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아는 여자들의 저에 대한 멘트
집에 와서 남편이 말하길 그 여자후배가 의외라고 아침밥 햐주는 게 의외라고 했나봐요. 된장고추장 다 담가먹고 도시락 싸주고 하는데요. 하나같이 어쩌다 알게되면 아는 여자들이 의외라고 한답니다. 그냥 외모는 보통이고 성격은 활달한 편인데요. 도대체 뭐가 의외인지 대여섯번 그런 말 전해들으니 저야 말로 의외네요. 왜 이러는 걸까요? 기분이 나빠요.
1. 나무
'14.3.27 12:10 PM (121.169.xxx.139)선짓국 꼼장어 닭발 뭐 이런 거 안 먹게 잘 생겼는데 잘 먹네요~
뭐 이런 거 아닐까요..
약간 다르지만ㅋㅋ2. 원글
'14.3.27 12:12 PM (223.62.xxx.19)이 여인들이 출산하거나 이사하면 선물사서 이쁘게 포장해서 손글씨 카드 넣어서 조신하게 남편 편에 보냅니다. 저와 친하진 않아도 남편하고 친하고 가끔 일적으로 엮여있기도 하구요. 좋게 생각하려고 해두요. 몇번이고 이런 얘기가 들어오니 뭐 엄청 게으리고 그럴 것 같은데 살림살아 의외네 라는 디스로 받아들여져요.
3. 원글
'14.3.27 12:13 PM (223.62.xxx.19)오타가 있어요. 모바일로 써서 죄송해요.
4. ..
'14.3.27 12:16 PM (182.219.xxx.209)바깥 어르신께서 아는 여자들에게 글쓴분의 다른 면에 대해서 이야기 했을 수도 있죠
5. 설마요
'14.3.27 12:16 PM (115.126.xxx.100)요즘 아침밥 안챙겨주는 주부들도 많고
된장 고추장 다 사서 먹고 그러는게 보편적이니까 그러는거겠죠
손글씨 카드 써서 보낼 정도면 뭐 디스하려고 그러는거 같진 않아요
저도 전업이지만 된장 고추장 다 사서 먹어요
남편 아침이야 챙겨주지만
베이킹을 가끔해서 쿠키 굽거나해서 보내면 다들 의외다~맛있다, 대단하다 접대성 멘트들 한다던데
그런 의미일거예요6. ..
'14.3.27 12:21 PM (182.219.xxx.209)부부싸움 붙이려는 거 같아 쓰기 그렇지만,
어지간한 경우에 보통 아침밥 해주는 와이프라고 하면
요즘 아침 챙겨주는 아내가 있다니 부지런하신가봐요 같은 멘트를 날리지,
의외라는 말은 나오지 않거든요.
여자 후배 하는 말까지 집에 옮겨오는 거 보면
집안일 바깥일 구분없이 말 옮기는 타입이신 거
글쓴분이 더 잘 아실 것 같습니다.7. 뭐 저래
'14.3.27 12:30 PM (39.7.xxx.168)후배가 싸가지가 없는데요?
선배 앞에서 와이프에 대해 그렇게 말하는건
선배를 만만하게 보거나 아~두 허물없고 격 없는 사이거나..
그 말을 또 쪼르르 집에 와서 말하는거 보면
남편이 좀 푼수 같은 면이 있나본데
밖에서 부인에 대해 말을 막 하나봐요8. 싸가지네요
'14.3.27 12:52 PM (110.70.xxx.177)그 후배 이상하네요. 남편분한테 사심있나? 둘이 무슨 관계는 아닌지 살펴보세요.
9. 저는 맨날 그런 소리 들어요
'14.3.27 1:17 PM (112.186.xxx.156)전 직장 다니는데요,
사람들이 보기엔 뭐 살림은 젬병처럼 보이나봐요.
그런데 우리집에 어쩌다 와서 보면 다들 그 소리 해요. 의외라고.
밥을 차려주면 기절하려고들 해요.
밥이랑 반찬도 이렇게 하느냐구요.
전 뭐 맨날 그런 소리 들어서 그런갑다.. 해요.
아.. 저는 된장 고추장은 사먹습니다.
아침밥은 꼭 먹고, 도시락도 싸구요.10. ...
