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도 드라마 시청률 신기록 수립했어요. 2.5프로 참고로 수도권은 2.3프로
어짜피 평균이 3프로 수준이니 기대도 안했고 2.7 찍던 날 끝났구나 싶었지만 그 기록을 한번 더
갈아 버리다니 .. 종편한테는 이미 세번이나 밀렸고 어제 기록은 kbs드라마 8년 사상 최저 수치로
한번 더 멘붕을 주네요.
사실 알고보면 드라마 게시판엔 악플이며 비난은 아예 없고 온통 찬양과 칭찬 일색
민폐캐릭터나 막장 설정 하나도 없는 깨끗하고 착한 드라마
한지혜 옷빨이나 하얀 피부 보는 맛도 쏠쏠한데 매회 최저 시청률 기록 갱신중입니다.
차라리 민폐여주 이보영 모녀를 밧줄로 묶어라고 욕먹는 이보영이
한번씩 전개 산 탈때마다 작가 험담 살벌하게 시청자게시판에 뜨는 기황후가 한지혜 윤계상 입장에서는
부러울겁니다. 이보영 드라마는 시청률이 야금야금 오르더니 두자리수 진입 . 기사마다 꼬리글 삼백개씩
기황후 시청률은 입이 떡 벌어지죠.
태양은 가득히 시청률 덕에
윤계상이 주연으로 촬영이 끝난 영화는 배급을 못받아서 언제 개봉할지 모르고
kbs드라마국은 월화 편성라인을 조만간 다시 짤꺼라고 합니다. 차기작 빅맨은 작정한듯이 오늘부터
홍보기사를 돌리고 있습니다. 강지환이 엄청 불안해 한다는 설도 있어요.
작년말까지만 해도 엠비씨에서 꺼져가는 주말극 시간대를 20프로 넘게 올린 한지혜는
다음해엔 미니로 올려야 겠다는 말이 오갔다던데 실행이 될지는 미지수네요.
드라마 자체가 우울증을 부르는 어두움.. 답답함.. 게다가 스타파워까지 타 방송사 드라마들에 비해 약하니
성적이 계속 내려가죠.
차라리 망가져도 적당히 웃기는 로코물이나.. 가벼운 미니물을 했다면
타 방송사의 드라마주인공 라인이 이렇게까지 세지 않았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네요.
아직 젊고 드라마 라인업은 많습니다. 꼭 드라마 망하는데 주인공 탓인가요.
이번의 실패를 빠른 시간안에 묻어버릴 기회나 도전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언젠가 윤계상이 사람들이 내가 연기하는것을 너무 싫어 하는것 같다.. 관심조차 안줄려고 해서 눈물난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습니다.
다음 작품에는 조연이라도 좋으니 제발 한번만이라도 시청률 대박 기사 좀 봤으면 좋겠네요.
한지혜는 주말극 두개 엄청 잘되고 드라마 방송 전만 해도 구름타고 나는 모양새였는데
본인도 이정도 시청률 쓰나미가 올줄은 몰랐을껍니다.
금뚝에서 그렇게 사랑받는 캐릭터인 유나로 힐링캠프 나왓는데 그렇게 두들겨 맞고
미니 드라마로 회복하나 싶었는데 결과물이 참담해 일이 더 꼬여버렸어요.
대중성이라는것이 어떨땐 비행기를 태우다가도 어떨땐 날개도 없이 놔버린다는걸 느끼고
재충전이나 이미지를 업시킬 기회를 빨리 찾아야 할것 같습니다.
진짜 너무 안타깝고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