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보니깐 요즘 전문직은 합격하고 공무원시험에 응시를 한다네요;;;;
사법고시 합격하고 경찰간부시험에 응시하거나
세무사 합격했는데 세무7급에 응시하거나
관세사 합격했는 관세7급에 응시하거나
의사인데 보건소에 들어가거나
이런 케이스가 많나보네요
공무원 할거면 그 어려운 전문직 시험은 왜 본건지
기사를 보니깐 요즘 전문직은 합격하고 공무원시험에 응시를 한다네요;;;;
사법고시 합격하고 경찰간부시험에 응시하거나
세무사 합격했는데 세무7급에 응시하거나
관세사 합격했는 관세7급에 응시하거나
의사인데 보건소에 들어가거나
이런 케이스가 많나보네요
공무원 할거면 그 어려운 전문직 시험은 왜 본건지
모르겠고, 다른건 좀 이해가 갑니다.
취직하기도 어렵고
개업해도 영업못하면 돈벌이도 안되고,
하니 그렇겠지요
요즘 전문직 어려운건 사실이지만, 기사는 좀 과장된것같아요. 하위 10%얘기일것같은데.
전문직인데 어려운게 얼마나 특이한 일이면 신문에 나오겠어요
주변에 저런 자격증 가지신 분들 없으신가봐요?
하위 10프로 얘기 아닐겁니다.
저는 치과의사가 사채 쓴다는 얘기도 들었습니다.
치과의사가 사채까지 쓰는건 하위1%겠죠. 치과의사 10명중에 1명이 사채를 쓰겠어요?
개업의사들 중에는 힘든 사람 엄청 많아요
이젠 영업력이 중요한 가 봐요.
하위 10%는 아닐 거예요, 서울법대 나와서 변호사 개업했는데 고지식한 성격이라
빚만 잔뜩지고 잠적해 버린경우, 그게 벌써 10년 전에 신문에도 나왔어요.
전문직 배출되는 숫자는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파이는 한정되어있고
정부에서는 목졸려오고..
아마 한 10년후면 어떻게 될지아무도 몰라요..
도태되는 전문직들이 꽤잇을겁니다.
요즘 변호사는 벌써 나타나고 있잖아요.
전문직도 영업능력이 필수로 요구되는 시대임.
사회성 부족한 전문직들이 도태되는 건 시간문제로 보임.
저 아는 산부인과 의사선생님도 병원 정리하고 보건소 들어갔어요. 학벌도 좋아요. 연대의대
전문계약직 공무원에 의사도 포함되요. 꼭 공보의로 가는게 아니고
그런 날이 당연히 올 줄 알았지요. 생각보다는 늦게 왔네요. 벌써 왔어야 하는데
몇 천명씩 로스쿨에서 쏟아져 나오니 당연한거 아닌가요? 좀 있으면 9급 법원공무원에도 응시할걸요.
그래도 붙기 힘들걸요. 로스쿨 졸업시험 수준보다 공무원 시험 수준이 더 높을텐데...
부도율 1위라고 다들 굶어죽는 것처럼 말하는데, 티브이 보면 해독 해준다, 당료 전문이다
비만관리해준다 하고 한 분야 특화해서 사람들 잘 잡는 젊은 한의사들 많잖아요.
기획력이나 경영마인드도 한 몫하는 거 같아요, 공부머리와는 좀 다른...
전문직이라도 그들만의 리그에서 또 갈려요...
변호사를 예로들면
지방대 출신 로스쿨 변호사..암담하죠...
그나마 명문법대에 사시 좋은 성적으로 패스하고(또 어리기까지 해야) 실크로드 탈 가능성이 있지..
그러니 이래저래 차선을 택하는 거죠.
최선이 아닌 차악의 루트를.
이도저도 안되어서 개업을 해도 결국 영업이고요. 이 부분에서도 많이 힘들어하더군요. 공부만 하던 사람들이라 그런지.
요즘은 전문직이라고 걍 어렵게 공부해서 자격 취득하고 사무실 만들고
알아서 손님들이 찾아와주길 바라는 시대는 지났으니까요.
저 아는 의사분도 페이닥터할때는
이천씩가져갔습니다
그러다 그병원사정이 어려워져서
그정도 못가져가게되서 자기가 개업했는데
이천은커녕 ᆞ그절반도 못가져가는거같던데요
대출도꽤된다고 우는소리 하던데요
전문직 종사자들의 맹점.
