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사는 강제로라도 가르치는게 맞겠죠?

.... 조회수 : 1,622
작성일 : 2014-03-27 01:08:29

9살아이가 부끄러움이 너무 많네요

아주 어려부터 인사 교육하느라 했고

부모가 모범을 보여야한다는 생각에저희는 더 열심히 인사하고 다니는데

그러거나말거나 ... 가까운 친척들에게도 인사하라하면

빙긋이 웃고 말고...

손한번 흔들어주면 큰 인사한거고... ㅠㅠ

그래서 요즘은 인사 열번하면 스티커모아 상주기로 했거든요

그후로 자기 말로는 인사를 잘 받아주는 상대.. 담임샘께

매일 소리내서 인사를 했다고 하구요..

오늘은 아이친구랑 그 엄마가 놀러왔다가 갈때

인사를 시켰어요..

역시나 빙긋 웃고 말더라구요

안녕히 가세요.. 하고 말해야지. 했더니

정말 있는 힘을 다 짜내 인사를 하더라구요 ㅠㅠ

선물을 받아야하니 그렇게라도 하긴했는데 ... 보기가 참..

언젠가 어떤 쌤게 여쭤보니 ..강제로 시키는건 아니라고

언젠가는 자연스레 하게 될날이 올거라고 하시는데

뭐가 맞는건지 잘 모르겠어서요

IP : 121.170.xxx.16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3.27 1:15 AM (182.210.xxx.57)

    9살이면...

  • 2. 타이타니꾸
    '14.3.27 1:19 AM (180.64.xxx.211)

    강제로 시키면 트라우마 생길듯
    부모가 먼저 해보이면서 아이가 따라하면 칭찬해주면
    잘하게 됩니다.

  • 3. 윽..
    '14.3.27 1:26 AM (119.195.xxx.40)

    저 어릴때 손님 오시면 늘 먼저 인사했는데도
    아빠가 인사했냐 물으시고는 꼭 손님 앞에서 다시 시키셨어요
    수줍음 많은 저, 엄청 싫었고 괴로웠다는 ㅠㅜ

    제 아이가 유년기때는 제가 모범 보인다고 크게 자주 인사했고. 인사는 서로 기분좋은거다..라는 설명도 지나가듯 해줬어요.. 학령기 되서는 인사할 상황들은 미리 주지 시키니 조금씩 하긴 하네요. 즐기지는 않구요.

    너무 강요하진 마시고, 작게라도 노력하는 모습엔 칭찬 많이. 안하고 싶어하는 모습은 슬쩍 모른척도 해주시고요..

  • 4. ㅇㅇ
    '14.3.27 1:52 AM (211.36.xxx.112)

    강제로 시킨다고 제목을 달긴했는데
    저희가 하는 강제성이라봐야
    말로해야지,,,정도인데요 ,,이것도 혹 과한걸까요??
    작은 노력에도 칭찬은 꼬박꼬박해주구요
    다시 인사시키기,같은건 저도 너무싫엇기때문에 절대안하구요
    인사할상황 미리 주지시키기..좋네요

  • 5. ..
    '14.3.27 3:08 AM (203.229.xxx.232)

    9살이면 시켜야 할 때라고 봐요.

  • 6. ...
    '14.3.27 6:14 AM (203.226.xxx.77)

    아파트 살때 경비아저씨, 청소아줌마, 이웃사람들 볼때마다 인사하고 엘리베이터에서 만나는 사람들과도 제가 먼저 인사를 드렸어요.
    웃으며 먼저 인사하는거 옆에서 보고 아이도 저절로 따라하던데요.

  • 7. 혹시
    '14.3.27 9:13 AM (218.38.xxx.157)

    타인과 의사소통은 잘하나요?
    말로하는 소통을 말합니다.
    엄마에게도 본인 의사를 말로 먼저 하는지요?
    인사얘기에 따른 경우가 언뜻 떠올라 오지랍질문드렸습니다.

  • 8. 의사소통
    '14.3.27 9:32 AM (211.36.xxx.112)

    네 가족간에는 의사소통이잘되어요
    수다장이이고
    친구들도 집에서 만날때는 재잘재잘..아이들이 놀랍니다
    학교에선 말을전혀하지않는다고 ㅜ
    최근에 많이좋아졋다고는 쌤이 그러시네요

  • 9. ...
    '14.3.27 9:50 AM (218.38.xxx.157)

    원글님 기분나빠하지않으셔서 다행입니다.
    수다쟁이?라면 좀 시간두고 지켜봐주시면 좋아지지않을까요?
    낯선환경에 적응이 좀 늦을수도있잖아요.

