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살 아이 아침에 어린이집 즐겁게 잘가나요?

어린이집 조회수 : 3,120
작성일 : 2014-03-27 10:24:15

남자아이구요~ 5살이라도 겨울생이라 이제 40개월인데요...

 

어린이집은 작년 36개월부터 보냈어요. 둘째 출산때문에요.

 

1달간 울고불고 시어머님이 적응시킨다고 너무 힘들었다고하셔요.

 

적응을 좀 하더니 친구가 생기고 선생님도 좋아라하고 잘다녔는데...

 

올3월부터 또 시작이네요. 그어린이집 그대로 보내는거라 친구들은 다 그대로고

 

선생님만 바꿨어요. 아침마다 대성통곡하고 갑니다. 너무 힘들어요.

 

이번주는 잘때부터 제귀에대고 엄마 자고일어나면 아침에 어린이집안갈꺼야~ 이럽니다.

 

어제는 저녁먹고부터 몇번안간다고 하실래 아빠가 듣고있다가 폭발해서 안갈꺼면 가방이랑 원복이랑

 

다들고와~ 하니 들고오더니 아빠가 쓰레기통에 버려~ 하니 또 다 버리네요.

 

아빠가 더 폭발해서 한바탕하고 잤는데 오늘 아침에 또 엄청울고 원에 갔네요.

 

그렇게 보내고 나니 너무 맘이 안좋아요.

 

왜가기싫냐고 물으면 친구랑 선생님은 좋은데 어린이집은 싫탑니다.

 

이이나때는 다 원에 가기싫어하나요?

 

다른친구들은 즐겁게 오는거같은데 우리아이만 그런거같아서요.

 

 

IP : 112.151.xxx.3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4.3.27 10:27 AM (112.151.xxx.34)

    선생님 말씀으론 어린이집에선 재미있게 잘논데요.
    하원할때 데리러가면 표정은 좋아요~

  • 2. 123
    '14.3.27 10:32 AM (203.226.xxx.121)

    다른걸 다떠나 그냥 엄마랑 놀고싶은거겠쬬..ㅠ
    전 애랑 같이 밖에나와 저도 출근하니.
    애가 그냥 그러려니하고 다녀요
    저희애는 4살인데..1월생이라 39개월인데...
    웨만해서는 즐겁게 갑니다..
    네가 어린이집에가서 즐겁게 놀고있어야 엄마가 맛있는것도 만들고 집도 깨끗히 청소해놓고 그런단다.
    있다와서 재미난 책 읽고 엄마랑 산책도 가자~~ 하면서 조곤조곤 이야기해보세요..
    의외로 잘알아먹어요(이미 해보셨겠죠 근데ㅠㅠ)

  • 3. ..
    '14.3.27 10:32 AM (210.217.xxx.81)

    아침에 일어나서 스케쥴대로 움직이는게 힘든거 아닐까요

    제 아들도 5살인데 작년에 그리 어린이집 안간다고 난리(우는거 많이 들여보냈어요) 치더니
    올해 달라진점은 형이랑 같이 등원 제가 직접 차량으로픽업해주는거..

    어린이집 가기 힘들어하긴 하는데 그럼 엄마가 원복이랑 가방 선생님 갔다 드릴께 인사하고오자고 하면
    그냥 다닐꺼라고 ㅎㅎ

    암튼 꼭 보내셔야하는거라면 끈기있게 보내시구요 어린이집 친구랑 오후에 놀게 해주세요~

  • 4. ..
    '14.3.27 10:36 AM (210.217.xxx.81)

    전 가끔 그리 울고 난리칠땐 간식좀 보냈습니다 선생님이랑 친구들 나눠주고 먹으라고
    사탕도 보냈고(죄송하긴하네요 음..) 음료수도 사서 많이 들려보냈어요

    그럼 또 신나서 가더라구요 ㅋ

    어린이집 적응 한 특별한 계기는 자기 생일잔치하고나서 완전 몰입하더라구요 아직은 덜 적응상태인가봐요~

  • 5. 원글
    '14.3.27 10:42 AM (112.151.xxx.34)

    사실 전 어린이집을 너무 가기싫어하니깐 앞으로 평생 기관생활을 할껀데 5살때는 집에서 저랑 지내고싶은 맘이더큰데 신랑이랑 시어머님은 강력하게 어린이집에 가야한다는 주의네요. 뭐라도 하나 더 배워온다구요. 둘째가 나오기전에 둘이서 산에도 가고 놀이터에도 가고 하루종일 밖에서 놀았거든요...아이가 하고싶어하는대로 다 해주는편이기도하구요...