1. 공부만 할 줄 알지 세상 보는 눈이 없다.(주위에서 다 미리 일을 해주니 스스로 일을 해 본 경험 전무)
2. 자기 분야 이외 다른 분야는 까막눈(다른걸 공부할 시간도 없고, 관심도 없고, 필요도 없고...)
3. 타인을 쉽게 믿는다.(설마 나처럼 똑똑한 사람이 속겠어?)
4. 본인에 대한 자긍심이 너무 높다.(뭘 해도 성공한다고 믿는다.)
전문직 종사자들의 맹점.
1. 공부만 할 줄 알지 세상 보는 눈이 없다.(주위에서 다 미리 일을 해주니 스스로 일을 해 본 경험 전무)
2. 자기 분야 이외 다른 분야는 까막눈(다른걸 공부할 시간도 없고, 관심도 없고, 필요도 없고...)
3. 타인을 쉽게 믿는다.(설마 나처럼 똑똑한 사람이 속겠어?)
4. 본인에 대한 자긍심이 너무 높다.(뭘 해도 성공한다고 믿는다.)
윗님이 써놓으신 맹점들이 딱 제 남편 묘사한거네요.
남편은 자기 사무실 망해서 공무원으로 들어간 변호사구요,
사무실할때 저질러놓은 일들 그러니까 밀린 세금이며 못받은 수임료며
아직도 다 해결못했어요 (얼마나 많으면!;;;)
어떤때 보면 정말... 아니 꼴에 저 근자감은 대체 뭐지? 싶을때도 있고
참 한심스러울때 많아요.
융통성은 어찌나심하게 떨어지는지, 일상생활 하다 보면 이거 바보아닌가 싶을정도로 말귀도 잘 못알아듣고...
어찌보면 망한게 너무 당연한거다 싶은 면이 참많아요.
근데...
세상에서 젤 웃긴게 연예인걱정 전문직걱정이라고...
망하고 공무원 5급 (5급!!!) 계약직으로 들어갔는데,
말이 계약직이지 실제론 그냥 평생 눌러앉는거 거의ㅅ 보장되어있구요
호봉인정 받고 수당이며 성과급이며 다 포함하니 실수령액이 5백쯤 되요.
공무원들이 누리는 복지혜택 당연 누리구요.
나이 서른에 연수원 나와 가졋던 첫직장에서의 연봉은 1억이었고
지금 있는 자리에서 경력 좀 쌓으면 3급으로 가거나 판사로 임용되기도 하고
퇴직후엔 쓰러져눕지않는 이상 늙은 변호사 필요로하는 사무실들이 있눈데
그런곳에 취직해도 죽을때까지 월 5백은 받아요.
일반 공무원들이나 대기업 직원들이랑은 마이 달라요.
썩어도 준치인거죠.
요즘 로스쿨졸업 변호사들의 현실은 또 다르겠지만
사시출신 변호사들은.. 제남편이 주위 다른 변호사들중엔 젤 망한케이스인데 이정도합다.
전문직은 그래도 먹고 사네요
참 82에선 전문직도 까이고 공무원이 최고네요.....
윗님이 쓰셨지만..어디나 하위그룹은 있는겁니다..
전문직 모든 사람이 그렇진 않죠..
솔까말...
전문직도 이지경인데 이것보다 못한사람은 그럼..어찌 살고 있는 걸까요..
썩어도... 준치....
어렵다고 하는데,
제 주변 보면 대부분은 잘지내요.
고등학교 친구는 부부가 다 소아치과해서 잘 살고있고,
부부 한의사인 친구도 남편만 일하는데 잘 지내고,
부부 치과의사인 친구동생도 서울근교 도시에서 자리잡아서 잘 살고,
그러고보면 주변에서 제일 공부잘했던 사촌오빠는 서울대병원에 부교수로 있는데 제일 성공은 했는데 돈은 그닥..ㅎㅎ
아는사람중 한 두세명 정도만 잘 안돼서 페이닥하거나 안되는데 접고 새로 개원했어요.
그러고보니 확실히 한의사가 좀 어렵긴 한거 같아요.
썩어도준치 글쓰신분 웃으면 안되는데 왜이리 우습죠..(비웃는거 아니구요)
뭔가 남편분 일을 남일처럼 담담히 쓰신것 같아 살짝 웃었습니다.
그리고 제 주변에 전문직들 걱정할만안 사람 아직 못봤어요.. 군법무관(군복무말고) 하고 변호사 하시는 분도 괜찮은 것 같구요...
이렇게 전문직 걱정해주셔서 너무 고마워요.
