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애들 학교 간 다음에 해요;;;
아마도 제가 게으른 거겠죠?;;;
아무튼 일어나서 큰애 먼저 학교 보내고, 그 다음에 남편이랑 작은애 깨워서 아침 먹이고,
작은애가 지금 초등 1학년인데, 밥먹이고, 양치질이랑 세수 하는거 감독하고,
옷 입는거 실랑이 하면서 입히고
학교 늦었다 빨리 해라 어쩌구 저쩌구 하다보면, 그 다음은 애와 함께 학교로 전력질주~~~~
그리고 갔다와서 이제야 씻거든요^^;;
그런데 오늘 학교에 무슨 행사가 있는 건지 ㅠㅠ
교감 선생님이 교문 앞에 나와 계시고, 경찰 아저씨들(좀 높은 분들 같아요ㅠㅠ;;) 정복 쫙 빼 입으셔서 양 옆으로 쭈르륵 서 계시고;;
엄마야;;;
이 몰골로 저길 지나가야 해?;;; 하면서 쪽문으로 들어가려 했는데, 학교 보안관 아저씨가 안 된다고 정문으로 가라고 하셔서 ㅠㅠㅠㅠ
이 와중에 애 보고 오늘은 혼자 들어가라 했더니, 애도 쫄아서 혼자 못 들어간다고 그러고 ㅋㅋㅋ ㅠㅠㅠㅠ
그런데 왜 들어갈때 다들 아는 척 엄청 해 주시면서 사진도 찍으시나요?;;;;;
아;;;; 부끄러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