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아는 여자들의 저에 대한 멘트

왜그래 조회수 : 3,741
작성일 : 2014-03-27 12:03:42
같이 일하게 된 후배와 만나서 어딜 가기로 했나봐요. 아침에 만나서 미팅을 가는데 전화가 와서 지금 아침밥 먹고 있다. 이랬거든요.
집에 와서 남편이 말하길 그 여자후배가 의외라고 아침밥 햐주는 게 의외라고 했나봐요. 된장고추장 다 담가먹고 도시락 싸주고 하는데요. 하나같이 어쩌다 알게되면 아는 여자들이 의외라고 한답니다. 그냥 외모는 보통이고 성격은 활달한 편인데요. 도대체 뭐가 의외인지 대여섯번 그런 말 전해들으니 저야 말로 의외네요. 왜 이러는 걸까요? 기분이 나빠요.
IP : 223.62.xxx.1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무
    '14.3.27 12:10 PM (121.169.xxx.139)

    선짓국 꼼장어 닭발 뭐 이런 거 안 먹게 잘 생겼는데 잘 먹네요~
    뭐 이런 거 아닐까요..
    약간 다르지만ㅋㅋ

  • 2. 원글
    '14.3.27 12:12 PM (223.62.xxx.19)

    이 여인들이 출산하거나 이사하면 선물사서 이쁘게 포장해서 손글씨 카드 넣어서 조신하게 남편 편에 보냅니다. 저와 친하진 않아도 남편하고 친하고 가끔 일적으로 엮여있기도 하구요. 좋게 생각하려고 해두요. 몇번이고 이런 얘기가 들어오니 뭐 엄청 게으리고 그럴 것 같은데 살림살아 의외네 라는 디스로 받아들여져요.

  • 3. 원글
    '14.3.27 12:13 PM (223.62.xxx.19)

    오타가 있어요. 모바일로 써서 죄송해요.

  • 4. ..
    '14.3.27 12:16 PM (182.219.xxx.209)

    바깥 어르신께서 아는 여자들에게 글쓴분의 다른 면에 대해서 이야기 했을 수도 있죠

  • 5. 설마요
    '14.3.27 12:16 PM (115.126.xxx.100)

    요즘 아침밥 안챙겨주는 주부들도 많고
    된장 고추장 다 사서 먹고 그러는게 보편적이니까 그러는거겠죠
    손글씨 카드 써서 보낼 정도면 뭐 디스하려고 그러는거 같진 않아요

    저도 전업이지만 된장 고추장 다 사서 먹어요
    남편 아침이야 챙겨주지만

    베이킹을 가끔해서 쿠키 굽거나해서 보내면 다들 의외다~맛있다, 대단하다 접대성 멘트들 한다던데
    그런 의미일거예요

  • 6. ..
    '14.3.27 12:21 PM (182.219.xxx.209)

    부부싸움 붙이려는 거 같아 쓰기 그렇지만,
    어지간한 경우에 보통 아침밥 해주는 와이프라고 하면
    요즘 아침 챙겨주는 아내가 있다니 부지런하신가봐요 같은 멘트를 날리지,
    의외라는 말은 나오지 않거든요.

    여자 후배 하는 말까지 집에 옮겨오는 거 보면
    집안일 바깥일 구분없이 말 옮기는 타입이신 거
    글쓴분이 더 잘 아실 것 같습니다.

  • 7. 뭐 저래
    '14.3.27 12:30 PM (39.7.xxx.168)

    후배가 싸가지가 없는데요?
    선배 앞에서 와이프에 대해 그렇게 말하는건
    선배를 만만하게 보거나 아~두 허물없고 격 없는 사이거나..
    그 말을 또 쪼르르 집에 와서 말하는거 보면
    남편이 좀 푼수 같은 면이 있나본데
    밖에서 부인에 대해 말을 막 하나봐요

  • 8. 싸가지네요
    '14.3.27 12:52 PM (110.70.xxx.177)

    그 후배 이상하네요. 남편분한테 사심있나? 둘이 무슨 관계는 아닌지 살펴보세요.

  • 9. 저는 맨날 그런 소리 들어요
    '14.3.27 1:17 PM (112.186.xxx.156)

    전 직장 다니는데요,
    사람들이 보기엔 뭐 살림은 젬병처럼 보이나봐요.
    그런데 우리집에 어쩌다 와서 보면 다들 그 소리 해요. 의외라고.
    밥을 차려주면 기절하려고들 해요.
    밥이랑 반찬도 이렇게 하느냐구요.
    전 뭐 맨날 그런 소리 들어서 그런갑다.. 해요.