불과 5~6 년전만 해도 보건소 자리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막론하고 비인기 자리였어요.
근데 최근엔 진짜 경쟁율 치열하고 없어서 못갑니다...
대우가 좋냐?
그것도 아니에요.
가서 공무원들 눈치 봐야되고 월급도 페이자리에 비해 월등히 낮고 그렇다고 마냥 편하기만 하지도 않는데
개원해서 망하고 페이자리 갈수록 줄어들고 하니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게 피곤한
분들은 많이들 가려고 해요.
의사든 변호사든 예전엔 되기만 해면 뭔가 보장되는 시대였지만 이젠 소위 남들이 보기에도 전문직은 다르네 할 정도로 생활수준 유지할 정도로 소득 많이 유지하기가 정말 어렵다는거죠.
진작에 이렇게 됬어야했다...
전 사실 전문직의 몰락이 좀 씁쓸해요.
계층간의 이동이 가능한 사다리들이 점점 없어져가는 것 같아요.
부모 만나는 복으로 인생이 결정되는거..그거 너무 서글프지 않나요?
장사를 잘해서 계층을 이동하는 사람.
공부를 잘해서 이동을 하는 사람
춤을 잘춰서, 노래를 잘해서 이동하는 사람.
그런게 있어야하는데 이 사회는 점점 어떤 집안의 자손인지에 따라 계층이 결정되고
평생을 그렇게 살아야하는 사회가 되가는 것 같습니다.
읽어보니 계층이라는 말이 좀 거슬리지만
스스로 노력해서 자수성가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인것 같아요.
여기 여러번 쓴 글인데...
제 친구가 병원컨설팅 하거든요. 개업의들 병원 차려주는거요.
컨설팅을 받아서 병원을 대부분 차리는데...
의사면허 들고 본인이 그냥 은행가면 기본은 한 5억 한다고 했던것 같은데....
일단 컨설팅을 받으면 은행 대출이 기본에서 2~3배 더 나와요.
종신보험 지급순위지정 등등 여러가지 장치를 통해서요.
암튼.. 병원 개원할 때 들이붓는 돈이 어마어마 해요.
근데... 그거 못 뽑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더라구요.
제 친구도 컨설팅만 하다가 요즘 다른 일에도 좀 손을 대고 있구요.
문 닫고 나온 의사들 페이닥터 자리 잡아주는 일도 하더라구요.
그 사람들은 컨설팅사에 매어있는 몸이라서
페이받아서 빚 갚아야 하니까 넣어주는데 그냥 가서 일하구요...
정말 저런가요? 제가 느끼는 상황은 달라서 좀 의아한데,
저도 가족이 설법/사시 출신 변호사인데 변호사 사무실이 계속 적자를 봐서 정말 힘듭니다.
500만원이나 월급을 받은 공무원 5급계약직이 있나요? 그리고 변호사도 정년이 실질적으로는 있어요. 쓰러져 눕기 전까지 늙은 변호사를 필요로 하는 사무실이 있다니--; 60살 넘어가면 전관들도 수임이 잘 안 들어온다는데, 당연히 고용변호사는 힘들구요. 죽을때까지 월 5백을 받다니.. 너무 남편분 말만 믿고 계시는거 아닌가요?
저희 외가쪽 친척오빠도 서울법대 나와서 사시 패스하고 지금 모 지방법원 부장판사로 있는데요..
남편 망한 변호사님 말씀처럼 변호사 경력 쌓아서 판사임용되는 건 아주 드물어요..
저희 친척오빠도 부장판사로 쭈욱 있다가 정년퇴직할 거라고 하네요. 로컬로는 안 나간다고.
이 오빠는 사시패스하고 연수원 나와서 젊은 나이에 바로 판사임용됐었거든요.
근데 죽을 때까지 변호사 월급 500 준다는 것도..님 역시 세상을 너무 만만?하게 보시는 것 같은..ㅎㅎ
뭐 물론 변호사 힘들어도 일반 직장인들보다야 낫겠죠.
전문직 몰락하는 것 전 좀 걱정이에요.
어느 사회에서나
전문직은 부모의 재력 덕 없이
공부 열심히 하면 어느 정도 이상의 중산층이 될 수 있는
계층 이동의 사다리 역할을 헀었는데,
이마저 무너진다면
진짜 부모의 부가 그냥 고대로 세습되는
계층 이동은 꿈을 꿀수 없는 그런 사회가 되는 거잖아요.
진짜 우리나라에 활력이 점점 없어지고 있네요.