  • 10.
    '14.3.27 9:58 AM (220.76.xxx.23)

    울아들 9세되니 이제 좀 하던데요. 만족스럽진 않지만ㅋ
    부끄러운것같아요 잔소리는 조금씩 하되 좀 더 지켜봅시다요ㅎㅎ

  • 11. ㅡㅡ
    '14.3.27 10:06 AM (121.170.xxx.166)

    천만에요
    관심갖고 적극적으로 댓글주셔서 감사하죠 ^^

    같은 9세 아이라니..
    글쿤요... 좀 안심이되네요
    지향은 두되..너무 강요하지는 않고...
    제가 진득하질 못해.. 생각해보니 인사교육도 꾸준히 지도하질못한것도 같아요
    그래요 지켜봅시다요 ㅎㅎ

  • 12. ...
    '14.3.27 10:12 AM (118.221.xxx.32)

    어릴땐 그리 잘하더니 그맘땐 쑥쓰러운지 한동안 잘 안하대여
    엄마가 잘 하면 아이도 곧 잘할거에요 걱정마세요

  • 13. 꾸준히
    '14.3.27 10:47 AM (211.178.xxx.40)

    강요(?) 하심 습관 되더라구요.

    인사성은 기본중 기본이니 잘 가르치시는 게 맞는거 같아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6882 경남 진주시에서 프랑스어 배울만한곳 1 프랑스어 2014/09/11 1,239
416881 지금전주 효자동에. 3 샌디 2014/09/11 2,469
416880 여성의류브랜드(올리비아로렌 등) 상설할인매장있나요? 1 서울에 2014/09/11 3,816
416879 시사통 김종배입니다[09/11am] 시민단체는 어디 서 있나? lowsim.. 2014/09/11 754
416878 제주도가서 갤러리 카페?? 5 시벨의일요일.. 2014/09/11 1,514
416877 이혼할까요?? 5 ㅇㅁㅈ 2014/09/11 3,152
416876 밤 샌 다음날 잠 안자는 방법 10 bohu 2014/09/11 5,453
416875 NO Other God 이거 해석좀..창피하네요 2014/09/11 2,030
416874 동서와 사이 좋지 안은 형님...입니다. 17 무니무니 2014/09/11 9,443
416873 영화 제목 질문입니다 2 춤추는 2014/09/11 1,145
416872 영화 "Gladiator (글레디에이터)" 기.. 1 Classi.. 2014/09/11 1,443
416871 저기 혹시 꿈해몽 살짝 해주실분 계실까요...? 4 그리고 2014/09/11 1,683
416870 남자한테 버림받고 정말 힘이 드네요... 22 ㅇㅁㅂ 2014/09/11 6,377
416869 사진 날씬하게 찍히는 법 2 사진발 2014/09/11 2,525
416868 (다소 19) 몸가짐 진짜 조신하게 해야할 것 같아요 34 나 떨고 있.. 2014/09/11 16,433
416867 고양이가 저만 따라 다니네요. 10 시벨의일요일.. 2014/09/11 2,657
416866 뉴욕 타임즈 인디고 기부 방법 6 브낰 2014/09/11 944
416865 명절 끝나고....진짜 궁금하네요. 시어머니가 야!야! 그러시.. 29 호칭문제. 2014/09/11 6,698
416864 우리강아지 웃겨요 ㅎㅎ 9 ㅇㅇ 2014/09/11 2,708
416863 나이들어 운이 기우는 느낌 아세요? 10 시벨의일요일.. 2014/09/11 4,929
416862 차용증 있음 돈받을수 있나요? 2 .... 2014/09/11 1,722
416861 매매계약했는데 되팔고 싶어요. 3 한심 2014/09/11 2,226
416860 산수질문드려요. 부끄럽지만.... 5 라플란드 2014/09/11 1,195
416859 송파동 송파래미안(or 래미안파인탑) vs 강동구 둔촌푸르지오 선택 2014/09/11 3,580
416858 유명인은 사주에 들어있나요? 24 사주 2014/09/11 6,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