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들 똑똑한 애들 어느정돈지

궁금 조회수 : 2,046
작성일 : 2014-03-26 12:22:34

궁금하긴하네요..

보더콜리가 엄청 똑똑하다고 하는데

어느정돈지..

인간과 교감을 많이 한다고 하는데..

 

주인이 배고파 하자

자기 사료 물고와서 주인입에 넣어준일은

들은적이 있네요.. 

 

 

주인이 귀찮게 자꾸 부르니까

방석에 앉아 앞발로 두눈을 가리고

자기눈에 안보이면 타인도 못볼거라고

생각한는 에피도 들은거 같고..

 

5개국어를 알아듣는 강아지도...

 

친구들 이름에 대한 반응도 다 다른거 보면

인간언어도 알아듣는다고 하고...

IP : 211.212.xxx.11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타이타니꾸
    '14.3.26 12:24 PM (180.64.xxx.211)

    개마다 다 다르구요.
    훈련에 따라 더 달라지긴 하더라구요. 종마다 다 아이큐가 다르대요.

  • 2. 귀요미
    '14.3.26 12:33 PM (220.71.xxx.101)

    우리 강쥐는 2 개월때 왔는데 오는 날 부터 배변 패드 사용을 해서 놀랐는데
    지금 2 년 되기까지 단 한방울도
    실수 안했어요
    실험 해보느라고 배변 패드를 여기 저기 좀 멀게 옮겨 놔 봤더니
    끝까지 그걸 찾아가서 사용 하길래 얘가 천재 가 아닌가 ㅋ

  • 3. ...
    '14.3.26 12:34 PM (58.127.xxx.71)

    저희 개는 아무리 맛있는 뼈나 개껌도 제가 먹고 싶다고 말하면 저한테 갖다줘요
    아주 기꺼이는 아니지만 주인이 먹고 싶어하면 주고 싶은 마음도 있기에 그렇게 하더군요 훈련 시킨 건 아니고요
    정확히 아는 말들이 수백개에요 똑똑한 것도 똑똑한 거지만 사람에 대한 관심과 집중이 강하니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윗님 말씀처럼 지능 보단 주인 위하는 마음이 강한 개들은 주인에게 많은 감동을 주죠

  • 4. 맞장구
    '14.3.26 1:12 PM (211.109.xxx.9)

    사람말을 잘 알아들어요

    아침에 출근하라고 마구 핥아서 깨우는데, 5분만 더 잘꺼야~이러면 잠시 기다렸다
    실제로 약5분정도후에 다시 깨워요

    양말이나 슬리퍼 같은것 가져오라고 시키면 가져오고, 산책나간다는것도 알아듣고,
    산책나가서도 기다려, 멈춰, 같이가~~(속도를 늦춰져요), 이리와, 가자, 먹어, 안돼
    쉬~해야지, 등등
    본인에게 지시하는 말은 다 알아듣고 행동해요.

    식구가 한명이라도 안들어왔으면 현관문앞에서 기다리고요 이루말할수 없어요.
    진짜 사람같다는 생각이 자주 들어요.
    가령...
    "**야 오늘 약속있다고 하지 않았니?"
    A왈 "네 저녁때있는데 그 전에 얘(강아지) 동물병원에좀 들려야하지 않을까 싶어요"

    이런 대화를 하면...본인이 A와 나갈 예정이란걸 알고 A 뒤만 졸졸 쫓아다녀요 언제 나갈지 모르니.
    이런식이라서..얘앞에선 말조심을 해야해요.
    따로 훈련시킨건 없어요. 애기때 처음 집에와서 배변판 깔아주고 1달정도 훈련한거..그게 전부에요
    식구들이 시간될때마다 최대한 우리 예쁘니~사랑해~이런 얘기를 잘 해준다는 정도.

    주인이랑 eye contact를 참 잘해요. 빤~~히 쳐다보면서 식구들이
    무슨얘길하는지 집중하는 능력이 뛰어난거 같아요.

    그러나 반전은...만약 위험에 처하는 상황이 되면 본인이 먼저 도망갈것 같아요ㅠㅠ
    집에 벌레가 들어와서 "어? 저게 뭐지?"이러면 눈치채고 먼저 도망가거든요

  • 5. 강아지나름
    '14.3.26 1:48 PM (125.129.xxx.29)

    강아지나름인데, 사람도 재능이 천지차이이듯..