남편 망한 변호사님 글 갑!!! 재밌으면서 실제적이고 ^^
작가로 나가셔도 되겠셔요
전문직 걱정해도 그들머리속의 한정된 지식이나마
가진 두뇌가 있다면...
젤 쓸데없는 걱정이 전문직과 연예인 걱정 ~~
주위 전문직 특히 의사들을 보면 위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자기 직업외에는 시각과 지식이 굉장히 좁다는 것을 느껴왔어요.
제한된 공간과 관계속에서 살아가기 때문인것 같고
기술자와 같은 전문직일 뿐인데 좀 더 공부 능력이 좋았다고 해서
더 모든것이 풍부할거라는 오류가 좀 있죠.
그리고 신문도 조중동 만 본다는것
썪어도 준치라고 해야 하는지...눙물이...ㅠ
진짜 쓸모없는 걱정을 이렇게 진지하게 하시다니...........
전문직이 시야가 좁다는 것도 편견 아닐까요
다른 직종들은 그럼 시야가 넓습니까?
어차피 국민 절대다수가 중소기업 종사자인데요 뭘.
로스쿨 나와서 보는 변호사시험과 9급공무원 시험을 비교를 하시다니... 로스쿨 들어가면 다 변호사 시험 패스하는줄 아는데 그렇지 않고 지금 누적된 불합격자때문에 사실상 합격비율 50%대로 갈꺼라고 얘기하고 있어요. 사시출신이랑 비교했을땐 좀떨어질지 몰라도 로스쿨 과정 자체도 그리 만만치않고 변시도 힘들게 봅니다.
ㅠ 고위공무원아니면 공무원월급이 얼만줄 알고들
공무원 공무원 하는지 ᆢ 연금만 보구 평생 그 월급으로
살기엔ᆢ
여기 82수준으론 빈곤층으로 삽니다
전문직인데 어려운게 얼마나 특이한 일이면 신문에 나오겠어요 222222
음..부모가 같은 직종 전문직들은 괜찮은 것 같아요. 일단 병원을 물려주거나(첨엔 차려줬는데 딸이 잘 못하니 접으라하고 본인 병원 물려줌), 결국에는 아버지 변호사 사무실을 물려받더라구요. (아버지는 판사출신 변호사, 아들은 계속 사시하다 안되니 로스쿨 보냄)
뭐...제 주변은 그렇습니다...바람직하단 얘긴 아니에요.
글 재미있어요. ㅎㅎ
그 남편 멍청이 아니에요.
이렇게 글 재미나게 적는 마눌은 아무나 얻나요? ㅎㅎ
계속 웃음이 나와서..ㅎㅎ
ㅋㅋㅋ 제가 이렇게 남일처럼 말하는것 저도 웃기네요
일단 망햇다고 표현했지만 사실 사무실 접기전에 순익 월 천은 번것같아요. 영업도 거의 안하고 아침 10시출근 저녁 6시 칼퇴근한거 생각하면 선방햇죠;
가끔 수천에서 억씩 성공보수 받을것들까지 악착같이 받앗음 더번셈이될텐데 그런걸 못받더라구요.
어리버리한걸.눈치채고들 안준걸수도..;
암튼 공부만하고 근자감 쩔던 사람이 사업하는거 힘들어요.
실은 제남편의 경우엔 공증업무를 겸한다고 서울에서 개인사무실 하던걸 법인으로 만들어서 경기도에 본사를 만들었는데
뭔 겉멋인지 사무실 100평으로 ;
사건사무장 쓰면 휘둘린다고; 영업 자기가 하면된다고(그러고선 영업안하고 6시면 집에 자꾸 들어오고;)
사건사무장도 아닌 여직원하는일이랑 별다를거없는 사무만 시키면서 월급 350;
여직원에 심부름 하는 남자사원에 새끼변호사 월급 450에...
공증업무 하기에 남편 연차가 약간 모자라기도 했고 사무실에 공증만 맡아해줄 변호사 하나 있어야해서 바지대표..
쓰러질때까지 월급 500은받는다는얘긴 바로 제남편 사뮤실에서 일햇던 바지대표가 70대 할아버지 변호사였어요;; 월급 500줫어요;;
그게 시세이고 놀라운건 그거준다해도 아무도 지원안해요.
구하느라 엄청 오래걸렸고 엄청 힘들게 구했어요 엣날변호사들 다들 500없어도 먹고살만해서인지.
