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늙은아가씨인데 씻는게너무 싫어요
지금도 샤워하러들어가기 기차나82중이에요
빠닥빠닥 일어나 샤워하고 머리감고 화장하고
아침준비하고 출근하는분들 대단해요
샤워하는거 좋아하려면 어떤마인드가 필요할까요?
동기부여 좀 시켜주세요
1. ...
'14.3.26 8:55 PM (39.120.xxx.193)퇴근하면 바로 욕실로 직행합니다.
샤워젤 스크럽 종류별로 여러가지 구비해놓고
즐기죠.2. ..
'14.3.26 8:57 PM (113.131.xxx.238)저는 더 심해요. 집에만 있다보니 점점 게을러져서 요샌 최악을 치닫고 있어요. 3일에 한 번 샤워할 때가 다반사...;;;;;
3. 겁먹을라나
'14.3.26 8:58 PM (211.36.xxx.210)안 씻으면 몸에 벌레가 바글바글 기어다녀요...ㅋ
4. 마의 속도
'14.3.26 9:04 PM (211.36.xxx.113)안 씻으면 더 빨리 더 빨리빨리 늙어요 ㅜ
5. ㅇㅇ
'14.3.26 9:07 PM (222.112.xxx.99)늙은아가씨라는 표현은 또 처음이네요 ;;;
6. ...
'14.3.26 9:09 PM (182.215.xxx.17)스마트폰으로 좋아하는 음악틀기. 샤워용품 새로 바꾸기
7. ...
'14.3.26 9:10 PM (49.1.xxx.159)아예 퇴근후 화장실로 직행하는수밖에요. 스타킹은 샤워전에 다리에 바로 비누뭍혀서 비비고 그 다음에 벗어서 헹구어야 바로바로 빨래가 되서 스타킹 빨러 들어가는김에 샤워해요.
뭐든 시작하는 첫걸음이 중요하더라구요.8. 안씻으면
'14.3.26 9:10 PM (1.231.xxx.41)나쁜냄새가 몸에 밸거같아서
저는 이틀에 한번 샤워하고 아래부분은 매일 씻어요
샤워도 매일 해야되는데..매일은 가끔이나 여름에만요9. 늙은아가씨보다는
'14.3.26 9:14 PM (118.219.xxx.232)독신녀라는 표현이...
10. 늙은 아가씨....
'14.3.26 9:16 PM (39.7.xxx.221)어감 참....
11. 에고...
'14.3.26 9:21 PM (112.171.xxx.217)맘 아프지만 평생 깔끔하게 지내시던 분이 뇌에(건강) 문제가 생기고 나선 씻는 걸 싫어하시더군요.
님의 건강부터 확인하세요.12. 쓸개코
'14.3.26 9:22 PM (122.36.xxx.111)저도 원글님 따라 써봤는데 여러분들이 말씀하셔서 그냥 지웠습니다.^^
13. ᆞᆞᆞ
'14.3.26 10:03 PM (220.122.xxx.112)목욕을 즐기세요~저는 씻는거 좋아하는데 씻으러 들어가기까지 오래걸려요. 요새는 달목욕 끊어서 퇴근후 바로 가서 씻고 옵니다. 뽀득뽀득 ㅎ닛고 향기좋은 바디로션 바르면 개운하고 하루 피로가 풀려요.
14. 그냥 노처녀가 낫겠어요
'14.3.26 10:27 PM (39.121.xxx.22)어감이 너무 ㅠㅠ
15. 에고
'14.3.26 10:31 PM (39.120.xxx.67)여자던 남자던 나이들면 냄새가 나게 되요.
특히 여자는 그 생리때 배란때 등등 신체상으로 잘 씻어야하잖아요.
하니 저녁에 퇴근하고 개운하게 샤워하시고 맥주한잔, 차한잔 하시면서 마무리하는 재미 들이세요.
그리고 아침엔 물샤워만 하시구요.16. 오프라
'14.3.26 10:59 PM (113.131.xxx.105)정준산업 때수건 사서 오늘 처음 사용했는데 진짜 좋네요
샤워만 했을뿐인데 목욕한 것 처럼 매끈매끈...물 내려가는 걸 보니 건더기들이 ㅎㅎㅎ
저 정준산업과 아무 관련없구요 써보니 너무 좋아서 이렇게 피부가 좋아지면
샤워 매일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도 샤워하는거 정말 싫어하거든요
혹시 방법을 찾아보시는거면 정준 때수건 추천합니다17. jjiing
'14.3.26 11:07 PM (61.99.xxx.63)늙은 아가씨 ~^^
전 재밌는데...
