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을 머슴처럼 막 대하시던 친정엄마와 분가합니다.
그동안 제가 할 도리는 한 것 같아요.
어머니도 친손주에게 재산을 주고 싶으신지, 나가라고 하네요.
하긴 막내인 저를 붙잡아 두려면 재산을 나누어 주어야 한터인데.... 아까우신지.
친정오빠와는 안 살고 혼자 사시다가 요양원에 가신대요.
아들에게는 바라는 것이 없대요.
그저 주고만 싶대요. 요양원 갈 비용으로 딸에게 조금이라도 배풀면 외롭지 않으실 터인데.....
친정엄마 모시면서 자유도 없고 욕얻어 먹고 생활비 부담하고..... 이제 그렇게 살고 싶지는 않네요.
제가 부모복이 없다고 생각하고..... 제 소유의 집으로 이사갑니다.
우유부단하고 집착과 질투에 징징거렸는데.... 이곳에서 상담하고 많이 쿨해지고 홀가분해 졌어요.
좋은 의견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