  • 6. ..
    '14.3.27 10:46 AM (210.217.xxx.81)

    자꾸 덧글다네요 제 큰애는 제가 4살까지 델고있다가 5살은 정말 안가는애가 없기에 저도 무언가 홀린듯
    단지내 어린이집 보냈거든요 제 나름대로 차도 안타고 다 아는 얼굴인데 힘들까? 싶엇는데 큰애 성향이 참 적응이 어렵고 반년은 어린이집가는거보다는 집에 쉬고 노는걸 더 좋아하더라구요 집에서야 놀거 충분히 놀고 그렇치만 어린이집은 놀만하면 정리하세요 손씻으세요 화장실 다녀오세요 등등 규칙을 처음 배우다보니 그게 참 힘들었나봐요 지금은 잘 다니고 즐거워하지만요.. 몸에 그게 익숙해지려는 시간이 필요했는지...

  • 7. --
    '14.3.27 10:54 AM (165.132.xxx.19)

    가기 싫은가보네요. 선생님도 좋고 어린이집에선 잘 생활하지만 늦잠자고 좀 뒹굴고 싶은가봐요. 우리애는 어린이집 안다니고 42개월에 처음으로 유치원 갔는데 그 전까지 하도 늦잠자고 많이 뒹굴어 그런가 유치원 잘 가네요.

  • 8. 원글
    '14.3.27 10:55 AM (112.151.xxx.34)

    간식보내는거 좋은방법이네요. 아이가 약국갔다가 비타민을 너무많이 사길래 어린이집에가서 친구들이랑 나눠먹을까하니 좋아하더라구요...감사합니다...^^

  • 9. 원글
    '14.3.27 10:58 AM (112.151.xxx.34)

    제가 직장맘도 아니고 아침에 억지로 깨우진않고 일어날때까지 기다려주는 편이에요.
    저녁에 10시쯤자서 아침에 8시쯤 일어나구요...^^

  • 10. 내인생의선물
    '14.3.27 11:04 AM (115.95.xxx.212)

    저두 같은 5세라서 댓글달아요.ㅋㅋ 저흰 43개월이요.ㅋㅋㅋ
    저희 딸도 가끔...오늘 어린이집 가냐고 묻기도하고, 오늘은 엄마하고 있고싶다고 얘기하고...
    근데......가야된다고 하면.....가긴가더라구요(안보낼수도 없는상황...직장맘이라서요)
    어린이집이 싫다기보다는 엄마랑 떨어지는게 싫은거 같더라구요~
    그럴땐..전..대부분...타이르다가...단호하게 말해요!! 엄마랑 아빠가 회사에 갔다가 저녁에 오듯이...
    너도 어린이집에서 신나게 친구들이랑 선생님이랑 놀다가 저녁에 와서 다같이 만나는거라구요..
    헤어져야 또 만날수 있다고요...
    글케 얘기하면......받아들이는것도 같고...그냥..그러려니 하는것도 같고..그래요.
    다 맞춰줄 수는 없으니까....... 어느정도 단호할때는 단호해야 될꺼같아요

  • 11. 다섯살
    '14.3.27 12:03 PM (211.36.xxx.107)

    우리애도 44개월 다섯살이고 유치원보내고있는데요.
    아침마다 가기싫어해요. 늦게잔날이요. 잠 푹자고 배부르면
    군소리없이 잘가요.
    가기싫어해도 갔다오면 재밌었다고하구요.
    일단 잠을 일찍 재워보세요.

  • 12. 다섯살
    '14.3.27 12:04 PM (211.36.xxx.107)

    애가 열두시간은 자야 푹잔거같드라구요.

  • 13. 쓸개코
    '14.3.27 1:40 PM (122.36.xxx.111)

    울 5살 조카는 조그만 어린이집(쌍둥이인데 다른원아가 남자아이 5명;;) 다니다
    큰 유치원을 가니 친구도 너무 많고 싫다고 며칠을 생이별 하듯 울었대요.
    아침에 지네들 엄마가 안볼때 소파밑에 원복이랑 가방 숨겨놓고 놀이용 벽돌블럭으로
    싹~ 공사까지 해놨어요. 모를거라 생각하고 ㅋㅋㅋㅋㅋ
    근데 지금은 잘 다녀요.
    왕관을 하나 사줬더니 선생님이 안아주고 칭찬해주시고 친구들도 예쁘다고 해줬나봐요.
    신나서 잘 다녀요.

  • 14. 근데요
    '14.3.27 1:45 PM (183.98.xxx.7)

    원글님 댓글 보니 안보낼 수도 있는 상황이신거 같은데
    그럼 굳이 안보내셔도 될거 같아요.
    다섯살짜리가 배워봤자 뭘 얼마나 배운다고.. 그 시기엔 정서적으로 안정감 가지는게 최고예요.
    아이가 유난히 친구 찾는거 아니고 엄마가 잘 놀아줄 수만 있다면 다섯살짜리 어린이집 보다는 엄마랑 있는게 아이에게는 더 좋아요.

  • 15. ....
    '14.3.27 2:02 PM (124.56.xxx.39)

    울둘째 10.11월중순 생인데..

