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사는 강제로라도 가르치는게 맞겠죠?

.... 조회수 : 1,594
작성일 : 2014-03-27 01:08:29

9살아이가 부끄러움이 너무 많네요

아주 어려부터 인사 교육하느라 했고

부모가 모범을 보여야한다는 생각에저희는 더 열심히 인사하고 다니는데

그러거나말거나 ... 가까운 친척들에게도 인사하라하면

빙긋이 웃고 말고...

손한번 흔들어주면 큰 인사한거고... ㅠㅠ

그래서 요즘은 인사 열번하면 스티커모아 상주기로 했거든요

그후로 자기 말로는 인사를 잘 받아주는 상대.. 담임샘께

매일 소리내서 인사를 했다고 하구요..

오늘은 아이친구랑 그 엄마가 놀러왔다가 갈때

인사를 시켰어요..

역시나 빙긋 웃고 말더라구요

안녕히 가세요.. 하고 말해야지. 했더니

정말 있는 힘을 다 짜내 인사를 하더라구요 ㅠㅠ

선물을 받아야하니 그렇게라도 하긴했는데 ... 보기가 참..

언젠가 어떤 쌤게 여쭤보니 ..강제로 시키는건 아니라고

언젠가는 자연스레 하게 될날이 올거라고 하시는데

뭐가 맞는건지 잘 모르겠어서요

IP : 121.170.xxx.16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3.27 1:15 AM (182.210.xxx.57)

    9살이면...

  • 2. 타이타니꾸
    '14.3.27 1:19 AM (180.64.xxx.211)

    강제로 시키면 트라우마 생길듯
    부모가 먼저 해보이면서 아이가 따라하면 칭찬해주면
    잘하게 됩니다.

  • 3. 윽..
    '14.3.27 1:26 AM (119.195.xxx.40)

    저 어릴때 손님 오시면 늘 먼저 인사했는데도
    아빠가 인사했냐 물으시고는 꼭 손님 앞에서 다시 시키셨어요
    수줍음 많은 저, 엄청 싫었고 괴로웠다는 ㅠㅜ

    제 아이가 유년기때는 제가 모범 보인다고 크게 자주 인사했고. 인사는 서로 기분좋은거다..라는 설명도 지나가듯 해줬어요.. 학령기 되서는 인사할 상황들은 미리 주지 시키니 조금씩 하긴 하네요. 즐기지는 않구요.

    너무 강요하진 마시고, 작게라도 노력하는 모습엔 칭찬 많이. 안하고 싶어하는 모습은 슬쩍 모른척도 해주시고요..

  • 4. ㅇㅇ
    '14.3.27 1:52 AM (211.36.xxx.112)

    강제로 시킨다고 제목을 달긴했는데
    저희가 하는 강제성이라봐야
    말로해야지,,,정도인데요 ,,이것도 혹 과한걸까요??
    작은 노력에도 칭찬은 꼬박꼬박해주구요
    다시 인사시키기,같은건 저도 너무싫엇기때문에 절대안하구요
    인사할상황 미리 주지시키기..좋네요

  • 5. ..
    '14.3.27 3:08 AM (203.229.xxx.232)

    9살이면 시켜야 할 때라고 봐요.

  • 6. ...
    '14.3.27 6:14 AM (203.226.xxx.77)

    아파트 살때 경비아저씨, 청소아줌마, 이웃사람들 볼때마다 인사하고 엘리베이터에서 만나는 사람들과도 제가 먼저 인사를 드렸어요.
    웃으며 먼저 인사하는거 옆에서 보고 아이도 저절로 따라하던데요.

  • 7. 혹시
    '14.3.27 9:13 AM (218.38.xxx.157)

    타인과 의사소통은 잘하나요?
    말로하는 소통을 말합니다.
    엄마에게도 본인 의사를 말로 먼저 하는지요?
    인사얘기에 따른 경우가 언뜻 떠올라 오지랍질문드렸습니다.

  • 8. 의사소통
    '14.3.27 9:32 AM (211.36.xxx.112)

    네 가족간에는 의사소통이잘되어요
    수다장이이고
    친구들도 집에서 만날때는 재잘재잘..아이들이 놀랍니다
    학교에선 말을전혀하지않는다고 ㅜ
    최근에 많이좋아졋다고는 쌤이 그러시네요

  • 9. ...
    '14.3.27 9:50 AM (218.38.xxx.157)

    원글님 기분나빠하지않으셔서 다행입니다.
    수다쟁이?라면 좀 시간두고 지켜봐주시면 좋아지지않을까요?
    낯선환경에 적응이 좀 늦을수도있잖아요.

