은 유명하다고는 들었는데 직접 본적이 없어서 늘 궁금햇답니다.
    저처럼 요란법석 실험적인 한복 싫어하는 분들 많아 위로가 됩니다.

    최고급 캐시미어처럼 은은한 광채와 선을 보여주는 한복, 얼마나 멋진데... 안타깝더라구요. ㅠㅠ

  • 10. ,,,
    '14.3.27 7:45 PM (203.229.xxx.62)

    작년 가을에 한복 맞출때 보니 끝동에 금박 다는게 유행인것 같았어요.
    권하는데 싫다고 금박 안 달린 것으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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