    제가 키우던 강아지는, 문닫혀있으면 문보고 저보고 한번 짖어요. 침대에 못올라가면 또 저보고 캉!..
    요구사항에 따라 짖는 소리가 조금씩 다 달라요...저게 날 부려먹네 하면서 어이없기도 하고 ㅋㅋ

  • 6. ....
    '14.3.26 2:01 PM (210.115.xxx.220)

    9살된 포메라니안 있는데요. 자기한테 하는 말은 거의 다 알아듣는 것 같아요. 사람 나갈때 따라나가고 싶어하다가도 "안돼. 언니 출근하는 거야" 하면 약간 실망스러운 표정으로 돌아서 자기 집 들어가구요. "나가자" 하면 신나서 목줄 물고 오구요. 얼마전에 수십개의 인형 이름을 다 알아듣고 정확히 물고오고 하는 천재견이 TV에 나왔는데 막상 아이큐 검사를 해봤더니 아이큐는 그리 높지 않다는 반전이 있었죠. 다만 주인에 대한 집중력과 주의력이 뛰어나니 그 모든 걸 할 수 있었대요. 물론 보육교사 출신인 견주가 끊임없이 교육하고 칭찬하고 사랑을 퍼부었던 결과였죠 *^^*

  • 7. 나루미루
    '14.3.26 2:33 PM (218.144.xxx.243)

    외국 뉴스였어요.
    젊은 여자가 갓난아기와 개를 두고 집에서 자살을 했어요.
    시신 상태가 사망 일주일은 족히 지났으나
    아기는 건강에 이상 없이 살아서 구조되었어요.
    개가 변기의 물로 주둥이를 적셔서
    계속 아기의 입을 축여주고 있었기 때문이랍니다.
    동영상의 개는 골든 리트리버였어요.

  • 8. ,,,
    '14.3.26 2:46 PM (116.34.xxx.6)

    생후 6주때 데려 왔는데 오자마자 쉬가리고
    새 장난감 서너번 이름 알려주면 외워고 15개 정도 되는 장난감 이름 붙여서 가져 오라면 찾아 와요
    말귀 다 알아 듣고 제가 외출하려고 양말 신으면 양말 끝만 살짝 물어서 벗기려고 쫒아 다녀요
    잘못한거 있으면 eye contact을 피하고 어려서는 제가 개껌도 안준체로 너무 오래 외출하고 돌아오면 제 앞에서 보란듯이 쉬싸고 도망가기도 했는데 이제는 그건 안하네요

  • 9.
    '14.3.26 5:26 PM (119.192.xxx.46)

    아들 자랑하는 글에도 댓글 달게 없는데 강아지 자랑하는 글에도 댓글 달 게 없네 ㅠㅠ

  • 10. ..
    '14.3.26 5:53 PM (122.32.xxx.40)

    안볼때 배고프면 밥그릇을 살짝 건드려요.
    물먹고 싶음 물그릇...
    그러고선 들었는지 확인하느라 고개 내밀고 쳐다보는데
    모른척 하면 밥그릇이고 물그릇이고 내동댕이쳐요.
    침대가 높아서 올려놓을때 물먹고 쉬하고 와...하면 물먹고 쉬하고 올려달라고 침대에 기대 서요.
    어딘가 외출할 일이 있으면 졸졸 따라다니는데
    오늘 아니고 내일이야...하면 자기 자리에 가서 진짠지 예의주시해요.
    엄마집에선 사료만 주면 안먹는데 우리집에선 안통하는 것을 아니 사료만 줘도 잘먹고요.
    누가 다치거나 아픈것 같으면 와서 가엽다는 듯이 쳐다보면서 막 핥아주고
    치료하는 것을 지켜봐요.
    우리아이한테 공부하라고 하면 의자에 기대서서 아이 허벅지를 막 긁어대며 자기랑 놀자고 유도해요...응?!
    배변판을 청소한다고 치웠는데 쉬가 너무 마려웠던지 몇번 신호를 보내줬건만
    못 알아줬더니 삐딱한 표정으로 발매트 옆에 가서 경고해요.
    그래도 못 알아챈 우리 아버지는 결국 발매트를 세탁하셔야 했어요.
    쉬가 흐르는 것을 싫어해서 절대로 배변판이나 걸레라도 있어야 하거든요.
    살이 좀 많이 쪄서 돼지라고 몇번 놀렸더니 독하게 다이어트를 하질 않나...
    그 외에도 에피소드가 참 많아요.