    언니랑 같은 유치원을 다녀서 그런가 가기는 아주 기분좋게 잘갑니다
    문화센터며 홈스쿨이며 어린이집 다녀본적이 없어서 그런거 같기도 하고
    아님 고집불통 둘째라 그런가
    유치원에서 통제가 좀 안되나봐요
    3월초부터 다니고 있는데 점점 좋아지긴 한다는데
    나이만 먹었지 개월수로는 아직 어리니 지켜보려고요
    다행인건 애들 7명에 선생님두분이라 크게 걱정은 안되네요

  • 16. ....
    '14.3.27 2:49 PM (180.229.xxx.142)

    음.....이런말 그렇지만 주위보면 5~6살인데도 계속 어린이집 다니면서 안간다고 아침마다 때쓰고 울고불고 하는 애들은..엄마들이 아이가 하고싶은대로 거의 다 해주는 엄마더군요....당연하죠. 집에 엄마는 하고싶은대로 다 해주는데..어린이집은 친구랑도 타협하고 맞춰야하고...선생님 말씀도 들어야하니까요. 조금 아이에게 다부진 면도 보여주세요. 5살이라 집에 데리고 있어도 좋겠지만...어린이집에선 잘 생활하는 아이라면 규칙적으로 정해진 일과에 적응하는 법도 중요한 거 같아요...뭘 배우러ㅠ 어린이집에 보내는게 아니라요...그리고 사탕..줘서 달래서 보내는거...싫어하는 다른 엄마들 많습니다. 그런 식으로 자꾸 아이를 달래서 뭘 하게 안하시는게 좋을듯 해요. 정 사탕주고싶으시면..다른 아이들 안보게 집에서 먹고 나오든지 하지..다른 애들꺼 까지 챙겨서 같이 나눠주라고 보내다든가..(마음은 충분히 이해하지만요..) 이런 경우는 장기적으로 봤을때 님 아이에게 좋지않을 듯 해요...

  • 17. 5살이잖아요
    '14.3.27 3:06 PM (39.7.xxx.155)

    집에서 델고 있을수 있다면 어린이집보다는 집이 훨씬 좋아요 비교가 안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1890 토요일 오후 건국대주변 많이 혼잡할까요? 2 두리맘 2014/05/24 774
381889 머큐리 뉴스, 재미 한인 분노의 항의 시위 light7.. 2014/05/24 709
381888 대기업 우는소리의 간단한 역사.jpg 2 5월 2014/05/24 1,119
381887 맞선전 연락 문자보내는 남자 4 소나기 2014/05/24 5,553
381886 김민지 아나운서 보면 짚신도 짝이 있다는걸 뼈저리게 느끼네요 39 천생연분 2014/05/24 17,184
381885 아들아이가 너무 배려깊고 온순하고 섬세한거 아닐까.. 걱정됩니다.. 12 2014/05/24 3,690
381884 대원외국어고등학교 나와서 건국대 49 .... 2014/05/24 15,237
381883 세월호 유가족 펌하한 대전 법원 직원은 어떻게 되었나요 1 그냥넘어가는.. 2014/05/24 1,206
381882 정몽준 대박 어록 나왔네요 ㄷㄷ 35 하하 2014/05/24 12,984
381881 세월호 참사 와중에 오바마 다녀간거 1 궁금 2014/05/24 1,619
381880 막스마라 영국직구 괜찮을까요? 3 막스마라 2014/05/24 6,011
381879 귀국반중딩남자아이,외고준비 도와주세요... 8 영어공부방향.. 2014/05/24 1,962
381878 올해9월10일은 휴일인가요 휴일 2014/05/24 649
381877 운동 전혀 안하고 많이 먹는데도 나잇살 안붙는 사람 3 나잇살 2014/05/24 4,175
381876 아사이베리가 몸에 좋다던데 3 ㅇㅇ 2014/05/24 2,459
381875 폭발물이라니.. 이제 간첩설도 나오는 거 아닌가 몰라요 5 Aa 2014/05/24 2,282
381874 이 시국에 죄송합니다. (본문삭제) 8 .. 2014/05/24 1,317
381873 맞선이 5개가 한꺼번에 들어왓어요 -- 동시에 5명을 각각 5번.. 19 결혼전략 2014/05/24 6,341
381872 고발뉴스5.24일자 많이 봐주세요.특종많아요. 5 홍이 2014/05/24 2,605
381871 이래 '근데 노무현이.. - 댓글은 여기에 86 31.205.. 2014/05/24 3,785
381870 세월호 침몰한 4.16일 고리 원전 재가동 승인 5 ... 2014/05/24 1,391
381869 "저희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잊혀지는 것입니다&quo.. 4 잊혀지는것 2014/05/24 592
381868 민동기-김용민의 미디어 토크(5.23) - KBS 제작거부사태?.. lowsim.. 2014/05/24 612
381867 어린이집 관련, 제가 이상한가요(내용 펑) 14 리기 2014/05/24 2,450
381866 '한국인들은 세월호 침몰 희생자들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다... light7.. 2014/05/24 8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