    아.. 저는 된장 고추장은 사먹습니다.
    아침밥은 꼭 먹고, 도시락도 싸구요.

  • 10. ...
    '14.3.27 10:32 PM (49.1.xxx.178)

    우리남편은 밖에 나가면 제 험담하고 다녀요. 저도 부부싸움 붙이는거 아닌가 싶어서 조금 주저되는데
    뭐 암튼 앞뒤맥락 자기 말못한거 쏙 빼놓고 친구들하고 마누라 험담 배틀붙어요. 과장도 곁들이죠.
    그리고 여자들은 왜이래 이러면서 같은 부서 여직원한테도 저에 대해서 궁시렁궁시렁.

    그래서 저도 만나서 애 챙기고 남편 챙기고 이러는거보면 사람들이 의외래요. 기가 막혀서.

  • 11. 별뜻없다
    '14.3.27 11:54 PM (223.62.xxx.180)

    걍 별뜻없이 말한거같은데요
    할말없는데 친근감 표시 차원에서 걍 한말을 남편이 옮긴듯
    저도 직장생활하고 남자선후배 만나서 얘기할때 그들의 와잎한테 친근감 표시차원에서 별생각없이 하는말들 있어요
    "동안이시네요", "사모님 멋쟁이셔서 팀장님 좋으시겠어요" 뭐 이런 차원의 말들이요
    크게 신경쓰지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7996 [단독] 지하철 추돌 원인은 직원 과실? 2 세우실 2014/05/08 1,204
377995 박사모, 일베, 유가족대상 좌빨 종북등 막말 1 천벌 2014/05/08 1,108
377994 조국교수 글 읽으셨죠 가만히 있지않겠습니다 7 유키지 2014/05/08 5,288
377993 왜. 참으라고만 할까요 1 2014/05/08 732
377992 수학학원 1 singam.. 2014/05/08 1,438
377991 밀보리쌀과 보리밀 앳홈 2014/05/08 1,142
377990 아실지도 모르지만 시청료 안내는방법 16 2014/05/08 6,989
377989 기침으로 인한 갈비뼈 통증 5 ㅇㅇ 2014/05/08 4,614
377988 언론에 관심있으신 분들을 위한 글쓰기강좌 추천할게요 1 민언련 2014/05/08 1,096
377987 유독 나에게만 싼 선물을 여러개 하는 사람 26 마음과 마음.. 2014/05/08 4,889
377986 이런 여론조사 전화받아보신 적이 있나요? 4 이상해 2014/05/08 1,501
377985 7월출산인데..첫애가 갑자기 어린이집을 안가겠대요ㅠㅜ 4 ㅡㅡ 2014/05/08 1,334
377984 세월호 경어뢰 피격침몰 과학적 추론 14 진실은 어디.. 2014/05/08 4,167
377983 개쓰레기들 분리수거 6 잊지말자 .. 2014/05/08 1,187
377982 정봉주의 전국구 17회 - 나를 잊지 말아요.(진실의 길 대표 .. lowsim.. 2014/05/08 1,446
377981 남편이 싫어요... 4 미운정 2014/05/08 4,074
377980 조선시대 재난이나면 군왕에게도 거침없이 칼날같이 날카롭게 지적.. 1 미안하다 어.. 2014/05/08 904
377979 5월에 내린눈 2 강원도 2014/05/08 1,361
377978 부모라는 이름이 참 무겁게 느껴집니다. 4 정치에관심없.. 2014/05/08 1,924
377977 KFC 요약, 너무 끔찍하네요 32 Eng. 2014/05/08 19,445
377976 독일 한국문화원장이 세월호 관련 언론 통제 1 ... 2014/05/08 1,332
377975 스마트폰에서 네이버로 82가 안열리네요 3 .. 2014/05/08 1,060
377974 글로벌 포스트, 느리고 무능한 정부 대처, 국민 분노 치솟아 1 light7.. 2014/05/08 1,028
377973 어버이날 전화 8 -- 2014/05/08 3,627
377972 같은 느낌 다른 내용의 글들 19 이상한 문의.. 2014/05/08 2,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