  • 11. ---
    '14.3.26 8:06 PM (217.84.xxx.214)

    목숨 바쳐 주인 구해요
    222

    산에서 술 취해 쓰러진 주인 개 덕분에 살아난 경우도 있고,

    그 옛날 동화책에는 산불 났을 때 물에 풍덩 들어가서 자기 몸을 굴려 주인 몸에 불이 안 붙게 한 경우도 있고.

    백구 유명하잖아요. 진주였나?? 몇 달 걸려 주인집으로 돌아간 실화.


    휴....개 함부로 대하면 안 됩니다 진짜.

  • 12. ㅎㅎㅎ
    '14.3.26 10:11 PM (211.178.xxx.128)

    진짜 자랑할게 하나 없네요...우리개는...
    14년을 키워놨어도 할 줄 아는것도 없고, 성격도 안 좋고...ㅠㅠ
    특징이 있다면...조금만 불편하면 으르렁거리고 짜증을 잘 내요...주인 머리 꼭대기에 앉아 있는 상전 느낌?
    잘못키운 내가 죄죠...ㅠㅠ
    키워서 효도받을 일도 없고, 명문대 보낼 일도 없다싶어 막 키웠더니 발전없는 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6801 혹시 치킨 튀길 때 익혀서 튀겨먹어도 될까요? 6 wind 2014/04/04 1,402
366800 먹기만해요 7 집에있으니 2014/04/04 1,084
366799 좌절하는 아기...어떻게해야할까요? 16 사랑해 2014/04/04 3,207
366798 세럼을 맨처음 발라도 될까요? 4 ... 2014/04/04 1,339
366797 양재꽃시장 잘 아시는 분요~ 2 .... 2014/04/04 856
366796 which와 that의 차이 좀 알려주세요 (영작 고수님들) 1 영작하는데요.. 2014/04/04 3,093
366795 떡 주문하려는데 조언 좀 부탁드려요 4 .. 2014/04/04 884
366794 하와이 호놀룰루 쿠키와 비슷한 쿠키가 뭐가 있을까요? 2 쿠키 2014/04/04 1,069
366793 2010년 지방선거 딱 2개월 남은 상황에서 천안함이 터졌었죠... 1 사고 2014/04/04 633
366792 허리 32 입는 여인은 상의 사이즈는 어케 되나요? 17 참고 2014/04/04 2,317
366791 ‘조선일보 오보’가 정작 진짜 오보? 국민TV의 오보 소동 8 세우실 2014/04/04 899
366790 여자가 이런 이유로 남자에게 이별을 고했다면? 7 공자천주 2014/04/04 3,000
366789 빙연은 왜 제소를 안 할까요? 16 == 2014/04/04 1,272
366788 침구청소요 두둘이는거랑 빙글빙글 돌아가는거랑 1 청소기 2014/04/04 432
366787 요즘 대학생들 미팅을 술집에서 많이 한다네요 15 미팅 2014/04/04 3,453
366786 저혈압 있으신 분들이요 7 22 2014/04/04 1,959
366785 PDF 인쇄 잘 아시는 고수님 도와주세요. 2 ... 2014/04/04 5,140
366784 먹거리 챙겨주시는거 고맙긴해요.. 5 시골 시댁 2014/04/04 1,128
366783 혹시나 외화 기억하시는 분 계실까? 해서요 ^^ 2 궁금 2014/04/04 607
366782 스트레스받으면 생리가 안와요 8 보름달 2014/04/04 2,956
366781 우아한거짓말 많이 슬픈가요? 너무슬프면 안보려구요... 4 영화 2014/04/04 1,306
366780 미국에 사는 친구 시아버지가 돌아가셨어요 1 조문 부의금.. 2014/04/04 1,064
366779 심상정 "공천폐지는 새정치가 아니라 반정치" 11 샬랄라 2014/04/04 680
366778 5월 초 홍콩날씨 어떤가요? 4 .. 2014/04/04 2,995
366777 어버이날에도 꼭 온가족 다 모여야 하나요? 5 남편은효자 2014/04/04 1,1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