'14.3.27 10:32 PM (49.1.xxx.178)우리남편은 밖에 나가면 제 험담하고 다녀요. 저도 부부싸움 붙이는거 아닌가 싶어서 조금 주저되는데
뭐 암튼 앞뒤맥락 자기 말못한거 쏙 빼놓고 친구들하고 마누라 험담 배틀붙어요. 과장도 곁들이죠.
그리고 여자들은 왜이래 이러면서 같은 부서 여직원한테도 저에 대해서 궁시렁궁시렁.
그래서 저도 만나서 애 챙기고 남편 챙기고 이러는거보면 사람들이 의외래요. 기가 막혀서.11. 별뜻없다
'14.3.27 11:54 PM (223.62.xxx.180)걍 별뜻없이 말한거같은데요
할말없는데 친근감 표시 차원에서 걍 한말을 남편이 옮긴듯
저도 직장생활하고 남자선후배 만나서 얘기할때 그들의 와잎한테 친근감 표시차원에서 별생각없이 하는말들 있어요
"동안이시네요", "사모님 멋쟁이셔서 팀장님 좋으시겠어요" 뭐 이런 차원의 말들이요
크게 신경쓰지마세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64036 | 상대방이 전화를 안끊어요 2 | ㅋㅋㅋ | 2014/03/27 | 1,575 |
364035 | 토익스피킹 1 | Abc | 2014/03/27 | 836 |
364034 | 영어가 안들려요. 14 | ... | 2014/03/27 | 3,088 |
364033 | 기장이 좀 길게 나오는 등산티셔츠는 없을까요? 5 | 찾아주세요 | 2014/03/27 | 1,724 |
364032 | 자살한 사람 유서가 2개인건가요? | 쓰리데이즈 | 2014/03/27 | 914 |
364031 | 서로 나이모르는 학부모사이인데ㅜㅜ 7 | 늙어뵈나봐요.. | 2014/03/27 | 2,799 |
364030 | 저 왜 살안빠지는 좀 봐주세요. 89 | 흑흑 | 2014/03/27 | 25,687 |
364029 | 저렴이 원두 3 | 커피 | 2014/03/27 | 1,109 |
364028 | 보톡스랑 필러는 몇살정도부터 시술받나요? 1 | 궁금 | 2014/03/27 | 2,251 |
364027 | 진짜 결혼이란게 끼리끼리 하는거였네요ㄷㄷ 12 | 끼리끼리 | 2014/03/27 | 16,351 |
364026 | 조선일보 ‘채동욱 보도’의 한국신문상에 이의 있다 | 샬랄라 | 2014/03/27 | 766 |
364025 | 천주교 - 견진성사에 대해 여쭙습니다.. 3 | 조언 | 2014/03/27 | 2,151 |
364024 | 과일바구니 어디가 제일 좋을까요? 2 | 맛있겠다 | 2014/03/27 | 1,203 |
364023 | 동갑, 동성인 사촌지간.. 많이 비교하겠죠? 10 | 동갑내기 | 2014/03/27 | 2,616 |
364022 | 82에서나 털어놓는 야그.. -내가 경조금 뿌린 게 얼만데.. .. 16 | -- | 2014/03/27 | 3,526 |
364021 | 45평 사시는 분 관리비 어떤가요 18 | 고민 | 2014/03/27 | 6,140 |
364020 | 김장김치 볶음 맛있게, 9 | ... | 2014/03/27 | 3,088 |
364019 | 여자애들이 더 무서워요. 6 | ... | 2014/03/27 | 2,180 |
364018 | 그럼에도 불구하고 맞벌이하는게 경제적 조금이라도 나은이유.. 32 | 슈퍼우먼 | 2014/03/27 | 6,179 |
364017 | 반바지 입으면 왜?? 2 | lorinn.. | 2014/03/27 | 1,246 |
364016 | 탐앤탐스코슷코말고 2 | 코슷코 | 2014/03/27 | 1,232 |
364015 | 프리메라필링젤 미샤랑 차이 많이 나요?? 5 | .. | 2014/03/27 | 2,065 |
364014 | 냉면 맛있는 집 좀 추천해 주세요. 10 | .. | 2014/03/27 | 1,838 |
364013 | 퇴행성관절염에 홍화씨 드시고 효과보신 분 계신가요? 4 | .. | 2014/03/27 | 3,330 |
364012 | 속에 흰티 입은 것처럼 목선 끝부분이 이중처리 된 티를 뭐라부르.. | .... | 2014/03/27 | 1,06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