원글님 혹 건어물여?^^18. 저도
'14.3.27 12:07 AM (119.198.xxx.248)닉 재밌어서 일부러 클릭했는데 ..ㅎㅎ
저도 그래요. 그래서 외출했다 오면 되도록 화장실로 직행!
근데 전 피부가 극건성이라 겨울엔 매일 샤워 안해요. 다행히 땀도 별로 없는 체질이라19. ...
'14.3.27 1:43 AM (115.137.xxx.141)나이가 어느 정도인지 모르겠지만요 나이들면 냄새가 더 나는 거 같아요..다른이에게서 냄새가 난다면 나도 똑같겠지 하는 생각이 들면 안 할수가 없어요..그리고 옷에도 이불에도 방에도 그 냄새가...울집에도 씻기 싫어하는 한 명이 있어서 머리 아픕니다ㅠㅠ향이 좋은 입욕제를 욕조에 풀고 제일 좋아하는 차를 한잔 가지고 가서 마시던 안마시던 옆에 두세요...
20. 저는
'14.3.27 2:59 AM (59.187.xxx.13)태생적으로 씻는거 싫어해서 여중때 별명이 반쪽이 였어요.
비쩍 마른 몸 때문에 붙은 별명으로는 흔한 이쑤시개/바람개비로 활동하던 것과 달리
친한 애들은 저를 꼭 반쪽이로 불렀던게 머리를 반쪽만 감아서...;;;
숱은 많고 감기는 싫어서 반씩 나눠 감았더니만 그렇게 부르더라고요.
그러거나말거나 신경도 안 썼는데.....
나이가 드니까 이목때문에 좀 씻는척이라도 해야겠어서 할 수 없이 씻기는 합니다만 여전히 "씻는 맛"은 모르고 있어요. 씻기전까지의 갈등과 번민에 넘 시달려서 그런것으로 혼자 단정했...
그래도 걱정은 마세요.
저처럼 시집을 잘 가면 돼요. 시간 맞춰서 욕실에 처박아 주는 남편을 만나면 안 씻을래야 안 씻을 수가 없게돼요. 가끔은 남편도 사람인지라 지치는지 썩은 표정을 짓기도 하지만 씻는 일이 더 싫은 저로서는 그까이꺼 암것도 아닌게 되더라고요.
늙는데에만 주력하지마시고 님만의 신개념 목욕관리사겸 남편을 찾아 새인생을 사시기 권해 드려요.
지금은 반쪽이라는 말, 들을 일이 없네요.21. 이럴땐
'14.3.27 4:56 PM (125.140.xxx.92)답은 '사랑"에 빠지는 거죠
22. ㅋㅋ
'14.3.27 5:07 PM (182.219.xxx.78)늙은 아가씨...란 표현 저도 재밌네요...
윗님말씀대로 사랑에 빠져보세요...23. ㅎㅎ
'14.3.27 5:17 PM (119.192.xxx.191)댓글보다 정준산업 때수건 충동구매한 1인
아 기대되..24. 오프라
'14.3.27 5:24 PM (1.177.xxx.240)때수건 구입하신 윗분 신세계를 경험하실겁니다 저도 82에서 보고 주문했어요
25. 그 때수건
'14.3.27 5:40 PM (222.121.xxx.226)저도 궁금해지네요. 씻기 싫다는 글에서 때수건의 찰진 사용후기를 보게 되다니 ㅋㅋㅋ
82엔 유쾌한 분들이 많아서 재밌어요.26. 나무
'14.3.27 7:12 PM (121.169.xxx.139)늙은 아가씨, 저는 재밌고 이해가 팍 가는데요~~~
27. 바디샵에서
'14.3.27 7:52 PM (152.99.xxx.134)꽃향기, 과일향기나는 바디워시 몇 개 구비해놓고 다 뜯어서 돌아가며 써 보세요.
씻는 게 즐거워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