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0분에 한번씩 쉬가 마렵다는 6세 딸 어쩌죠...ㅠ.ㅠ

에휴.. 조회수 : 2,625
작성일 : 2014-03-26 10:15:21
올해 여섯살 큰 딸 아이가요
겨울부턴가 화장실에 자주 가기 시작했어요
주로 아침에 등원 전, 저녁에 자기 전에요
낮에도 아아아아아주 가끔 한번씩 그래요.

제가 방광염이 있었던지라 그 증상같아서
소변 검사를 했더니 아무 이상없고, 그 후로 또 자주 그래서 다시 받아보니
이번엔 혈뇨가 조금 있지만 방광염일 확률은 낮을 아주 미미한 수치라고....

어릴 때 한번씩 이러는건지.. 다른 심리적인 요인이 있는건지.. 걱정이에요.
병원에선 방광염은 아니니 조절능력이 미숙한 나이라서 그런거 같다며 대수롭잖게 말하는데
정작 아이 본인은 아까 전에 쉬싸고 또 마렵고 하니까 일단 애가 신경을 많이 쓰고
저도 옆에서 아니야 쉬 방금 쌌지 참아봐.. 이러자니 애는 또 이때다 싶어 울고 ㅠ.ㅠ
마려워할 때 마다 싸봐라 해야할까요? 마렵다 마렵다 해서 화장실 가면 네번에 한번 정도만 쉬를 싸거든요.

오늘 아침엔 유달리 더 그래서 잔소리한다는게 애를 울려 보내버려서 영 마음이 안좋네요.....
IP : 121.147.xxx.22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ejwj
    '14.3.26 10:22 AM (125.186.xxx.64)

    검사 다 했는데 이상 없다면 아마 심리적인 요인일거에요.
    저희 아이는 초등 5학년 때 쯤 어디 나가려고 하면 화장실을 몇번이나 가고도
    나가자마자 꼭 차안에서 소변마렵다고 하더라구요.
    한동안 그것때문에 고생했는데 알고보니 그때 사는 곳을 옮기게 되고
    여러가지로 심리적으로 불편한게 많아서 그랬더라구요.
    시간 지나고 안정되니 증상이 사라졌습니다.
    아이가 힘들어하는게 뭔지 차근차근 이야기해보시고 풀어주세요.
    6살이라면 유치원에서 쉬를 실수했다거나 했던 기억 자체가 원인일 수도 있을것 같아요.

  • 2. ..
    '14.3.26 10:36 AM (115.139.xxx.61)

    저희딸도 얼마전에 그랬었어요
    수시로 화장실에 가서 앉더라구요 근데 나오지는 않고 그래서 배를 움켜쥐고는 쥐어짜다가 안나오니
    울어버리고 -_-;;
    그리고 자꾸 고추가 간지럽다거나 아프다거나 그런 얘기도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때마다 미지근한 물로 깨끗하게 씻고 팬티를 갈아입혀줬구요
    5살이라 소아과를 데려가 소변검사했더니 아무런 염증 반응 없었어요
    선생님이 심리적인 요인이 클꺼라고 했구요
    너무 신경쓰지 마시고 애가 화장실에 가려는 눈치를 보일때는 갑자기 재미난 장난감을 준다던지
    흥미를 끌만한걸 자꾸 보여줘서 애가 화장실 가는건 잊어버리게 몇 번 했더니 그냥 자연스럽게 자주 안가게 되더라구요
    심리적인 요인이 커요 주위를 다른데로 돌리게 한번 해보세요

  • 3. ...
    '14.3.26 11:18 AM (117.111.xxx.27)

    우리애도그래요 검사해도별이상 없고 참으라고해야죠 전 의사쌤한테 육아방식에 문제있는거같다고 혼나고왔어요 ㅜ

  • 4. ^^
    '14.3.26 1:44 P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

    검사결과 이상 없으면 심리적인 거에요.. 저희 아들도 가끔 그랬어요.. 선생님한테 말씀드려서 아이가 편하게 화장실 왔다갔다 할 수 있게 해 주시고, 집에서도 모르는척 하세요.. 어느 순간 좋아지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6237 삼성의 힘은 막강했습니다(뽐뿌 대국민제안운동) 18 ... 2014/05/03 4,994
376236 영어문법질문)If I had a million dollars에서.. 3 영어 2014/05/03 1,238
376235 아들 얼굴과 이름이 적힌 현수막을 들고 아들을 애타게 찾고 있는.. 8 2014/05/03 2,517
376234 [외신] BBC, 인디펜던트 등- 한국정부가 학생들을 죽게놔둬 .. 18 ... 2014/05/03 4,096
376233 엄마가 흉강경수술하세요 어떻게 간병해야할까요 2 고맙습니다 2014/05/03 1,119
376232 언론이 해경과 구원파에만 집중하는 건 완전한 꼬리자르기에요. 4 ... 2014/05/03 1,420
376231 청와대홈피에 고등학생이 올린글 16 ... 2014/05/03 2,876
376230 [펌] 이것이 대한민국 입니다.jpg 1 꼭보세요 2014/05/03 1,838
376229 미국에서 사 갈 선물 3 미국 2014/05/03 1,433
376228 가슴답답..조언좀,,, 7 초록나무 2014/05/03 1,815
376227 대한민국 현재 상태 5 우제승제가온.. 2014/05/03 1,205
376226 NBC, 세월호 유족 박근혜에게 야유 퍼부어 1 light7.. 2014/05/03 3,442
376225 펌)도대체 왜 대통령이 되신겁니까? 20 1470만 2014/05/03 3,572
376224 군산성당 2 마사 2014/05/03 1,495
376223 목포해경 경비정 21척중 단 1척만 출동했다 11척은 그냥 있었.. 2 참맛 2014/05/03 1,481
376222 KBS 수신료 안내는방법 - 정확히알려주세요 감사합니다 16 ... 2014/05/03 2,942
376221 40평대 아파트 에어컨은 몇평형 사야되나요? 5 여름 2014/05/03 16,648
376220 “망해도 좋으니..” 안산 장례업자 수익금 기부 2 왜 또 울려.. 2014/05/03 2,419
376219 여수왔는데 시장서 파는 갈치 질문좀... 6 갈치 2014/05/03 2,012
376218 지만원 "재선거 하자. 누가 돼도 너보다는 나을 것이다.. 13 참맛 2014/05/03 6,560
376217 방송사, '박근혜호' 총력 구조에 나섰나? 3 lowsim.. 2014/05/03 1,398
376216 며느리로서 시부모님께 해야하는 최소한의 도리 20 며느리 2014/05/03 9,626
376215 세월호 참사 대통령 비판한 교사, 징계 위기 7 교사 2014/05/03 2,421
376214 이해안가요.다이빙벨 6 .... 2014/05/03 1,855
376213 믹서기 없이 죽 못만드나요? 7 FD 2014/05/03 2,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