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를 들어 제가 페이스북에 재밌는 동영상을 올려놔요
그럼 친구들이 대부분 우와 웃긴다 재밌다 뭐 이런다면 (안웃긴 친구도 있겠지만요)
이 친구 말투는..../ 나 이거 실은 저번에 다른데서 봤는데 그때도 재밌더니 다시 봐도 재밌네? /이래요
뭐랄까 뉘앙스가 좀 묘한데 마치 이런 분위기에요
/니가 이거 처음 발견한거 아니거든? 난 진작 알았어/ 이런,,,
채팅을 하다가 한참 얘기 중에 이 친구가 나중에 들어왔어요
대화내용을 쉽게 따라올까 싶어서 우리 이런저런 얘기 하는 중이야.... 해 주면
이 친구는 또 여지없이 응 알고 있었어 ^^ 이때도 별 문제없는거 같지만 분위기는 역시....
/내가 다 이해해 알고 있는데 뭘 설명해?/ 이런 뉘앙스라는거......
무슨 정보를 알려주면 정확한 기사 링크까지 알려줘도 꼭 자기가 한번 더 알아보고
/응 그랬구나 그럴 줄 알았어~/ 이런다던가....
한번 의식하니 이 친구가 말하는게 계속 의식이 돼서 괜히 얄미운거에요.
얘가 공부를 잘해서 좋은 대학을 나와서 그런가.... 항상 뭘 가르치려고 하는데
거의 매일 마주치고 자주 이야기를 나눠야만 하는 사이라서 피곤해요
그냥 원래 이런 성격인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