남편이 사뮤실 안접었음 그할아버지 죽을때까지 500주고 썻을거에요; 구하기힘드니깐 ㅠ
암튼 결정적인 사건이
남편이 의뢰인에게(무려 의뢰인에게!!!) 몇억을 빌려주고ㅋㅋㅋ 못받았어요 ㅠㅠ
준다고하니 그냥 줄거라믿고 바로입금해줬대요 일부는 대출과 카드론으로 헐~~~
그리고는 그의뢰인이.. 사무장이 일처리를 잘못해서 자기가 손핼봣으니 그 일이.해결되면 주게ㅅ다고
그래서 그냥 주기만을 기다리고 곱게 기다리고 있던 남편;
전 그일을 1년쯤 뒤에알고 난리난리쳐서 받아오라하니
그거 받는다고 완전 먼 지방까지 맨날 죙일 운전하며 오가더니 치질만 걸리시고....;;
ㅎㅎ 소송한다고 한게.벌써.언제인지 기억도안나는데 아직도 돈받앗단 소식은 없네요;
암튼 그일로.. 자기 일 자체에 회의느끼고 평생 그렇게 살아야하는게 너무 끔찍하다고까지...
그러면서 사무실 엉망되고 새끼변호사.그만두고 막 난리...
간단하게말햇지만 그때.정말 이혼직전이엇어요;
생각끝에 제가 자기한테 맞지않는길 가며 고생하지말고 접으라고 설득했어요.
의뢰인들한테 기빨리고 일해주고 돈못받고 돈뜯기고.. 그러지말고 돈좀 덜벌고 맘편하게살자고.
근데 그렇게 힘들어하면서도 접는건 자존심상해하더라구요 헐.. 나같음 마누라가 접으라하면 감사합니다 하겠구만
구인 글들 제가 스크랩해다 수시로ㅠ들이밀엇고 결국 그중 젤 편해보이는 자리로 남편이 골라 간거에요.
위에 어떤분 의아하게 여기셧듯이 공무원 월급 500이나 받는사람 드물어요.
그리고 그500수입이 천만원 벌던 개업시절보다 훠얼씬 만족도가 크고 정말 사람이 생기를 찾앗어요.
구래서 전 망한남편이 좋답니다...;;
참 변호사 경력 5년 10년차들 판사로 뽑느데요 제가알기론 그게 어렵지않았어요. 남편 주변에 된사람 몇잇고 심지어 연수원성적 꼴지에가까워 .취업도 안되어서 자기고향에서 개업해 대강살던 친구도 되었어요 지금은 더 까다로워졌나요? 암튼 몇년전까진 어렵지않았던것같아요 (음 제남편이 자기친구들을 넘 무시한것뿐일까요? 연수원.꼴찌친구 알고보니 천재? ㅋㅋ)
저도 위에 어떤뷴 말씀처럼 전문직 망하는거 씁쓸한일이라고 생각해요. 게층간 수직이동이 불가능해진 증거.. 게급도 물려받는.. 고착화된 사회...
어차피 사회도 이리되고 망해도봤으니 제아이들은... 공부하라 닥달않고 그냥 제가 재산많이 물려주려구요 (저말고 애들 외할아버지가;;;)
웃퍼요... 웃으면서도 님 속이 아주....석고보드화 되었을 듯.
참 호탕하고,,님이 다 뒷처리 해줬을거 같구...사실 사회생활이나 사람대하는것도 님이 더 낫지요?
부잣집딸에 못해본거없이 다 해보고...ㅜㅜ....
남편망한변호사님.... 글 진짜 재미나게 잘 쓰시네요...ㅎㅎ
그나저나....친정이 부자셔서...뭐 걱정없으시겠네요;;; 부럽삼
남편망한 변호사님 글 재밌게는 읽었는데, 할아버지바지대표변호사가 필요하다는건 좀 의아해요. 30대가 개업해도 본인이 대표변호사하시 바지대표변호사는 필요없거든요. 그리고 변호사가 판사 되는건 당연히 어렵죠. 연수원 졸업할 때도 못 된 판사되는게 어찌 쉬울까요. 상식적으로 쉽지 않아요. 다만 정말 지방 한직에 일반 판사들이 기피하는 업무를 하는 판사들을 뽑았다고 하더군요. 이제는 법조일원화로 변호사 경력자 중에 판사를 뽑는 시스템으로 가는데 당연히 경쟁률 굉장히 힘들죠.... 어쨌든 제가 느끼는 법조계의 상황보다 너무 장미빛으로 얘기하셔서 - 저도 가족이 변호사라 장미빛이길 바랍니다 - 그냥 좀 신기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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