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 아빠가 지난주 목요일 새벽 3시에 뇌경색으로 병원에 실려 가셨어요...
이미 도착했을때 오른쪽 뇌는 많이 부어 있는 상태였고 우선은 부은 뇌를 가라 앉쳐주는 약을 투입 했어요...
오른쪽 뇌로 올라가는 큰 혈관 두개가 이미 막혀서 혈관 조형술도 할수 없는 상태였습니다...
목요일 응급실에서 급한 처치 하고 아침에 신경외과 중환자실 올라갔는데 그날 밤 10시에 부어 있는 오른쪽 뇌가 숨골을 막게 생겨서 우선 두개골 절재해서 부어 있는 뇌를 바깥쪽으로 나오게끔 한 상태이구요....
뇌의 부종을 가라 앉치는 약을 계속 투입 하고 있는데 별 효과가 없나봐요...
그 약을 장기간 고용량을 쓰면 신장기능에 이상이 생긴다고 하네요.....
거기다 남아 있는 오른쪽 뇌 가 다시 붓고 있어서 그걸 가라 앉치기 위해 저온 냉각치료 72시간째 입니다...
부어 있는 뇌도 아직 가라 앉을 기미도 보이지 않는듯합니다....
병원에서는 폐에 물이 찬걸로 의심 된다고 하는데 지금 현재 딱히 할수 있는 방법도 없나 봅니다....
저온냉각치료는 일주일 정도 예상하고 있는 듯합니다....
지금 다니는 병원을 믿는다 못믿는다가 아니라 환자 가족으로써 너무 답답하고 계속 저렇게 누워서 의식이 없으신 상태이니 답답한 마음에 어디 뇌경색 잘 보는 병원이 있는지 있으면 물어 보려고 합니다....
뇌경색 잘 보는 병원 아시는 분들 계시면 병원과 선생님 이름좀 가르쳐 주시면 정말 고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