  • 10.
    '14.3.27 9:58 AM (220.76.xxx.23)

    울아들 9세되니 이제 좀 하던데요. 만족스럽진 않지만ㅋ
    부끄러운것같아요 잔소리는 조금씩 하되 좀 더 지켜봅시다요ㅎㅎ

  • 11. ㅡㅡ
    '14.3.27 10:06 AM (121.170.xxx.166)

    천만에요
    관심갖고 적극적으로 댓글주셔서 감사하죠 ^^

    같은 9세 아이라니..
    글쿤요... 좀 안심이되네요
    지향은 두되..너무 강요하지는 않고...
    제가 진득하질 못해.. 생각해보니 인사교육도 꾸준히 지도하질못한것도 같아요
    그래요 지켜봅시다요 ㅎㅎ

  • 12. ...
    '14.3.27 10:12 AM (118.221.xxx.32)

    어릴땐 그리 잘하더니 그맘땐 쑥쓰러운지 한동안 잘 안하대여
    엄마가 잘 하면 아이도 곧 잘할거에요 걱정마세요

  • 13. 꾸준히
    '14.3.27 10:47 AM (211.178.xxx.40)

    강요(?) 하심 습관 되더라구요.

    인사성은 기본중 기본이니 잘 가르치시는 게 맞는거 같아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3836 정몽준의 대학로 유세에 환영받지 못한 사람들 2 샬랄라 2014/05/30 2,353
383835 정부와 새누리당의 "종북좌빨"은..... 7 아이디어 2014/05/30 882
383834 유지니맘님, 고마워요... 사랑해요... 행복하세요... 기도드.. 32 느티나무 2014/05/30 6,720
383833 성남시장 후보 신영수 대변인 분당 판교맘들에게 악담을... 3 분당아줌마 2014/05/30 1,632
383832 42일간 팽목항 밥차 봉사하신 주방장... 쓰러지셨다가 회복중 2 아.. 2014/05/30 1,723
383831 [김어준의 KFC#10] 세월호, 언딘의 욕망 11 lowsim.. 2014/05/30 3,204
383830 감사원 - 부정확한 걸로 시비걸다니 황당 7 조작국가 2014/05/30 1,824
383829 오늘 ebs 영화 보세요~ 2 ... 2014/05/30 2,955
383828 [꺼져! 닭과기춘] 고김광석부인 진짜 악랄하네요. 누구처럼 11 악랄하다 2014/05/30 120,233
383827 밑에. 자꾸 눈물이 납니다. -- 이상한글 2 댓글금지 2014/05/30 755
383826 77사이즈 이상이신 분들~~ 혹시 계시나요? 8 체리쥬빌레 2014/05/30 3,161
383825 갑동이 보시는 분...? 3 ... 2014/05/30 1,821
383824 아이들 무상급식에 찬성하는 전국시도 교육감들 명단입니다 2 집배원 2014/05/30 1,259
383823 학원입학테스트비는 불법 9 흰돌아짐 2014/05/30 1,712
383822 오늘 손석희뉴스광고입니다 삐삐와키키 2014/05/30 1,274
383821 전 왜 이렇게 무시무시한 엄마 아줌마가 되가는건지... 9 2014/05/30 2,510
383820 사전투표 나오신 내조의 여왕님 24 ♡♡ 2014/05/30 8,732
383819 내일은 집회없나요? 4 궁금이 2014/05/30 928
383818 [결혼문제] 돈에 민감한 남자친구 52 1mm정 2014/05/30 16,484
383817 내일 31일 대전 촛불 모임 있습니다 1 00 2014/05/30 643
383816 정몽준 ”박원순 3년동안 종북좌파 불교계 지원” 논평냈다가 사과.. 3 세우실 2014/05/30 1,512
383815 정당투표에 대해서 알게 된 사실 12 == 2014/05/30 2,511
383814 뉴스k에서 - 경찰사진 찍어 인권연대로 보내라 1 11 2014/05/30 1,012
383813 (그네아웃) 일산에서 죽전 또는 분당 가는 버스 번호를 알려주세.. 2 버스 2014/05/30 892
383812 반가운 차범근님이지만 오늘 뵙고 싶진 않았네요. 8 뉴스보러 뛰.. 2014/05/30 2,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